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히요 Trujillo | |||||
국가 | |||||
주 | 라리베르타드주 | ||||
깃발 | |||||
면적 | 1,100km² | ||||
인구 | 962,369명[1] | ||||
인구밀도 | 874.9/km² | ||||
설립연도 | 1534년 11월 경 | ||||
해발고도 | 34m | ||||
트루히요 행정 사이트 | |||||
1. 개요
페루 북서부에 위치한 라리베르타드주의 주도로 페루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도시이자 페루의 사법 수도이기도 하다. 또한 트루히요는 영원한 봄의 도시, 마리네라[2]의 수도, 페루 파소[3]의 요람, 페루 문화의 수도라는 별명이 있다.2. 역사
트루히요는 모체 강이 위치해 있어서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모여든 고대 문명의 터전이었다. 이 일대에 모치카, 치무 등 여러 고대 문명이 있었다. 특히 치무 문명은 찬찬에 주요 정착지를 건설했으며 인구는 약 10만명으로 추정한다. 9세기경 시작되 14세기 까지 치무 문명은 번성하였으나 1470년경 잉카 제국의 통치자인 투팍 잉카 유판키가 치무족을 정복하고 미트마 정책에 의거해 이들을 강제로 이주시켰다.그래서 아무도 없는 황무지가 되었으나 잉카 제국을 정복한 스페인인들이 이 일대에 도시를 세웠다. 트루히요는 스페인인들이 세운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도시로 프란시스코 피사로 원정대의 일원인 디에고 데 알마그로는 1534년 11월에 피사로의 고향의 이름을 따서 트루히요라고 지었다. 10년 뒤인 1544년까지 트루히요는 300채의 집과 1,000명의 주민이 있었으며 이들은 사탕수수, 밀을 재배하면서 살았다. 그리고 예수회 사제들은 주민들을 위해 신학교를 열어 기독교를 전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가 바다와 매우 가까워서 해적과 사략선이 트루히요를 계속해서 습격해 성벽과 요새를 쌓았다. 1760년까지 약 9,200명의 사람들이 트루히요에 살았으며 식민지 시대 동안 페루 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스페인의 힘이 약해지자 남미의 스페인 식민지들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1820년 12월 29일 트루히요의 시장인 호세 베르나로도 데 타글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러자 리마를 점령한 왕당파가 총공세를 펼치자 정부 소재지를 트루히요로 이전하였다. 이 때 1824년 3월 26일, 페루 최초의 고등사법재판소인 북부 고등법원이 설립되었다.
페루가 독립하고 사탕수수 산업이 계속해서 번창하자 영국과 독일에서 이민자가 몰려왔다. 도시에 계속 이민자가 몰려오자 트루히요 성벽은 철거되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은 부유층에게만 국한 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토지 독점, 빈곤, 정치적 억압에 반발한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마르크스주의 정당이었던 APRA(아프라) 지지자들과 함께 봉기를 일으켰다. 이같은 봉기로 도시가 장악당하자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루이스 미겔 산체스 세로 대통령은 대대적인 진압을 명했다. 봉기는 실패로 끝이났고 수많은 사람들이 재판도 없이 처형 및 학살을 당했다.
3. 경제
19세기 트루히요의 주요 산업은 사탕수수와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현재 페루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스파라거스를 수출한다.4. 랜드마크
- 찬찬 고고 유적지대
- 태양의 신전 (Huaca del Sol) : 남미 최대급의 어도비(진흙 벽돌) 피라미드로 약 1억개의 어도비 벽돌을 사용했을 거승로 추정한다. 모체 문명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 달의 신전 (Huaca de la Luna) : 종교적, 의식적 공간으로 제사와 인신공양이 이루어졌던 신성한 장소로 훼손된 태양의 신전과 달리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화려한 벽화와 조각이 많다.
- 에스메랄다 신전 (Huaca Esmeralda) : 치무족을 다스린 지도자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건물.
- 드래곤 신전 (Huaca del Dragón) : 치무족의 종교 기념물이자 행정 및 의식 중심지로 프리즈와 무지개가 그려진 벽화가 유명하다.
- 완차코 해변 (Huanchaco Beach) :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해변으로 서퍼들에게 꿈의 장소로 유명하다. 이 근처에 세비체로 유명한 식당들이 매우 많다.
- 코나체 호수 (Laguna Conache) : 약 9헥타르 면적의 호수로 호수 옆에는 샌드보딩을 할 수 있는 큰 모래 언덕이 있다.
- 트루히요 대성당 (La Catedral de Trujillo) : 1666년 만들어진 가톨릭 성당으로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주로 식민지 시대 만들어진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이 전시되어있다.
-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 de Trujillo) : 트루히요의 중심에 있는 광장으로 이 광장에서 트루히요의 독립 선언이 이루어졌다.
- 완차코 습지 (Pantanos de Huanchaco)
5. 축제
- 마리네라 축제 (Festival Nacional de la Marinera) : 매년 1월 말에 페루 전통 무용인 마리네라 댄스를 추는 축제로 수백 쌍의 커플이 참가하는 전국 마리데라 댄스 대회가 열린다. 또한 페루 전통 말인 페루 파소의 퍼레이드가 열린다.
- 국제 봄 축제 (Festival Internacional de la Primavera) : 1950년에 부터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열리는 축제이자 문화행사로 라틴아메리카 각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봄의 여왕을 뽑는 미인 대회가 유명하다.
- 트루히요 책 축제 (Feria Internacional del Libro de Trujillo) : 2003년부터 매년 11월에 열리는 국제 도서 축제.
6. 자매도시
[1] 2022년 기준.[2] 페루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 무용 중 하나로, 로맨틱한 커플 댄스다. 이 춤은 주로 남녀가 서로를 유혹하고 구애하는 듯한 우아하고 절제된 동작을 특징으로 하며, 페루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섞여 있는 매우 상징적인 춤이다. 다른 춤들과 달리 손수건을 사용해서 상대방에게 신호를 보내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3] 페루 전통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