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0:44:59

프롬(드라마)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프롬 (2022~)
FROM
파일:from2022.jpg
장르 호러
방영일 시즌 1:
파일:미국 국기.svg 2022년 2월 20일 ~ 4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0월 27일[1]
시즌 2:
파일:미국 국기.svg 2023년 4월 23일 ~ 6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5월 25일 ~
제작사 Epix


<colcolor=#ffffff> 제작 마이클 마호니
연출 잭 벤더, 브래드 터너, 제니퍼 랴오, 제프 렌프로
극본 존 그리핀, 자비에 그리호 막스와치, 비비안 리
음악 크리스 틸튼
출연 해럴드 페리노,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이언 베일리, 데이빗 알페이, 엘리자베스 선더스, 션 마점더, 스캇 맥코드, 리키 허
독점 스트리밍 파일:미국 국기.svg MG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TVING 로고.svg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18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TV-MA
관련 사이트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설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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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pix(현 MGM+)에서 제작하고 2022년 2월 시즌 1을 방영한 공포 드라마. 한국에서는 티빙에서 2022년 10월부터 스트리밍 되고 있다. 시즌 당 10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번 들어온 사람은 빠져나갈 수 없는 의문의 마을에 갇혀, 밤마다 집 밖을 배회하며 사람들을 현혹해 잔혹하게 살해하는 괴물들에게 시달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즌 1은 로튼 토마토 96%, 관객 점수 89%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2023년 시즌 2가 방영되었다.

현재 시즌 3촬영이 거의 마무리된것으로 보이며 2024년 여름쯤에 방영이 예정되어있다는 루머가 있다. 그리고 주연배우들이 시즌4도 제작된다고 밝혔다.

2. 시놉시스

캠핑카를 타고 여행 중인 짐과 타비사 부부, 딸 줄리와 아들 이든 네명으로 이루어진 매튜스 가족은 도로에 쓰러진 커다란 나무에 가로막혀 길을 우회하던 중 이상한 분위기의 한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을 빠져나와 고속도로로 가려던 그들은 어찌된 일인지 마을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마을의 보안관 보이드에게 마을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이 마을은 매튜스 가족처럼 차를 타고 가다 나무가 도로를 가로막은 같은 상황을 겪고 각지에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 마을을 빠져나올 방법을 찾지 못해 정착, 생존을 위한 규율을 만들어 살고 있는 공동체로, 낮에는 안전하지만 밤이 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밖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잔인하게 찢어죽이는 곳이었다. 집안에 부적을 붙이면 안에 있는 사람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한 괴물들은 집안에 들어올 수 없지만, 괴물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자신들을 들여보내도록 사람들을 유혹하기 때문에 간혹 희생자가 생기기도 했다.

매튜스 가족이 마을에 정착하면서부터 아들 이든은 흰옷을 입은 이상한 소년의 환영을 보게 되고, 마을의 웨이트리스 사라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의 속삭임에 홀려 살인을 저지르고, 점점 괴물들에 의한 희생자가 늘어나는 등 마을에는 이변이 잦아진다. 이에 사람들은 마을에 얽힌 비밀을 풀고 탈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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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 매튜스
    매튜스 가족의 가장.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를 설계, 제작하는 기술자였다. 가족 여행중에 문제의 나무를 만나 마을에 흘러들어 왔으며, 아내와 마을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folding 【작중 행적▼】
사실 매튜 부부는 이혼할 예정이었으며, 그들이 가고있던 가족여행도 이혼 전 이별여행이었다. 하지만 마을에서 생활하게 되고 역경을 거치면서 가족간의 사이가 회복되는 계기를 가지게 된다.

평소 집 한쪽 벽면을 화이트 보드처럼 활용하여 떠오르는 모든 의문점을 적어두고 연결해가며 무언가 탈출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리중이다.

마을에서 생활하던 중 전기가 계속 공급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가전기구들의 전선 피복과 플러그를 분해해보니 내부에 심이 전혀 없는데도 전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당혹스러운 없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다 비슷한 의문을 가진 제이드의 제의로 무전기를 이용해 외부와 통신할 송신탑을 같이 세우기 시작한다. 진척이 없던 와중 마을과는 다른 파벌인 콜로니가 습격당하고, 거주자가 없어진 차에 콜로니 생존자들에게 부탁하여 주변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콜로니 건물의 옥상에 송신탑을 설치한다. 그러자 마치 방해라도 하려는 듯이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송신탑이 무너지기 전에 통신을 다급히 시도한다. 그러던 중 간신히 누군가와 연결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상대방은 짐의 목소리를 듣고 어째서인지 짐의 이름을 알아보았으며, '네의 아내는 그 굴을 파서는 안된다'는 말을 남긴다. 무전을 들은 짐은 아내를 도와달라고 요청해 마을 사람들과 아내를 구하려 하지만 집이 무너져버린다.

첫 시작만 하더라도 메인 주인공인 것처럼 보였으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군상극 드라마 형태인 많은 주연들 중 한명 정도로 나온다. 자기 가족에게는 자상하지만 성격이 묘하게 까칠한 구석이 있으며 과거의 사고 때문인지 자식과 관련된 일이면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이되어 공격적으로 구는 경우가 많다. 상황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하는데 주연들 중 거의 유일하게 이렇다 할 초자연적 현상을 겪어보지 못하였으며 이것에 대해 딱히 중요하게 여기지 않다보니 시즌2 시점에 들어서는 부인인 타비사보다 별로 하는게 없다. 정작 본인 이외에 가장 합리적, 논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제이드 조차도 초자연적 현상이란 요소를 논점에 두고 상황을 타개하려 하다보니 초반만 보아서는 트롤링을 일삼을 것 같던 제이드가 오히려 뭔가 의문점을 밝혀나가는게 많은 상황..}}}
  • 타비사 매튜스
    짐의 부인. 아이들을 끔찍이 아끼며 짐과 나중에 이혼할 예정이었지만 마을에 갇히는 사건을 계기로 짐과 화해하였다.
    {{{#!folding 【작중 행적▼】
남편과 이혼을 앞두고 가족들과 이별 여행중이었으며, 마을과 가족들이 처한 상황에 큰 절망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짐과 타비사의 사이에는 토마스라는 아이가 한명 더 있었지만 사고로 떠나보냈고, 타비사는 짐의 얼굴을 볼 때마다 토마스가 떠올라 괴로웠기 때문에 떨어져서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남편인 짐 매튜스가 전선의 이상함을 발견한 후로 집에 전기를 공급할터인 전선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추적하기 시작한다. 집의 내벽을 뜯어가며 전선을 따라간 끝에 전선은 집의 지하실 땅바닥 속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아차리고 땅을 파해치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딸인 줄리도 틈틈히 도와가며 땅을 파내려가는데, 한참을 파내려가다 마침내 바닥이 무너져 내리며 추락한 결과 밑에 어두운 공동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부터 이어진 여러 가닥의 전선들은 어딘가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그저 공동 천장에서 늘어져 허공에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그때 어째서인지 빅터가 나타나고 하얀 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당신이 이곳에 올 테니 도우라 하였다고 하며, 이곳은 '그것들'이 잠을 자는 공간이니 어서 가야 한다며 어디론가 급히 이끌고 타바사가 파고 내려온 굴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빅터의 도움과 타비사의 기지로 동굴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생존하는 데 성공하지만 동굴내부에서 목격한 이후로 계속하여 자신에게 앙쿠이(Anghkooey)라고 외치는 아이들의 환영을 본다.
이후 빅터의 과거로부터 힌트를 얻어 빅터를 설득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도록 한다. 빅터를 통해 과거 빅터의 엄마가 갖혀있는 아이들을 풀어주어야 한다며 등대로 향했다 알게 되고, 그 등대는 숲 곳곳에 있는 어디론가 통하는 마법의 나무를 통해 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빅터의 안내와 배웅을 받아 나무에 들어간 타비사는 마침내 등대에 도착하여 등대를 올랐으나 등대 위에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한 순간 빅터와 이든이 보아왔던 하얀 옷을 입은 소년이 타비사의 앞에 나타난다. 소년은 미안하며 이럴 수 밖에 없다고 하더니 대뜸 타비사를 떠밀었고 탑의 창 밖으로 떨어진 타비사는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타비사는 병원 침대에 입원해 있었고 의사가 들어오며 3일 전에 숲속에 쓰러져 있던 것을 등산객들이 발견하여 실려왔다 말해주고, 창문으로 다가가 커튼을 열어재끼고 바깥을 확인한 타비사는 자기 혼자서만 바깥으로 빠져나오게 되었음에 절망한다.}}}
  • 줄리 매튜스
    짐과 타비사의 딸. 민감한 사춘기 소녀로 삐딱한 태도를 보인다.
    {{{#!folding 【작중 행적▼】
짐과 타비사는 이혼 사실을 아직 아이들에게 숨기고 있었지만 줄리는 사실 부모님이 이혼하려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 삐딱해져 있다.
그러한 상황에 자신의 부모, 특히 타비사에게 토마스의 상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들을 버리려 한다고 생각하여 실망했었고, 10대 사춘기 소녀의 눈에는 모든 것을 나누어 가지며 이렇다 할 규율이나 경계가 없는 콜로니의 히피식 생활이 이상적으로 비추어 졌기 때문에 가족들과 홀로 떨어져 콜로니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콜로니에 괴물들이 침입하여 공격받는데 마침 빅터의 방에 함께 있었고, 조만간 큰 학살이 한번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던 빅터가 미리 준비해 두었던 받줄을 타고 창 밖으로 탈출해 숲으로 도망친다. 빅터는 줄리를 숲으로 데려가 어디론가 통하는 나무 구멍에 줄리를 밀어 넣으며 이든에게 자신의 말을 전할 것을 부탁하고, 줄리는 어째서인지 마을 근처의 지하창고로 공간이동 된다. 이후 가족들과 사이를 회복하였으며 마을에서 지내게 된다.}}}
  • 이든 매튜스
    짐과 타비사 가족의 막내인 어린 소년. 마을에 들어올때 생긴 교통사고로 허벅지에 관통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다닌다. 빅터와 같이 어린아이의 형상을 한 사람을 본다.
  • 보이드 스티븐스
    마을의 보안관인 흑인 남성. 올곧은 성격과 행동력으로 사실상 마을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에 온지 아주 오래된 편은 아니지만, 괴물을 피할 수 있는 부적을 발견하고 마을의 생존을 위한 규율을 만드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 주민들에게 보안관으로 위촉되었다. 이라크전 참전 경험이 있는 전직 군인이며, 마찬가지로 참전 군인이었던 부인 및 아들과 함께 마을에 들어왔지만 부인은 죽고 아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져 아들은 콜로니 하우스에서 따로 살고 있다. 과거 아내 애비가 PTSD 증세로 이건 꿈이며 모두를 꿈에서 깨우겠다고 총으로 사람들을 학살하다가 아들인 앨리스 마저 쏘려고 했고, 애비를 진정시키려던 보이드는 결국 다급히 총을 뽑아 자기 손으로 애비를 쏴 죽였다. 그후 매튜스 가족과 제이드의 여파로 마을의 비밀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한다
  • 제이드 헤레라
    매튜스 가족과 같은 날 마을에 흘러들어온 남자. 동료인 토비와 함께 약에 취해 난폭운전을 하던 중 메튜스 가족의 캠핑카를 들이 받을 뻔 하다 갓길에 차를 들이 박았다. 제이드 본인은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정신을 잃었고, 도움을 요청하러 간 토비에 의해 보이드가 구출하여 데려온다. 기본적으로 마이페이스에 뺀질대는 성격이고 본인 잘난맛에 사는 인물이라 평소 타인을 비아냥대는 화투를 사용하며, 상대를 낮잡아보고 자신을 치켜 세우는 버릇이 있어 다른 주민과의 관계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folding 【작중 행적▼】
소프트웨어 회사를 경영하던 부자로 친구 토비와는 다르게 약에 잔뜩 취해 주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첫 날 밤을 보낸다. 몸도 못가누는 것을 부축받아 끌려와 골아 떨어졌다가 새벽에서야 잠에서 깨어 자신이 모르는 마을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마을을 일종의 몰래카메라로 웃어넘겼으나 같이 마을에 왔던 친구의 시체를 보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밖에서는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큰 돈을 벌었는데, 회사를 거금을 받고 매각하여 천만장자가 되었으나, 회사를 매각한 당일에 마을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다. 자기 인생의 결과물인 거금을 바껭 두고 온 데다, 본래 역설을 설계하던 사람인 만큼 알 수 없는 역설로 가득한 마을에 머물고 싶지 않아 마을을 탈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격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도무 또한 어째서인지 마을을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하고 수색하던 도중부터 드문드문 환각을 보기 시작했으며, 환각속에서 본인이 알지 못하는 죽은 사람이 나오고 그들이 되살아나 자신에게 공격성을 표출하는 한편, 환각속에서 매번 동일한 형태의 문양을 보게 된다.

소프트웨어만 다룰줄 아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술도 익혔던 것인지 보안관실에 있던 라디오가 작동하는 것을 보고는 무작정 가져가 들고다니기 시작한다.[2] 마을을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하지만 마을의 역설을 풀어나가기 위해 도무지 어디서부터 짚어 나가야 할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었고, 다른 마을 사람들이 빠져나갈 노력은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해 살고 있는 것을 굉장히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동시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납득해버리고 있었기에 스트레스에 미쳐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을의 바텐더인 톰이 제이드의 라디오를 보고 자신들을 상자에 갇힌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비유하며, 상자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라디오를 수신해서 자신들을 관측하게 해보라한다. 여기에 힌트를 얻은 제이드는 자신의 차량 부품과 주변 잡동사니를 이용해 수신 안테나를 만들고, 라디오를 개조하여 무전설비를 만든다. 전 놀이기구 기술자였던 짐 매튜스에게 협력을 부탁해 함께 작업을 시작한다. 그 와중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헛것을 볼 때마다 보이는 문양을 메모지에 그려보다가 케니의 어머니가 그것을 알아보고 예전에 동일한 문양을 그렸던 누군가의 노트를 건네준다. 그 뒤로 여러 우역곡절을 겪던 중 송신탑에 충분한 양의 전기를 공급해야한다는 문제가 생기자 낙담하였지만 제이드가 마을의 말도 안되는 구조의 전기제품들에서 힌트를 얻어 편법[3]을 사용해 송신탑을 가동시킨다. 하지만 마치 송신탑의 가동을 막으려는 듯이 갑작스러운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제이드는 콜로니 하우스 옥상에서 송신탑을 정비하고 짐은 건물 밑에서 무전을 시도하지만 짐은 무전을 시도하던 중 갑작스레 마을로 급히 떠나버리고 폭풍이 들이닥쳐 송신탑과 설비는 엉망이 되어버린다. 제이드는 콜로니하우스 사람들과 급히 중요 장비를 챙겨 건물 내부로 피신하지만 많은 장비가 비에 젖어버렸고, 마치 이들에게 경고라도 하듯 전력 공급을 위해 편법으로 설치한 전구들이 터져나가기 시작한다.

시즌 2에서는 송신탑이 폭풍으로 물건너가자 잠시 낙담하였지만, 때마침 다시 환영을 보게 되고 이번에도 동일한 문양을 보면서 초자연적 현상에 역설 해법의 실마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동일한 문양을 빼곡하게 그려놓았던 케니의 어머니에게 받은 노트 주인의 사진에 빅터가 나와있었기에 빅터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빅터의 방을 뒤지거나 빅터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빅터는 그것은 당신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보아서는 안되었다며 냉담하게 그를 무시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할게 된 타비사가 빅터를 설득했고, 그 과정에서 타비사가 이전에 빅터와 동굴을 탈출하던 중 문제의 문양을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마침내 빅터가 타비사를 데리고 나왔던 괴물들의 동굴에 홀로 찾아 들어가 알 수 없는 환영들을 마주한 끝에 동굴 내에서 그 문양의 정체를 목격하게 된다.

한편, 바를 찾아갔다가 마을에 흘러들어온 버스기사가 상념에 빠져있는 것을 보고 자기가 흘러들어왔던 때가 생각 났는지 위로해 주기도 한다.[4] 이번에도 여전히 상대를 깔보고 자기는 대단하다 자부하는 말버릇이 튀어나왔지만 어떠헥 농담으로 잘 승화해 버스기사의 기분을 환기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 카트리 신부
    마을 교회의 신부. 다른 마을 사람들이 사회에서 다른 직업이었던 경우가 많은 반면, 이 사람은 원래 신부였다.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듯 하며, 조언자로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직업과 달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만 동시에 규율에 엄격한 사람이라 냉혹한 결단을 내리기도 하여 인정에 많이 쏠리는 보이드와 충돌하기도 한다.
    {{{#!folding 【작중 행적▼】
생존자들을 규합할 리더의 필요성을 통감하여 보이드를 마을의 보안관으로 추천한 사람이기도 하다. 자신들이 이 마을에 다다르게 되었고, 여기서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다고 믿으며 자신들은 마을과 숲이 있는 존재하는 이 초현실적인 공간 혹은 무언가와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주역 중 한 명이며 아직 부적조차 없던 시절 마을의 리더인 보이드의 차량이 처음 마을에 들어왔을 때, 이미 해가 지고 있던 늦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도로에 뛰어들면서까지 운전을 막아서고 설득하여 목숨을 구한 일이 있다. 마을의 교회는 카트리 신부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낡은 건물에 이런저런 목재를 십자로 교차시켜 십자가를 곳곳에 만들어 달았으며, 마을에 성경이 없어서 카트리가 암기하고 있던 성경의 내용을 필사해 놓았다.[5]
기본적으로 온화한 성격임에도 자신의 부주의로 가족을 죽게 만든 주민인 프랭크가 박스 형벌을 받게 되자, 정말로 처벌을 내려야 하는지 고뇌하던 보이드에게 규칙과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를 처벌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정작 이 형벌이 그저 필요 이상으로 잔혹하고 냉혹한 처사일 뿐이라 생각하던 보이드는 당신은 처벌이 아닌 용서와 자비를 베풀 것을 설파해야하지 않냐 쏘아붙이고 결국, 프랭크의 처벌 이후 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카트리와 감정적 골이 생기게 된다.

한편 사라의 오빠인 네이선이 카트리를 찾아와 고해성사를 구실로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며 사라에게 있었던 일을 고백한다. 네이선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여긴 카트리는 함게 사라를 찾아가지만 사라는 마침 '목소리'에 떠밀려 이든을 살해하려던 순간 이었고, 네이선이 이것을 말리려다 우발적으로 살해되고 만다. 절규하다 도망치는 사라를 카트리 신부가 쫒아가고, 놓쳐버린 듯 보였으나 사실 교회 건물 지하실에 몰래 감금하고 있었다. 정말 그녀가 정신 이상인지, 아니면 정말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간섭하는 어떠한 존재가 있는 것인지, 이것이 고행을 겪는 중인 자신들에게 내려진 신적인 누군가의 계시인지 알아내려던 것이다. 그러던 중 사라가 발작을 시작하고 대뜸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하며 그들이 신부가 전에 가방을 파뭍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데, 사라가 그린 것은 신부가 과거에 묻어두었던 어느 소년의 유품중 하나인 초콜렛 포장지의 마스코트였다. 충격을 받은 카트리는 땅을 파헤치고 묻어두었던 가방을 꺼내 물건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때마침 보이드는 위험을 무릎쓰고 숲으로 탈출의 실마리를 찾아 수색을 나가기로 결정하였고, 카트리는 그를 찾아가 서로 의중을 밝히고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며, 카트리는 자신이 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카트리는 과거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남자아이가 있었으나 아이의 말을 그리 진중하게 듣지 않고 고작 초코바를 하나 쥐어주며 위로하고는 돌려보냈다. 사실 그 아이는 가정에서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결국 학대로 사망한다. 교회 문을 닫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중 아이의 집에서 아이의 엄마가 뛰쳐나와 슬피 절규하는 것을 보고 집에 들어간 카트리는 술취한 아비의 폭행에 소년의 목뼈가 부러져 죽어있는 광경을 목격했고, 아이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 카트리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속에 분노하여 소년의 아버지에게 사정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본인의 손뼈가 부러졌음에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던 카트리는 어느새 정신을 차리자 술병을 든 채 어느 다리 위에 서 있었고, 그 순간 자신에게 다시 차에 타서 다른 길을 타고 가라는 신의 계시를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두 시간을 운전하여 그 문제의 갈림길에서 쓰러진 나무를 마주쳤고, 이 마을로 흘러들어왔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싶은 치부의 증거인 소년과 본인의 소지품을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땅에 묻었던 것이었다.[6]
과거를 밝힌 카트리는 자신이 사라를 감금해두고 있었으며, 그녀가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기에 무언가 비밀을 파헤칠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린다. 동시에 이러한 힘든 시기에 보이드가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 또한 하늘의 뜻이며, 혼자서는 그 자살과 같은 모험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니 사라와 자신이 동행할 것이라 한다. 보이드는 자신에게 프랭크를 박스형에 처해 죽게 만든 것은 바로 당신인데 사라만은 예외로 감싸고 드는 것이냐며 순간 역정을 내었지만 카트리의 간곡한 설득으로 일단 수긍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험을 떠날 계획을 하며 이야기를 하던 그 시각 콜로니는 괴물들의 습격을 받아 피난민들이 들이닥쳤고, 차량의 클락션 소리에 보이드와 뛰쳐나가 사람들을 건물 내부로 피신시킨다. 마지막 피난민을 피신시킨 그때 뒤에서 간절하게 자신을 부르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순간 뒤 돌아보고 말았고, 어느새 자신의 지척까지 다가와 자신을 부른 괴물의 손톱에 목을 깊게 베이고 만다. 보이드가 괴물에게 총격을 가해 잠시 저지시키고 신부를 끌고 들어오는데 성공하지만 의사도 설비도 없는 상황에 치명상을 어찌할 수는 없었다. 그는 나의 여정은 아직이며 이렇게 끝내서는 안 된다 힘겹게 되네이던 끝에 자신과 함께 기도할 것을 부탁했고, 보이드와 도나가 신부의 목을 틀어막고 손을 잡으며 그를 위해 기도문을 외지만 끝내 사망하고 만다. 보이드는 비록 다소 삐걱거리기는 하였지만 마을에서 가장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였고, 보이드와 가족들이 마을에 처음 들어 왔을 때 목숨을 무릅쓰고 자신들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 카트리 신부 였기 때문에 매우 크게 상심한다. 오랜시간 아는 사이였던 다나도 마찬가지로 크게 슬퍼한다.}}}
  • 빅터
    다소 아이같은 성격에 기묘한 언행을 보이는 중년 남자. 소년 시절부터 마을에 있었던 마을 최장기 거주자이다. 어렸을 때 자신이 보았던 흰옷을 입은 소년의 환영을 이든도 본다는 것을 알고 이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에 마을에 들어와 고립되어 살아온데다 마을의 끔찍한 상황에 의한 트라우마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지는 편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시절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자주 보인다. 시즌 2에서 어린시절에 환영의 부름에 이끌려 마을을 빠져나가려하는 엄마와 여동생을 붙잡지 못했고 혼자 지하실에 겁에 질린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남았던 기억이 뇌리에 박혀버렸고,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봉인하고 후회와 죄책감 속에 살아왔음이 밝혀진다.
  • 도나 레인스
    콜로니 하우스의 리더를 맡고 있는 뚱뚱한 중년 여인. 마을에 온 새로운 사람들에게 상황을 이해시키고 콜로니 하우스 거주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
  • 케니 리우
    보이드를 도와 마을의 부보안관으로 일하고 있는 중국계 청년. 식당을 관리하고 있는 어머니와 치매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지만 1시즌 초반에 사라가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괴물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한다. 크리스티를 좋아하고 있다.
  • 크리스티 밀러
    마을의 의료 담당을 맡고 있는 전직 응급구조사. 케니와 약간 썸 비슷한 걸 타고 있는데, 사회에서는 약혼한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양성애자인듯 하다. 시즌2에서 전 연인도 마을에 흘러들어와 재회하게 된다.
  • 사라 마이어스
    마을 식당의 웨이트리스. 기묘한 환청에 시달리다가 헤레라의 친구를 죽이고, 문을 열어 케니의 아버지를 괴물에게 죽게 만들고, 이선을 죽이려고 하다가 실수로 자기 오빠를 죽이는 등 살인행각을 저지른다. 카트리 신부와 보이드는 그녀가 마을을 지배하는 존재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해 처벌을 유예하려 한다.

4. 설정

  • '마을'은 미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차를 타고 가던 중 쓰러진 나무에 길이 막히고, 까마귀떼가 공중을 맴도는 전조 현상을 겪은 후 길을 우회하던 중 마을에 오게 되는 과정을 공통적으로 겪었다. 마을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40~50대로 보이는 현존 최장기 거주민 빅터가 어린 시절부터 마을이 있었고 그때도 다수의 주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수십년 이상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길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려 하면 계속 직진하더라도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되며, 숲을 가로지르는 방법은 괴물들 때문에 야외에서 밤을 지낼 수가 없어서 시도조차 되지 않는다. 물론 전화, 통신도 되지 않는다.
  • 마을은 완전히 외부와 단절되어 있지만 주택이나 가구가 갖추어져 있고 어찌된 일인지 전기와 수도도 나오며, 가축이나 식량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이 어디선가 공급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는 주민들도 모른다. 짐 매튜스가 집에 있는 전등의 전선 피복을 벗기는데, 내부에 도선도 없는 모양만 전선인 물건이었으며 콘센트도 모양만 엉터리도 붙어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등에는 여전히 불이 켜졌다. 전구 꼭지에 도전하듯 전선만 대충 이어붙여도 여러 가전들이 작동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인다. 타비사가 전선을 따라 주택 지하를 파고 내려갔을 때 전선이 지하의 허공에 그냥 매달려 있음이 밝혀진다.
  • 마을은 타운 지역과 콜로니 하우스 두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타운 지역은 주택에서 개인 단위나 가족끼리 생활하는 사람들이, 콜로니 하우스는 일종의 히피커뮤니티 처럼 여러 사람들이 커다란 집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곳으로 마을에 새로운 주민이 들어오면 어디서 생활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인원에 비해 집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괴물에게 끔살당한 가족이 살았던 집에 새로운 가족이 바로 입주하거나 다른 가족이 살던 집에 콜로니 하우스 구성원이 갑자기 얹혀사는 등 열악한 상황이 자주 펼쳐진다.
  • 작중 따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필요로하면 염소나 닭 같은 가축을 비롯한 식료 등 생필품이 어디선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압박은 적은 듯하며, 취미 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감자로 엉터리 보드카를 만들어 마시고, 기호품이나 의약품은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소지하고 있던 것에 의존하는 모습이 보인다.
  • '괴물'은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코가 없고 가시같은 이빨이 잔뜩 돋아있는 흉측한 모습이다. 개체 수는 불명이지만 밤이 되면 마을이나 숲속 어디서든 떼지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수가 매우 많다. 평범한 인간의 얼굴로 의태하고 있다가 희생자를 죽일 때 실체를 드러낸다. 인간 형태일때는 항상 기분나쁜 미소를 짓고 있으며[7], 뛰어다니지 않고 느긋하게 걸어다닌다.[8] 인간처럼 말할 수 있고, 사람의 심리를 흔들어 유혹하는 능력[9]이나 상대의 이름을 알고 있는 등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다. 사람을 가능한 고통스럽고 잔혹하게 죽이는 취향을 가지고 있어, 한참에 걸쳐 죽이는 경우가 많다. 어지간한 인공물은 맨손으로 부숴버릴 정도로 힘이 매우 강하고 총을 맞아도 끄떡없어서 맞서 싸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초반에는 인간을 흉내낼 뿐 정상적인 감정이란 것이 없는 듯이 보였지만 그들 나름대로 감정과 지성이 존재하며 인간을 사냥하는 것을 즐거운 게임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다.
  • 괴물이 인간을 죽이는 이유는 불명. 희생자의 모습은 팔다리가 뜯겨져 있고 몸통이 속을 파먹힌 것처럼 텅 비어있는 등 매우 잔인하게 살해당한 모습이다. 가학적인 성격이며, 희생자의 고통을 즐기며 가지고 놀면서 죽인다. 밤에만 나타나고 어디서 오는지 주민들도 몰라 막연하게 '숲에서 온다'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시즌2에서 괴물들의 은신처가 밝혀진다.
  • 마을 보안관 보이드가 발견한 '부적(탈리스만)'은 괴물들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밖과 사방이 단절된 공간에 '부적'이 내부에 걸려있으면 안에 있는 사람이 입구를 일부러 열어주지 않는 한 괴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집이 아니라 야외에 있더라도 벽과 커튼 등으로 외부와 차단되는 공간만 만들고 그 안에 부적이 있으면 효과가 발동한다.[10] 그러나 이 효과는 부적이 벽에 걸려있을 때에만 유효하며, 바닥에 떨어지면 그냥 돌덩이에 불과해지기 때문에 부적으로써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부적은 마을 역사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것이고, 부적이 없던 시절 주민들은 땅을 파고 숨어서 밤을 넘기는 방법으로 생존해왔다.[11]

5. 기타


오프닝 타이틀은 도리스 데이의 1956년 노래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를 미국 얼터너티브 락 그룹 더 픽시스가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은 밝고 따뜻한 곡인데 굉장히 음울하고 축 처지는 분위기로 편곡했다.
[1] 전편 동시 공개[2] 본인 말로는 심신 안정용 애착 인형 든 것처럼 스트레스가 조금 완화된다고 한다. 다만 제이드의 평소 행동으로 볼 때, 라디오로 당장 뭘 어떻게 할지는 떠오르지 않지만 뭔가 마음에 자꾸 걸렸던 모양이다.[3] 램프의 마을내부 램프의 전구를 분리하고 그 사이에 속이 빈 전선을 끼워넣은 뒤 전구를 다시 결합하니, 전구가 들어오며 전선에도 멀쩡히 전력이 공급되었다. 이를 이용해 전선을 끌어모아 램프와 천장 전등에 전선을 병렬로 연결하는 식으로 전력을 공급했다.[4] 이들이 들어온 날 바텐더인 톰이 죽어버렸기 때문에 버스기사를 다독여줄 말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5] 나름 중요한 떡밥이다. 미국은 근본이 기독교 국가이며, 척박했던 서부개척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아무리 외진 시골이라도 교회 하나씩은 반드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교회는 커녕 종교적 상징물이나 성경 한 권 조차 없어서 전부 어설프게 구색맞추기 식으로 만든 것이다. 카트리 신부도 이런저런 유명 문학 시리즈 등은 있는데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서적인 성경은 없다고 한다.[6] 규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자신의 가족을 죽게 만들었던 프랭크에 대한 처벌을 중요시했고, 자신들에게 내려진 계시일지 모른다며 사라를 처벌하지 않고 가두었던 것은 이러한 배경이 원인이었던 셈이다.[7] 하지만 사람을 꾀어낼 때는 슬퍼하거나 애원하는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한다. 또한 시즌 2에서 보이드가 괴물 중 하나를 처치하는데 성공했을 때는 의아한 표정으로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는 듯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8] 이 때문에 괴물이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달아나면 살아남을 수 있기도 하다.[9] 유리창 너머로 자꾸 상대를 유혹할 만한 행동을 하며 말을 건내는 것이다. 목소리 자체에도 초자연적인 효과가 있는 것인지 갑작스레 홀린듯 반응하는 모습도 일부 나온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것을 무시할 테지만 정신적으로 몰려있거나 고립된 경우라면 통해버리기도 한다. 나는 전설이다에 묘사되는 흡혈귀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10] 독특하게도 일단 '밀실'이라는 개념에만 부합하면 괴물이 그 공간을 어지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파손된 유리창이 적당히 막혀 있든, 식물 덩굴로 막아져 듬성듬성 내부가 보이고 충분히 손으로 헤집을 수 있든, 일단 부적이 걸려 있으면 어찌하지 못한다. 하지만 창이나 문을 열어버리거나, 한쪽을 아예 뚫어버리면 효과가 없으며, 부적을 벽에서 때어내버리면 괴물은 구조물을 부숴버리고 들어올 수도 있다.[11] 막는 것이 아니라 숨는 것이기 때문에 괴물에게 들키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