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4:12:02

코란(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발더스 게이트 1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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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Coran)
파일:external/farm8.staticflickr.com/6875077187_61e3a43738_o.jpg
<colbgcolor=#eee,#111> 성향 혼돈 선
종족 엘프
클래스 파이터/씨프
성별 남성
능력치 14, 민첩 20, 건강 12, 지능 14, 지혜 9, 매력 16
<colbgcolor=#eee,#111> 무기 전문화 장궁 3, 장검 2
도적 기술 자물쇠 열기 70
함정 해제 20
소매치기 40
조용히 이동하기 83
그림자 숨기 33
환상 탐지 0
함정 설치 15

1. 개요2. 영입 및 활용3. 여담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발더스 게이트 1에서 동료로 영입 가능하며 발더스 게이트 2에서도 등장하지만 여기서는 동료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이름을 보면 코난 더 바바리안의 패러디로 보인다. ToB에서는 코란을 거꾸로 쓴 Naroc the Barbarian이라는 NPC 캐릭터가 셀프 패러디로 등장한다. 포트레이트의 모델은 바이오웨어의 창립자 중 한명이자, 발더스 게이트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그렉 제스척.
엘프치고는 외모가 후덕한데(발더스 게이트 코믹스에서도 언급된다), 이래도 민첩성이 상당히 높은게 의외.

2. 영입 및 활용

파일:external/farm8.staticflickr.com/6875077149_1b5b9b09f2_o.png

클락우드 숲에 있는 다리에서 와이번 사냥 퀘스트를 가지고 들어온다. 네 번째 클락우드 숲에서 출현하는 성체 와이번을 잡아서 와이번의 머리를 베레고스트 옆에 있는 사원에 가져다주면 된다. 보상 금액이 무려 2,000GP나 되기 때문에 주인공 양자에게 걸렸던 현상금을 생각하면 안 할 이유가 없는 퀘스트. 대신 시간 제한이 있는 퀘스트라서 영입한지 7일이 지나도록 와이번을 잡지 않으면 불평을 하고, 이 상태에서 7일이 더 지나면 파티를 영원히 나가버린다. 구작에서는 와이번을 미리 사냥해서 머리만 확보한 다음 코란을 영입하자마자 베레고스트 사원으로 달려가서 초고속으로 퀘스트를 완수하고 돈을 받는 편법이 있었으나 EE에서는 반드시 코란이 파티에 있는 상태에서 와이번을 잡아야 이벤트 스크립트가 뜨면서 퀘스트가 완수가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그래도 14일이면 시간은 충분하니 영입하자마자 무리하게 진격하지 말고 부실한 장비부터 보강해주자. 마침 클락우드 숲으로 진입하기 전 산적 캠프에서 입수할 수 있는 저격수의 장궁이 있으므로 이 녀석에게 쥐어주면 고성능 저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

성능은 1편의 동료 전체를 통틀어 독보적으로 강력하다. 아무리 종족이 엘프라도 불가능한 민첩 20에 장궁 숙련도가 3단계[1]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졌다. 여기에 추가로 장검에도 숙련도가 2 포인트 찍혀 있기 때문에 바스코나랑 장궁 하나씩 쥐어주면 1편 기준으로 이론상 한 라운드에 가장 높은 딜을 넣을 수 있는 '백스탭 찌르고 뒤로 빠지면서 롱보우 무빙샷 2번' 전술을 쓸 수 있는 단 세 명 뿐인 동료다.[2] 다만 힘이 14라서 합성 장궁을 못 쓰는 단점이 있는데 챕터 5에서 입수 가능한 Hands of Takkok을 쥐어주면 합성 장궁의 힘 요구치 문제가 해결되고 백스탭도 세게 박을 수 있으니 코란을 쓰겠다면 탁코크의 양손은 꼭 얻어다 주자.

진짜 문제는 영입 가능 시점이 너무 늦다는 것. 클락우드 숲은 챕터 3를 마친 다음에야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초심자가 평범하게 게임을 진행하면 이 때쯤 다들 레벨 5는 되어 있다. 일부러 자잘한 퀘스트들을 완수하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코란에게 퀘스트 경험치를 몰아주는 방법이 있지만 그게 아니면 순전히 사냥만으로 레벨을 올려줘야 해서 부담이 된다. 그나마 EE에서는 양자의 경험치에 따라 신규 멤버의 경험치에 보정치가 붙어서 육성의 부담은 줄어들었지만 시리즈 완결까지 주인공과 함께하는 근본 동료들이나 풀 보이스 지원에 전용 퀘스트 구역까지 따로 있는 EE 추가 동료들과 비교하면 성능 말고는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다보니 데리고 다니는 재미가 없어서 현상금 보상만 받고 파티에서 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

3. 여담

발더스 게이트 북동쪽에서 어떤 여성 NPC의 아기에게 걸린 저주를 푸는 퀘스트를 수행할 때 파티에 코란이 있으면 대사가 조금 달라진다. 당황하며 양자에게 도와주겠냐고 물어보는 코란의 반응이 일품. 그 외에도 동료로 데리고 다니다보면 파티의 여성 동료들에게 미모를 칭찬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여성편력이 심하다. 그 여성편력 끝에 정착한 곳이 하필 사파나라니 안타까울 따름.

최강급 성능에 독특한 포트레이트, 엘도스급은 아니지만 나름 아침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막장 스토리 덕분에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줘서 그런지 팬들도 많다. 만약 2편에서 동료로 등장했다면 1편 그 이상의 최고의 동료가 될 수도 있었다보니 여러모로 아쉬워한 유저들이 많은 편. 그래서 그런지 코란을 영입하게 만들어주는 모드도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2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사파나와 함께 살며 늑대인간이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등 삼각관계를 유지하다 늑대인간이 "가질 수 없다면 죽여버리겠어"를 시전하는데 주인공이 구해주게 된다. 영입 제안을 할 수도 있는데 자긴 지쳤다며 아스카틀라에서 술독에 빠져 살거라 한다.

발더스 게이트 코믹스에 깜짝 등장한다. 무려 발더스 게이트의 귀족이 되어 있으며 얼굴에 쓴 마스크를 여전히 그대로 쓰고 있다. 되돌아온 민스크를 보고 놀라며 세상사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민스크 일행 때문에 소란이 벌어진 것을 보고 옛날을 추억하는 듯한 독백을 하며 미소짓는다.민스크가 후다닥 지나가며 살쪘냐고 툭 던지자 멍하는건 덤그런데다가 민스크의 동료가 된 크라이들(Krydle)은 그의 아들이다. 졸지에 부자가 같은 동료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된 것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며 크라이들과 엄마 문제로 사이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지며 흑막 세력에게 칼침을 맞고 아들과 함께 싸우기도 하면서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다 <Mindbreaker> 시리즈에서 사망하게 되어 발더스 게이트 3에서는 미등장.


[1] 전사/도둑 멀티클래스로는 무기 숙련도를 2단계까지밖에 올리지 못한다.[2] 나머지 두 명은 장궁에 2포인트 추가로 투자한 몬타론과 파이터 7레벨에서 씨프로 듀얼해 만렙을 찍은 샤-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