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와의 대결. 이 두 초거대 포식자들은 동시대에서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공존했지만,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육상에서 먹이를 구하는 반면, 스피노사우루스는 수륙양용 생활을 하며, 악어처럼 생활했기 때문에, 실제로 마주쳤더라면, 오늘날 아프리카 물가에서의 사자 vs 악어와 같은 유명한 사례처럼, 서로 먹이를 차지하려고 두 종이서 견제 • 대립 • 충돌하는 사례도 아예 없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티라노사우루스 vs 스피노사우루스라는 훨씬 더 많이 알려진 가상 대결 주제보다는 사실 이게 좀 더 자연스러우며 현실적인 고증에 맞는 대결 구도로 비춰졌을 것으로 보인다.2. 비교
2.1. 크기
먼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몸길이가 12m에 몸무게는 6~7t 내외로 추정되며 스피노사우루스는 몸길이 14m, 몸무게 7.4t으로 둘이 거의 동일한 체급이다.2.2. 공격 수단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이빨은 톱날 형태의 나이프 형태로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뼈를 부수기보단 고기를 찢고 과다출혈을 내는데 특화된 구조이다.스피노사우루스의 이빨은 원뿔 형태로 주식인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한 형태이다. 스피노사우루스의 몸은 육탄전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반수생에 특화된 신체구조에 뒷다리가 짧아서 육지에서의 기동은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변수로 스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앞발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를 비벼볼 만 하겠다는 의견도 있으나 스피노사우루스의 리치는 그 정도로 길지가 않다. 게다가 앞발을 휘두르다 앞발을 잘못 물리기라도 한다면 무기 하나를 잃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