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00:02:52

티투스 율리우스 프리스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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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폴리스 수비대장
티투스 율리우스 프리스쿠스
Titus Julius Priscus
출생 미상
사망 250년 또는 251년
반란 대상 데키우스
1. 개요2. 생애

1. 개요

로마 제국 군인 황제 시대의 반란자. 고트족과 연합하여 데키우스 황제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다.

2. 생애

250년에 고트족은 다뉴브 강을 건너 모이시아와 트라키아를 침공했다. 그들은 마르키아노폴리스를 점령하고 약탈과 살육을 자행한 뒤 니코폴리스를 포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데키우스는 급히 트라키아로 진군해 니코폴리스를 포위한 고트족에 접근했다. 이에 고트족은 포위를 풀고 하에무스 산맥으로 물러났다. 데키우스는 급히 그들을 추격했으나 고트족의 왕 크니바가 돌연 군대를 돌려 맹렬한 기세로 기습했다. 데키우스의 로마군은 이 기습에 당황해 격파되었고 데키우스는 후방으로 물러난 후 군대를 수습했다. 이렇게 로마군을 격파한 고트족은 필리포폴리스를 포위했다.

외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프리스쿠스는 고트족 왕 크니바에게 항복했다. 그 후 크니바 왕과 동맹을 맺고 황제를 자칭하며 데키우스 황제에 맞섰다. 이에 원로원은 그를 국가의 적으로 선포하였다. 그는 데키우스가 251년 6월에 아브리투스 전투에서 전사할 때까지 살아있었지만, 그 뒤를 이은 트레보니아누스 갈루스에 의해 토벌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후 기록말살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