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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colcolor=#fff> Hilary Hahn 힐러리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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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79년 11월 27일 ([age(1979-11-27)]세) | 
| 버지니아 주 렉싱턴 | |
| 국적 |  | 
| 학력 | 피바디 음악원 (Pre-College) 커티스 음악원 (BMus) | 
| 직업 | 바이올리니스트 | 
| 활동 | 1991년 - 현재 | 
| 레이블 | |
| 링크 | |
1. 개요
미국의 1979년생 독일계 바이올리니스트.율리아 피셔 등과 함께 정경화 - 안네 소피 무터로 이어지는 바이올린 여제 계보를 잇는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재닌 얀센, 리사 바티아쉬빌리등과 함께 현재 세계적인 인기와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이다.
2. 생애 및 경력
4살에 피바디 음악원에서 한 달 동안 바이올린을 배운 것을 계기로 바이올린을 시작한다. 클라라 베르코비치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10살이 되는 해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야샤 브로트스키를 사사한다. 그 뒤 1991년에 불과 12살의 나이로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다.그 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을 통해 연주 활동을 했다. 그 뒤 1995년에 독일에서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3. 음악적 특징
(힐러리 한의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연주)
(힐러리 한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단조 연주)
바흐 연주, 특히 그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연주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 좋게 말하면 무척 성실하고 나쁘게 말하면 참 고지식한 해석을 들려주는데, 이런 스타일이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인 바흐의 작품세계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다. 피아노 연주에서 글렌 굴드가 바흐 스페셜리스트라면, 힐러리 한은 바이올린 연주에서 독보적인 바흐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낭만주의 음악의 경우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낭만, 현대 음악에서도 깊이 있는 서정성을 보여주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실황 연주를 들으면 한만의 바이올린 음색이 무척이나 "예쁘다"고 느껴진다. 마치 종달새가 노래하듯 선명하고 영롱하면서도 예쁜 그 소리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음정을 기가막히게 짚어내며, 앨범이나 실황의 질적 차이가 크지 않은 것도 한의 장점이다. 이러한 점과 맞물려서 연주가 심심하다는 의견도 종종 나온다. 얼음공주라는 그녀의 별명도 엄격하고 섬세한 완벽주의와 같은 스타일에서 비롯된 측면이 없지 않다.[1]
4. 기타
주로 사용하는 악기는 장-바티스트 뷔욤(J.B. Vuillaume)이 1854년에 제작한 바이올린이다.[2]토마스틱 인필드사의 도미넌트 현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도미넌트의 E현은 인기가 없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도미넌트 A, D, G현에 피라스트로 골드 E현이 '국민 조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힐러리 한은 E현까지 도미넌트를 사용한다. 토마스틱 인필드 스트링 카탈로그 모델을 한 적 있다.
결혼하여 Zelda, Nadia라는 2명의 딸을 낳았다. 수년 동안 뉴욕에서 생활했으나, 2016년부터는 메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하버드 대학교, MIT 등이 위치한 곳)로 이사했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자신을 드러내는 데 소극적인 편이었고, 완벽주의적이며 냉정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그녀의 별명으로 불리는 '얼음공주'도 이 시기의 이미지를 반영한 것.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SNS 활동을 활발히 하게 되었고, 덕분에 음악팬들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를 심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
위의 사진은 2018년 할로윈때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인데, 자신의 연주 주특기가 바흐의 곡이라는 점을 빗대어 바흐 복장을 한 모습.
호주출신 바이올린듀오 유튜브 채널인 TwoSetViolin이라는 채널에 나와 1시간가량 태국음식먹방을하면서 자신의 음악 이야기를 했다. 이런 류의 영상은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마지막에 직접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2018년 연말의 내한 공연 기간에는 임산부, 아기를 둔 엄마 팬들과 아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하는 '베이비 콘서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신도 두 아이의 엄마라서 이날 참석한 엄마 청중들, 아기들과 공감이 잘 되었다는 후문.
2024년 5월 9~10일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협연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손열음의 인후염 발병으로 인해 공연 하루 전 협연자가 힐러리 한으로 교체되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였다. 마침 본인이 이미 예술의전당 등에서 브람스의 곡들을 중심으로 계획된 연주 일정(5월 11~12일)에 따라 내한 중이어서 가능했던 일.
2024년에 이중 신경 압박을 진단받아 수개월 동안 연주 활동을 중단했으며, 2025년 초부터 연주를 재개하였다. 그러다가 해당 증상이 재발하면서 2025년 하반기에 당초 예정된 내한 공연을 비롯한 활동을 다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 다분히 주관적인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현재 바이올리니스트중 가장 큰 팬덤을 갖고있는 한이기에 연주스타일에 불호를 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국내외 바이올린 커뮤니티에서의 한에 대한 논쟁은 메호대전격인데, 어디까지나 해석의 논쟁이지 한의 실력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2] 뷔욤은 프랑스 미르쿠르에서 공방을 운영하여 큰 명성을 얻었다.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의 비밀을 풀었다고 소문이 나며 주문이 물 밀듯이 들어왔기 때문에 나중에는 직원들과 워크샵 형식으로 악기를 만들었다. 혼자 전체를 만든 악기가 명기로 인정받아 수억 원 가격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