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10:56:11

환존

1. 개요2. 작중 행적3. 실력과 무공4. 차기 환존5. 추측
5.1. 구성

1. 개요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인물. 환마전(幻魔廛)의 지존.

신지 환종의 전 우두머리이며 환마전(幻魔廛)의 지존이었다. 현재는 백강에게 지존의 전권을 넘겨주고 자하마신의 흡기공에 사망하였다.

환종이 검종 다음으로 강성한 세력을 유지한 것에는 다른 이유[스포일러]도 있었지만, 그들을 이끄는 환존의 영향력도 컸다. 중간에 천마신군의 수제자가 되면서 갑자기 사라졌지만, 신지의 지주 후계자 최종 후보의 위치까지 오른 백강이 환종의 후계자였던 것도 타 종파에 비해 강한 세력을 가진 이유라 볼 수 있겠다.

외모가 극순심천공을 깬 괴개보다 젊어보이지는 않기에 나이는 최소 90대로 추정된다. 나이만큼이나 연륜이 깊은 탓인지 주도면밀한 심계와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언변이 일품인데, 자하마신은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능글맞은 늙은 여우라고 표현할 정도다.

여담으로 스스로를 본좌라 칭하는 인물들 중 하나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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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천마신군과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환종 출신인 백강이 천마신궁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감안하면 천마신군과 전 환존은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백강이 천마신군의 수제자이기도 하고.

2. 작중 행적

사음민과 환마전에서 술을 마시며 무림 8대 기보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3] 이때 사음민의 언급을 통해 송무문이 가지고 있던 패왕귀면갑이 실은 환종의 궁극 병기라는 사실이 드러난다.[4]

이후 풍연사슬남에게 내공으로 개발살난 뒤 무단으로 환마전에 난입하여 환종의 사람들과 언쟁을 하자 그들을 중재하는 것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 천상제[5]로 모습을 드러내어 환종 존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풍연이 엄청난 기공을 지니고 신지의 정보에도 통달한 의문의 인물을 언급하며 그의 배후에 환종이 있지 않느냐며 추궁하자, 그런 자가 환종에 있었다면 왜 검종의 후계자를 죽이지 않았느냐며 문책했을 거라고 능글맞게 응수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기공을 상대할 방법을 알려달라는 풍연의 청[6]에, 소지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하며 대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대련 아흐레 째 되는 날 빈틈을 노린 풍연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도 내력을 많이 소모한 탓인지 대련은 무승부로 끝나고 한쪽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을 보인다.

열흘이 지나 사슬남과의 결투 시간이 다가왔을 때 월령으로부터 전달 받은 철혈천검대 임철곤의 출정 소식을 풍연에게 전달해주고, 풍연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를 기대했다. 이후 담화린과의 대결을 끝낸 사슬남의 은신처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사슬남에게 그의 정체가 드러날 위험이 높았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 후 월령에게서 사슬남의 계획[7]이 실패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주가 적과 아군을 가려내려는 함정을 피하기 위해 그들이 봉신구를 탈출하는 과정을 조용히 관망하는 모습을 보인다.[8]

그 후 사슬남의 정체가 환종의 후계자 백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주의 부름을 받고 천원실에 도착한다. 이 소동의 배후에 백강이 있다는 지주의 추궁을 능글맞게 피해가면서, 자신도 다른 여섯 종파의 존자들처럼 감금해 볼 생각이냐며 반문한다. 존자들이 감금 당한 게 아니라 자의로 폐관수련하는 것이란 지주의 변명에 그가 환종의 섭백술을 사용하여 타 종파의 존자들을 감금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영향력을 줄였고, 섭백술을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환종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기에 자신을 지금까지 불러들이지 않은 것 아니냐며 추궁한다. 그래도 부인하는 지주에게 아주 오래 전 신지에 들어온 무림 고수의 이야기를 꺼내며[9] 지주의 진정한 정체를 그의 면전에서 폭로한다.

그리고 섭백술을 파훼하는 술법을 시전하여 다른 여섯 존자들의 정신 구속을 해제하고 그들과 함께 자하마신에 맞서려 하였지만, 불행하게도 여섯 종파의 존자들은 이미 자하마신에게 기운을 흡수 당한 뒤라 섭백술이 파훼된 직후 모두 재가 되어 사망해버린다. 술법을 시전하면서 극심한 내공을 소모한 환존도 자하마신의 이기어검에 전신이 제압 당한 후 내공을 빨아먹히는 것으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의 계획이 잘못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자신의 몸에 전음사를 연결해 놓은 것. 자하마신의 앞에서 그의 과거를 구구절절 폭로했던 것도 전음사를 통해 풍연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이로 인해 자하마신은 또 다른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 실력과 무공

풍연이 소지주에 오를 만큼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환존을 압박하였지만, 신지의 한 종파의 수장답게 방어만으로 풍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 그러나 환존조차 상대 못하는 실력으로 사슬남은 어떻게 상대를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풍연의 모습을 보면, 환존의 실력은 환종의 후계자인 백강보다는 낮은 것 같다.

타 종파의 존사들보다도 실력은 월등한 것 같지만, 자하마신의 이기어검술에 제대로 방어조차 못하고[11] 표본처럼 팔다리에 검이 꽂히고 흡기공에 기를 전부 빨린다.

4. 차기 환존

  • 구 환존 → 신 환존
    환존은 자기 자신의 죽음까지 계산하면서 차기 환종 지존인 후계자 백강에게 모든 권한을 장로들에게 일임 시키며 환종의 미래를 준비하였다. 그 후 백강이 차기 환존에 올랐다. 환종파의 장로들과 미래까지 염두에 두었었다는 설정이다.

5. 추측

백강이 자신의 후계자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자신이 한 행동은 자신의 결심하에 한 거니 너무 개의치 말라는 환존의 감정적인 유언이나 이에 대해 억지로 슬픔을 삼키는 듯한 백강의 모습을 봐서는 백강이 단순히 후계자가 아니라 환존의 친아들일 확률도 있다. 풍연만 해도 혈연을 인정치 않는 신지의 규율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도 모를 수준이니...

5.1. 구성


[스포일러] 자하마신이 환종의 섭백술을 사용하여 다른 종파 존자들의 영혼을 구속하였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다른 영혼이 구속된 다른 여섯 종파들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지만, 환종은 존자인 환존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신지 내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2] 작중에서 스스로를 본좌로 칭하는 인물들은 자하마신, 천마신군, 환존, 금태관 이 4명인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사망했다.[3] 사음민은 환존에게 자하마신이 8대 기보의 기운을 감지하는 것과 압도적인 힘을 지녔으면서도 8대 기보가 모이는 것을 유독 신경 쓰며 견제하는 모습에 대해 질문했지만, 환존은 밤이 늦었으니 돌아가라는 말로 답을 거부하였다.[4] 산을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할 만큼 강력한 위력을 지녔다고 하는데, 실제로 자하마신의 공격도 마령검에 절정 고수 몇 명 분의 내력을 주입하기 전까지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5] 계단을 걷는 듯 천천히 허공을 오르내리는 경신법.[6] 기공의 파훼법을 익혀 사슬남을 잡아 배후를 캘 생각이었던 것 같다.[7] 한비광 가족의 재회를 통해 자하마신의 영혼을 소멸시키는 것.[8] 하지만 환존 사후 환종 장로들의 언급을 보면, 이때 이미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이 죽은 후에 후대 환존의 계승 및 환종의 행동에 대해 미리 지령을 내렸던 것 같다.[9] 이 고수자하신공의 부작용으로 폐인이 되었지만 무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선조들을 감동시켰고, 신지에 거주하면서 무림 8대 기보를 보고 제조 원리를 응용해서 타인의 몸을 옮기면서 300년 동안 신지 전 종파의 무공을 익혔다.[10] 환존의 왼손에 타격을 입혔지만 정작 본인은 알지 못했다.[11] 섭백술을 깨는데 있어서 많은 기를 소모하는 것 같은데 섭백술에서 풀려난 6명의 존사들이 멀쩡히 환존에게 동조할 것을 전제로 6인분의 섭백술을 한꺼번에 깨뜨린 탓에 기진맥진한 영향이 크다. 풀 컨디션의 백강조차 자마하신의 공격에 방어만 하다가 치명타를 입고 한비광 일행을 간신히 챙겨서 도주했는데, 섭백술에 걸렸던 6명이 모두 다 이미 죽은 상태였단 게 밝혀진 그 시점에서 환존의 내공은 완전히 바닥난 상태라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12] 백강의 부상으로 모습을 보여줬다. 풍연도 존칭하는 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