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20:42:01

클라렛(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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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시즌 2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1. 개요

클라렛. 그녀는 비록 노툰과 비교되며 평가가 절하되는 지략가이지만 당대에 명석한 두뇌를 꼽으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 자.

노툰의 네임드 3제자 중 한명. 그리고 과거 최초의 적마법사이자 적마법회의 초대 대모이다. 모종의 사건으로 죽은 이후 노툰의 도움을 받아 청마법사가 된다. 요정들 사이에 노툰 다음 갈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청마법회의 2인자이다. 평생 노툰에 밀려 2인자로 살면서도 많이 당했기 때문에 시기나 앙심 품고 항상 늙은 너구리...라고 까지만 도움도 받았고 이용가치(?)도 있어서 어느 정도 스승 대접은 해 준다. 아플렌의 말로는 명예욕이 강하다고 한다. 요정답게 한 성깔 하지만 자기 제자들을 잘 챙겨주는 것 같다.

2. 작중 행적

2.1.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즌1

21화에서 숲으로 찾아온 청마법회의 장로로서 검은마녀와 만나며 첫등장한다. 검은마녀에게 '어둠'이 몰고올 재앙을 막으려는 자신들의 계획이 탄로나게 되었므으로 계획을 계승할 자를 찾아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에이론이 전하는 노툰의 말을 듣고 그 노친네는 죽고도 오지랖은 어디 안 간다며 어이없어하며 납골당으로 찾아온 엘름성격과 맞지 않게친절히 맞아준다.[1]

클라렛은 길리피르를 통해 지니에과 엘름이 '어둠'과 엮여있는 존재들임을 파악한다. 그리고 함정을 파서 지니에가 '어둠'과 엮여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확인한다.
원래 홀로 자고 있는 엘름을 깨워 진상을 추궁해보았지만 한사코 오해라고 주장하기에 이런 함정을 판 것이었다. 클라렛은 올라비에게 사적인 일은 접고 싹이 트기 전에 죽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뚜렷한 물증이 없으므로 지니에를 감옥에 수감시키도록 조언한다. 뒤이어 교단군이 숲으로 진군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천년대장이 전시준비를 해야한다고 올라비에게 주장했지만, 지니에 건으로 심사가 복잡하던 올라비가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클라렛은
폐하? 청마법사에게 이런 조언을 바라시진 않겠지만 숲지기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천년대장과 올라비가 놀라자) 너무 놀라지는 마십시오. 항상 숲지기와 청마법사의 의견이 갈렸던 것은 아닙니다. 그저 준비만 해두는 것입니다.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노툰이 고수해 오던 태도와 다르지 않냐는 올라비의 말에) 폐하, 노툰은 죽었습니다만...
이라며 조언한다.[2][3]

지니에가 감옥으로 가는 길에 하여금 엘름을 청마법회에서 돌봐줄 것을 부탁하자 클라렛은 자신은 지킬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으며 엘름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고 그냥 놔두기에는 영 불안하다고 냉랭하게 답한다. 이와 관련하여 로르뷔뇰은 엘름에게 클라렛을 '항상 득실만을 차갑게 따져대는 극단적인 조언가'라고 평한다.

'죽음'이 지상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거두어들이기 위한 일환으로 모든 청마법사와의 계약을 파기할 때 다른 청마법사들과 함께 영계로 가게된다.

2.2.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스승과 제자 편에서 등장. 원래 왕정파이던 노툰과 대립하던 반 왕정파였고 항상 노툰과 대립하지만 밀려서 이상을 펼치지 못했다고 한다. 그가 늙어 죽을 때가 다될 무렵 그의 뒤를 캐고 죽자마자 자리를 가로채기 위해 일부러 제자로 들어간다. [4] 노툰이 불사를 얻기 위해 신을 찾으러 여행을 하고 그런 그가 실패하는 것을 직접 보기 위해 수행원으로 따라가지만 진짜 신인 생명을 보자 기절하고 만다. 깨어났을 무렵 어느새 자신의 팔에 끼워진 금팔찌를 보고 노툰 대신에 강제로 적마법사가 된 걸 알고 만다. 생명체를 치료하거나 살려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걸 듣고 안도하지만 결국 자신의 그만큼 수명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도 알게 되자 좌절한다.

이후 노툰의 장례식 마지막 날에 나타나서 그의 관에 대고 욕을 하는데 [5] 이때 욕으로만 구성된 장문의 시를 읊어내리는데 장례식장에 온 모든 요정들의 귀가 접혀 내려갈 정도로 심했다고 한다. 검은 여왕과 실랑이를 벌이는 와중에 노툰이 청마법사로 살아나고 여왕과 함께 기절한다. 노툰이 할 얘기가 있다며 두 사람을 앉히고 본인이 죽음과 계약한 과정을 듣지만 자기가 생명을 죽이지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게 되었다고 그를 비난한다. 이에 그는 모두를 위해 능력을 썼다면 존경을 얻었을 거라고 반론하고[6] 그냥 나가버리지만 받아들였는지 이후 생명의 사제로서 깊은 숲 속에 숨어 살며 적마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킨다. 이후 노툰이 왕이 되겠다고 나설 때 적마법회의 수장으로서 재등장하며 그가 왕이 되는 것을 막는다.

히르니르가 여왕이 되고 학살극을 벌이자 노툰을 비난하며 노툰이 생명에게 도움을 청하러 갈 때 같이 등장한다.

본편인 흔세만에서 나온 카리스마 있던 모습과는 갭이 꽤 크다.

2.3.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즌 2

시즌 1에서 자살한 이후로 '시장'으로서 영계를 관리한다. 수학자의 광장에서 모순구멍이 발생하자[7] 강둑 수문을 열라고 말한다. 이후 쉐아에게 노툰이 보낸 첩자냐고 의심을 하지만 그럴 배짱이 없는 놈이라며 의심을 거둔다. 그리고 분명 3명의 영혼이 칩입했는데 쉐아가 본 것은 1명뿐이라고 하자 엘름 일행이 온 것을 눈치챈다.

알레리를 인도하던 청마법사인 사이프러스를 추궁하지만 빈정거리며 대충 대답하자 생명의 권능을 이용해 협박한다.[8] 이후 엘름 일행을 감시하고 이용하려 한다. 그후 그들을 속박하지만 엘름과 지니에는 아무 일도 안생겨 의아해하자 알레리한테 건 것이라고 말한다. 니들 말고 이 닭대가리들아 하지만 알레리가 가진 특수한 검 때문에 포기하고 거래를 한다.

3. 기타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온 외전에서는 살아있을적 머리를 풀고 다니다가 노툰에게 항상 ㅈ대가리라고 놀림받아 머리스타일을 올림머리로 바꿔보지만 ㅂㄹ대가리라고 까였다.


[1] 같이 온 적마법사 대부 길리피르의 말로는 청마법사가 된 후 5천년 동안 한 번도 바깥에 나가지 않는 모양.[2] 그녀가 비록 노툰에게 가려져 왔지만 그를 대신할 능력이 있음과 동시에 최고의 지략가로서 왕의 유일한 조언가임을 증명하는 장면이다.[3] 카리스마가 폭발[4] 하지만 이 정도는 노툰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뒤를 이어야 할 만큼 명석한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줬다.[5] 요정 장례식 특성상 장례 마지막 날에는 죽은 자에 대한 모욕이 허락된다.[6] '득실만을 차갑게 따져대는' 그녀의 성격상 이타적으로 적마법을 사용할리는 만무했을 것이다.[7] 정신이 주인 영계에서 모순은 치명적이다.[8] 대충 '살아있었을때의 감각을 느끼게 하고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나는 너희처럼 한 신만 섬기지 않는다. 생전에는 그것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보답을 받았지'라고. 여하튼 현재 엘프 청마법사에 의해 돌아가는 영계에서 최고의 청마법사인 노툰이라도 함부로 맞설 수 없는힘을 과시했다. 사실상 엘프 관리자중에선 최강. 다만 '머리쓰는'단계에선 여전히 스승보다는 딸리는듯하며 본인도 그걸 알고있는듯 스승을 상대로 이를 갈면서 개길땐 개기더라도 직접 만났을때는 한수 접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