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0:09:11

파이어스톰(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Firestorm
파이어스톰 생성기
(Firestorm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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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스톰 벽
(Firestorm Wall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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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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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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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스톰 벽으로 보호받는 파이어스톰 발생기

GDI가 타이베리안 선~파이어스톰 크라이시스 당시에 사용한 대지, 대공을 가리지 않는 만능 방어 시스템이다. 파이어스톰 제네레이터를 지으면 따라나오는 건설 옵션인 파이어스톰 벽을 보호하고 싶은 대상에 둘러쳐야 한다. 최초에 제너레이터를 지으면 파이어스톰이 충전되기 시작하며 사용시 사용량만큼 충전량이 줄어든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도중에 일시중지시킬 수 있으며 언제든 다시 켜서 남은 양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바닥까지 모두 사용하도록 방치하게 되면 완충될 때까지는 켤 수 없는 패널티가 주어진다.

거의 모든 투사체형 무기를 막을 수 있지만, 벽과 발생기, 그리고 이를 가동할 여유 발전소(+터빈) 값까지 합하면 굉장히 비싸빠진 방어체계라서[1] 주로 핵심 건물들에 쏘는 Nod의 다연장 미사일과 화학 미사일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 발전소, 사일로, 포탑 외의 건물은 풀체력에서 한 방에 터지지 않지만 타선은 땅을 조밀하게 활용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미사일이 한 번 터지면 많은 건물이 피해를 입으며 유닛이 밀집한 곳에 떨어지면 매우 타격이 크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기지 전체를 빙 두르는 식으로 짓거나, 최소한 건설소 주위에라도 쳐서 중요시설은 확실히 보호하는 것이 좋다. 가동시키면 발사구에서 일정한 주기로 엄청난 높이의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경쾌한 파열음이 난다.

물론 본진방어용 조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진입로가 한 곳으로 강제된 맵의 입구에 파이어스톰을 넓게 깔고 적 유닛이 그 위에 올라타면 무비용 일격필살이 가능해진다. 순간적으로 켰다 바로 끄면 되니 재충전 패널티도 없다시피 하다. 물론 파이어스톰 방벽이 클로킹이 아니라 제정신인 상대라면 부수고 진행하겠지만..꺼진 파이어스톰 방벽은 AI 어그로가 낮기 때문에 주로 캠페인이나 스커미시에서 쓰는 방법이다.

일단 발동되면 자기 유닛은 물론 어지간한 투사체들 즉 총포탄, 미사일들은 다 막는 방어막을 형성하지만, 문제는 기지로 귀환하는 아군 항공 유닛도 여기에 걸리면 짤없이 격추당하며, 발동 당시 파이어스톰 배리어 위에 올라타 있는 유닛도 체력에 무관하게 즉사한다. 주로 바쁘게 움직이는 하베스터들이 희생양이 되니 앞뒤 안가리고 쓰는 일은 없도록 하자. 공중유닛은 우회하도록 하며 발동 시점에서 월 위에 중요한 유닛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 파이어스톰이 발동되어있는 동안에는 유닛들이 강제이동당하지 않는 한 이 위로 올라타지 않으니 그 점은 안심해도 괜찮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공중유닛은 예외이니 신경써주어야 한다.

이놈의 치명적인 단점은 위에서 보듯 피아 유닛식별이 안되게 즉사하는 것 외에도, 1. 공간이 확보되면 MCV가 잠입해 파이어스톰 안에 자기 건물을 건설할 수 있고 2. 땅 위만 막고 지하는 뚫리며 3. 무엇보다도 투사체가 아닌 음파와 불꽃은 투과한다는 점이다. 안 그래도 숙적 NOD는 지하유닛을 아주 자주 쓰는 진영이고, 지하APC 엔지니어 러시는 AI도 쓰는 기본적인 전술이라서 땅을 포장하지 않으면 적이 건물을 다 털어먹는다. 여기에 못 막는 음파는 바로 디스럽터이고, 불꽃은 다름아닌 지하로 기습하는 플레임 탱크. 거기다 이 둘은 전문 건물철거반이라 서너기만 모여도 순식간에 기지를 싹 밀어버린다.[2] 적 건설을 못 막는거도 생각보다 치명적이라서 혹여나 MCV 접근을 허용하면 방벽 안쪽에 냉큼 배럭같은 건물을 지어서 찌르면 그대로 무력화된다.
이 단점을 극도로 활용하는 게 파이어스톰 각 진영 마지막 미션인데, 최종목표인 카발 코어가 파이어스톰에 보호받고 있으나 카발이 멍청하게도 파이어스톰 바로 뒤에 발전소를 지어서 시야만 확보한 뒤 플레임탱크/ 디스럽터를 죽어라 찍어내서 발전소를 부숴 파이어스톰을 꺼뜨리고 코어를 바로 점사할 수 있다. GDI는 캐리올 덕에 MCV를 그대로 수송해다가 떡하니 파이어스톰 바로 옆에다 펼치고 배럭을 파이어스톰 안에다 지어서 쓰로워를 찍어내어 코어를 점사하면 지긋지긋한 카발을 쓰러뜨릴 수 있다.

초창기 버전에서 파이어스톰이 무한 가동되는 엄청난 버그가 있었다.
방법은 간단하게도 파이어스톰 제너레이터를 건설 후 파이어 스톰 벽을 만들면 되는데, 이때 벽을 건설하면서 파이어스톰을 발동시킨 후 발전소를 팔아서 파워가 낮아질때까지 팔아치워버리면, 이 파이어스톰이 무한 가동되는 심각한 버그가 있었다. 심지어는 파이어스톰 제너레이터를 팔아치워도 가동되는 무식한 상황이 벌어졌기에 절대 깨지지 않는 무적 벽이 탄생한 것이다.[3] 당연히 이 버그는 후에 패치되었다. rules.ini의 간단한 수정으로 충전은 빠르게, 소모는 매우 느리게 설정할 수 있다.



[1] 발전소 하나가 전력 +100이고 터빈 업글을 하면 +50씩 총 200인데 파이어스톰발생기 하나가 -200을 먹는다. 따라서 무조건 풀업 발전소 하나를 더 지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므로 건설비 500$는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2] 4기쯤 모이기 시작하면 수리명령 체력회복보다 딜이 더 나와서 엔지니어 투입안하면 무조건 터진다.[3] 헌터시커 드로이드에 멀티 미사일이나 타이베리움 베인을 이용한 미사일에 심지어는 데빌 텅 플레임 탱크의 화염방사기 공격 이외의 모든 공격까지 죄다 막아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다. 그나마 데빌 텅의 경우도 본진에 도로를 쫙 깔아놓고 RPG, 벌컨 컴포넌트를 설치해두면 물몸이라 덤비지도 못한다. 아군의 공격은 벽을 무시하고 공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파이어스톰을 무시할 수 있는 공격은 이온 캐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