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8 20:34:18

파네스(원신)/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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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스(원신)|파네스(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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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상 행적 연표3. 세계 창조
3.1. 티바트 창조 이유3.2. 인간 보호 이유3.3. 파네스와 심연의 동질성
4. 정체 관련
4.1. 첫번째 강림자4.2. 천리의 주관자와의 관계4.3. 페이몬 파네스설4.4. 파네스 주인공설
5. 영향력
5.1. 신 = 파네스의 조각5.2. 달과 태양과 천풍5.3. 제1시대와 제2시대 떡밥
6. 2차 대전쟁 이후
6.1. 승패 문제6.2. 파네스의 전쟁 후 기타 떡밥
7. 붕괴 시리즈의 유사한 설정들8. 연금술과 중세 모티브
8.1. 이성 관련 추측
9. 관련 문서

1. 개요

원신에 등장인물 파네스에 관한 떡밥을 정리한 문서.

2. 가상 행적 연표

파네스와 강림자들의 시대적인 활동에 대해 유일하게 공식적인 관련 설명이 존재하는 '강림자의 순서'(수메르 마신 임무: 나히다의 언급)와 '레무리아 제국의 4시대 연표'(폰타인: 레무리아 제국과 르네의 연구 문헌)를 따라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내용을 순서대로 분류한다.
  • 제0시대: 티바트 행성을 감싼 '빛의 용'을 비롯한 용왕들이 티바트를 다스렸다.
  • 제1시대: 휘페르보레아 시대. 첫번째 강림자 파네스가 나타나 용왕들을 무찌른 이후, 4명의 집정관달의 세 자매를 통해서 티바트를 재창조하고 관리했다. 파네스 문서처럼 파네스, 4명의 진정관, 달의 세 자매, 그들의 명령을 따르는 천사들, 천사들로부터 지혜를 제공받아 낙원을 누리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도시국가들이 번영했다.[1]
  • 파네스 시대의 종말이 시작된다.
    • 파네스의 몰락은 '용왕 니벨룽겐'이라고 추정되는 티바트 행성의 화신 '빛의 용'과 친분을 맺은 외부 관찰자로부터 시작된다. 우주를 관찰하는 세력의 일원이었던 '관찰자'는 티바트를 다스리는 장엄한 용을 만났다. 관찰자는 티바트의 용한테 감탄하며 함께 우주를 누비는 존재가 되자고 권유한다. 하지만 빛의 용은 티바트의 창조물들과 함께 초월하는 미래를 원한다며, 지금 당장에 티바트를 떠나자는 제안을 거부한다.
    •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관찰자는 티바트에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티바트는 "날개 달린 자"(파네스)가 용의 뼈를 덮은 4개의 사슬3개의 달을 거느리며 하늘을 부드럽게 뒤덮던 열소를 7개의 원소로 나누어 티바트의 원주민 종족인 용을 억압하는 행성으로 바뀌어 있었다.
    • 관찰자는 티바트를 살펴보려고 몰래 침입한다. 그녀는 인간의 몸으로 변했는데, 관찰자는 본래는 여성이었지만 티바트의 역전 매커니즘이 적용되었는지, 소년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관찰자는 파네스와 달의 여신이 티바트를 관리하는 '저울'이자 부하 종족인 천사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최초의 천사'를 만난다. 최초의 천사한테서 파네스의 율법을 들은 이후, 소년은 파네스의 행동이 생명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분노하며, 함께 티바트의 법칙을 뒤엎자는 맹세를 나누고 사랑에 빠진다.
    • 최초의 천사는 파네스의 통일 문명 중, 북쪽 끝의 '황금성' 휘페르보레아 문명에 거대한 괴수의 유해(용이라고 추정)을 이용해서 요정(양산형 천사 혹은 정령으로 추정)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을 가르쳐준다. 이것은 명백한 반역 행위였다. 따라서 파네스 혹은 천리는 천상의 수정못을 떨어트려 휘페르보레아를 멸망시키고 천사들한테 저주를 내린다.
    • 같은 기간 최초의 천사와 관찰자 소년이 반역 맹세를 나눈 이후부터 30일 이후 재앙이 발생한다. 당시 달의 세 자매 중 하나라고 추정되는 공월은 위의 반역 계획을 지켜보았음에도 침묵했고, "분수를 넘는 욕망을 품었다" 라고 묘사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달의 위상변화 주기인 30일 후, 두 사람이 반역을 방치했던 달이 다시 티바트를 관리했다고 추정되는 시간이 돌아오자, 하늘과 땅이 역전되고 심연이 침입하는 재앙이 일어난다.
    • 파네스는 심연 혹은 니벨룽겐을 제압하기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모습을 감춘다. 해당 사건에서 달의 세 자매도 2명이 사망하고, 막내 서리달만이 남는다. 서리달은 달의 궁전에 숨어서 나오지 않게 되었다.
    • 셀레스티아는 해당 전쟁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으면서 파괴된다. 하지만 셀레스티아는 남은 힘으로 심연을 몰아내기 위해서 천사들과 지상 문명을 숙청한다. 천사 종족, 제1시대 유적, 제1시대 인간 제사장들이 대부분 숙청을 당한다. 셀레스티아의 숙청으로 지상에서 파네스와 관련되는 기록물이 모두 사라지고, 그밖에도 기록되지 않은 고대 문명들이 수없이 파괴되는 역사가 반복된다. 그런 와중에 인류 문명의 몇몇 사제들이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여 살아남는다.[2]
  • 제2시대: 레무리아 제국의 연대표에선 2번째 시대를 나타란티아라고 표현한다.
    • 심연에서 부활한 니벨룽겐이 파네스의 문명을 한번 리셋했을때, 나타 지역에서는 불의 용왕 슈코아틀의 용 문명이 다시 위세를 떨쳤다. 하지만 나타는 국소적인 문명이기 때문에, 제2시대가 '나타란티아'인지, 혹은 원신 팬덤의 가장 오래된 추측처럼 제2시대가 '달의 자매들의 시대'인지는 아직도 분명치 않다. 파네스의 문명 세력과는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양쪽 기록을 존치하며 필요한 사람들은 관련 항목을 읽어보자.
  • 제3시대: 달의 세자매와 천사들이 몰락한 이후 마신들이 지상을 차지한다. 레무리아 제국에선 제3시대를 레무리아 시대라고 표현하지만 당시 티바트 지상에는 수많은 마신들의 국가가 난립했고 마신들의 영역은 현대 티바트 7개국의 전신으로 이어진다.
    • 마신이라는 존재들이 천사들을 대체하여 대량으로 발생한다. 마신들은 천사와 파네스의 성격을 이어받아 파네스가 가장 사랑한 종족인 인간들을 이끄는 신성한 책임을 이어받은 종족이며 인간들을 위한 새로운 문명을 건설한다.
    • 마신전쟁 발생. 창조신의 조각을 이어받았다는 마신들이 너무 많아지자 마신전쟁으로 수많은 마신들이 죽고 죽이는 시대가 시작된다. 셀레스티아가 해당 전쟁을 관리하여 지역별로 단 한명의 생존자만을 남겼다는 떡밥이 여러 곳에 존재한다. (오로바스 심판, 와타츠미의 기록, 마신들의 저항기록)
    • 셀레스티아는 세번째 강림자의 유골을 사용하여 신의 심장을 만들었다. 일곱 지역에서 각각 한명씩 살아남은 7명의 마신을 선발하여 신의 심장을 수여한다. 그리하여 티바트의 일곱 지역에서 각각 단 한명의 승자들이 탄생했고, 수많은 마신들이 수많은 문명을 난립했던 시대는 끝난다. 그리고 일곱 집정관들의 7개의 국가라는 형식으로 새로운 질서가 대락 천년동안 자리잡는다.
  • 제4시대: 크라운-아리아. 제3시대에 존재했던 레무리아 제국과 그 자료를 분석하던 같은 시대 후속국가 폰타인의 수선화 십자회의 르네가 미리 기록해놓은 제4강림자 여행자의 시대에 붙인 명칭이다.
    • 4번째 강림자인 여행자 남매는 위의 제1시대 문명의 기술력(연금술)을 이어받았다고 추정되는 켄리아에 나타났다. 그리고 켄리아 대재앙이 발생했다. 켄리아 대재앙은 원신의 오프닝 시점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다. 게임 본편은 오프닝 이후 500년 후 시작된다.
    • 주인공의 남매는 오프닝이 끝난 후 티바트를 모험했으며 심연교단 창시자 클로타르 알베리히를 만난 것을 계기로 500년 동안 켄리아를 부활시키고 셀레스티아를 심연으로 물들이는 것이 자신의 정의라고 믿고 천리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 제4강림자인 주인공은 500년 만에 다시 깨어난다. 셀레스티아와 천리는 오프닝 이후 500년 동안 침묵하고 있으며, 켄리아 대재앙 이후 7명의 집정관들이 티바트를 관리했던 제3시대의 질서는 점점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인공은 다시 깨어난 이후 페이몬이라는 정체불명의 가이드를 만나 일곱 집정관들을 만나는 티바트 순례 여행을 시작하면서 원신의 본편이 시작된다.

3. 세계 창조

3.1. 티바트 창조 이유

티바트는 히브리어로 '방주' 혹은 '상자'라는 의미다. 원신의 배경무대에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한 떡밥이 분분하다. 기본적으로는 파네스는 인류라는 종족을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티바트를 정복하여 원신의 배경이 되는 모든 사건들을 시작한 존재라고 생각되고 있다.

파네스의 행동 목적은 같은 우주 설정을 공유하는 붕괴 시리즈와 같은 여러 가지 설정에 의해서 추측되고 있다.
  • 외부 우주 지옥 가설 (방주 가설): 티바트 외부 세계 혹은 파네스의 고향은 이미 멸망했고, 티바트 바깥이 지옥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인간들을 위한 낙원 티바트를 창조했다는 가설이다. 붕괴 유니버스는 인류 문명의 역사가 수만년 ~ 수억년 이상이며, 대다수의 인류 문명이 영원히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므로 가장 흔한 추측이다.
  • 인류 배양실험 가설 (상자 가설): 파네스가 창조한 인간들은 티바트 내부에서만 배양할 수 있는 특수한 생물이라는 가설이다. 관련된 서술로는 티바트의 인간이 지맥에서 벗어나면 영혼이 지워진다는 묘사가 있고, 두번째 암시로는 시뮬랑카의 축복의 숲에서 마법 생물들이 주점의 파이프(지맥)에서 제공하는 마법 잉크(원소)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점점 기억력(데이터)가 퇴색하여 존재가 망실당한다. 즉, 파네스가 창조한 인간들은 지맥과 별자리[3]라는 가상적인 시스템 속에서만 살수있고, 따라서 파네스는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티바트를 침략했다는 해석이다.

여러 가지 설정 속 행적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파네스는 인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바깥의 우주적인 존재들의 연결을 단절하여 인간들을 위한 낙원 혹은 배양시설인 티바트라는 세계를 창조했다는 해석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3.2. 인간 보호 이유

[방주가 문을 연 해]
원초의 그분은 사람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으시니, 사람이 행복하면 그가 기뻐하시더라.
"천리가 소중히 여기는 생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말이다..."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 지혜의 주인의 장 제2막: 귀향 中, 아펩

파네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원신의 배경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의 역사를 시작한 신격이다. 파네스가 처음 등장한 백야국장서부터 파네스는 인간을 사랑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파네스서 티바트를 되찾기 위해서 전쟁을 치렀다고 언급되는 아펩과 고대 용들도 자신들이 증오하는 천리가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만큼은 인정하고 인간을 딱히 공격하지 않는 특이한 모습을 보인다.

파네스의 목적은 인간들이 계속 번성하고 숫자가 늘어나거나 혹은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파네스가 인간의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 선한 목적인지, 단순히 인간을 자원으로서 배양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

원신의 전작이자 허수의 나무 설정을 공유하는 붕괴3rd와 붕괴 시리즈에는 파네스와 유사한 목적을 추구하는 신격들이 많다. 따라서 파네스가 인간을 사랑하는 이유 자체는 납득이 될만한 예시들이 비슷한 캐릭터들이 여럿 존재한다. 파네스 문서 하단의 '붕괴 시리즈의 관련 설정'을 참조해보면 유사한 붕괴 신격들의 설정을 볼 수도 있다.

3.3. 파네스와 심연의 동질성

파네스는 자신의 알껍데기로 티바트와 바깥 우주를 단절시켰으며, 외부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하였고 외부와의 통로를 차단하였다. 하지만 백야국 장서와 몇몇 문헌에서는 파네스 본인부터 외계 출신이라는 설정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원소의 힘과 다르게 크바레나의 힘은 ██와 흡사한 점이 많다…. 접촉한 물질과 에너지는 동화된다. 크바레나의 힘은 ██의 힘에 대항하지만, 둘 다 자기의식이 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이 둘은 성질이 같다고 할 수 있다…. 수은은 물과 섞이지 않지만 서로 섞이는 것처럼 말이다…
…합리적으로 추측건대 크바레나의 힘은 ██의 힘처럼… 이 세상에 투사된 결과일 것이다. 쩨쩨한 교단에서는 이 생각을 기반으로 「투쟁」이라는 관념을 만든 것 같다…. 중요한 건, 이걸 켄리아인의 기록과 결합하면 세계 계산식을 역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오늘은 많은 생각을 했으니 단 걸 더 먹어야겠다. 과일잼을 다 먹었다….
수메르 로즈워드 황야, 르네의 연구노트 中

3.6 월드 임무 선악의 크바레나에서는 파네스의 알껍질은 외부의 유혹과 동등한 본질을 지닌 에너지라고 설명한다. 위 크바레나는 어떤 천사의 몸에서 분리한 빛이지만 크바레나 임무를 수행하면 심연 차원과 연결된 구멍에서 불타는 하늘의 구멍(이파오샤)을 막고 파네스가 만들어놓은 티바트의 알껍질을 수리하는데 크바레나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티바트를 보호하는 파네스의 힘이 심연과 같은 본질을 갖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설정이다. 물론, 파네스는 '심연'과 '빛'을 대립하는 의지를 갖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본질은 같지만 서로 대립적인 의지를 추구하는 관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파네스가 지닌 힘의 원천이 심연과 유사하다고 하더라도, 딱히 심연 세력들과 같은 의도를 갖고 행동하는 신격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원신에서 크바레나 설정이 공개되면서 심연이 강력한 이유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설정이 등장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심연의 에너지는 셀레스티아의 빛 에너지하고 규칙적으로 동등한 관계이기 때문에, '파네스의 권능'이 없는 존재들이라도 심연을 사용하면 티바트의 규칙을 수정할 수 있는 일종의 해킹코드 같은 권능을 얻을 수 있다고 추정된다.

4. 정체 관련

4.1. 첫번째 강림자

파네스는 티바트를 다스리던 일곱 용왕을 쫓아내고 천상의 영원한 왕좌에 군림한 것과 티바트를 외부와 갈라낸 것을 토대로 강림자라의 일원이 아니냐는 추정이 많다. 하지만 '갈라냄' 이전까지는 티바트 '외부'라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파네스가 강림자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에 존재하는 제0강림자인지 제1강림자인지에 대한 논의가 존재했다.

폰타인 시점에서는 파네스를 1강림자라고 확정하더라도 큰 논쟁 자체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폰타인 마신 임무 5막에서 제3 강림자의 유골이 마신전쟁의 전리품이었던 신의 심장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파네스를 제1강림자라고 계산하더라도 강림자들이 나타나면서 이전 시대의 질서가 파괴되는 사건을 기점으로 티바트의 문명 시대를 정리할 수 있는 기준점이 성립되었다.
  • 1시대 (파네스의 강림으로 세워지는 질서)
  • 2시대 (두번째 왕좌와의 전쟁 이후 질서)
  • 3시대 (제3 강림자 사망과 마신전쟁 이후 질서)
  • 4시대 (제4 강림자 여행자 남매가 제3 시대의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 세우는 새로운 시대)

물론, 원신은 완성된 게임이 아니고 몇년마다 계속 파격적인 설정이 밝혀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강림자들의 행적과 시대 구분은 확실한 설명이 없어 공식 설정은 다른 것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 실제로 5.5 기준으로 용들의 시대가 더욱 찬란했던 것으로 나타나 제1강림자 설정은 또다른 반전이 없다면 용의 역사를 숨기기 위한 서술트릭에 가까워져버렸다.

4.2. 천리의 주관자와의 관계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으로 만나는 적대적인 신격 천리의 주관자와 파네스가 어떤 관계인지는 떡밥 덩어리이다. 일반적으로 3가지 경우의 가능성이 많이 추측되고 있다.
  1. 파네스의 왕좌와 육체를 빼앗아버린 2번째 천상의 왕좌.
  2. 달의 세 자매 중의 생존자.
  3.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중 하나였던 공간의 집정관.

현재는 천리의 주관자가 어떤 존재인지부터 추론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즉, 현재 천리의 주관자는 파네스와의 관계성이 많은 신격이지만, 완전히 동일한 인물이 아닐 것이다 라는 추정만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정체는 유추할 방법이 없다.

4.3. 페이몬 파네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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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네스는 페이몬의 이름과 비슷하고 특징이 일치하는 여러 묘사를 갖고 있다.[4] 그래서 파네스가 2시대의 침입자하고 싸우다 사망했고 페이몬이 되어 티바트의 생명체로 부활한 것, 혹은 아예 파네스가 힘을 완전히 잃어 지금의 페이몬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페이몬과 천리의 주관자의 외형이나 엑세서리 부분이 일부 일치하는 것이 설명된다.[5] 실제로 페이몬은 자신이 물에 떠내려 온 것에 대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힘을 잃고 물 위에 표류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가능성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
  • 파네스가 심연과 같은 본질을 지녔다는 설명이 종종 나타나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페이몬의 망토에 수놓인 별하늘(=달과 심연의 상징물)도 신빙성을 더한다고 볼 수 있다.
  • 원신 세계관에서 힘을 소진한 마신들이 작고 어린 모습으로 퇴보하는 현상이 존재하기 때문에[6] 파네스에게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고 봐도 개연성이 있다.[7]
  • 페이몬은 여행자의 가이드라는 설정답게 각 도시나 장소 등에 대해 이런저런 지식이 있다. 하지만 각 도시의 축제와 신의 최근 근황 등 디테일한 정보들은 전혀 모르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긴 정보들이기에 페이몬이 통일 문명이나 세계수와 지맥에 담겨있는 정보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라면 설득력이 있다.
  • 일곱 성인의 소환에서 페이몬 카드 뒷면 이름은 '태초'(일본판은 원초)다. 원신 내 서적에서 파네스는 태초의 그분이라 칭한다.

4.4. 파네스 주인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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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스의 정체는 최종장에서 모든 힘을 되찾은 여행자가 시간을 되돌려 티바트를 만들어내는 여행자들의 미래이자 윤회하는 모습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블 여행자가 티바트의 시간과 규칙을 관리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 심연교단 여행자가 최종장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망해 그/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티바트라는 세계를 끊임없이 리셋하면서 두 남매가 함께 생존한 상태에서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있다는 가설이다.

'시간의 접정관'이 티바트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권능, '운명의 베틀'로 지맥을 이용하면 특정한 시간대의 기억을 편집할 수 있다는 설정, 티바트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언급, 파네스의 떡밥인 암수 구분이 어렵다는 설정, 여행자 떡밥 문서처럼 원신은 여러번 윤회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여러 설정들이 조합되는 가설이다.

플레이어 = 파네스 가설은 셀레스티아 우주론 설정 중에서 달과 태양에 대한 떡밥하고도 연관점이 있다. 원신이 참조했던 여러 가지 신화에서 달과 태양남매 혹은 가족으로 다루어진다. 그리고 셀레스티아 중심의 우주론에서 '달빛'이라는 개념은 주로 셀레스티아와 별자리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연관되고, 태양과 황금색이라는 개념은 땅과 미래를 향하는 방향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즉, 달빛과 연관되는 디자인을 지닌 플레이어 캐릭터 루미네 & 태양과 연관된 디자인을 지닌 플레이어 캐릭터 아이테르라는 두명의 특별한 천체를 상징하는 남매들이 각각 가짜 별하늘(달빛)과 지맥(황금색)이라는 2가지 방법으로 서로를 만나기 위해서 똑같은 티바트의 역사를 윤회시키고 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5. 영향력

5.1. 신 = 파네스의 조각

원신에서는 "신"이라는 개념 자체파네스의 조각을 받았거나 혹은 빼앗은 존재들 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티바트의 신격, 운명, 셀레스티아는 그것 자체가 티바트 지배라는 목적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시스템이 아니라, 티바트를 인간들을 위한 세계로서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서 활용하는 시스템이라는 설정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네스의 조각을 얻는다는 것은, 인간을 위한 세계인 티바트 시스템을 관리하는 존재들의 '권한'을 얻는다, 즉 '신이 된다' 라는 뜻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해석에서 나온 가설이다.

마신전쟁은 파네스의 조각을 얻은 마신들의 권력투쟁이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마신전쟁에서는 수많은 종족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신들이 발생했는데, 특히 문명을 이끌었던 마신들은 종족과 출신에 상관없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했으며 인류를 사랑한다 라는 단 하나의 행동 목적을 공유하고 있었다. 마신들의 인류에 대한 집착은 파네스의 행동원리와 매우 유사하다.

이후 마신이 되는 존재들은 지속적으로 창조주의 조각 혹은 참주의 조각을 받았다, 참주들한테 인간을 사랑하는 것은 일종의 속박이다 라는 설정이 나온다. 따라서, 마신이 탄생하는 현상은 파네스의 조각을 얻고 티바트의 일부 시스템을 관리하는 권리를 나눠받는 현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폰타인 이후 정설에 가까운 설정이다. 느비예트는 인간을 창조한 파네스를 최초의 참주, 이후 나타난 마신들을 참주라고 양쪽을 연결하여 부르고 있다. 따라서, 마신은 '파네스의 조각'을 얻어 티바트의 시스템 권한을 나누어가진 존재들이라는 설정이 유력하다.

5.2. 달과 태양과 천풍

게임 내의 서적 백야국 장서 <일월 과거사> 편에는 시간이 천풍일월의 도량이라는 표현이 있다. 시간의 집정관을 예찬하는 대목에서 이런 말을 쓴다는 것은 뒤집어보면 천풍과 해와 달이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말이기도 하다.
  • 천풍 (시간, 청록색)
    몬드의 천풍 신전 임무에서 줍는 쪽지에는 바람의 신[8]과 시간의 신의 긴밀한 연관성을 말한다.
  • (과거, 푸른색)
    원신에서 달은 '과거' '영혼' '하늘' 같은 상징성을 지닌 키워드이며, 특히 제 2 시대에 인류를 교육했던 천사들이 달빛의 혈통이다.[9] 수몬드에서 리월까지는 달의 세 자매라는 존재들이 신화적으로 자주 언급되었는데, 리월 지역에서는 달의 여신들은 '리월항의 기암보다 오래 전에 태어나 바위 신보다도 수명이 길었다'고 서적 죽림월야에서 말해진다. 일반적인 마신보다 더 격이 높고 오래된 존재라는 설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티바트는 사실 '달빛'이라는 힘이 관리하는 세계라고 암시하는 수많은 설정이 뿌려져있다.
  • 태양 (미래, 황금색)
    원신에서 태양은 주로 인류에 가까운 세력에서 '미래' '꿈' '황금'과 같이 숭배하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수메르의 적왕은 원신에서 가장 대표적인 태양신이고, 지하로 추락한 연하궁에서는 진짜 태양을 몰랐기 때문에 현자의 설명을 듣고 인공 태양을 만들어냈다가 권력에 취한 독재자들의 계략으로 종교적인 상징물이 되었다. 그밖에도, 원신이라는 게임 속에서 '태양'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cbt 시절부터 켄리아의 '검은 태양' 왕조이며, 티바트에서 인간들을 탈출시키려는 생각을 처음으로 퍼트렸다는 강림자로 추정되는 왕자[10]이 태양의 힘을 가진 존재라고 암시된다. 적왕과 종려와 레무스의 기록까지 볼때 신화적인 시대를 묘사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달빛과는 달리 태양과 황금은 '미래'와 '인간'과 '땅'을 은유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자주 나타난다.[11]
  • 천풍, 달, 태양의 공통적인 테마는 모두 티바트의 시간이나 공간에 연관되어 있는 상징물을 지닌 신격들이라는 것이다. 적왕의 일대기를 다루는 '적색 사막의 지팡이' 무기 스토리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울타리를 없애기 위해 해와 달의 무게를 제거하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해와 달이 시간과 공간에 연관되어 있다는 암시이다. 참고로 속세의 주전자 중 '나부동' 버전은 하늘에 해도 달도 없이 정체불명의 빛나는 동심원만 있으며, 이곳에서는 시간 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여기서 달빛은 셀레스티아와 가짜 하늘에서 담당하는 별자리의 힘, 황금색은 태양과 지맥의 힘을 상징한다고 추정된다. 5.5 버전에서 니벨룽겐이 티바트의 화신이자 지맥과 가짜 하늘을 창조했을지도 모른다는 설정이 나왔지만 주체가 누구더라도 위 설정 자체는 동일하다.

티바트의 달과 태양에 대한 복잡한 떡밥은 셀레스티아 항목에서 달과 태양을 참조하자.

5.3. 제1시대와 제2시대 떡밥

파네스는 2번째 왕좌와의 전쟁 이후 실종되었고, 파네스가 없어진 시대에는 달을 숭배하는 두번째 문명이 번영했다고 추정되는 기록물이 존재한다. 그런데, 제1시대와 제2시대라는 역사는 공식적인 설명이 아니며, 두 시대를 같은 시대로 보더라도 분리하더라도 모두 불명확한 떡밥이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는 두개의 시대를 서로 합쳐서 해석하는 방식과 두 가지 시대를 분리하는 해석 방식이 팬덤에서 같이 공존하고 있다.

5.5 성유물에서는 파네스달의 세 자매가 공존했다 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두시대를 합치는 것이 가장 단순하고 명쾌한 해석이 되었지만, 원신 설정상 언제든지 설정이 뒤집힌다던지 옛날 설정이 다른 형태로 진실의 일부로서 성립하는 경우가 많아 파네스 항목에는 존치한다.
  • 파네스 문명(제1시대)과 달의 문명(제2시대)는 분리된 시대라는 가설
    • 수메르 사막 떡밥: 수메르 사막은 파네스와 니벨룽겐의 2차 용전쟁 이후 생겨났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달의 세자매는 수메르 사막에 종종 놀러갔다고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달의 여신들의 시대는 파네스의 죽음 이후라는 가설이다.
    • 켄리아 떡밥: 켄리아는 명백히 휘페르보레아 및 천사들과 연관성이 있지만, 유독 파네스라는 존재에 대해선 몰라 연하궁에서 파네스 관련 서적을 훔치려고 했다는 떡밥이 있다.
  • 파네스 문명과 달의 문명이 같은 시대라는 가설
    • 천사들의 공통성: 달의 자매들은 주로 천사들의 대표자 혹은 창조자처럼 나타나는데, 파네스 시대에도 종종 천사들이 존재한다는 설명이 등장한다. 따라서 똑같은 시대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유사한 파멸 기록: 파네스의 실종과 달 자매들의 내전은 설명이 유사하여 똑같은 사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용들의 언급: 파네스의 적이었던 고대 용들은 천리와 달의 여신을 구분하지 않는다. 따라서 달의 여신들과 파네스를 똑같은 세력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은 방향성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6. 2차 대전쟁 이후

6.1. 승패 문제

백야국 장서에는 파네스는 2번째 왕좌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적혀있지만, 그 이후로는 파네스의 언급이 모든 문명에서 사라진다. 게다가 전쟁이 끝난 이후부터 파네스의 업적들이 철저하게 숙청을 받아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파네스는 승리하지 못했거나, 파네스가 승리했더라도 결코 정상적인 승리는 아닐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1. 피로스의 승리: 파네스가 승리했지만 너무 큰 피해를 입었고,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가설이다.
  2. 단순한 패배: 2번째 왕좌한테 패배하면서 사망하고 티바트를 뺏겼다는 가설이다.
  3. 체제의 변화: 위의 2가지 절충이론으로서 파네스의 시스템을 물려받은 세력들이 승리했지만, 파네스의 통치 체제에는 변화가 발생했다는 가설이다. 즉, 파네스가 심연의 악영향 때문에 폭군으로 돌변했다던지, 혹은 파네스보다 조금 더 강경한 통치방식을 내세우는 파네스의 계승세력들이 티바트를 통치하고 있다는 가설이다.

현재로서는 위의 3가지 가설이 모두 설득력이 높다. 추가적인 설명이 나오기 이전에는 그냥 이런 설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6.2. 파네스의 전쟁 후 기타 떡밥

원신은 오랫동안 설정이 유지되면서 상당수 가설이 세워지고 사라지는 현상이 잦은데 파네스는 유저들이 페이몬이라고 추정한 유저들이 많은 배경부터 시작하여 유독 수많은 음모론이 많다. 본래 문서에 존재했던 원신 2차 해석물에서 잘 알려진 일부 항목만 잔존한다.
  • 파네스를 인간을 티바트에 가두는 악신 데미우르고스라고 해석하는 가설이 있다. 가장 유행한 떡밥으로는 파네스 = 검은 태양 가설이 있다.
  • 천리의 주관자가 파네스를 죽인 달의 세 자매이고 티바트가 빼앗은 이후 지금처럼 엉망으로 통치하고 있다는 가설이 원신와 파네스에 관련된 음모론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현재는 다수의 설정이 부정하는 해석이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한테 잘 알려져 있으며 천리와 주관자, 달의 세 자매 문서에도 해당 내용이 나타난 원인과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조.
  • 인간 변이 가설: 침옥협곡의 부현이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대사, 켄리아의 하늘과 땅이 뒤집혔다는 서술 때문에 파네스가 사라진 이후 셀레스티아가 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다른 종족으로 변해버렸다는 해석이 있다. 나타의 소설 석소 인간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현재 인간은 용의 대체품이다. 다만 쿠쿨칸이 쓴 내용이다.
  • 파네스와 니벨룽겐의 심연화 떡밥: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후속작 붕괴: 스타레일에서 페나코니 챕터 이후 기억 물질에서 파생되는 가설 중 '심연'이 인류 문명의 죽음에서 부정적인 역사를 담고 있는 기억 물질이라는 가설이 있다. 후속작 스타레일의 앰포리어스에서 원신과 같은 설정을 더욱 완성된 형태로서 다루는데, 원신에선 다음과 같은 떡밥이 있었다.
    • 리월에서 마신들이 사망할 경우 고통, 절망, 증오 같은 감정들이 영원히 남아 생존자들을 괴롭힌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그런데 파네스의 영향력을 이어받은 참주의 영혼조차 영원한 잔재를 남기면서 인간들을 괴롭힐 수 있다면, 니벨룽겐과 파네스가 남긴 기억 물질은 더욱 끔찍한 잔재가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종종 있다. 후속작 스타레일의 앰포리어스의 3.2 스토리에서도 죽음의 강에서 순환을 막아버리면서 '심연'이라는 발생했다는 설명으로 똑같은 단어와 음모론을 다루는데 원신에서 종종 나오던 떡밥을 후속작이 먼저 사용해버린 특이한 상황이다.

7. 붕괴 시리즈의 유사한 설정들

  • 사하의 전설: 원신과 붕괴 시리즈의 수석 담당자 Cai haoyu가 대학생 시절에 만든 플래시 게임으로서 미호요 창립 이후 붕괴 시리즈의 핵심적인 설정으로 사용하는 영지주의 세계관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게임이다.
  • 붕괴3rd의 종언의 고치
    • 붕괴 3rd에서 지구를 윤회시킨 종언의 고치와 파네스의 설명이 어느정도 유사하다.
    • 파네스가 티바트를 억압하는 방식을 "운명의 별자리"라고 설명하는 것처럼, 붕괴 3rd의 종언의 고치 또한 "운명 제어 기계"라고 설명한다.
    • 티바트는 "누군가가 꿈꾸는 꿈 속 세계"일지도 모른다는 암시[12]를 종종 보여주는데, 붕괴 3rd의 지구는 "종언의 고치가 꾸는 꿈"을 따라 똑같은 역사를 겪으며 수억년 단위로 윤회하고 있었다.
    • 원신의 파네스와 붕괴 3RD의 종언은 최종적인 행동 목적이 똑같다. 겉으로는 강압적으로 인간을 가둬놓고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은 인간이 바깥의 힘에 삼켜져 영원히 파멸하지 않도록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하는 감옥 속에 가둬놓기 위해서 운명을 이용한다는 설명이 있다.
  • 붕괴3rd에서 비타(사)
    • 붕괴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외부 문명에서 도망친 이주민이라는 가설과 매우 닮은 신이다.
    • 폐쇄적인 세계 창조: 비타는 금성의 푸루샤 문명 주민이었지만 단 한명의 생존자 비타를 남긴채 그녀의 눈앞에서 멸망버렸다. 비타는 절망하여 수만년 동안 바깥 우주에서 찾아낼 수 없도록 폴로스라는 폐쇄적인 식민지를 창조하고 그곳에서 외부와 단절하고 자신의 고향 푸루샤 문명을 재건하려고 노력한다.
    • 인류 창조: 비타는 우연히 외우주로 떠내려가던 지구인들의 방주를 발견하면서 지구의 생명 씨앗을 얻는다. 비타는 자신이 보관했던 푸루샤 인류의 인격 데이터를 지구인의 생명과 합친 인류를 창조했다. 다른 행성의 생명력을 훔치는 방법으로 창조했다는 점이 티바트 인류와 유사하다.
    • 직속부하 창조: 비타는 꿈속 차원에서 각종 재료들을 찾고 허수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수면을 해야 했다. 비타는 자신이 잠들었을때 폴로스를 관리해줄 수 있는 직속 클론을 여러명 창조한다. 원신의 파네스의 네 그림자와 유사하다.
    • 7가지 감시자: 비타는 종종 잠에서 깨어나 인류를 체크했다. 하지만 폴로스 인류는 유치하고 욕망이 가득한 종족이었다. 비타는 폴로스 인간들한테 푸루샤 문명이 가지고 있었던 성격과 문화를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타는 푸루샤 문명의 마지막 생존자인 자신의 영혼을 분해하여 7개의 성격과 색깔로 나누어진 7명의 감시자들을 만들었다. 원신의 일곱 집정관들과 유사한 설정이다.
    • 윤회와 기억 삭제: 비타는 폴로스에 세워진 문명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때, 혹은 침략자들이 쳐들어왔을때 대홍수를 일으켜 폴로스를 리셋했다. 폴로스 인류는 푸루샤인의 인격 데이터를 지구인의 생명 속에 집어넣은 생명체에 불과했고, 지구인들의 유전자 물질을 사용하면 계속 생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비타는 폴로스 인류의 존속을 중시했지만 기억과 역사는 존중하지 않고 그냥 삭제해버렸다. 이는 원신 게임내에서도 자주 다루는 갈등 요소다. 참고로 사는 전작의 1.5부 인물이라서 원신의 파네스 쪽이 더 빨리 등장한 설정이다.[13]
  • 붕괴 3rd에서 낙성(화성)의 설정(세나디아)이 티바트와 여러 부분에서 유사점이 존재한다.
  • 위의 경우에는 해당 문서들을 참조하자.

8. 연금술과 중세 모티브

  • 파네스가 상징하는 빛과 이성은 중세 이전의 철학에서 비슷한 개념이다. 이성은 철학주의 사고관에서 모든 우주의 시작으로 생각하며, 현대 과학에서도 빛은 모든 물리 법칙의 근본적인 잣대 중 하나이다. 성경에서 나오는 '빛이 있으라'라는 세계 창조당시 신의 말이 대표적이다.
  • 원신 설정에서는 유독 '인간'을 중시하는데 이는 중세 연금술과 신비주의에서 인간이 유일하게 깨닫음을 얻을 수 있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 중세 연금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징물은 파네스의 적이었던 용이다. 용은 연금술에서 헤르메스의 변화체로도 여겨졌으며 용이 입에 꼬리를 물고 모습은 영원한 윤회를 상징한다. 그리고 파네스는 알에서 태어났고 알껍질로 티바트를 감쌌는데 알은 연금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이기도 했다. 생명과 죽음, 세계, 용의 시초 등등 연금술에서 우주의 기본 원리라고 생각한 대다수가 알과 연관성이 있었기 때문.

8.1. 이성 관련 추측

파네스의 힘인 '빛'이 '이성'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원소 항목 아랫부분 참조.
  • 영지주의에서 물질세계를 창조한 신 '데미우르고스'는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에 따르면 이성의 화신이며, 이성의 원리에 따라 우주를 구체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티마이오스 참조.
  • 현재의 7 원소 중 셀레스티아가 가진 빛의 힘에 가장 가까운 번개라는 암시가 곳곳에서 반복된다. 그리고 동물과 무생물이 인격과 지성을 가진 요괴가 되는 현상은 번개 원소가 넘쳐나는 이나즈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14] <울창한 숲의 날개> 아이템 스토리에는 인간이 수만 가지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은 번개의 작용 때문이라고 나온다.
  • 폰타인의 수선화 퀘스트에서는 기억, 소원, 인격, 영혼 네 가지를 모아 '이성'을 만들어냈다. 수선화 십자회가 이 연구를 위해 발굴한 '고대 국가'의 유적은, 거울 속으로 들어가보면 파네스 시대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유적입구의 수수께끼 문구를 고려하면 거기에는 파네스와 그의 네 그림자에 대한 정보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 성유물 5가지 중 하나의 명칭은 '이성'의 왕관이다. 왕관은 파네스의 상징물이며, 나머지 성유물의 시간, 공간, 생명, 죽음이 원신 세계관에서 중요한 개념들인만큼 '이성' 또한 그럴 가능성이 높다.
  • 신의 눈을 보유하는 것은 신이 될 자격을 나타내는 일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이것이 모종의 함정이라는 암시가 계속 있어왔다. 이는 신의 눈이 '갈망', 즉 '이성'이 아닌 '감정'과 관련되어 수여받는 것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예시로, 같은 세계관인 스타레일에서는 '감정'이 신성과는 정반대의 개념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9. 관련 문서



[1] 5.5 성유물의 설명으로는 4명의 집정관이 지맥을 관리하고, 달의 세 자매는 가짜 밤하늘과 별자리를 관리했을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덤으로 양쪽을 합치면 7명이라는 숫자가 되기 때문에, 4명의 집정관은 죽음(불), 시간(바람), 물(생명), 땅(공간)을 담당하고, 달의 세자매는 각각 서리달(얼음), ???의 달(풀), ???의 달(번개)를 담당하여 모두 합치면 7원소가 되었을 가능성이 생겼다.[2] 제1시대의 인류 문명을 이끌었던 제사장 일족들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선령 종족에서 연결되는 혈통 혹은 집단을 형성한 인간들이다. 그래서 용 혹은 천사(현재는 양쪽 종족이 모두 관련성이 있다는 암시가 존재한다)들한테서 이어받은 특별한 혈통을 갖고 지하 왕국으로 이주했던 제1시대의 사제 세력이 바로 켄리아의 조상들이라는 추측이 있다.[3] 지맥과 별자리는 생소한 설정처럼 보이지만 티바트는 종종 컴퓨터 혹은 서버 장치처럼 암시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와 유사하다고 해석하는 추측이 팬덤에선 널리 퍼져 있다. 지맥은 원소과 기억 같은 물리력을 움직이는 하드웨어 시스템, 별자리는 운명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운영 체제라고 암시된다.[4] 개요 부분의 묘사가 페이몬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비행 능력, 따로 벗을 수 있는 머리 장식, 성 정체성은 여성이나 실제로는 무성)[5] 찬탈자인 천리의 주관자에게 파네스가 가진 힘을 빼앗겼다는 것. 동일한 힘을 소유했기에 장신구가 같다고 볼 수 있다.[6] 마르코시우스부에르가 대표적인 예시로, 마르코시우스는 재앙과 역병이 돌던 리월을 위해 모든 힘을 소모한 뒤 자신이 가진 지식을 모락스를 위시한 다른 선인들에게 알려주고 어느 동굴에서 기약없는 잠을 자게 된다. 부에르는 금단의 지식이나 심연의 범람을 막기위해 힘을 소모해 어려졌다.[7] 파네스 즉 페이몬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설명이 가능한 것이, 애초에 파네스는 최초의 참주이자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와 정면으로 싸울 정도로 강대한 마신이었다. 그리고 마르코시우스는 모든 기억과 모든 힘을 잃었어도 그 능력은 어디가지 않아 향릉의 조수로서 만민당의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고 평 할머니와 모락스도 그런 그를 단번에 알아보고 "오랜 친구가 돌아왔다"며 반가워한다. 하물며 페이몬의 어원 역시도 지혜를 상징하는 파이몬임을 고려하면, 이는 우연이 아니라 힘을 박탈당하고서도 미약하게나마 방대한 양의 지식이 남아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8]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바르바토스가 아니라 천풍을 가리키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9] 느비예트가 해석하는 티바트의 고대 역사에서 '밖에서 온 참주'는 생명의 집정관을 만들었고, 생명의 집정관은 물의 정령을 만들었는데, 원신에서 달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원소가 물이다. 또한, 심연하고 가장 가까운 원소 또한 물이다.[10] 하얀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등장인물[11] 원신의 기록물에서는 태양의 신격들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원신의 태양의 신격들은 제3시대 이후의 강림자들과 함께 나타난 외계 문명이라던지, 심지어는 파네스가 강림하기 이전에도 문명이 존재했는데 그들이 태양 문명이었다던지, 나타 지역에서는 용들이 지속적으로 황금빛을 보여주고 있고, 지맥에서도 황금색이 나오는 등등 황금색이 티바트의 지하와 지맥 방향에서 나타나는 힘이라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12] 3.0 화신의 춤, 5.2 화신탄신축제의 나히다의 직접적인 대사.[13] 스타레일의 앰포리어스는 티바트와 더욱 유사한 설정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원신의 티바트 행성을 보편적인 호요버스식 행성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14] 침옥협곡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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