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론 Ciudad de Colón[1] Colón[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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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발 | 문장 | |
| 기본정보 | ||
| 인구 | <colbgcolor=#fff,#191c1e>241,817명 (2025년) | |
| 시간대 | UTC-5 | |
| 해발고도 | 9m | |
| 홈페이지 | https://municipiocolon.gob.pa/ | |
1. 개요
파나마 콜론 주의 주도로 파나마 운하의 대서양 출구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콜론 자유무역지대와 다양한 항구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파나마에서 상업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카리브해 에서 이 나라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이기도 하다.2. 어원
콜론은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스페인어 이름인 크리스토발 콜론(Cristóbal Colón)에서 유래되었다.3. 역사
콜론은 1850년 파나마 철도의 대서양 종착역을 세우기 위해 건설되었다. 그리고 섬의 습지가 매립되고, 도로가 건설되고, 건물이 세워지고, 식수 저장 탱크가 설치되었다. 콜론의 초기에는 규모가 큰 미국 이민자 커뮤니티가 파나마 철도의 홍보자인 윌리엄 헨리 애스핀월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를 애스핀월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나중에 파나마인들이 콜론으로 도시의 이름을 바꾸었다. 하지만 도시의 이름은 길고도 장기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정부와 시민들은 마을 이름을 콜론을 고집했지만, 미국인들은 애스핀월을 고집하였다. 그래서 아스핀월-콜론이라는 대안이 제시되었지만, 양측이 거부하였다. 결국 콜롬비아 정부는 우편 배달부들에게 아스핀월로 보내는 모든 서신을 발송인에게 반송하도록 지시함으로써 논쟁을 종식시켰다.1903년 파나마가 콜롬비아로부터 독립하고 미국의 지원으로 파나마 운하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콜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운하 건설 과정에서 미국은 콜론 북쪽에 운하 관련 관료, 기술자, 노동자를 위한 신도시를 계획하였고, 동시에 항만과 세관, 물류 시설을 확충했다. 1914년 운하 개통과 동시에 콜론은 세계적인 해상 교통의 허브가 되었으며, 항만 도시로서 국제 무역과 금융, 물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20세기 초 미국의 파나마 운하 지배 시기 동안 콜론은 운하 관리와 관련된 미국 행정구역인 콜론 존과 접해 있었고, 이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구조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 특히 미국 관리와 노동자들을 위한 별도의 주거 구역과 병원, 학교, 교회가 조성되었으며, 현지 파나마 주민들과의 사회적 격차가 존재했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는 운하 통제권과 관련한 정치적 논쟁 속에서 콜론의 경제적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었고, 같은 시기 도시의 산업과 항만 시설도 현대화되었다. 1960년대 이후 콜론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를 연결하는 무역항으로 성장하며, 항만 인프라와 창고, 자유무역지대 개발이 이루어졌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정치적 불안과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유무역지대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도시 경제를 지탱했다. 1999년 미국이 파나마 운하와 관련된 관할권을 완전히 파나마에 반환하면서 콜론은 운하 관리와 관련된 미국의 직접 영향에서 벗어나지만, 여전히 운하와 연결된 물류, 항만, 금융 중심지로 남아 있다.
4. 콜론 자유무역지대
콜론 자유무역지대는 파나마 북부 대서양 연안의 콜론 항구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중 하나로, 중남미와 카리브 해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1948년 공식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오늘날 약 600헥타르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며 중남미와 카리브 해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이 지대는 주로 재수출과 유통, 물류를 목적으로 하며 지대 내 입주 기업들은 관세, 부가가치세, 수출입 세금 등의 혜택을 받음으로써 상품을 중남미 국가와 카리브 국가로 재수출할 수 있고 입주 기업은 의류, 전자제품, 화학제품, 식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콜론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상품을 빠르게 처리하고 창고와 트럭,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남미와 카리브 해 지역으로 분배하며 이러한 구조는 콜론 도시 경제의 핵심으로 작용하여 수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파나마 GDP와 외환 수익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CFZ는 파나마 운하와 연계되어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 경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기능하며 자유무역지대 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와 물류 활동은 중남미 전역의 상업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중미, 남미, 카리브 제도 국가들에 대한 재수출 비율이 높아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중 하나로 평가받아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자유무역지대와 유사한 글로벌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