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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iple-Elimination Tournament, Triple Knockout3번 지면 탈락하는 형식의 토너먼트.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까지는 대회에 따라 어느 정도 사용되지만, 해당 방식의 토너먼트는 상당히 드물게 사용되며, 컬링 정도에서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2. 진행
| 사진 A: 2026시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킥오프에서 사용된 풀 트리플 엘리미네이션[1] |
| 사진 B: ESL Pro League 시즌 20 조별리그에서 사용된 조별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
3. 대진 구조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처음 접할 때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나면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듯이, 트리플 엘리미네이션도 비슷하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브래킷 하나와, 살짝 변형된 또 다른 싱글 엘리미네이션 브래킷 하나가 붙은 구조이듯이,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을 단순하게 설명하면 더블 엘리미네이션 브래킷과, 살짝 더 변형된 또 다른 싱글 엘리미네이션 브래킷 하나가 붙은 구조다. 여기서 더블 엘리/트리플 엘리 둘 다 살짝 변형된 이유는, 상위조(무패조/1패조)에서 늦게 패배한 팀이 하위조(1패조/2패조)의 후반 라운드에서 시작할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일반적인 싱글 엘리미네이션은 모든 팀이 1라운드 또는 2라운드에서 시작한다.)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하위조(1패조)의 표준 대진 구성은, 각 라운드마다 하위조에서 승리해서 살아남은 팀끼리 대결하는 경기(1차전)와, 다음 라운드의 상위조(무패조)에서 패배해서 내려온 팀과 대결하는 경기(2차전)로 구성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2패조의 표준 대진 구성은, 각 라운드마다 2패조에서 승리해서 살아남은 팀끼리 대결하는 경기(1차전), 1패조 1차전에서 패배해서 내려온 팀과 대결하는 경기(2차전), 그리고 1패조 2차전에서 패배해서 내려온 팀과 대결하는 경기(3차전)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풀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을 사용하는 대회가 거의 없다보니, 대진 구성 방식이 대회마다 제각각으로 변형된 경우가 많다. 다음은 그 예시와 구체적인 내용이다.
- ESL Pro League 시즌 20 조별리그 (사진 B 참고)
{{{#!folding [대진 구성 펼치기 · 접기] - 2패조 1라운드 (LCQF)
- 1패조 1라운드(LBQF) 패자끼리 대결
- 2패조 2라운드 (LCSF)
- 1패조 2라운드(LBSF) 패자끼리 대결
- 1패조 결승(LB Final) 패자 vs LCQF 승자
1패조 결승(LB Final)에서 패배한 팀은 "1패조 준결승(LBSF)을 이기고" LB Final에 진출하였음에도, 2패조 준준결승(LCQF) 승리 팀[3]을 "직접"[4] 대결하게 되는 등, "LBSF 패배 팀"과 순위 상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는 불공평함이 발생한다. - 2패조 결승 (LC Final)
- LCSF 승자끼리 대결
- 2패조 1라운드 (LCQF)
- 1패조 2라운드(LBSF) 패자 vs 1패조 1라운드(LBQF) 패자 (크로스 토너먼트)
- 2패조 2라운드 (LCSF)
- LCQF 승자끼리 대결
- 2패조 결승 (LC Final)
- 1패조 결승(LB Final) 패자 vs LCSF 승자
LB Final 패자는 2패조(LC)에서 LCSF가 아니라 LC Final로 직행해야 한다.
}}}위의 방식을 표준 대진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folding [표준 대진 구성 펼치기 · 접기]
}}}
4. 장단점
- 장점
- 대진운, 단판 변수 최소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보다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에 대진운과 단판 변수가 굉장히 적어진다. 강팀이 트리플 엘리 초반 라운드에서 광탈하면 업셋이 아닌 기량 저하 내지는 잘못된 평가라고 보는 게 맞을 정도이다. - 팀들의 부담감이 적어짐
처음 한 번 지더라도 두 번의 기회가 더 있기에 1패조에 떨어지더라도 부담을 굉장히 덜어낼 수 있다.
- 단점
- 비교적 많아지는 경기 수
토너먼트에 무려 3단계가 존재하게 되다 보니 경기 수도 그만큼 늘어나, 이와 관련해서 비용도 증가한다. 특히 참가자 개인으로써도, 다른 경쟁자가 많아질 수록 하위조로 일찍 떨어진 경우 상위조에 비해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훨씬 더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컨디션 차원에서라도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하는 대회는 정말 드물다.
다만, 풀리그보다는 경기 수가 적으며, 팀 수가 많을수록 풀리그 경기 수와의 격차는 더 커진다. 대표적인 예시로, 8팀을 조별 풀리그로 진행한다면 각 조별로 28경기, 팀당 7경기를 진행해야 하나, 조별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을 위의 사진 B와 같은 방식처럼 진출 팀(4팀)을 결정할 경우 각 조당 절반 정도인 15경기[5], 마지막 기회(2패조) 진출 팀 기준 5경기[6]로 줄어든다. - 비직관적인 방식 (경우에 따라 불합리하기도 함)
토너먼트 진행이 더블 엘리미네이션보다도 훨씬 더 복잡해짐에 따라, 하위조로 떨어진 참가자간의 대진 형성 방식도 단번에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직관적인 형태가 많다. 특히 표준이 아닌 대진 방식 중 일부는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불공평/불합리한 경우도 있다. 위 사진 B의 대회가 대표적인 예시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 참고.
다만, 더 낮은 하위조일수록 모든 라운드에서 균등하게 맞추기는 어려워진다. 특히 참가 인원수가 홀수인 경우, 1패조의 같은 라운드에서 패배한 팀들이 2패조에서 부득이하게 서로 다른 라운드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가급적 표준 대진 형식으로 맞추기 위해, 어느 한 라운드에서는 꼭 발생하는 불균등 경기를 비교적 조정하기 쉬운 초반 라운드(1라운드, 드물게 2라운드까지)에 둔다. 이는 싱글 엘리[7], 더블 엘리[8]에서도 있는 요소다.
5.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 vs. (부분)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3번 지면 탈락"이라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에,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이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실제로, 라운드 로빈(풀리그) 성격이 큰 일반적인 스위스 시스템과는 달리,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도 엘리미네이션 성격이 크다는 유사점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둘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
- (1) "진출 또는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팀"(라이브 팀) 모두 1개 라운드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하게 그렇게 진행하지 못한다면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먼저 라운드 경기를 진행한 라이브 팀은 다른 모든 라이브 팀의 라운드 경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다음 라운드 경기를 미리 진행할 수 없다.[9][10]
- (2) 이미 대결한 전적이 있는 팀과는 절대로 다시 대결하지 않는다.[11]
-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 (1) 특정 대진에 꼭 필요한 선행 라운드 결과가 나오면 언제든지 특정 경기를 미리 진행할 수 있다.[14]
- 극단적인 예시로, 무패조 경기를 모두 완료한 후, 1패조 경기를 진행하고, 이를 모두 완료한 후 2패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15]
- (2) 하위조(1패조, 2패조) 후반 라운드에서 불가피한 경우, 상위조(무패조, 1패조)에서 이미 대결한 전적이 있는 팀과 다시 경기를 치룰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초반 라운드에서는 구조적으로 재대결이 불가능하도록 대진 경로를 형성한다.
- (3) 하위조의 경우, 진행하는 라운드에 따라 상대의 자격 조건[16]을 고려하여 상대가 결정된다.
- 토너먼트의 모든 대진(브래킷)의 대결 상대 결정은 일반적으로 토너먼트 시작 전 단 한번에, 특정 기준[17]으로 결정하며, 배정된 첫 경기 브래킷 위치에 따라 다음 경기들의 브래킷 진행 경로가 추려지고,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진행 경로가 갈라진다.
6. 이용한 대회
- 컬링의 수많은 대회들 - 여기에서 포맷이 Triple Knockout으로 된 대회는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18]
- ESL Pro League (시즌 17~20)
- 2026 VCT Kickoff
[1] 사진은 12팀 기준으로, 참가 팀 수가 8팀일 때는 왼쪽 1열(01~04, 09~12, 15~16)과 하위 브래킷의 2열(17~18)을 제거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M13/M14는 각각 "패자 M05", "패자 M06"/"패자 M07", "패자 M08"가 대신 들어가고, M23/M24는 각각 "승자 M17"/"승자 M18" 부분에 "패자 M13"/"패자 M14"가 대신 들어간다. (제거한 매치를 무시하고 매치번호를 바꾸지 않았을 때 기준)[2] 단, 예시에서 모든 팀이 16강(녹아웃 1라운드)에서 시작하지는 않는다. 상위 브래킷(무패조)으로 진출한 2팀은 순위 결정전(UB Final) 결과에 따라 각각 8강(승리 시, 녹아웃 3라운드), 12강(패배 시, 녹아웃 2라운드)에 진출한다.[3] 1패조 준준결승(LBQF)에서 패배하여 1패조에서 "광탈"했던 팀이다.[4] 대부분 직전 라운드(해당 대회의 경우 준결승)를 거친 팀을 상대하지, 두 라운드 이전(해당 대회의 경우 준준결승, 또는 그 이하) 팀을 상대하지 않는다. 특히 해당 대회의 경우 "1패조에서 광탈했던 팀"과 "1패조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았던 팀"이 직접 대결하는 형태다.[5] 16번째 경기인 무패조 결승의 경우 순위 결정전으로, 진출/탈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기다.[6] 하위 브래킷(1패조) 진출 팀은 4경기, 상위 브래킷(무패조) 진출 팀은 2경기(순위 결정전 제외)[7] 부전승 등[8] 승자조 부전승 등이 있을 때, 승자조 1라운드 패자 vs 승자조 2라운드 패자[9] 다른 라이브 팀 누구와도 어느 시점에든 경기 횟수가 2판 이상 차이가 나면 안되며, 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모든 라이브 팀의 경기 횟수가 같아야 한다. 즉, 라운드가 완전히 종료되고 다음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다.[10] 라운드마다 추첨으로 진행하지 않고, 다른 기준에 의해 다음 라운드 상대가 라운드 중에 이미 확정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11] 라운드 로빈을 기초로 한 스위스 시스템의 기본 전제로, 변형 시스템에서도 예외 없다.[12] 직전 라운드에서 이겼는지 졌는지 등[13] 대회에 따라 라운드마다 타이브레이커 요소(부흐홀츠 점수 등)를 적용하여 추첨을 대신하여 매칭하기도 한다.[14] 다만 토너먼트 시작 전 계획 단계부터 순서가 극단적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회 중간에 돌발적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규정으로 경우를 제한한다.[15] 현실적으로는 일정 분배를 위해 이렇게까지 진행하지는 않는다. 아래처럼 구조적인 차이로 인한 것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경기 순서는 변형 스위스 시스템과 유사하게, 각 조마다 고르게 진행된다.[16] 직전 경기 상위조 패배팀인지, 같은조 승리팀인지 등[17] 시드(최근 성적), 추첨 등[18] 단, 2021-22시즌부터는 Triple Knockout 대회도 결과지를 까 보면 이상하게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경기로 표시된다. 2020-21시즌까지 대회는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