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연기관의 시동장치
Kickstarter페달을 밟는 식으로 시동을 거는 장치.
스타트 모터가 따로 없거나, 배터리 대신 사람 힘으로 직접 소형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 때 쓰는 장치가 바로 이것이다. 체중을 실어 리듬있게 가속하면서 레버를 힘차게 몇 번 밟아주면[1] 엔진이 점화되며 시동이 걸린다.
킥스타터의 존재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단순히 클래식 감성을 위해 적용되는가 하면,[2] 차량의 무게와 제조원가 절감,[3] 갑작스러운 방전 등의 비상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특히 씨티 시리즈나 커브 등[4]. 다만, 압축비가 높거나 배기량이 큰 엔진은 이 장치가 있어봤자 사람의 체중으로 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배기량이 비교적 작은 엔진에만 쓸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규제로 인해 125cc에도 인젝션 방식을 쓰는 경우가 많아져서, 셀모터가 있으면 아예 킥스타터를 빼는 경우가 더 많다. 어차피 배터리가 없으면 연료펌프나 분사장치의 작동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 2024년 현재는 심지어 50cc 원동기에서도 킥스타터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