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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Henry | ||
국적 | 미국 | |
인종 | 흑인 | |
성별 | 남성 | |
출생 | 2007년~2008년 | |
나이 | 25세 | |
직업 | 없음 | |
주변 인물 | 조엘 밀러(동료) 샘(동생) | |
거주지 | 하드퍼트, 코네티컷(구) 피츠버그, 펜실베니아 | |
머리 | 검정 | |
눈 | 갈색 | |
성우/배우 | 브랜던 스콧 에릭 보너(독일) 사카구치 코이치(일본) 오타르 사랄리제(폴란드) |
1. 개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행적
여름 파트 후반에서 만나는 흑인 청년으로 나이는 25세.[1] 나이 터울이 큰 동생 샘과 함께 다닌다. 약탈자들로부터 숨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조엘을 약탈자 무리의 일원으로 오해하여 기습하고 이에 조엘도 헨리를 살해할 의도로 반격했지만, 뒤따라온 엘리를 보고 오해를 풀어 화해한다.[2] 직후 헨리는 조엘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조엘도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생존에는 쪽수가 전부라는 엘리의 의견에 따라 이를 받아들인다. 헨리는 동생 샘과 함께 도시를 탈출한 뒤 파이어플라이를 찾기 위해 다른 생존자들과 그룹을 맺었지만 약탈자들에게 공격받아 그룹과 떨어지게 되었고, 조엘과 함께 약탈자들의 구역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탈출 도중 약탈자들이 군용 험비를 개조해 만든 장갑차를 끌고 들어오자, 낙오된 조엘을 버리고 가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다.[3] 주인공을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세상 비겁해 보이지만, '당신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는 말에 조엘이 대꾸하지 못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세상에서는 이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조엘과 엘리를 구한 것을 보면 절대로 나쁜 심성은 아니다. 자신을 버리고 간 것 때문에 단단히 빡쳐있던 조엘은 죽여버리려 했지만 헨리의 침착한 설득과 자신과 엘리를 구해준 것, 엘리의 변호에 넘어간다. 이후엔 큰 갈등 없이 조엘-엘리와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고 탈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레이더탑에서는 조엘과 엘리와 서로 옛날 얘기하고 농담하는 정도까지 화해한다.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동생 샘이 감염되어 버렸고, 샘이 엘리를 덮치자 샘을 죽이려는 조엘에게 내 동생을 죽이지 말라며 경고사격을 한 뒤, 망설이다가 결국 자기 손으로 동생을 쏴 죽인다. 직후 절망하여 이성을 잃고 조엘에게 책임을 전가하며[4] 총을 겨누지만, 다음 순간 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하고 만다.[5]
여담으로 헨리는 동행시 화력이 이상할 정도로 낮아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또 컨셉아트에서 나타난 설정 안의 헨리 형제는 흑인이 아닌 황인 혹은 다른 인종으로 묘사된 것도 있다.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피츠버그에서 캔자스시티로 배경이 변경되었으며, 헨리의 뒷배경이 더욱 풍성해졌다. 본작의 캔자스시티는 한 저항군 집단이 FEDRA를 축출하는데 막 성공한 상태인데,[6] 헨리는 단순한 생존자가 아닌 FEDRA 측의 협력자, 즉 스파이로 나온다. 원래는 저항군의 리더였던 마이클의 측근으로 보이는데, 본작에서는 청각장애와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된 동생 샘을 위한 약을 주겠다는 FEDRA의 제안에 넘어가 마이클을 팔아넘긴 것.[7]
이로 인해 마이클의 뒤를 이어 저항군의 리더가 된 여동생 캐슬린이 눈에 불을 켜고 형제를 찾고 있는 상황이며, 헨리 역시 캔자스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저항군 일원들과 교전하는 조엘을 발견하고는 그를 따라가 협력을 제안한다. 자신이 도시의 지리에 대해서는 빠삭하니 관련 정보를 제공하주는 대신, 조엘의 전투 능력을 빌어 함께 도시에서 빠져나가자는 것. 결국 이들은 협의에 다다르고, 지하통로를 통해 도시 경계선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기 직전 외곽 마을에서 저격수를 마주치고, 조엘이 그를 처리하나 이미 교신을 들은 캐슬린의 저항군이 들이닥친다. 캐슬린이 헨리를 죽여버리려던 찰나, 감염자 떼까지 출현하는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조엘과 헨리 일행은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샘이 감염되고, 동생을 죽인 후 절망에 빠진 헨리 본인도 권총으로 자살하는건 게임과 동일.
드라마에서는 위의 서사가 더해진 덕분에 조엘과 유사한 캐릭터성을 지니게 되었다. 주민들을 착취하는 집단에 붙어먹은 채 자신을 신뢰하던 이를 팔아먹은 이지만, 그 동기가 병에 걸린 친동생을 살리기 위해서였다는 측면에서 역시 엘리 윌리엄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짓이든 서슴치 않는 조엘이 연상되기도 한다. 헨리가 처음에 협력자라고 밝혔을 때는 쥐새끼하고는 같이 일하지 않는다면서 혐오감을 보였던 조엘마저도, 이후 사건의 전말을 모두 들은 뒤에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헨리의 물음에 차마 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헨리 역시 본인이 어떤 짓을 했는지는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때문에 동생을 살리는 것과 별개로 자괴감은 계속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뒷배경으로 인해 그가 샘을 사살하는 장면에서는 자신의 양심까지 포기하면서 지킬 정도로 전부였던 친동생을 자기 손으로 죽인 절망감이 더욱 더 크게 다가온다. 자살하기 전 마지막 대사도 "What did I do?"로 바뀌면서 이러한 요소가 더욱 부각되었다.
[1] 하수도를 나온 후 마을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감염 사태가 터졌을 때 5살이었다고 언급한다.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부모님과 바베큐 파티를 한 기억이 난다고.[2] 약탈자 놈들은 아이를 데리고 다니지 않는다면서, 이런 세상에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은 좋은 녀석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3] 다만 엘리는 도망가려는 헨리 일행에서 떨어져 스스로 조엘에게 합류하였다.[4] 혹자는 책임전가가 아니라 자기자신을 자책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5] 저격총으로 감염자에게서 샘과 헨리 중 한 명을 구하는 파트가 있는데, 누굴 구해도 샘이 감염되어 죽는다.[6] 캔자스시티의 FEDRA는 아웃브레이크 이후 20년간 주민들을 상대로 약탈과 강간 등을 일삼은 개막장 집단으로 묘사된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증오가 폭발한 저항군이 FEDRA 군인들을 무자비하게 린치하고 학살하는 장면도 나온다. 참고로 원작의 피츠버그와 달리 캔자스시티의 저항군은 파이어플라이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반란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7] 마이클은 결국 옥중에서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