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포단(蒲團)은 부들로 둥글게 틀어 만든 방석, 혹은 피륙 등으로 만든 침구류의 일종이다.2. 군대에서
| 사진 속 입대장병이 덮고 있는 것 | 사진 속 침대에 깔려있는 것 |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래 용도는 단순한 이불이 아니고, 판초우의와 결합하여 제한적인 방수가 되는 간이 침낭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군에 보급된 원조 포단은 4개의 꼭짓점과 옆면의 중간, 총 6곳에 고정끈이 1쌍씩 달려 있다. 이를 판초우의의 아일렛형 구멍에 각각 묶어 고정하고, 그대로 반으로 접어 똑딱이를 채우면 된다.[1] 베트남이 열대기후 지역이긴 하지만, 야간이나 강우 직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일이 잦으므로 개발된 것.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상용 이불 보급 전까지 모포, 침낭과 함께 사용되었다. 주로 하계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완전군장 구성 품목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미군과 달리 판초우의와 결합하여 사용은 거의 하지 않았던 관계로, 초기 생산분을 제외한 우드랜드 중후반기 생산분이나 화강암 디지털 5도색 버전에서는 고정끈이 아예 삭제되었다.
점호나 내무사열 준비를 할 때, 모포는 소재가 두껍고 단일 재질인지라 조금만 만져주면 오와 열이 마치 다림질한 것처럼 확 살지만, 포단은 각을 잡기가 다소 어렵다. 천과 솜을 누벼 만든데다, 재질 자체가 찰랑거리는 느낌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