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9 13:58:52

치탄(구강관리용품)

1. 개요2. 상세3. 사용법4. 효과5. 유의사항


1. 개요

분말 형태의 양치 보조제.

4세대 구강관리 용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상세

치탄은 양치치약과 함께 사용하는 분말 형태의 양치보조제이다. 보통 제형은 분말 형태이며 치탄 단독으로 양치를 해도 무방하나 계면활성제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치약 위에 적당량을 뿌리거나 치약을 묻힌 칫솔로 분말을 찍어 사용한다.
상품 설명에서는 타 치약과의 혼용을 사용법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받은 내용을 보면, 치탄 단독 사용에만 허가를 받았다. 타 제품과 혼용 했을 때 연마제의 양이 증가해서 생기는 마모량의 증가나 잠제적으로 성분끼리 반응해 원치 효과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Cache?cacheSeq=202001645aupdateTs2025-03-29%2013:02:44.0b

치탄은 조개 껍질이나 등의 자연 물질을 사용한 양치 방법을 시작으로 베이킹소다와 같은 치분, 그리고 현대인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약을 넘어 새롭게 등장한 4세대 구강 관리 용품이다. 구강 관리 용품의 역사 속에서 구취 제거에 특화가 되었거나 미백을 도와주는 등 기능성 치약이 꾸준히 개발되고 등장했지만 여전히 치약이라는 카테고리는 변함이 없이 약 150년간 유지되어 왔다. 단순히 치약을 활용한 양치만으로는 100% 구강 관리를 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치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구강 관리 용품이 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
구강관리 보조용품을 사용했을 때 유의미하게 치주질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는 다수 있지만, 치탄 제품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제품 설명상에는 치주학회지 39호에 임상연구가 실렸다고 하지만, 1999년 발간된 치주학회지 39호에 해당되는 연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https://kperio.org/bbs/board.php?tbl=jkap&&chr=&category=&findType=&findWord=&sort1=&sort2=&bMode=1&nPub=1&nYear=1999&sNumber=1&sKeyword=&page=1

3. 사용법

치탄 제품 대부분은 알갱이 크기가 약간 굵은 분말 형태로 이뤄져있다. 칫솔에 적당량의 치약을 묻힌 뒤 그 위에 치탄을 뿌리면 자연스럽게 치약에 치탄이 붙게 된다. 이때 치탄이 칫솔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입 안에 치탄을 미리 뿌리고 양치를 해도 무방하다.
앞서 기술한것과 같이 치탄 제품의 단독 사용에 대해서만 식약청 허가가 되어있다.

4. 효과

대부분의 경우 치약만으로 양치를 할 때에는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충분히 양치가 되지 않은 입 안 깊숙한 곳에 치석이 쌓이게 되고 치석은 치은염이나 치주염 등 구강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알갱이 형태인 치탄은 양치를 할 때 자연스럽게 입 안 깊숙한 곳까지 도달이 가능해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까지 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자형태의 치탄이 젤 형태의 일반적인 치약보다 더 도달범위가 넓을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가루형태의 제형의 dental powder 제품들이 더 많은 연마제를 갖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치태의 물리적 제거에 더 효과적이지만, 치아의 마모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는 존재한다. Kesel, R.G., O'Donnell, J.F., Kirch, E.R., and Wach, E.C.: Ammonia Production in the Oral Cavity and the Use of Ammonium Salts for the Control of Dental Caries, Am. J. Orthodont. & Oral Surg . 33: 80, 1947.
그러나 이는 같은 도달 범위에서 물리적인 제거력이 더 강하다는 의미이지, 가루 제형의 도달 범위 자체가 더 넓다고 볼만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Ogbe, B., Oviasiogie , F. E., & Ikhajiagbe, B. (2022). The antibacterial efficiency of dental powder, toothpastes, mouth rinses, charcoal, table salt and chewing sticks against Streptococcus and Lactobacillus acidophilus. African Journal of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3(1), 108-124. https://doi.org/10.52417/ajhse.v3i1.218
알갱이가 입 안 깁숙한 곳까지 도달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치석을 예방하기 위한 치태의 제거는 칫솔의 물리적인 마찰에 의한 것이다. 칫솔이 닿지 않는 위치에 치탄 제품이 도달한다고 해서 해당 부위에 치석의 형성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식약청에 등록된 효과는 일반적인 치약과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다음과 같다.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한다. 구강내를 청결히 유지한다. 구강내를 상쾌하게 한다. 충치예방⋅구취를 제거한다. 심미효과를 높인다. 치은염, 치주염(치조농루)의 예방, 치주질환예방, 잇몸질환의 예방'

5. 유의사항

치탄은 물에 쉽게 녹는 재질이긴 하나 어린아이의 경우 녹지 않은 치탄 알갱이를 빨아먹거나 삼킬 우려가 있다. 소량을 삼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많은 양을 삼킬 경우 즉시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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