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01 00:17:45

컨퀘스트(인빈시블)

이미지 코믹스의 등장인물
컨퀘스트
Conquest
<colcolor=indigo> 파일:컨퀘스트 할배.jpg
<colbgcolor=#ededed,#ededed>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이미지 코믹스
최초 등장 인빈시블 #61
2009년 4월
([age(2009-04-01)]주년) [dday(2009-04-01)]일
창조자 로버트 커크먼, 라이언 오틀리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불명[1]
이명 컨퀘스트(Con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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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ded,#ededed>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빌트럼 제국
생사 관련
현실 인빈시블 유니버스
출생 빌트럼
개인 정보
신분 비공개
종족 빌트럼인
직업 정복자
군인
전사
근거지 빌트럼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주황색
모발 흰색 }}}}}}}}}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본편
3. 강함4. 다른 매체에서
4.1. 애니메이션4.2. 게임
5. 명대사
5.1. I am so lonely.
6. 기타

1. 개요

인빈시블의 등장인물이자 빌런으로, 애니판 인빈시블 시즌 3의 최종보스.

빌트럼인 요원으로, 본명은 없고 컨퀘스트(정복자)라고 불리운다. 한 쪽 눈이 없고 오른팔은 의수를 장착한 노인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전투종족인 빌트럼인들 중에서도 대단한 강자로 옴니맨을 확실히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녔으며 사실상 스라그 다음가는 강자다. 대신 그 무자비한 성향을 지닌 빌트럼인들에게조차 또라이로 취급당할 정도의 포악한 성격을 지닌 피도 눈물도 없는 전투광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옴니맨이 스커지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할 때 짤막하게 나오는데 라그나에 의해 팔을 잃었다고 한다. 즉 스커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에도 가까스로 살아남긴 했지만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에서 라그나와 싸우다가 그렇게 된 것. 바이러스 감염된 양반이 그 위험한 라그나들은 왜 찾아가서... 다만 라그나의 스펙을 생각하면 약해진 상태에서 살아남은 것 만으로도 놀라운 편이긴 하다.

2.2. 본편

빌트럼인 중에서도 특출난 강자이자 전투의 달인이라고 한다. 등장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힌데, 매우 불행하게도 인빈시블 워 직후 지구가 극심한 피해를 입은 후에 와 마크를 만나게 된다. 인빈시블을 가볍게 털어버리고, 아톰 이브를 죽일 뻔했으나 멘탈 블록을 풀어 생환한 이브에게 한방 먹은 뒤 인빈시블에게 박치기로 안면이 피떡이 되다못해 이목구비의 형체도 안 남을 정도로 얼굴이 함몰되게 두들겨 맞아 사망...한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있었다.[2] 세실 스테드맨이 정보를 캐내기 위해 죽었다고 뻥을 치고 몰래 빼돌려 펜타곤 지하에 400톤의 텅스텐으로 짓눌러 감금해 뒀지만 정신을 차리자마자 비웃으며 가볍게 탈출했다.[3]

어찌어찌 빌트럼 본성으로 돌아갔지만 드라그에게 크게 질책을 받고, 다시 기회를 얻어 루칸을 포함한 빌트럼인 둘과 함께 빌트럼 전쟁을 끝내려 하던 인빈시블 일행을 습격했다. 전투 중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우주공간에서 숨을 충분히 참을 수 없던 올리버가 산소 공급을 위해 근처 행성으로 향하자 일행들을 먼저 다 없앤 다음, 마크를 제일 마지막에 죽여 고통을 안겨주려던 컨퀘스트는 전장을 벗어나는 올리버를 해치우려 뒤쫓기 시작한다. 올리버를 따라잡기 직전에 이를 저지하려던 마크가 컨퀘스트를 끌어내리며 행성 표면으로 함께 충돌해버렸고, 서로 치열하게 치고받은 끝에 컨퀘스트가 마크를 떨쳐낸 뒤 올리버를 노리려던 찰나, 마크가 컨퀘스트의 목을 잡고 필사적으로 조르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마크의 내장을 흩뿌리고 몸통을 거의 뜯어내다시피 했지만 결국 끝까지 손을 놓지 않은 마크에게 목이 졸려 사망. 이후 옴니맨이 묘비를 만들어준다. 비록 그가 자신들의 적이었지만 매우 뛰어난 빌트럼의 전사였기에 제대로 된 장례를 받을 자격은 있다고. 그런데 그가 사라졌는데 다른 빌트럼인 한 명은 '그 미친놈이 이대로 영영 나타나지 않았으면' 따위로 얘기한다(...). 빌트럼인 중에서도 대단히 강한 편에 드는 전사여서 인빈시블이 "내가 컨퀘스트를 죽였다."고 말하자 주변 빌트럼인들이 놀라기도 했다.[4]

3. 강함

놈은 빌트럼인인데, 이렇게 강한 놈은 처음이야. 놀런도 당해내지 못 할거다.
세실 스테드맨
세계관 최강의 종족이라고 불리는 빌트럼인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한 존재들 중 하나로, 사실상 스라그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빌트럼인이다.[5][6] 세실이 언급한바에 따르면 옴니맨조차 상대가 되지 않을 수준이고, 당시 지구 전체를 통틀어도 컨퀘스트를 상대로 고작 1분 이상이라도 버틸 수 있는 히어로는 단 여섯 명밖에 안 된다고 할 정도. 그 치명적인 스커지 바이러스에 감염돼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도 빌트럼인의 천적인 라그나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기도 했다.[7] 외팔이지만 빌트럼인의 신체만큼 튼튼한[8] 고성능 의수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약점이 되지 않는다.

옴니맨과의 싸움 이후로 크게 성장한 마크조차 처음에는 컨퀘스트에게 제대로 상대가 안 될 정도였으며[9] 후반에는 마크의 분노 버프+정신적인 리미터를 해제한 아톰 이브의 도움으로 겨우 이기긴 했지만 그 역시 다리 한짝 빼고 사지가 박살났으며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나중에 2차전에서는[10] 컨퀘스트가 키드 옴니맨을 노리는 틈을 타 마크가 뒤에서 급습해 목을 붙드는데 성공, 악착같이 붙들고 늘어져 컨퀘스트를 결국 목졸라 죽였으나 그 과정에서 컨퀘스트의 반격으로 몸이 터져나갈 정도의 부상을 입고 그대로 같이 죽을 뻔했다. 옴니맨의 말에 의하면 이것도 컨퀘스트가 싸움을 너무 즐기려다가 죽을 각오로 달려든 마크에게 당한 결과일 뿐, 순수 강함으로만 따지면 컨퀘스트가 여전히 더 강했던 모양.

이런 강력함 외에도 전투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 정도로 살생과 전투에 미쳐있기 때문에 심지어 다른 빌트럼인들마저도 컨퀘스트를 두려워하며, 최강자인 스라그조차 컨퀘스트를 '피에 미쳐 날뛰는 짐승'이라고 평할 정도이다.[11] 강한만큼 잔인함도 빌트럼 제국의 1인자인 스라그와 맞먹는데, 인빈시블과의 첫 전투 당시, 마크를 돕기 위해 싸움에 끼어든 올리버를 단순히 제압시키는 정도가 아닌, 이가 전부 빠져버릴 정도의 강펀치를 날리고 이후 다리와 머리를 잡은 채 잡아당겨 말 그대로 찢어 죽이려고 했다. 성우의 연기에 힘입어 고통에 눈물을 흘리며 처절한 비명을 지르는 올리버의 모습이 압권. 당시 올리버는 인간 기준으로 10살여밖에 안된 어린아이였는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서구권 기준으로는 정말 경악할만한 장면이다.

4. 다른 매체에서

4.1. 애니메이션

파일:컨퀘스트(애니메이션).png
성우는 제프리 딘 모건.[12][13][14]

원작보다 배경 이야기와 내면 묘사가 더 상세해져서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갖게 되었다. 이브의 배를 꿰뚫어 빈사상태로 만들어놓은 뒤 자신이 가지고 놀다가 피떡을 만들어버린 마크의 목을 조르면서 어차피 곧 죽을 놈이니 아무 이야기나 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는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데, 그 호전적인 빌트럼인들마저 자신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면서 피하고 두려워하며 가까워지려고 하질 않아 사실은 울고 싶을 정도로 매우 외로웠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 문단 참조.

빌트럼인들은 자기들의 정복욕과 피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보내 수많은 행성을 파괴하고 정복하게 했는데도 오히려 임무를 완수할때마다 자신을 점점 더 두려워했다고.[15]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컨퀘스트(정복)'이라는 이름도 수많은 행성을 정복하고 주민들을 학살한 자신에게 붙은 악명일뿐이고, 자신은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그저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살아갈뿐이라고 털어놓는다. 원작에서 쓰라그가 컨퀘스트를 짐승 취급하는 장면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동족에게마저도 그저 피에 미쳐 날뛰는 전략병기 취급당하는 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2. 게임

파일:컨퀘스트(모탈 컴뱃).jpg
모탈 컴뱃 1옴니맨 엔딩에서 카메오 출연한다.

5. 명대사

Stand ready for my arrival, worm.
나를 맞이할 준비를 하거라, 벌레여.
첫 등장 당시, 인빈시블에게
The truth is... I want you to resist. I'm not here to save you. I'm not here to spread the greatness of the Viltrum Empire. I'm here because I enjoy this.
사실은 말이다... 난 너희들이 저항했으면 좋겠다. 난 너희들을 구원하려고 온 게 아니다. 난 빌트럼 제국의 위대함이니 뭐니를 전파하려 온 것도 아니야. 난 이걸 즐기려고 온 거다.
인빈시블과 대치하던 중. 그의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5.1. I am so lonely.

I am so lonely. All the other Viltrumites are scared of me. No one talks to me. No one wants to be my friend. They think I am unstable.
나는 너무 외로워. 다른 빌트럼인들도 나를 두려워하거든.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지. 내가 불안정하다면서 아무도 나와 친구가 되려고 하질 않아.

They send me from planet to planet committing atrocities in their name. And as I get better at it, they fear me more and more.
그들은 나를 다른 행성 곳곳으로 보내며 제국의 이름으로 만행을 저지르게 해. 그런데 내가 그 일을 점점 더 잘하게 될수록, 그들은 나를 점점 더 두려워하게 되더군.

I am a victim of my own success. "Conquest." I don't even get a real name. Only a purpose. I am capable of so much more and no-one sees it.
나는 내 업적의 희생양인 셈이지. '컨퀘스트'. 나는 진짜 이름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 그저 하나의 목적만이 있을 뿐.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도 아무도 그걸 봐주지 않지.

Some days I feel so alone I could cry, but I don't. I never do. Because what would be the point? Not a single person in the entire universe would care.
가끔은 너무 외로워서 울고 싶을 때도 있지만 난 울지 않아. 절대 울지 않지. 울어도 무슨 소용이겠어? 이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단 한 명도 신경 쓰지 않을텐데 말이야.

...Take it to your grave.
...이 이야기는 네 무덤까지 갖고 가거라.
3기 8화,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대사.
인빈시블과 컨퀘스트가 격전을 벌이던 중 아톰 이브가 각성하여 인빈시블이 한 눈 팔리자, 컨퀘스트가 '이쪽에 집중하라'고 일갈하고 그의 목을 잡아 제압시키곤 갑자기 자신의 고독함을 드러내며 인빈시블에게 속삭이는 장면이다. 본심은 나름 다른 빌트럼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지만 모두들 그를 기피하며, 일을 잘 할 수록 칭찬은 커녕 혐오감만 더 받는 빠져나올 수 없는 쳇바퀴의 신세를 한탄하는 숨겨뒀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대사는 빌트럼 사회의 근본적 문제점과 빌트럼인들이 기존의 약육강식의 가치관을 벗고 변화할 것이라는 여지, 복선이 담겨있는데다가 원작에서는 그저 미치도록 강한 싸움광 1 수준이었던 컨퀘스트의 캐릭터성을 훨씬 풍부하고 깊게 만들어줬다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을 생각하면 꽤 섬뜩한 대사이기도 한데, 전투 도중 적인 마크에게 뜬금없이 개인적인 비밀을 털어놓는 이유는 마크를 절대 살려보낼 생각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 대사를 하며 인간적인 모습을 내비치나 싶더니 말이 끝나자마자 이 얘기는 무덤으로 가지고 가라면서 무자비하게 마크를 목조르기 시작한다.

상황 자체의 섬뜩함과 스스로의 고독함을 드러내는 인간적인 모습은 여러모로 임팩트가 넘쳐서 컨퀘스트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거랑 별개로 건장한 남성이 남자 하나를 일방적으로 제압시키곤 뜬금없이 "나는 너무 외롭다"고 속삭이는 것이 여러모로 엄한 상황을 연상시키는 탓에, 이걸 왜곡시켜서 컨퀘스트를 그냥 쌩 변태 자식으로 만드는(...) 패러디도 있다.[16] 반대로 컨퀘스트를 행복전도사만들기도 한다.

6. 기타

파일:인빈시블 컨퀘스트 하트.gif
* 애니메이션에서는 마크와 싸우던 중 우주까지 날아가자 난데없이 핏방울을 내뱉은 뒤 그것을 하트 모양으로 다듬은 후 깨뜨리는 기행을 보여주는데, 워낙 갑작스러우면서도 전투종족으로써의 광기를 보여주는 명장면이었기에 서구권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자리잡았다.[17][18]


[1] 수천년도 넘게 정복만을 거듭해 오다 보니 본인도 까먹었다고 한다. 오로지 정복과 살육만을 위한 전략병기로만 살아왔기에 이명이 사실상 본명이나 다름없다.[2] 사실 컨퀘스트보다 월등히 약한 루칸도 옴니맨에게 종유석으로 복부를 찔려서 내장이 몸 바깥으로 잔뜩 흘러나왔음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는데 컨퀘스트가 얼굴이 작살난 정도로 죽을리가 없긴 하다. 빌트럼인들은 뇌나 심장이 기능정지하거나 몸이 완전히 토막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선 잘 안 죽는데, 컨퀘스트는 안면은 박살났지만 두개골 뒤쪽 뇌가 들어있는 부분은 온전했고 그 외에는 아톰 이브의 공격으로 몸의 피부가 타버린 정도였다.[3] 빌트럼인의 스펙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될 정도로 부실한 방어책이라(컨퀘스트보다 약한 옴니맨만 해도 혼자서 운석을 막으니...) 이 부분이 애니화되며 세실이 까이기도 했다.[4] 다만 인빈시블(마크) 스스로도 "그자가 나보다 훨씬 강했는데."라고 말했고, 옴니맨이 "너는 죽을 힘을 다해 싸웠지만 컨퀘스트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싸웠을 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인빈시블이 필사적으로 싸워서 이긴 것이지, 인빈시블이 컨퀘스트보다 강했다고 보긴 힘들다. 물론 몇 천년은 넘게 사는 빌트럼인들 나이차이로 보면, 인빈시블이 컨퀘스트를 이긴 것은 유치원생 꼬마가 힌 머리난 중년을 이긴 것과 다름없다. 참고로 팬들은 이 싸움을 인빈서블의 명승부들중 가히 최고라고 평가한다.[5]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컨퀘스트의 메인테마 제목은 아예 '두번째로 가장 강력한 빌트럼인'인데, 원작자인 로버트 커크먼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공식적인 빌트럼인의 2인자라고 볼 수 있다.[6] 다만 최강자인 스라그와는 격차가 꽤 크다고 볼 수 있다. 작품 중반부 인빈시블은 컨퀘스트와 1대1 정면대결로 붙어도 꽤 타격을 입힐 수 있었으나 직후에 스라그와 붙었을 때는 옴니맨과 함께 덤벼도 어림도 없었다. 또 라그나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긴 했지만 팔 하나가 잘리고 큰 부상을 입은 컨퀘스트와는 달리, 스라그는 배틀 비스트와 함께 싸운 것도 있긴 하지만 고전하면서도 복부에 부상을 좀 입은 거 말고는 라그나들을 다 무난하게 패죽였다. 컨퀘스트도 이걸 알긴 하다만 성격 자체는 스라그와 비슷한 편이기에 굽신거리긴 해도 딱히 불만을 지니지는 않는다.[7] 물론 싸우던 중 팔 하나가 잘리고 큰 부상을 입긴 하지만 상당한 강자인 옴니맨조차 기습당했다고는 하나, 멀쩡한 몸 상태에서 라그나들에게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던 걸 생각해보면 컨퀘스트는 정말 규격 외의 강자라 할 수 있다.[8] 분노 버프를 받은 마크가 주먹 맞치기로 의수를 박살내는데, 이 때는 컨퀘스트도 상당히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마크의 팔 또한 개방성 골절을 입고 완전히 작살이 났다.[9] 애니판에서는 컨퀘스트가 마크를 시험해보겠다며 초반엔 그냥 맞아주다시피 한다. 그러다가 처음 제대로 반격을 하자마자 펀치 한 방에 마크의 안면고글을 박살내고 지면까지 날려버려 각혈을 하게 할 정도.[10] 이 시점의 마크는 컨퀘스트 본인이 평하길 옴니맨을 거의 능가할 정도로 강해진 상태였다.[11] 인빈시블과의 1차전 이후 세실에 의해 감금되었다가 의식을 되찾자마자 감금시설을 깨부수고 탈출해 빌트럼 제국의 모성으로 떠나 임무를 실패한 건에 대해 스라그에게 용서를 구하는데, 스라그는 컨퀘스트에게 '너는 피에 미쳐있고 간신히 통제 가능한 짐승이며 짐승은 주인에게 복종해야만 그 가치가 있다.'라며 신랄하게 호통친다.[12] 재밌게도 이 역을 맡은 성우는 인빈시블 작가인 로버트 커크먼의 또다른 히트 작품 워킹 데드의 인기 악역이자, 등장하자마자 마크의 성우인 스티븐 연이 맡은 캐릭터 글렌 리의 머리를 때려죽였다는 네간을 맡았던 제프리 딘 모건이다. 즉 성우 개그 리매치를 벌이게 된 셈. 공교롭게도 첫번째 패배에서 글렌 마냥 머리가 뭉개질 정도로 얻어맞았다.[13] 시즌 3 7화에서 처음 등장했을때는 ‘외모에 비해 목소리가 너무 젊게 들린다‘,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등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활약하는 8화가 공개된 후로는 노련한 전사이면서 가학적이고 사이코적인 성격을 잘 살린 제프리의 열연에 압도적 호평이 이어졌다. 하필 선행공개된 클립 부분이 연기가 약간 삐걱거리는 부분이었는데, 첫 성우 배역이라 그랬던 듯하나 연기하며 금세 감을 잡은 모양. 비슷한 이미지의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배우의 대표작인 워킹 데드의 네간이 연상된다는 평도 많이 보인다.[14] 정식 성우가 공개되기 전에는 캐스팅 정보가 유출됐던 조너선 뱅크스가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매우 우세했기 때문에 브레이킹 배드 관련 밈들이 쏟아졌었다. 마침 제시 핑크맨 역으로 같은 드라마에 출현했던 아론 폴이 파워플렉스역으로 출연하기 때문에 유행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컨퀘스트는 제프리 딘 모건이 맡고 조너선 뱅크스는 원작의 주요인물인 ‘브릿‘을 맡게 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15] 시즌 2에서 아니사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빌트럼인들은 살생행위에 즐거움을 느끼지 않으며, 죽은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아무 쓸모가 없다며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언급한 '살생에 즐거움을 느끼는 일부'가 바로 컨퀘스트를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16] MeatCanyon의 작품.[17] 굳이 의미를 부여해 보자면 '너의 생명(♡)을 앗아가겠다'라는 도발로 볼 수 있다.[18] 지각을 문자 그대로 갈아댈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굉장히 섬세한 힘조절이 가능하단 걸 보여주는 훌륭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옴니맨도 이러한 힘조절에 아주 능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