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21:18:36

희망사항(노래)

<colbgcolor=#ddd><colcolor=#000> 희망사항
希望事項 | Wish List
가수 변진섭
수록 음반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989년 10월 25일
재생 시간 3분 10초
장르 발라드
작사 노영심
작곡
편곡 변성룡
노래방 엔터테인먼트 798
TJ미디어 829

1. 개요2. 가사3. 여담

[clearfix]

1. 개요

1989년 발표한 가수 변진섭의 2집 앨범 《너에게로 또 다시》의 수록곡. 이상형을 갈구하는 노래로,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피아니스트 겸 가수 노영심이 작사/작곡을 했는데, 노영심의 작사/작곡/가수 데뷔작이기도 하다.

2. 가사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 번도 한 번도 안 한 여자

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3. 여담


  • 노영심은 이 노래와 짝을 이루는 "별 걸 다 기억하는 남자"라는 노래도 썼다.
  • 노영심에게 이 곡을 받았을때 변진섭 2집은 이미 마무리 단계라 앨범에 넣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노영심이 이문세에게 곡을 준다 얘기하자, 변진섭은 노래에 대한 느낌이 너무 좋았지만 앨범 컨셉과 다르다보니 부록 형태로 11번째 트랙에 넣었다. 활동 기간에도 타이틀곡인 〈너에게로 또 다시〉와 〈숙녀에게〉 두곡만 홍보를 했을 뿐 희망사항은 전혀 홍보 활동을 안했음에도 스스로 자생해서 인기를 끌어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한동안은 음악 방송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와 '희망사항' 2곡 모두가 1위 후보에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노영심은 이 곡에서 피아노와 더불어 마지막 소절의 목소리도 담당했는데, 거쉰Rhapsody in blue를 변형한 피아노 연주로 노래를 마무리한다.
  • 시간이 오래 지난 노래지만, 당시엔 충분히 파격적이면서도 재치 넘치는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후배 뮤지션들에게 오마주 수준으로 인용되는 일이 꽤 있다. 특히 "난 그런 여자(남자)가 좋더라"라는 부분이 주로 쓰이는데, BIGBANG태양이 자신의 솔로곡 ''I need a girl' 속에 사용하기도 했고, EXID 역시 2017년에 발표한 '낮보다는 밤' 가사 속에 이 부분을 사용하기도 했다. 위에 설명되어 있듯 자신이 바라고 있는 이성상을 그리는 부분에 쓰이는데, 이러한 표현의 원형을 이미 1989년에 만들어놓은 셈.
  • 2019년 방송인 김제동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두고 "요즘 시대에는 나와서는 안 되는 노래다. 과거에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성을 수동적으로 표현한 것을 문제삼은 것인데 친페미니즘 분위기에 편승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다만 해당 가사 마지막 소절을 보면 이 노래는 오히려 반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본 곡은 '현실에 존재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비현실적인 이상형'을 노래한 것이지 '여성은 이래야 한다'고 고정관념을 설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되레 그런 세태를 조롱하는 일종의 풍자곡으로 볼 여지도 있다. 작사가 노영심이 여성인 부분도 그런 부분을 부각시킨다. 다만 가사 전체 비중을 보면 끝에 그런 부분이 몰려서 부각되다보니 앞의 내용만 보면 이건 뭐지 싶을수도 있긴 하다.[1] 한편, 그와 별개로 전체적인 가사를 보면 화자의 이상형은 현실에서 찾기엔 난이도가 꽤나 높은 편으로, 2D 캐릭터가 아니면(...) 힘들 거라는 자조적인 반응도 있다.
  • 이 노래를 함께 부른 변진섭, 노영심의 얼굴이 많이 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 1990년에 이랜드의 광고음악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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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유행곡들 중 지나고 보면 가사가 희한한 경우도 꽤 있긴 하다. 예를 들어 나만 바라봐도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라고 이중잣대를 들이밀다가 마지막엔 "내가 이기적이란 걸 난 너무 잘 알아 난 매일 무의미한 시간 속에 이렇게 더럽혀지지만 baby 너만은 언제나 순수하게 남길 바래 이게 내 진심인걸 널 향한 믿음인 걸 죽어도 날 떠나지마"라고 순수하게 살라고(?) 급커브를 한다. 그나마 이렇게 커브를 한건 논란이 덜 되지만 아메리카노는 대놓고 바람필 때 아메리카노 마신다고 해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권정열 말에 따르면 거의 장난치는 수준으로 아무 단어나 갖다붙혀서 낸 노래인데 이 노래로 뜰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나.. 결국 가사를 수정하고 재심의 받아 방송불가를 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