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06 15:56:14

히치 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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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 도리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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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
간부 <colbgcolor=#fff,#1f2023> 교관 <colbgcolor=#fff,#1f2023> 남부 키스 샤디스
기타 남부 클로드 뒤발리에
남부 사단 상위 10인
랭크 A 수석 미카사 아커만
2위 라이너 브라운 · 3위 베르톨트 후버 · 4위 애니 레온하트 · 5위 엘런 예거 · 6위 장 키르슈타인 · 7위 마르코 보트
랭크 B 8위 코니 스프링거 · 9위 사샤 브라우스 · 10위 크리스타 렌즈
남부 고정포 정비 4반
소속 훈련병 사샤 브라우스 · 토마스 와그너 · 사무엘 링케-잭슨 · 코니 스프링거 · 미나 캐롤라이나 · 엘런 예거
남부 훈련병단 34조
소속 훈련병 토마스 와그너 · 나크 티아스 · 밀리우스 제름스키 · 미나 캐롤라이나 · 엘런 예거 · 아르민 알레르토
기타 남부 훈련병
소속 훈련병 유미르 · 다즈 · 프록 폴스타 · 한나 디아만트 · 프란츠 케프카 · 산드라 · 고든 · 톰 · 루스 D. 클라인
동부 사단 상위 10인
랭크 ? ?위 히치 도리스 · ?위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 ?위 보리스 호이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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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 레이스 왕가
제10대
로드 레이스
<colbgcolor=#fff,#1f2023> 제11대
히스토리아 레이스
기만통치
가짜 프리츠 왕
간부진
소속 간부 나일 도크 · 로그 · 데니스 아이브링거 · 발츠
일반 병사
소속 헌병 히치 도리스 ·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 보리스 호이르나 · 애니 레온하트
중앙헌병단
정보부 제르 사네스 · 랄프
실행부 케니 아커만 · 트라우테 카펜 · 듀란
정리부 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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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colbgcolor=#fff,#1f2023>엘런 예거
부사령관 프록 폴스타
조직원 루이제 · 홀거 · 빔 · 수르마 · 올리버 · 필 · 다즈 · 사무엘 링케-잭슨
마레 측 조력자 지크 예거 · 옐레나 · 그리즈
857년 이후 리코 브레첸스카 · 히치 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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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 도리스
ヒッチ・ドリス
Hitch Dreyse
<nopad> 파일:Hitch Dreyse.png
▲ 850년
파일:히치 도리스 854년.png
▲ 854년
본명 <colbgcolor=#fff,#1f2023>히치 도리스
성별 여성
출생 5월 10일
신체 168cm | 53kg
소속
직책

[스포일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colbgcolor=#fff,#1f2023>와타나베 아케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시현
파일:미국 국기.svg 브리트니 칼보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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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두뇌전 협조성 행동력 격투술
9 7 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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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3. 매체별 디자인
3.1. 원작 만화
4. 작중 행적
4.1. 1부
4.1.1. 월 시나 스토헤스 구 공방전4.1.2. 왕정 쿠데타4.1.3.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종료 후
4.2. 2부
5. 기타

1. 개요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이자, 스토헤스 구 동부 병단 지부 소속 헌병이다. 이 만화의 주역 병단이 조사병단이라서 조연이나 다름 없는 헌병단 사이드의 104기 출신 병사들 중에서도 주인공이자 주연으로도 볼 수 있는 인물.

보리스 포일너가 사실상 엑스트라 이하의 공기 캐릭터가 되어 메인 스트림에서 완벽히 잊혀지고 동기인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1]한 후에는 위치와 입지가 확고되어 현재까지 등장한 선역 네임드 헌병들 중에서는 헌병단장 나일 도크를 제외한다면 출연 비중과 행적이 가장 높다. 168cm의 신장에 병사답게 건장한 근육질 체격을 갖추었으며, 날카로운 듯 가늘게 생긴 듯한 길게 선 눈매와 뾰족한 들창코, 커트머리에 연갈색을 한 열다섯 살의 소녀.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와 보리스 포일너와는 카라네스 구 동부 훈련 사단에서 함께 동문수학한 동기 지간으로 정식 헌병으로 헌병단에 입단한 이후로도 월 시나 동부 스토헤스 구로 보직을 옮겼다.

2. 성격

첫 등장할 때의 모습을 보면 얄미운 고양이 같은 인상에다가, 사람 놀리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즐기는 짖궂고 밉살스러운 언행 덕택에 보리스에게 "너 같은 놈이 헌병단에 들어오는 방법은 따로 있다."는 소리까지 듣지만, 설정상의 능력치만 우수한 게 아니라 이미 죽은 것으로 추정되던, 같은 방을 쓰던 애니의 짐을 치우지 않고 보관하고 있거나 마를로를 두고 도망치지 않고 무기를 구해서 도와주러 다시 오는등 동료를 생각하는 속이 깊고 착한 아이.

인류 최강의 전사에게 살벌한 분위기로 목숨을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2] 할 말은 해야겠다는 듯 리바이에게 스토헤스구의 인명피해를 따지거나 하는 강강약약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바이가 심드렁한 '알고 있다'는 태도를 보자 분노에 차서 노려보는 장면을 보면 능글맞고 유들유들한 언행과 별개로 군인으로서의 정의감과 사명감, 마음가짐은 확실히 갖추고 있다.

3. 매체별 디자인

3.1. 원작 만화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Hitch Dreyse 6.png 파일:Hitch Dreyse 5.png

4. 작중 행적

4.1. 1부

4.1.1. 월 시나 스토헤스 구 공방전

파일:450-10.png 소속 병단
헌병단
파일:Hitch Dreyse 4.png 파일:Hitch Dreyse 1.png
104기 훈련병단 동부 사단 상위 10인 출신인 헌병단의 신병으로, 훈련소 출신은 다르지만 다른 주역들과 같은 기수 출신의 104기이자 동년배이다. 방벽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세 번째 방벽 월 시나의 동부에 있는 지구 스토헤스 구 병단 지부 소속의 신참 헌병으로 배속되었고 850년에 첫 군무를 시작했다. 애니 레온하트와 기숙사 방을 함께 쓰는 룸메이트가 되었다.

첫 등장은 제57회 방벽 외부 조사가 참담한 실적으로 마무리되고 엘런 예거를 헌병단의 관할로 데려간다는 조치를 내린 왕정에 의해 엘런[3]이 탄 마차를 다른 병사들과 함께 호위한다는 임무를 받고 아침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동기들과 함께 열을 이루며 서 있는 와중에 남부 사단의 톱 10위권 병사들 중 유일하게 헌병단에 입단한 애니에게 자고 있을 때 얼굴이 무서워서 못 깨웠다고 가볍고 능글맞은 언행으로 놀려댔다. 부정부패한 헌병단을 내 손으로 뜯어고치고 폐단을 종식시키겠다는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의 선언에 가슴을 부여잡고 한 바탕 폭소를 터트린다.

애니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장면에서는 원작에 비해 비중과 행적 지분이 늘어났다. 선임 헌병에게 쥐어터지는 마를로를 애니와 함께 감싸주고 흥분한 선임을 애교 반 협박 반으로 물러서게 하는 모습은 히치가 얼마나 영리하고 판단력이 신중하며 일개 병사로서의 위기 대응 능력과 임기응변이 뛰어난지를 보여 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뇌물을 수수하고 직무를 유기하러 가는 뻔뻔한 선임 헌병들의 부정부패한 행태에 반발한 마를로가 결국 찍혀서 머스킷총으로 거하게 폭행당하는 광경을 씁쓸한 표정으로 말 없이 바라보았다. 위에서처럼 지나가다가 뭔 일인가 싶어 현장에 눈 돌리고 바라보던 스토헤스 구의 민간인들을 증인으로 끌어들여 겉으로는 최대한 예의바른 존댓말로 선임들을 타이르는 척하면서 "주변에 보는 눈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래도 계속 보란 듯이 행패를 부릴 테냐?"는 식으로 적당하게 협박하며 심리전을 걸었고, 이에 제대로 쫄아버린 선임들이 알아서 물러나게 만들고는 애니와 둘이서 쓰러진 마를로를 구해낸다.

적어도 올곧고 우직하다 못해 눈치와 융통성이 부족한 순진한 면모를 드러낸 마를로에 비하면 유들유들하고 능글맞으면서도 시기에 적절한 유연한 판단력과 치밀한 처세술의 소유자로 보인다. 또한 마를로를 구타하던 부패한 선임들을 돌려말하기로 겁박하며 물러나게 만드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아직 신입 헌병임에도 머리가 잘 돌아가고 사내정치에도 능하다. 정의감은 확실해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동료가 위기에 처하면 절대로 방관하지 않고 반드시 돕고야 마는 의리와 행동력이 강조되었다. 그러면서도 이상주의자인 마를로를 답답하게 여기며 비웃는 한편 허세나 겉멋에 찌든 게 아니라 진심으로 부패한 헌병단 조직을 뿌리부터 개혁하고 싶어함을 알아보고 내심 안타까워하는 애증 섞인 모습도 보인다. 현실주의자인 자신과 많은 면에서 정반대되는 인물이면서도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우직하게 개혁을 추진하려는 능동적인 성격이나 근성은 부러웠는지 여러 모로 끌린 듯하며 마를로에 대한 히치의 연정이 여기서 시작된 모양. 똑같이 맨처음 마냥 차갑고 무뚝뚝한 룸메이트인 줄로만 알았던 애니에게 거리감을 느꼈지만, 두려움을 느낀 동기들과 달리 직접 앞장서서 선임들을 위협하고 마를로를 구해내는 강한 모습에 내심 감탄하고 헌병으로서의 동료 의식과 호감을 느끼게 된 걸지도 모른다.

여성형 거인의 월 시나 습격 사건이 진정되고 마를로와 대화를 나누는데, 거인과의 전투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보고 아무런 이유없이 죽은 것에 대해 싫다고 말한다.

4.1.2. 왕정 쿠데타

파일:Hitch Dreyse 2.png 파일:Hitch Dreyse 3.png
이후 59화에서 마를로와 함께 다시 등장. 조사병단 수색작전에 투입되어 마를로와 함께 조를 짠 상태로 성실한 성격의 마를로에게 중년 아저씨처럼 찝적대다가 거절당하기도 한다.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이 많은 성격이어서 스토헤스구의 거인 등장 사건에서 시체조차 찾지 못하게 된 룸메이트 애니의 짐을 아직도 방구석에 처박아 둔 채로 성가시다고 투덜대고 있었다.

아르민의 인기척을 느끼고 제압하려 하지만 사실 이는 함정으로 미카사와 리바이에게 포위돼 장비를 빼앗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보기보다 깡다구 있는 성격으로, 자신을 죽일 듯한 분위기 잡고 있는 리바이를 향해 "정의의 사도인 척 하는 당신들의 작전 덕에 민간인 100여 명이 사망했다", "너희 남부훈련단 동기인 애니를 그 날 이후 찾을 수 없다. 거인에게 씹혀 알아볼 수도 없는 몰골이 된 거 아니겠냐"라고 소리치지만 곧이어 애니가 스토헤스 구를 쑥대밭으로 만든 그 거인이었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장에게 살해위협을 받지만 마를로의 반격으로 도망칠 기회를 잡게 되고, 일단 도망치는 것 같아 보였지만 도망치지 않고 어디서 주워온 나무몽둥이를 이용해 장에게 "이 말대가리가!!!"라고 외치면서 두드려 패다가 마를로가 몸으로 밀쳐내며 말려서 멈췄다. 이후 마를로와 함께 조사병단과 접촉한 사실을 비밀로 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마를로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 마를로가 조사병단행을 결심했을 때 심하게 말리던 것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정작 마를로는 둔감하다.

4.1.3.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종료 후

히치가 호감을 가졌던 마를로는 결국 81화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마를로는 죽기 직전 히치는 지금 자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깨어 있었다.[4] 마를로가 걱정되어서 잘 수 없었을 듯.

1부 마지막화에서 엘런 일행이 훈장을 받을 때 축하해 주러 다시 등장한다. 마를로의 죽음 때문인지 평소와 달리 표정이 어두운 상태. 히치를 본 엘런 일행은 표정이 잠깐 어두워지다가, 곧이어 장이 프록에게 마를로의 마지막 모습을 알려주라고 재촉한다. 프록은 그가 용감했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동료들을 독려하는 훌륭한 병사였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그곳에 간 걸 후회했겠지."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히치는 잠깐 놀라서 충격에 빠졌고,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돌아간다.

4.2. 2부

파일:Hitch Dreyse1.png 파일:Hitch Dreyse2.png
야아아아아아!! 손님. 그 아이는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 되는데요.
4년 후 854년의 시점을 그리는 《110화: 거짓(偽り物)》에 오랜만에 재출연한다. 사령부 소속 헌병으로 승진하면서 분위기와 헤어 스타일도 제법 깔끔하게 바뀌었다. 여성형 거인의 수정체 속에 잠들어 있는 애니 레온하트의 수정동굴로 찾아 오는데, 아르민 알레르토가 애니의 수정체에 손을 대려 다가가는 걸 소리 질러 막아 놓는다. 전후 사정에 무지한 방관자가 보면 성추행으로 취급할 수 있을 법한 신체 접촉을 연상케 하는 행위를 들켜서인지 아르민은 얼굴에 홍조까지 붉히면서 “…아니야. 히치!! 이건…!! 거인의 기억은 접촉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실제로 그렇거든!! 뭔가 중요한 정보를 손에 넣을지도 몰라서 그런 거지. 절대 엉큼한 생각을 한 건…. 아니라고!!”라고 조마조마하듯이 변명하는 아르민에게 장난스럽고 유머러스하게 한 마디 날려 준다.
그야 남자인 걸. 애니의 [[가슴|중요한 정보]]가 궁금한 마음은 이해해.
아르민은 부디 입장 금지만큼은 하지 말아달라고 청원까지 하지만 히치는 아르민의 행동을 두고 무어라 책망하거나 힐난하지 않고 넘어가 준다. 말상대가 자신 혼자뿐이어선 애니도 따분할 거 아니냐는 말과 함께 애니를 바라보면서 깊은 정이 드러나는 씁쓸한 미소로 "나참, 넌. 그저 잠만 자는데 왜 이렇게 인기인 거야."라고 그녀가 깨어나기를 진심으로 그리워한다. 히치 도리스도 어엿한 헌병단의 베테랑 병사가 되었다. 월 시나의 스토헤스 구에서 다리스 작클레 총통이 직접 총괄하는 중앙 사령부로 보직을 옮겼을 정도로 제법 지위가 높은 군인이 되었다. 일부 조사병들만 알고 있는 1급 기밀 정보인 애니가 있는 지하실을 마음껏 출입할 정도로 일정 수준의 기밀을 열람할 수 있게 된 모양. 이제 애니가 스토헤스 구 민간인 대량 학살 사건의 책임자 중 한 명이자 마레국의 적병임을 알았을 터인데도 그에게 느끼는 깊은 유대감은 변치 않아서인지 "아무도 없는 지하실에 혼자 남아있으면 애니만 쓸쓸해지잖아. 그러니까 같이 있어 줘야지."라는 마인드로 아르민과 꾸준히 애니를 만나려고 자주 찾아오는 것 같다.

애니를 지하실에 혼자 남겨 놓은 후, 아르민에게 함께 가지고 온 오늘자 신문을 보여 주면서 항간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세태와 이야기에 대해서 논한다. 아르민이 반 병단 성향이 있는 언론사가 발간한 신문을 읽으면서 "병단이 의용병단을 감금시켜 전체 이익을 독점하려고 하고 있다.", "하루가 지날수록 권력욕에 들뜬 병단은 이제는 에렌 예거까지 독점하려고 있다."라며 병단을 대놓고 적대하는 글을 보고 난감해하자 "병단은 아직까지도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마땅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으니까, 헤드라인 제목이 이렇게 나오는 건 당연한 거지, 뭐."라고 심드렁한 얼굴로 국민들의 현 감정을 당연시한다. 그런데, 에렌을 감금시킨 작클레 총통의 조치에 화가 나 대국민 반발을 일으킨 시위대가 사령부에 떼거지로 몰려들자 일감이 더 늘어났다고 투정 부리고는 아르민과 헤어져 시위대를 막으러 달려 간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총통의 집무실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다리스 작클레 총통이 살점이 뜯겨 나간 채로 추락한다. 청천벽력 같은 테러 사태에 당황한 히치는 총통을 면회하러 갔었던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정황을 묻지만 그들 역시 사정을 몰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답뿐이었다. 민중들이 총통의 죽음에 더더욱 고무를 받으며 광기 어린 열기를 띄워 가며 병단의 구호 "심장을 바쳐라!"를 외치기 시작하자, 이러한 광경에 당황을 금치 못한다.

4.2.1. 땅울림

파일:애니 히치.png 파일:히치 애니.png
125화에서 땅울림으로 인해 무너진 벽에 의해 부상당한 스토헤스 구 주민들의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엘런을 지지하는 주민들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 간에 폭동이 일어나려하자[5] 폭도 대비용 장비를 챙기기 위해 이동한다.

이후 지하실에서 나온 흔적을 보고 애니가 깨어났음을 직감하고 흔적을 따라가다가 결국 애니와 마주치고 협박을 당하지만 수정체에서 나온 직후라 힘이 빠진 애니를 바로 제압한다. 그러나 애니는 이미 상처를 내둔 뒤라 언제든 거인화가 가능했고, 히치는 당황하지만 체력도 없는 지금 거인화를 해봤자라고 하지만, 애니의 협박에 결국 협조한다.[6]

애니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협조하라고 하자 말을 타고 데려간다. 이 과정에서 애니가 4년 동안 의식이 있었고 아르민과 히치의 말을 전부 듣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파일:애니 편지.png
126화에서 파이를 가지러 갔다 오면서 재등장하는데 애니의 쪽지를 보고는 씁쓸하게 “이걸 혼자서 어떻게 다 먹으라고”라고 말한다.

4.2.2. 결말

파일:리코 브레첸스카 파이널 블루레이 이미지 1.png
최종화인 139화에서 3년 후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새로이 창설된 에르디아군의 열병식에서 귀찮다는 듯이 하품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눈물(…)까지 맺혀 있다.

5. 기타

  • 냉소적이고 의욕없는 태도에 가리긴 하나, 엄연히 훈련 성적 상위들만 들어오는 헌병단 아니랄까봐 설정상 능력치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손이 묶인 상태에서 무거운 몽둥이를 빠르게 휘둘러대는 장면이 나오는 등, 괜히 격투술이 8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장 조사병단의 에이스가 모인 리바이반의 페트라도 격투술은 6, 최상위 간부인 한지는 7이다.
  • 59화에서 처음으로 풀네임이 공개되었지만 약간의 논쟁이 있었는데, 가타가나로 히치 도리스라고 쓰는 것은 확실한데 이것의 정확한 스펠링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이 많았다. 가타가나 그대로의 영미권 계열 여성의 이름으로 Doris라는 이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맞는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영문판 진격위키에서 Hitch Dreyse[7]라는 스펠링으로 나와서 한때 항목이 히치 드라이제 라고 작성되기도 했었다. 캐릭터 이름에 독일 이름을 주로 사용하는 작품의 성격상 이쪽이 맞지 않나 싶은 말도 있었지만 네이버 E-Book 정식 번역 59화에서 '히치 도리스'로 표기되기도 했고, 일본어로도 Dreyse는 ドライゼ(=도라이제)라고 읽으므로 Doris로 판단되어 항목이 옮겨졌다. 뭐 정답은 결국 작가가 직접 밝히거나 설정집이 나와야만 판단 가능할 것이다. 2018년에 나온 OVA에서는 애니가 성을 "도리스"로 읽는 것이 밝혀졌다.


[1] 헌병단에서 조사병단으로 보직을 바꾸고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전사했다.[2] 리바이도 뒷모습을 보면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히치와 마를로는 명백히 살기에 눌려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3] 정체는 장 키르슈타인. 어딘가에 숨은 여성형 거인을 꾀어내려는 조사병단의 계획에 따라 엘런으로 위장했다.[4] 82화 첫 장면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벽 안 사람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자기 방에 앉아서 창가를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히치도 있다. 애니판에선 히치의 방에 놓인 꽃병에는 보라색, 하얀색 아네모네가 있는데 각각의 꽃말은 '당신을 믿으며 기다려', '기대, 희망'이다.[5] 엘런의 땅울림 발동 여파로 주민들이 방벽에 깔려 집을 잃고,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일부 주민들은 엘런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며 비난하고, 엘런의 행동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다소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며 대립하다가 결국 상호 간의 몸싸움으로 번진다.[6] 사실, 거인화를 완벽히 하진 못해도 거인화 하여 단순히 몸으로 깔아만 뭉개도 히치 하나 처리하는건 아주 쉬운만큼 협박이 통할 수 있었다.[7] 드라이제 소총의 그 드라이제와 같은 스펠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