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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디지몬 ]
1. 개요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의 크로노몬. 성우는 카누카 미츠아키.2. 캐릭터 설정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에 개근하던 크로노몬은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아 잊혀졌지만 본작에서 효코몬을 위시한 진화 계열과 같이 등장하게 되었다.3. 작중 행적
3.1. 영웅 크로노몬의 전승
유노몬이 통치하는 가디언 팰리스에서, 유노몬이 아이기오몬을 수호자라고 부르며, 크로노몬에 대한 전승을 말해 준다.그는 호메로스와 함께 본디 디지털 월드 일리아스를 수호하는 자였다. 정확히는 호메로스는 일리아스의 평온을 관장하는 「관리자」, 크로노몬은 일리아스의 백성을 수호하는 「수호자」로, 호메로스와 크로노몬으로 인해 일리아스는 오랜 평화를 누리며 번영을 이룩했다. 그러나 일리아스를 지배하기 위해 타이탄족이 침략해 왔고, 크로노몬은 이에 맞서 타이탄족과 싸웠다. 이 격렬한 전투의 끝에, 크로노몬은 타이탄족을 격퇴하고 땅 밑으로 몰아냈지만 그도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결국 그는 "일리아스의 대지가 사악한 존재로 인해 다시금 위기에 처할 때, 자신의 의지를 잇는 「수호자」가 태어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지만, 죽으면서 알을 하나 남겼다. 이 알은 호메로스의 지시 하에 일리아스의 평화의 상징이 되어 신전에 모셔졌고, 일리아스의 백성은 그 알이 부화하기만을 기다렸고, 아이기오몬은 그 알에서 부화한 크로노몬의 후계자라는 것이다.[1] 또한, 잘보면 틈새 극장의 연극에서는 수호자 크로노몬의 모습이 홀리모드가 아니라 디스트로이 모드로 그려진다.
3.2. 전승의 진상
타이탄족들은 끝내 센트럴 타운을 지배하고 일리아스의 여러 구역에 자신들의 영향을 미치는 데에 성공했지만, 그럼에도 이상하게 크로노몬에 대해 매우 큰 증오를 가진 상태로, 아예 죽일 놈으로 보고 있었다.
8년 전 현실 세계에서 타이타몬이 원수 크로노몬의 힘을 자신이 써서 타이탄족을 부흥시키겠다고 하질 않나, 8년 후 디지털 월드 일리아스에서 라나몬과 위치몬을 털면 그들이 크로노몬이 실제로 자신들에게 저주를 내렸고 그것으로 인해 증오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질 않나, 실제로 크로노몬이 타이탄족에 무언가 술수를 부린 듯이 이야기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실제로 저주인지는 불명이었지만, 급기야 수장 플루토몬마저 케루비몬(악)으로 하여금 좀비로 만들고 조종함으로써 진짜 저주를 내렸음이 확인되었다.
좀비플루토몬을 쓰러뜨리고 플루토몬이 알려준 진실은 그는 영웅은커녕 반역자였다는 것이다.
크로노몬은 사실 타이탄족을 무찌른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가 다스릴 적 일리아스의 전사 일족이었던 타이탄족을 이끌고 상위 존재를 공격하려다 봉인당했었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이 세계는 결국 상위 존재가 미리 정해둔 톱니바퀴대로만 흐르므로 이를 벗어나겠다"는 이유. 타이탄족은 크로노몬에게 동조했다는 죄로 일리아스의 지하에 쳐박혔다. 수장 플루토몬은 그렇게 억압당하는 타이탄족의 실태에 분노하다 그 분노의 감정을 본 휘하 케루비몬에게 조종당했던 것이다. 덕분에 상술했듯 유노몬이 말해둔 전승은 거짓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게 유노몬도 케루비몬을 통해 조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케루비몬은 플루토몬의 경우 "억압당하는 타이탄족의 분노"를 눈여겨보고 그 감정을 파고들었다면, 유노몬의 경우는 "수호자에 대한 가득한 사랑"을 눈여겨보고 그 감정을 파고들었다.
유노몬 히스테릭 모드를 처치하면, 제압된 유노몬이 크로노몬에 대한 진실을 말해 준다.
8년 후 디지털 월드에 계속 출몰하는 케루비몬(악)의 정체는 크로노몬의 사념체로, 유노몬과 플루토몬 모두 다 크로노몬에게 놀아났다. 그리고 크로노몬이 아이기오몬을 일리아스의 위기를 해결할 안배로써 알을 남긴 것은 맞지만, 그것은 자신을 죽일 안배였던 것이다. 일리아스는 지금까지 사악한 존재가 타이탄족인 줄 알고 있었기에 타이탄족과만 싸워 왔지만, 실상은 그 사악한 존재가 바로 영웅이라고 알려졌던 크로노몬이었던 것이다. 크로노몬은 무한한 시간 속에서 상위 존재가 자해조차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굳이 아이기오몬을 남김으로써 자신을 죽일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크로노몬의 계획이었다며 유노몬이 자조하기도 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진실이 밝혀지는데, 크로노몬이 대적하려던 존재가 호메오스타시스였다는 것과, 호메오스타시스가 크로노몬을 단죄하기 위해, 그리고 엇나가버린 아이기오몬을 바로잡기 위해 무한한 시간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산산조각난 검은 그림자 중 하나를 기반으로 자신의 의지를 대행할 인간을 창조하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신주쿠 인페르노를 일으킨 작자도 바로 이 자로, 인간들이 대 디지몬 병기로 이용할 거신 병기에 자신의 사념인 케루비몬을 집어넣고 자신이 직접 조종하고 있었다. 이러한 악행을 저지른 이유도, 아이기오몬에게 절망을 주어, 세계와 운명을 증오하는 감정을 얻게 하고, 이로 하여금 자신을 죽이게 할 안배였던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 덕분에 더 이상 절망하지 않게 된 아이기오몬이 그레이스노바몬의 도움을 통해 거신 병기를 다른 세계로 몰아냈고, 거신 병기는 때가 되었다는 듯이 몸을 재구성한다.
3.3.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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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HP | 공격력 | 방어력 | 지력 | 정신 | 민첩 |
213800 | 4289 | 2183 | 4289 | 2183 | 2180 |
<rowcolor=white> 인자 | |||||
|
주인공 일행과는 숙명적으로 싸워서 스스로 죽어야 할 운명이었던 것이기에,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크로노몬의 사념이 거신 병기를 변형시켜 마치 크로노몬 디스트로이 모드와 기계가 융합된 모습을 하고 있다.[2] 7대 마왕의 복제체를 소환하여 주인공을 가로막은 후, 올림푸스 12신 전원+플루토몬이 주인공과 함께 크로노몬을 상대한다.
최종보스 전이지만 전투라기 보다는 이벤트에 가까운 편이다. 마지막 직전까지 전멸만 안 당하게 버티다가 메르바몬 각성 이벤트가 나오면 잡는 방식. 물론 일정치 이상의 딜량을 요구하기에 무작정 버티기는 못 한다.
이 때문에 초궁극체 난이도에서는 난이도가 불합리한 쪽으로 하늘을 뚫어버리는데, 기믹으로 인한 강제 버티기로 인해 회복 스킬 2칸 이상이 강제되며, 피통도 몬스터 체력 한계치인 비둘기인지라 어지간한 대미지로는 막말로 한 시간 넘게 때려도 기스도 재대로 안 나는 경우도 있어서 크로노몬의 HP가 마르기 전에 유저의 SP가 말라버리므로 현재 HP 비례 피해가 있는 아포카리몬이 강제된다. 그나마 공격력 자체는 어차피 초궁극체 난이도는 9999 고정인지라 다른 보스들과 비교해 특출나게 높은편은 아니며, 아포카리몬의 필살기는 막상 맥뎀에 걸려 실질적으론 10%인 99999밖에 못깎지만 그정도만 해도 한번에 30%는 깎아야 넘어가는 페이즈들을 수월하게 넘길수 있으며, 그 때문에 선봉 3인방을 아포카리몬 3마리 세우거나 아예 파티에 아포카리몬 6마리를 꽉꽉 체워서 도전하는 경우도 있을 지경이다. 오죽하면 같은 HP 비례 피해가있는 워매몬만 데려가서 클리어하기도 한다.
미네르바몬: 오랜 인연이었지만 분명 이게 우리의 마지막 싸움일 거야!
천벌로 인해 시간에 기둥에 묶인 난... 세계를 관장하는 시스템에 편입되었다.
나는 크로노몬이자... 다른 한편으로 "시간의 섭리 그 자체"이기도 하지.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시스템으로서 침입자인 널 제거하겠다.
이 증오스러운 쇠사슬에서 나를 해방하라, 내 분신이여.
넌 그러기 위해 태어난 것이니까——
나는 크로노몬이자... 다른 한편으로 "시간의 섭리 그 자체"이기도 하지.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시스템으로서 침입자인 널 제거하겠다.
이 증오스러운 쇠사슬에서 나를 해방하라, 내 분신이여.
넌 그러기 위해 태어난 것이니까——
미네르바몬이 합류하는 페이즈.
크로노몬은 시작부터 "이치의 거절"을 시전하여 온갖 속성과 물리/마법 공격 내성에 데미지를 경감해 받고, "소멸하는 기적"을 시전하여 CP 상승을 막아 크로스 아츠도 발동하지 못하게 막는다. 이 상태로는 데미지가 0.1배 이하로 들어가기 때문에 거의 한 턴을 낭비한다. 이때는 오직 아포카리몬/플래티나워매몬 등 HP 비례 피해가 있는 디지몬들만이 온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후 몇 턴 안 지나서 크로노몬은 "혼돈한 절망"을 시전하고 이 페이즈는 종료된다.
미네르바몬: 역시 안 통해... 어째서? ... 응? 저건...
(13개의 혜성들이 크로노몬의 세계로 진입하더니, 틈새의 극장의 호스트를 비춘다.)
위그드라실: 특별히... 이번만이야.
호메로스: 섭리의 힘으로 보호받은 반역자... 같은 섭리 속에 사는 자는 어쩔 도리가 없거든. 그렇다면...
위그드라실: 그 "섭리 밖에 있는 자"가 제재를——
쿤룬: 얘, 이렇게 떠들어도 되니? 시간이 없잖아?
호메로스: 응.. 지금은 특별히 외부의 간섭을... 허가할게... 기맥의... 힘으로... 또... 졸려...
위그드라실: 호메로스가 잠들기 전에... 끝내줘. 부탁할게.
오메가몬: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13개의 혜성들이 크로노몬의 세계로 진입하더니, 틈새의 극장의 호스트를 비춘다.)
위그드라실: 특별히... 이번만이야.
호메로스: 섭리의 힘으로 보호받은 반역자... 같은 섭리 속에 사는 자는 어쩔 도리가 없거든. 그렇다면...
위그드라실: 그 "섭리 밖에 있는 자"가 제재를——
쿤룬: 얘, 이렇게 떠들어도 되니? 시간이 없잖아?
호메로스: 응.. 지금은 특별히 외부의 간섭을... 허가할게... 기맥의... 힘으로... 또... 졸려...
위그드라실: 호메로스가 잠들기 전에... 끝내줘. 부탁할게.
오메가몬: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엔딩 직전 로얄 나이츠를 모으는 서브 퀘스트를 전부 진행했다면, 혼돈한 절망 시전 직후 로얄 나이츠 13인이 전원 집합하여 크로노몬을 공격한 뒤, 아이기오몬의 감사 인사를 듣고 퇴장한다.[3] 오메가몬의 가루루 캐논/그레이 소드를 시작으로, 제스몬의 슈베르트 가이스트, 간쿠몬의 지신! 신명! 신치! 친부!, 듀나스몬의 드래곤즈 로어, 로드나이트몬의 아젠트 피어, 두프트몬의 아우스 스타벤, 크레니엄몬+안바르몬의 루스리스 차지, 슬레이프몬의 비프로스트, 엑자몬의 펜드래건즈 글로리, 매그너몬의 플라즈마 슛, 알포스브이드라몬의 샤이닝 V 포스, 듀크몬의 로얄 세이버, 그리고 알파몬 왕룡검의 궁극전인 왕룡검을 모조리 두들겨 맞은 크로노몬은 내성이 사라진다. 이 이벤트가 발생한 직후부터 크로노몬에게 온전히 데미지를 줄 수 있게 된다.
메르크리몬: 우리도 함께 "목숨"을 걸겠다...!
베누스몬: 절대로 아무도 희생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꼭 치유해 줄 거니까요...!
넵튠몬: 종족의 차이를 뛰어넘어 힘을 합칠 때가 왔다!
베누스몬: 절대로 아무도 희생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꼭 치유해 줄 거니까요...!
넵튠몬: 종족의 차이를 뛰어넘어 힘을 합칠 때가 왔다!
눈치챘나, 나의 분신이여.
세계를 구하려는 마음이...
운명을 바꾸려는 그 마음이...
돌고 돌아 세계를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뜨릴 것이다.
왜냐하면 기적을 바라는 것은 곧...
섭리를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넌 소중한 자를 구하기 위해 운명을 바꾸고 싶다고 빌었고
그에 따라 "시간에 간섭하는 힘"을 얻었다.
세계를 구하려는 마음이...
운명을 바꾸려는 그 마음이...
돌고 돌아 세계를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뜨릴 것이다.
왜냐하면 기적을 바라는 것은 곧...
섭리를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넌 소중한 자를 구하기 위해 운명을 바꾸고 싶다고 빌었고
그에 따라 "시간에 간섭하는 힘"을 얻었다.
섭리의 부조리함에 전율하라. 네가 싸우고 있는 건 시간 그 자체다.
메르크리몬/베누스몬/넵튠몬이 합류하는 페이즈.
그렇게 데미지를 주고받으며 싸우는 도중 시간 조작을 통해 갑자기 자기 턴으로 넘어가더니 혼돈한 절망을 시전하여 메르크리몬/베누스몬/넵튠몬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바커스몬: 미래를 쟁취하고 성대한 연회를 열자.
불카누스몬: 움하하! 모아놨던 시험작 무기를 마음껏 써볼 수 있겠군!
마르스몬: 형의 어깨너머로 익힌 능력을 전부 쏟아붇겠어!
메르크리몬: 받아라,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힘이다.
불카누스몬: 움하하! 모아놨던 시험작 무기를 마음껏 써볼 수 있겠군!
마르스몬: 형의 어깨너머로 익힌 능력을 전부 쏟아붇겠어!
메르크리몬: 받아라,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힘이다.
시간을 관장하는 자가 둘이나 존재하면
세계가 혼돈에 빠지는 건 필연적인 일...!
이미 알고 있겠지? 네 존재 그 자체가 섭리를 뒤흔든다.
이것이 나의 계획...! 용케 여기까지 이르렀구나...!
"어느 한 쪽이 소멸해야" 이 혼돈을 막을 수 있다.
그러니 너에게 싸우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가 혼돈에 빠지는 건 필연적인 일...!
이미 알고 있겠지? 네 존재 그 자체가 섭리를 뒤흔든다.
이것이 나의 계획...! 용케 여기까지 이르렀구나...!
"어느 한 쪽이 소멸해야" 이 혼돈을 막을 수 있다.
그러니 너에게 싸우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바커스몬, 불카누스몬, 마르스몬이 합류하는 페이즈.
역시 대담이 끝나면 전투 도중 자기 턴으로 넘어가 혼돈한 절망을 시전해 바커스몬, 불카누스몬, 마르스몬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플루토몬: 타이탄족의 긍지를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유노몬: 함께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전 줄곧 당신을 지켜봤으니까요.
바커스몬: 뒤를 부탁하마... 우리의 마지막 힘, 맡기겠다.
유노몬: 함께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전 줄곧 당신을 지켜봤으니까요.
바커스몬: 뒤를 부탁하마... 우리의 마지막 힘, 맡기겠다.
시간 그 자체가 된 내가... 시간을 파괴할 순 없다.
그러니 분신으로 널 낳은 것이다.
그리고... 절망을 주었다.
운명을 증오하고 세계를 거절함으로써 섭리를 파괴할 원동력이 생겨나지.
하지만... 어째서지?
네 내면에 싹트던 절망은...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
그러니 분신으로 널 낳은 것이다.
그리고... 절망을 주었다.
운명을 증오하고 세계를 거절함으로써 섭리를 파괴할 원동력이 생겨나지.
하지만... 어째서지?
네 내면에 싹트던 절망은...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
플루토몬, 유노몬이 합류하는 페이즈.
이후 전에 했던 대로 혼돈한 절망을 시전해 플루토몬, 유노몬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플루토몬: 여기까지인 듯하군... 원통하다...
성가신 파리들 같으니. 아직도 발버둥 치는 건가.
섣부른 희망을 품기에 절망에 이르는 것이거늘...
시간과 동화한 나는 세계의 불합리 그 자체.
뼈저리게 느껴봐라. 얼마나 너희가 하찮은 존재인지를!
섣부른 희망을 품기에 절망에 이르는 것이거늘...
시간과 동화한 나는 세계의 불합리 그 자체.
뼈저리게 느껴봐라. 얼마나 너희가 하찮은 존재인지를!
아폴로몬, 디아나몬이 합류하는 페이즈.
크로노몬은 크로노 데볼루션을 시전하고, 이 공격을 맞은 주인공 측 디지몬은 유년기로 퇴화해 버린다.[4] 하지만 이노리의 응원을 받은 아이기오몬이 자신 속에 담긴 힘을 이용해 "아이기오몬의 기도"를 시전, 시전할 때마다 진화하여 성장기-성숙기-완전체-궁극체-초궁극체로 돌아온다.[5][6] 물론 아이기오몬이 죽어 있으면 계속 유년기인 상태로 유지되므로 아이기오몬을 살릴 필요가 있다.
디지몬이 원래 세대로 돌아올 정도의 턴이 지났다면 크로노몬이 강력한 공격을 준비함과 동시에 코어가 노출된다. 이 코어는 아군 딜이 세도 한 턴 내로는 까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결국 "가증스러운 운명"을 디아나몬과 아폴로몬이 막아내는 사이 케레스몬과 미네르바몬이 가증스러운 운명을 막아낸다.
미네르바몬: 너희... 내가 부족한 탓에 무리하게 했구나.
디아나몬: 끝까지 싸우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
아폴로몬: 분하지만 힘을 전부 불태워버렸어... 누나.
미네르바몬: 너희가 정말 자랑스러워. 이제부터는 내게 맡겨줘. 반드시 저놈을 물리칠 테니까!
디아나몬: 우리의 남은 힘을... 언니에게 줄게.
디아나몬: 끝까지 싸우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
아폴로몬: 분하지만 힘을 전부 불태워버렸어... 누나.
미네르바몬: 너희가 정말 자랑스러워. 이제부터는 내게 맡겨줘. 반드시 저놈을 물리칠 테니까!
디아나몬: 우리의 남은 힘을... 언니에게 줄게.
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케레스몬은 시간을 끌었고, 결국 케레스몬은 크로노몬에게 당하고 말지만 미네르바몬은 아폴로몬과 디아나몬의 힘을 받는다. 아폴로몬과 디아나몬의 힘을 보고 자신의 약함을 깨달은 뒤, 투지를 불태운 미네르바몬은 메르바몬으로 진화하고, 이대로 최종 결전의 마지막 페이즈로 돌입한다.
여기서부터는 딱히 이벤트가 없이, 크로노몬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전투가 끝난다. 이 이벤트가 진행될 시점에 크로노몬의 체력이 0이면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전투가 종료된다.
3.4. 결말
크로노몬의 체력을 0으로 만들고 나면, 지금까지 함께 싸워준 11마리의 디지몬에 메르바몬이 마지막 힘을 보태줘서, 무지개색 크로스 아츠가 활성화된다. 발동하면 함께 싸운 12마리의 디지몬이 힘을 보태주고, 주인공과 아이기오몬이 유피테르몬으로 합체하여 그 힘을 이어받아 크로노몬의 코어를 파괴, 전투를 마무리짓는다.잘... 했다. 나의... 분신이여...
이 몸을 옭아매던 섭리의 사슬을... 네가 깨줬구나...
여기까지... 참으로 길었어...
손발이... 가벼워...
그래... 이것이...
내가 그토록 바라던...
자유....
이 몸을 옭아매던 섭리의 사슬을... 네가 깨줬구나...
여기까지... 참으로 길었어...
손발이... 가벼워...
그래... 이것이...
내가 그토록 바라던...
자유....
코어가 박살난 크로노몬은 유피테르몬을 칭찬하면서 죽는다. 애시당초 처음부터 자신이 죽기 위해 벌여왔던 일인 만큼, 어느 의미론 크로노몬의 승리로도 볼 수 있다. 다만, 반역자였던 크로노몬과 달리 유피테르몬은 이 모든 비극을 끝맺음한 구세주였기 때문인지 크로노몬의 자리를 대신하고도 딱히 크로노몬과 달리 제약받는 것은 없는 듯하다.[7]
4. 평가
전작 스에도 아케미와 비슷한, 마지막에 성공한 악당 계열의 최종보스이다. 애초에 나를 죽여줘 계열의 최종보스였기 때문.하지만 포지션상 악당이 아니라 '다른 결론을 내린 선역'에 가깝고 주인공 일행의 선택을 존중해서 고평가를 받은 아케미와 반대로, 작중의 크로노몬은 만악의 근원이자 절대악이었기에 딱히 불쌍하거나 좋게 볼 구석이 전혀 없는 최종보스다. 애초에 그토록 괴로운 삶을 보내게 된 이유가 호메오스타시스라는 상위 존재를 알고 그 상위 존재가 만든 섭리를 따르기 싫어서 하나뿐이었기 때문. 만약 섭리의 모순이나 약육강식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식으로 나섰다면 아케미와 비슷한 길을 걸었겠지만, 오로지 '누군가에게 매여 있기 싫다'라는, 근거도 대안도 없는 그저 자유에의 갈망만으로 이 모든 일을 벌였다.[8]
제 혼자 자유롭고 싶다는 그 크로노몬의 이기심 하나 때문에 타이탄족은 공범취급 받아 기맥의 영향이 없는 다크 에어리어로 쫒겨나 오랫동안 빈곤한 삶을 보내야 했고, 종국에는 토사구팽까지 당했으며 일리아스 측은 거짓된 전승으로 그를 영웅으로 받들면서 마찬가지로 그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 여기에 그냥 난데없이 휘말려 얻어맞은 격이나 다름없는 인간 측은 말할 것도 없는 셈. 심지어 그 죽기 위해 벌였던 계획 때문에 호스트 컴퓨터들이 모여 미레이에게 어느 정도의 특권까지 쥐어주고 각 세계의 최고위 네트워크 시큐리티나 최고전력들까지 개입 시키다 못해[9] 호메로스가 일시적이나마 다른 호스트들의 직접 개입을 허가해야했고 그걸로도 부족해서 호메오스타시스가 간접적으로 개입해야 했을 만큼의 피해가 엄청났다. 상위 존재의 개입이나 다른 조력없이 단일 디지몬이 저지른 일 중에선 최고 수준의 난장판이다.
더구나 작중에서는 시간을 다루는 힘의 위험성을 줄곧 강조하는 데, 나름대로 타인을 위해 쓰던 아이기오몬조차 '섭리를 파괴할 수 있는 위험'이라는 평가를 받은걸 고려하면 이기적인 성격의 크로노몬은 그 이상으로 깽판을 쳤을 가능성이 높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인 쓰레기였던 셈.[10] 작중 쿠가 박사가 인간의 안좋은 점을 강조한다면 크로노몬은 디지몬쪽의 부정적인 부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크레딧이 지나간 뒤 유피테르몬은 '운명과 사명에 따르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하고 일리아스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말하는데, 이를 크로노몬의 집착과 연관하여 실존주의적으로 해석하면 스스로의 본질인 '섭리의 톱니바퀴'라는 부조리를 부정한 것 자체는 둘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뒤, 스스로의 실존을 긍정해야하는 단계에서 크로노몬은 무작정 부정하기만 하다가 결국 자살이라는 도망을 택한 반면, 유피테르몬은 책임을 긍정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톱니바퀴가 됨으로서 자유를 얻음과 동시에 섭리에게도 인정받은 승리자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5. 여담
- 작중에서 세계를 관장하는 시스템에 편입되어 시간의 섭리 그 자체가 되었기 때문에 호스트 컴퓨터들과 디지몬 크로니클 세계관의 오그도몬X처럼 파괴불능성(이모털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것인지, 크로노몬의 존재 자체가 섭리의 힘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어 같은 섭리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 보스전에서 등장하는 크로노몬은 인간들이 만든 메카와 융합한 상태기 때문에 최종보스에 걸맞는 상당한 위엄을 보이지만, 원본 크로노몬 홀리 모드는 일본풍의 조류형 디지몬이기 때문에 엔딩을 보고 크로노몬을 만든 유저들이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꼬끼몬같은 녀석이 최종 보스였냐는 평도 있을 정도. 그래서 DLC로 최종보스전 형태의 크로노몬을 진화체로 추가해 달라는 의견도 많다. 다만, 스토리 시리즈 중 최초로 디스트로이 모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고, 디스트로이 모드는 조류의 형태를 지닌 홀리 모드와는 달리, 최종 보스의 위엄을 풍기는 용인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 세계를 정해진 톱니바퀴 위에 올려놓는 상위 존재에게 대항하려 했다가 실패했다는 점, 작중 최종 목표가 자신의 죽음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을 죽일 자를 안배해 여러가지 절망을 주고 그 과정에서 여럿의 인생을 망쳐놓았다는 점에서 메이플스토리의 1부 최종 보스 검은 마법사와 유사한 점이 있다.
- 플레이어가 육성할 수 있는 개체로도 등장하지만, 진화조건이 에이전트 레벨 10(만렙)을 요구하기 때문에 1회차에선 사용할 수 없다.[11] 때문에 세대표기는 궁극체 판정이고 스탯합도 궁극체 수준이지만 에이전트 8레벨에 개방되는 초궁극체들보다도 훨씬 늦은 시점에야 육성해 볼 수 있다. 사실상 1회차 엔딩 특전으로 개방되는 특수개체.
[1] 이 알을 수호하고 돌보는 역할을 맡은 게 자로 유노몬이다. 그래서 유노몬의 게임내 별명이 '신탁의 무녀'.[2] 기계형상은 쿠가 박사가 개발한 대 디지몬 병기를 소체로 강림했기 때문이므로 원래 본체의 형상은 그냥 크로노몬 디스트로이 모드일 가능성이 크다.[3] 진행하지 않을 시 오메가몬만 등장.[4] 이때, 유년기의 경우 자신의 디지몬이 어떤지에 따라 I로 퇴화하는지 II로 퇴화하는지 정해진다. 하술하겠지만 플레이어가 찍은 루트가 아닌 별개의 루트에 따라 정해진다. 어차피 I이든 II든 아이기오몬의 기도를 맞으면 바로 성장기로 진화하므로 상관없다.[5] 플레이어가 찍은 루트가 아니라, 별도의 루트가 짜진다. 예를 들어 갓드라몬은 어떤 디지몬이 진화했든 간에 포요몬-파닥몬-엔젤몬-홀리엔젤몬-갓드라몬으로 진화하는 방식. 완전체에서 진화하지 않았다면 완전체에서 멈춘다. 조그레스의 경우 2체로 분리되지 않고 역시 정해진 디지몬 1체로 퇴화하여 일반적으로 진화하듯이 진화한다. 이중에는 게임의 진화루트를 따르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컨대 가이오몬은 효코몬-무사몬-부텐몬-가이오몬 루트로 진화하기도 하는데, 본작의 효코몬은 무사몬으로 진화할 수 없다. 또한 이렇게 정해진 루트가 꼭 정식 진화 루트라고는 보기 힘든데, 예컨대 레이브몬은 팔코몬 루트를 타지 않고 호크몬-아큐라몬을 거쳐 크로우몬-레이브몬으로 진화한다.[6] 진화가 기준이라 루체몬처럼 성장기에서 바로 완전체로 진화하는 경우에는 남들이 성숙기를 찍고 있을 때 자기 혼자 완전체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분야의 극은 얼티밋 에디션 아구몬/파피몬으로, 남들이 유년기로 퇴화할 때 아구몬과 파피몬으로 퇴화하기 때문에 남들이 성장기 찍고 있을 때 자기 혼자 초궁극체로 되어 있다.[7] 사실 크로노몬이 심각한 제약을 받게 된 사유 자체가 호메오스타시스에 대한 반란이었기에 세상을 지키려는 현 유피테르몬을 굳이 제약할 이유가 없다는게 더 큰 이유인듯하다.[8] 이게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것이 후임인 유피테르몬의 행보나 언급되는 위치를 고려하면 당시 크로노몬은 로얄 나이츠나 3대 천사, 혹은 천제팔무중과 동렬, 혹은 그 이상의 위치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 자리에 있는 녀석이 자유를 핑계로 세계를 몇 번이고 위협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당장 같은 작품에 나온 로얄 나이츠들이 서브퀘스트에서는 이래저래 민폐투성이였음에도 결국 세계의 질서를 위해 세계를 넘어와 크로노몬과 대적한 걸 고려하면 더더욱 대조되는 행보.[9] 이마저도 쿤룬은 천제팔무중을 데려올려고 했지만 자신들의 세계의 일로 바빠서 스사노오몬만 데려온 것으로 그친 것이다.[10] 이를 증명하듯이 극장에서의 크로노몬의 실루엣은 처음부터 끝까지 디스트로이 모드로만 나온다. 즉, 그가 영웅이 아닌 사악한 반역자라는 복선이었던 셈.[11] 모든 서브퀘스트를 완료해도 스토리 엔딩 이전에는 9레벨이 최대이고, 엔딩 이후에야 개방되는 다른 세계의 올림포스 12신 서브퀘까지 완료해야 10레벨이 개방된다. 즉 엔딩 이전엔 못 쓴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