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弾,ruby=ひ)]き[ruby(語,ruby=がた)]り혼자서 노래를 하면서 반주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일본어의 단어. 독창과 악기 연주를 한 사람이 같이 하는 원맨 밴드의 일종이다.
2.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어쿠스틱 기타를 이용한 히키가타리가 유행했고, 이러한 히키가타리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통기타 가수'라고 불렸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어쿠스틱 기타를 이용한 히키가타리가 유행했으며, 주로 라이브 하우스를 거점으로 혼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히키가타리를 한다.히키가타리를 주로 하는 한국 가수는 김광석, 아이유, 장재인 등이 있다.
3. 해외
일본 가수는 마키노 유이, YUI, 안젤라 아키, 아이묭, 유우리, 미나미 등이 있다.니코니코 동화나 유튜브에서는 히키가타리 동영상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실제로 히키가타리 동영상을 올리다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람도 있다.
4. 난이도
많은 사람들이 그냥 노래 부르면서 연주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무시하지만, 노래와 악기를 동시에 하는 건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일단 기본적으로 악기의 반주나 코드를 신경쓰며 박자에 맞춰 쳐야 하고, 동시에 노래 가사를 기억해내 함께 불러야 한다. 거기에 단순히 부르기만 하는 것이 아닌 감정을 섞거나, 독특한 창법을 사용하거나, 스킬을 쓴다면 난이도는 더욱 배가 된다. 게다가 기타나 피아노 등의 악기를 쳐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애초에 노래가 아니더라도 악기를 연주하며 말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다.
때문에 흔히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히키가타리 영상은 대부분 선녹화 후녹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