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상담원 / カスタマーサービス / N.M.E. Sales Guy
별의 커비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성우는 긴가 반조/김정은/댄 그린.
2. 작중 행적
홀리 나이트메어 사에 소속된 안경을 쓴 인간형 판매원. 정확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트메어의 심복으로 일하며, 딜리버리 시스템으로 디디디 대왕이 주문한 마수나 각종 괴상한 물건들을 보내준다.커비를 없앤다는 목표가 일치한 디디디 대왕과 항상 거래하며 다양한 마수를 보내주고 있지만 늘 커비가 마수를 해치우면서 실패하고 있다. 마수만 취급하는 건 아니고 로봇 강아지[1], 화산 폭발 촉진제 등의 물건도 판매하며, '별의 디디디' 같은 엉터리 애니메이션의 배급도 맡는 등 홀리 나이트메어 사의 웬만한 업무는 이쪽이 전부 담당한다. 일단은 직원이라 해고당할 걱정도 있는지, 12월의 추위 편에서는 판매 실적이 적다며 이대로 가면 해고될 것 같으니 제발 사 달라고 굽신거리기도 한다. 다만 에피소드 막판에 디디디 대왕이 날 속였냐며 추궁하자 대충 둘러대거나, 자신 아래에 부하들이 있는 걸 보면 정확한 회사 내 입지는 불명.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자신과 거래하는 고객이 위치한 팝스타를 늘 감시하기도 하고, 계산은 주판으로 하는데 특이하게 결과는 주판에 달린 전광판으로 보여주는 등 업무에 필요한 독특한 물건도 갖추고 있다. 작품 내에서 일종의 전지적 시점의 기록 담당 역할이기도 한데, 퀴즈 쇼 컨셉이었던 64화에서 온갖 자료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 내에서 어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사회를 거의 이쪽이 맡는데, 훔 외에는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나이트메어를 적대하는 메타 나이트도 커스터머 서비스가 사회자를 맡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일단 디디디 대왕과 거래하는 모습만 거의 나오지만, 고객이 워낙 진상이라 작은 문제만 생겨도 바로 마수를 보내달라고 닦달하고 늘 외상으로만 거래하며 대금을 낸 적은 한 번도 없다. 72화 시점에서 쌓인 외상 대금은 1,170,411,246,413,708,686데덴이다.[2] 일단 겉으로는 디디디를 '고객님'도 아닌 폐하라고 부르며 극진하게 대접해주고는 있지만, 디디디 대왕과의 사이가 좋을 리 없어 틈틈이 빚을 언급하거나 돈 안 주면 마수 안 보내겠다며 버티거나 유령 소동으로 디디디를 겁주거나 디디디가 주문한 마수를 역이용해 디디디나 에스카르곤의 보석을 빼돌리는 등 조금씩 수금은 하고 있다. 다만 디디디가 그렇게 회수하는 것 이상으로 막 지르는 것이 문제. 거래하는 모습만 보면 딱 진상 고객과 눈물을 머금고 상대하는 서비스직의 모양새다.
그런데 최종화에서 디디디에게 정보를 얻자마자[3] 곧바로 태세를 바꿔 부하들에게 방어 태세를 갖추고 데스타라이어를 부르라는 명령을 내리며 디디디에게 엿을 먹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 전신이 공개되었는데...
그냥 상체에 커비의 발만 달린 것뿐이다.[4] 이때 디디디와 에스카르곤을 몇 번이나 엿 먹여 분노한 디디디가 쿡 카와사키의 간 부추 볶음 요리를 억지로 먹이는데, 입에 넣자마자 바로 뱉어내고는 양치질을 했다.
이후 커비가 나이트메어와 싸워 이기면서 수장의 패배 및 본부 폭발 예고 소식을 듣고 바로 도망쳤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본부의 폭발에 휘말리며 퇴장했다.[5] 일단 나이트메어가 만든 인조 생명체에 가까워 보이지만, 감기에 걸리거나 초밥을 먹는 등 그냥 좀 독특하게 생긴 것만 빼면 평범한 생물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작중에서 진짜 도움이 된 적은 66화에서 펭기들이 푸푸푸랜드를 점령했을 때 디디디가 마수를 보내달라고 했을 때 마수 대신에 아주 뜨겁게 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걸 커비가 화산에 부어버리자 화산이 폭발해 펭기들에 의해 얼어붙은 푸푸푸랜드가 녹아 펭기들이 떠나야 했다.
3. 기타
모여라 커비의 서브게임 공중 탐정대에서 게임 오버를 하면 깜짝 출연한다.
[1] 방전이나 자폭 기능이 있는 등 평범한 로봇 강아지는 아니다.[2] 푸푸푸 데덴이 일본 엔과 같다는 가정 하에, 1엔=10원 기준 한화 1,117경 원 정도 된다. 물론 마수 하나가 가끔 9,000,000,000데덴을 찍는 등 각각의 마수가 비싸긴 하다.[3] 디디디가 이제 마음을 바꾸겠다며 전화해 커비 일행의 계획을 술술 분 것을 들어버린 것에 가깝다.[4] 디디디도 화면에서 볼 때는 꽤 큰 줄 알았다며 놀랐다. 새해 퀴즈 에피소드에서 화면에 커스터머 서비스가 방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실 무릎을 굽힌 것이 아닌 그냥 서있던 것이었다.[5] 디디디가 핸드폰을 켰는데 아무 반응이 오지 않았다. 일본판에서는 성우 긴가 반조가 비명을 질렀는데 북미판에서는 비명 없이 연락이 오지 않는 것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