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10:25:30

할퀴기

1. 사람이나 동물의 손톱이나 발톱으로 상대방의 신체에 피해를 가하는 행위2. 포켓몬스터기술

1. 사람이나 동물의 손톱이나 발톱으로 상대방의 신체에 피해를 가하는 행위

손톱이나 발톱을 휘둘러서 베듯이 공격하는 행위. 피부보다 더 단단한 손톱/발톱(네발짐승은 보통 앞발) 등을 이용해 상대방의 피부를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키거나 눈 등의 급소에 상처를 입히는 용도로 쓰인다. 동사형 '할퀴다'를 '할키다'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것이다.

동물의 경우 상당히 자주 쓰이는 편. 후려치는 힘이 매우 강한 종이 아닌 이상 보통 상대방의 목줄을 물어버리는 게 주된 공격법인데, 목을 물기 위해 상대방과 달라붙었을 때 앞발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공격이 할퀴기이기 때문에 자주 쓰인다. 물론 할퀴는 것만으로 치명타를 내는 경우는 드물고 육탄전에서 보조 공격수단으로 많이 쓰이는 편. 고양이는 물론이고 늑대, 여우, 토끼정도만 되어도 할퀴기는 인간보다 훨씬 위력이 있으며[1] 특히 호랑이, 사자, 등 발톱을 무기로 쓰는 맹수의 할퀴기는 생명을 아주 쉽게 앗아갈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주먹질이나 발길질, 아니면 무기로 싸우는 것이 주된 전법이다 보니 잘 쓰이지 않는다. 제대로 싸울 때 쓰기에는 위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할퀴다가 손톱이 빠지고 상대방 부위에 피가 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2. 포켓몬스터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물리=,
파일= Scratch_IX.png,
한칭= 할퀴기, 일칭= ひっかく, 영칭= Scratch,
위력=40, 명중=100, PP=35,
효과=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퀸다.,
성질=접촉)]

몸통박치기, 막치기와 함께 스타팅 포켓몬들의 초반 육성용 기술이다. 본래 몸통박치기의 완전한 상위호환이었으나 5세대에서 몸통박치기가 대폭 상향되어 셋 중 원탑으로 뛰어올랐고, 7세대에서 몸통박치기의 위력이 10 내려가는 너프를 받으면서 셋 모두 이름만 다른 동일한 성능의 기술이 되었다.

몸통박치기보다 드문 기술이다. 1세대에선 파이리, 2세대에선 리아코, 3세대에선 아차모, 4세대에선 불꽃숭이, 6세대에선 푸호꼬, 7세대에선 냐오불, 8세대에선 흥나숭, 9세대에선 나오하가 처음부터 갖고 있다. 유독 5세대만 셋 다 몸통박치기로 통일되어 볼 수 없었다.

누가 봐도 앞발이 없는 닥트리오 계열이 이 기술을 쓸 수 있다.

9세대에서 추가된 예리함 특성은 베기 기술의 위력이 1.5배가 되는 특성이지만, 이 기술에는 보정이 없다.


[1] 이는 갈고리발톱을 가진 동물 대다수가 해당사항이다. 이 중 늑대를 비롯한 개과 동물은 무는 공격이 거의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