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17:34:17

트랜스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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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2.2. 페미니스트의 트랜스포비아2.3. 자기거부적 트랜스포비아2.4. 내면화된 트랜스포비아
3. 표현 양상
3.1. 코튼 실링3.2. 연애 중 커밍아웃 의무 문제 3.3. 살인 문제
4. 트랜스포비아 성향 인물5. 관련 문서

1. 개요

트랜스포비아(Transphobia, Cissexism)는 트랜스젠더를 배척하고 혐오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트랜스섹슈얼을 뜻하는 Trans(그리스어 'Transs'(반대의) + Sexuality)와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그리스어 Phobos)의 합성어. 트랜스포비아가 도를 넘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격(트랜스 배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혐오도 국제 연합 등을 포함한 수많은 단체에서 성차별(Gender discrimination)[1]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물론 동성애자들 사이에도 트랜스포비아는 이성애자들보다는 수가 적을지언정 분명 있으며, 그 역으로 호모포빅 트랜스젠더도 있다. 또한 내면화된 트랜스포비아가 있는데, 사전적으로는 T가 맞지만 정정을 마쳤거나, 혹은 정정을 마치지 않았어도 본인의 정체성에 맞게 살고 있을 경우 본인을 시스젠더라고 인식하며, 일단 현실에 순응하고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정의하는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말하자면, 수술도 하고 정정도 하면 그 사람은 시스젠더가 되는 것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하는 셈. 특히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 매우 왜곡되어 있고, 본인은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있으므로, 더더욱 본인이 트랜스젠더임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것이 혐오로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정정을 마친 경우는 덜한데, 후자의 경우는 본인의 정체성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법적 정정 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현실적으로는 힘든 모순적인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2. 특징

2.1.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

호모포비아제노포비아 등등 대부분 증오범죄와 관련되는 포비아들이 다 그렇듯이, 단어 자체는 'phobia'라고 쓰고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으로 분류되려면, 트랜스젠더를 본 순간 심장이 멈출 듯한 두려움과 함께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트랜스젠더가 가까이 오면 아무 행동도 못하거나, 아니면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거나, 피할 수 없다면 울고불고 애원할 정도로 혐오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상태가 되어야 하니, 트랜스포비아는 전혀 공포증이 아니다.[2] 공포증이라기 보다는 혐오증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본래 공포증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혐오와 공포에 붙이는 말이었지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고, 사회운동가들이 정신의학과 심리학 개념을 지나치게 가져다 댄 탓에 사회적인 혐오와 공포에도 "XX포비아"라고 말이 흔히 붙게 되었다. 이 밖에 이렇게 뜻이 퍼져나간 단어는 제노포비아가 있다. 이 때문에 시스성차별주의(cissexism)이라는 단어를 대신 사용하자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트랜스포비아라는 용어는 트랜스젠더로 식별된 개인에 대한 혐오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합하지만, 시스성차별주의는 모든 사람은 시스젠더여야 하고 그것이 정상이라는 관점에 기반한 심리적 가정, 체계화된 사회적 차별이라는 점에서 좀더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현상을 가르킬 수 있다. 시스성차별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의 예는 지정설병에 기초하여 이분법적인 언사들, 신사 숙녀 여려분 같은 지정성별에 기초한 이분법적인 표현, 지정 성별의 전형적인 옷차림이 정상이라는 관점과 크로스드레싱의 병리화, 젠더는 지정성별의 전형적인 신체적 성징에 기반할 거라는 가정, 신체의 다양성의 부정, 시설에서 지정성별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에 기반한 공간만이 조성되는 것들이 있다.#

말하자면 트랜스포비아의 포비아는 단순히 정신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적인 배척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병적으로 지나치지 않는다면 트랜스포비아를 정신병 취급할 이유는 없다. 굳이 비슷한 정신병리를 대자면 강박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3]

2.2. 페미니스트의 트랜스포비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TERF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포비아 경향을 갖기도 한다. 특히 트랜스여성(MTF)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는데, "트랜스젠더란 가부장적 환상에 불과하며, 이들은 여성이 아니라 성적 환상에 빠진 남성들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트랜스젠더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고 한다. 이 현상은 페미니스트들만의 것에서 확장하여 트랜스여성에 대한 혐오로까지 확장되면 트랜스미소지니로 일컬어지곤 하나, 실상을 보면 이에 찬동하는 이들은 대개 여성우월주의, 남성혐오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골 때리기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다. 이러한 TERF의 관점을 분석하며 이 현상을 '남성혐오'라 본다면 이는 남성혐오가 실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좋은 반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트랜스남성(FTM)에 대해선 의견이 갈라지기는 하나 남성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경우는 같은 트랜스젠더 퀴어가 아닌한 극히 드물며, 호르몬만으로도 완전히 남성 패싱이 된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그냥 머리만 짧은 여성 패싱으로 보여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무지함과 무식함으로 뭉쳐 있기도 한다. 시스남성들은 비자발적 남성인데 트랜스남성들은 자발적으로 남성이길 택했으니 한남 중의 한남이라며 그럼 트랜스여성들은 자발적 여성이니 한녀 중의 한녀가 되는데... 더 극혐하는 부류부터 생물학적 여성이니 챙긴다는 식의 시혜적인 태도를 보이나 결론적으론 여성으로 미스젠더링함으로써 나오는 말들이라 포비아이긴 마찬가지이다. 몇 여초에선 여성 서사 작품이라며 트랜스남성이 등장하는 영화나 실제 당사자들이 등장하는 3xFTM이라는 작품을 올려놓는 만행도 일삼는데, 이런 경우 자기들이 포비아라는 자각조차 없고 미스젠더링이 트랜스젠더들에게 있어서 가장 불쾌한 혐오 표현인 것조차 모르고 혐오를 일삼는다. 그럼에도 트랜스남성들은 비가시화 되어있는 것이 나은 입장이라 아웃팅을 감수하면서까지 잘못된 점들을 지적하고 나서기엔 리스크가 크기에 조용히 시스남성으로 패싱되며 살기를 원하는데, 그걸 모르는 포비아들은 비가시화 된 이유가 젠더 권력 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소릴 늘어놓고 자기가 도와주는 거라 착각하곤 되려 당사자들을 더 곤란하게 만들고만 있다.

2.3. 자기거부적 트랜스포비아


파일:jane50.png#
50세 제인[4]
자신의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엄청난 수준으로 억압함
아버지 문제나 성적 트라우마가 심했음
남편과 세 아이가 있고(모두 싫어함), 남성에게 절대적으로 복종
트위터 트랜스여성을 괴롭하기 위한 5개의 계정이 있음
내가 누리지 못했으니 아무도 누리지 못해야 한다.

트랜스젠더 성향 혹은 그와 근접한 성향임에도 시스헤테로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패싱이 끝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5] 등의 이유로 성향을 억압하다가 그런 감정을 외부로 투사하는 과정에서 "내가 누리지 못한 것은 다른 이들도 누리지 못해야 한다"면서 "자기거부적 트랜스포비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고 있는 사람들을 트랜스커뮤니티에서는 repressor라고 부른다. 리프레서들은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무의식의 영역 넘어로 억누르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트랜포비아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전환에 수반되는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른 트랜스젠더들에게 쓰레기 같이 굴거나 반트랜스 운동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6] 트랜스 커뮤니티에서는 트랜스포비아 경향을 보이는 이들이 은밀하게는 리프레서 라거나 그런 사람들과 마추친 경험담을 이야기 하거나, 혹은 자신이 과거 감정을 억압하면서 트랜스포비아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했던 과거를 고백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한편으로는 비슷하게 트랜스젠더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사람들, 주로 트랜스여성에게 끌리는 남성을 서양에서는 체이서라고 부른다. 이들중 보수적인 환경에서 성장한 이들은 협소하게 규정된 정상 남성성에 대한 집착, 이성애규범성, 성관념이 억압적인 문화속에서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그걸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남성이었던 사람, 남성의 염색체를 가진 사람, 고추가 있는 여성에 대해 성적으로 끌린 자신이 혼란스러운 나머지 실제 트랜스여성들에게 매우 쓰레기 같이구는 남성들도 있다. 남성이 "자신을 속인" 트랜스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트랜스패닉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실상은 몰랐다라기 보다는 트랜스젠더와 그런 관계였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밝혀져서 자신의 남성성이 훼손될까봐 두려워한 나머지 폭력을 휘두르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트랜스여성을 기본으로 성적인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혼란스러운 성적 흥분을 만들어내는, 특히 성적으로 매력적인 트랜스 어린이가 자신의 뒤틀린 욕구를 자극할까봐 두려워한 나머지 트랜스젠더 헬스 케어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서양에서는 저런 트랜스포비아들이 뒤에서 사적으로 트랜스여성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트랜스 포르노를 보다가 들키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파일:Republican.png
2022년의 통계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한 지역,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이 많은 지역일수록 트랜스젠더 포르노("쉬메일", "트래니", "펨보이", "레이디보이")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포르노를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은 텍사스다.# 트랜스젠더 배우 래번 콕스가 이런 위선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7]

이런 문제들 때문에 트랜스 커뮤니티에서는 트랜스혐오를 하는 사람들중에서 트랜스 공동체 내부 생태계를 이상하게도 잘알고있는 일부가 사실은 리프레서이거나 체이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2.4. 내면화된 트랜스포비아

"내면화된 트랜스포비아"(internalized transphobia) 혹은 "내면화된 시스성차별주의"(Internalized cissexism)는 사회의 반트랜스 편향을 통해 스스로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의 반트랜스적인 시스성차별주의(Cissexism) 체계는 세상엔 두개의 젠더만이 존재하고 그것은 오직 지정성별과 관련있다고 한다. 이런 체계에서는 성정체성젠더표현이 시스규범적(Cisnormativity)이지 않은 젠더 다양성이 있는 사람들을 억압하게 된다.

내면화된 트랜스포비아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성정체성이나 젠더표현에 수치심을 느끼거나 다른 이들에게 판단되는 시선에 두려움을 느껴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거나 들어내는 것에 공포를 느껴 숨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성별 고정관념은 성별 공개 파티에서부터 사람들이 외모에 따라 가질 수 있는 "정상적인" 직업, 외모 또는 행동에 대한 관념들에 이르기까지 주류 문화의 거의 모든 측면에 걸쳐 있다. 이런 스테레오 타입을 일반화하여 받아들이게 되는 트랜스젠더들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실패에 대해 공포와 수치심을 느끼게 될 수 도있다. 외적으로 성전환하고 패싱이되더라도 성별에 따른 스테레오 타입이 강한 사회에서는 트랜스젠더 당사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차리고 증오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이런 사람들의 내면화된 트랜스포비아에서 비롯된 정상성 수행과 동화에 대한 과잉된 집착은 이들이 다른 트랜스젠더들에게도 종종 판단의 기준을 들이밀면서 유독하게[8]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회는 시스젠더의 관점에서 설계된 시스규범적인 곳이기 때문에 트랜스젠더가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고 그 차이 때문에 트랜스와 시스 같은 단어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정상 사회규범에 순응하는데 과하게 집착한 나머지 그런 차이를 극복하지 못할때 자신의 젠더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생물학적 성별로 지칭하고 공동체에 대한 혐오감을 발산("그래도 나는 쟤들과 다르니 인정해 줘")하면서 보수주의 정치세력에 과도하게 굽신되는 경우가 있는데, 트랜스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pick me trans"라는 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거부를 경험하거나 예상되는 상황, 편견에 노출된 경험,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에 대한 강박적인 생각은 트랜스포비아를 내면화시킬 위험이 있다.

2020년의 연구#에서는 트랜스포비아를 내면화 하는 것에는 다음 4가지의 변수가 있다고 한다.
  • 트랜스젠더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 이런 자부심은 낙인과 내면화된 시스성차별주의를 줄이는데 도움이될 수 있다.
  • 시스젠더로 패싱되기 위한 투자: 트랜스젠더로 보여지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시스성차별주의를 내면화하는 경향이 있다.
  • 다른 트랜스젠더와 격리된 상황: 다른 트랜스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거나, 공동체와 단절되어 있거나 자신이 다른 트랜스젠더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더 많은 낙인을 내면화할 수 있다.
  • 수치심: 자신의 정체성과 젠더표현, 성전환에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을 시스성차별주의를 내면화할 가능성이 높다.

3. 표현 양상

3.1. 코튼 실링

3.2. 연애 중 커밍아웃 의무 문제



섹스, 연애 상대에게 성전환 사실을 꼭 밝혀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있다. HIV 보유자들과 마찬가지로 트랜스젠더들도 자신의 성전환에 대해 파트너에게 고지해야만 하는가? 시스젠더, 특히 레즈비언들과 갈등을 겪게 된 이유다. 트랜스젠더의 입장에서는 시스젠더와 연애할 때 커밍아웃을 강요하는 것은 트랜스포비아인데, #, # 숨겼다 들켰을 때 겪게 되는 비난 또한 트랜스젠더를 시스젠더와 평등하지 않게 대우하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 그러나 성적 지향상으로 생물학적 남성/여성에게만 끌림을 느끼는 사람들이나 결혼 후 자녀 출산을 염두에 두고 교제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생물학적 성별이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알게 된 후 상대의 마음이 변했다거나 이를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무작정 트랜스포비아라고 비난할 수는 없는 부분. 이혼이 죄는 아니지만 이혼 사실을 숨기고 교제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행위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편 시스젠더 상대 측에서는 사기 당했다는 수준을 넘어 성추행, 강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9] 자신이 트랜스젠더와 관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PTSD에 시달리기도 한다. 파트너가 양성애자라 트랜스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가 엄청난 분노를 사는 일도 발생한다.

해외에서는 시스젠더들이 트랜스젠더 파트너를 살해하는 일이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 영국에서는 성전환 사실을 숨겼다면 합의된 애무, 섹스를 해도 고소 당해 성범죄자가 될 수 있다. #

당연한 말이지만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성범죄자 취급할 수는 없으므로 절대 주눅 들지 말자. 위에 소개된 노래에 대하여 트랜스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글에서도 지적하듯이, 연인으로서의 공감과 이해는 커녕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조차 받지 못하는 것이 과연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지 않은 대가로 감수해야 하는 일들인가?

3.3. 살인 문제

트랜스젠더 혐오가 극에 치달릴 경우 (특히 연인이 트랜스젠더임을 알았을 경우)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트랜스젠더들은 트랜스포비아로 인해 범죄의 피해자가 되기 쉬운 편이며, 그 중 상당수는 시스젠더들이 파트너가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라는 것에 분노했다며 살해하는 경우이다. # 트렌스젠더 살인 사건의 실제 사례로는 배살구 피살사건이 있으며, 2010년에는 비수술 트랜스젠더라는 걸 알게 된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 가해자는 이후 무기 징역을 선고 받았는데 판결문을 보면, 전과가 여러개 있고 충동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것 보이며 함께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감형 목적으로 트랜스젠더라서 죽었다라는 거짓 주장을 한것으로 보인다.[10] 죄목은 강도살인이다.[11] 2009년까지는 트랜스젠더는 법률적으로 부녀로 볼 수 없다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성폭행은 강간죄로 처벌하지 않았다.[12][13] 그 외에 트랜스젠더 살인 사건은 영어 위키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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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랜스포비아 성향 인물

5. 관련 문서



[1] 일반적으로 서구권에서도 Sexism과 Gender discrimination를 구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2] 물론 공포증이라는 게 어떤 식으로든 생겨날 수는 있으므로 정말로 트랜스젠더에 대해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일단 알려진 사례는 없다. 아마 만약 이런 사례가 나온다면 트랜스포비아 말고 다른 용어를 쓰던가 용어가 혼란되거나 할 것이다.[3] 양상이 비슷하다는 의미일 뿐이지 트랜스포비아가 강박증으로 진단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 강박증의 한 증상으로, 혹은 해결되지 않은 컴플렉스에 의하여 트랜스포비아의 양상을 보일 수는 있다.[4] Anne Vitale 박사가 작성한 성정체성 발달에 대한 글에서 감정을 억압하면서 트랜스포비아적 행동을 하는 사람의 사례로 50세 john 이라는 사람을 인용하는데 거기서 비롯된 이름이다. 한국으로 치면 유해한 남근선망 심리를 가진 탈코(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래디컬페미니스트 일부가 이쪽일지도 모른다.[5] FtM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맞고 탈모가 와서 흑화하는 경우도 있다. 탈성전환 선언 했다가 다시 성전환하는 혼란스러운 사람들(FtMtFtM, MtFtMtF)이 대체로 이런 경우가 많다.[6] 반트랜스 운동에 가담한 탈성전환자 중에서도 진짜로 탈전환자인지, 아니면 전환 과정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같이 죽자는 마인드로 저러는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도 많다.#[7] "트랜스 포르노를 가장 많이 보는 주는 빨간색 주입니다. 텍사스와 유타가 1위와 2위였던 것 같아요. 실제로 트랜스 케어를 금지하고 있는 빨간색 주들이 다른 어떤 주보다 트랜스 포르노를 더 많이 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트랜스젠더는 곧 그러한 주에 실제로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8] 파일:tryhard.png

"the tryhard masculine" 프랑켄슈타인 자지가 없고, 패커 3세트가 없고, 콧수염을 그리지 않는다면 넌 트렌더야/극도로 불안정/여혐을 하면 패싱에 유리할거라 생각함
[9] 성별을 속여서 관계를 갖는 것은 강간이라는 입장.[10]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죽였다면 정상참작으로 감형됐을거라 생각했던건데 당시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열악한 인권의식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재판부는 가해자가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곳으로 옮겨 최종적으로 살해 유기한 것을 보아 우발적인 살해라고 보기 어렵고, 사건을 피해자 탓으로 전가하며 감형을 주잠한점을 미루어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그에 비해 원심의 형량이 가벼운점을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한다.[11] https://www.scourt.go.kr/portal/dcboard/DcNewsViewAction.work?bub_name=&currentPage=&searchWord=&searchOption=&gubun=44&seqnum=7571[12]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13] 성폭행 당한 트랜스젠더, 법원의 판결은? 문유석 판사의 에세이 판사유감에 실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