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9 11:54:16

최고위과정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넘어옴
1. 개요2. 커리큘럼3. 상세4. 오기 및 해프닝5. 여담

1. 개요

최고위과정이란 대학 또는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하는 공개강좌의 한 유형이다. 최고지도자과정(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최고경영자과정(경영학과), 글로벌리더과정(경영학과, 예체능 분야 전공) 등 다양한 이름으로 개설한다.[1] 대학원에 많이 개설하는 편이지만, 고등교육기관이라면 개설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4년제 종합대학 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에서도 개설이 가능하다. # 2020년대 들어서는 지방 자치단체에서 개설하기도 한다.

기업 오너나 전문경영인, 임원 등 실무진들이 주로 수료한다. 이미 해당 업계에 전문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업계인들이 입학하여 해당 분야의 프로로 구성된 교수진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노하우와 심화 스킬을 체득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기 때문. [2]

2. 커리큘럼

파일:Yonsei_AMP.jpg
예시 :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위과정 개요

과정 특성상 각 대학별 커리큘럼의 차이가 크고 비교적 자유롭다. 대부분 실용 오너쉽을 표방한 경영 심화과정과 함께 각 시즌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수업단위가 추가된다. 2022년의 경우 많은 기관들이 4차산업, 메타버스 등의 키워드가 붙는 수업을 표방한다.

심화과정을 표방하므로 학부식 커리큘럼과는 차이가 있다. 예컨대 최고경영자과정의 경우 기업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모델, 인사관리, 리더십, 전략적 사고, 경영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 등 기업가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3]

3. 상세

학기 동안 운영되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격일로 출석하는 경우가 많다. 등록금은 400~600만원 정도이다. 예컨대 최고위과정의 원조 격인 미국의 경우 최고위과정과 유사한 경영전문석사(EMBA)[4] 과정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경영대학 학부생들과 일반 MBA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칼리지가 다수 존재한다. 수료자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석사과정과는 상이한 과정이지만, 대부분 대학원 커리큘럼 소속인 관계로 학교법인에서는 동문으로 취급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또한 대학 입장에서는 동문회 파워가 곧 대학의 네임밸류와 직결되는 현실 상, 기업 대표나 임원 등 높으신분들을 자교의 동문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득인 것. 대학에게는 재정과 명예 + 고급 동문 유치를 가능하게 해주고, 수강생 입장에선 공부 + 인맥 쌓기가 가능한 윈윈 관계인 것이다.

의사들 가운데 학부와 대학원을 더 좋은데를 나왔는데도 낮은 대학의 최고위과정을 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5], 모교의 최고위과정을 수료하는 경우도 있다. 친목을 쌓을 수 있고, 모교에 기부한다 생각할 수 있고, 근로소득자라면[6] 교육비 소득공제로 세금환급도 받을 수 있으니 부담이 덜하다.

4. 오기 및 해프닝

최고위과정 수료를 일반 대학원 졸업인 것 처럼 의도적으로 오기하여 및 인맥 쌓기 용도로 악용되었던 적이 있었다.관련 기사1관련 기사2 경계가 적던 시절에는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것을 학부 학력, 혹은 대학원 수료처럼 기재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했다. 최고위과정은 일반대학원 졸업과 엄연히 다른 과정이고, 이를 의도적으로 혼동되도록 기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심형래가 이러한 방법으로 자기가 고려대학교 심형래/논란 및 사건 사고 고려대 학력 논란이 있었으며“심형래 감독은 스스로 고려대 4년제 학부과정을 마쳤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고려대학교 식량개발대학원 식품가공과 1년 수료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도 200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최고위과정인 문화콘텐츠 글로벌 리더 과정(GLA)[7]# 전문석사 학위가 나오는 주말 프로그램 과정인 경영전문대학원의 Executive MBA (EMBA) 과정[8]을 통해 경영전문석사를 취득하였고, EMBA를 들으면서 따로 문과대학에서 만든 최고위과정인 최고지도자인문학과정을 수료했다 [9]. GLA 과정 중 약 4박 5일 정도의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의 연수과정이 있었는데 연수 기간을 늘리고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이 주최하는 연수처럼 기재하는 바람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지원 당시에 서울대학교 EMBA 과정을 통해 취득한 경영전문석사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석사라고 기재하여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김건희 이력 허위 기재 논란 문서 참조

5. 여담

  • 교육기관이 아닌 구청이나 사설기관에서도 최고위과정이라는 이름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법률상 공개강좌에는 속하지 않는다.


[1] 서울대-공개강좌, 카이스트-경영자과정 연세대-비학위과정, 고려대-최고위과정, 서강대-비학위과정, 중앙대-최고위정책과정[2] 이미 높으신 분들을 교육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 명문대학교에서는 'CEO골프최고위과정' 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는 골프 교육인이나 프로 골프선수를 위한 심화과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말그대로 CEO들의 골프실력을 향상시키는 과정. 'CEO의 격에 맞는 실질적인 예우와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이 과정이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교육을 하는지 알 수 있다.[3] 경영인이 '될'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경영인이 '된'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이 경영학부 와는 다르다.[4] EMBA (Executive MBA)는 최고위과정과 매우 유사하나 석사과정이 맞다. 다만 일반 경영석사와는 별개로 취급되므로 구별하여 적어야 하므로 한국에서는 최고위과정으로 분류하는 기관도 존재한다.[5] 대표적 예시로 이대여성암병원장을 역임한 의사 백남선 박사가 있다.예시[6] 회사의 임원, 대학병원 봉직의도 근로소득자이다.[7] 2005년 08월 31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서울대학교(경영대학&정보문화학)이 공동으로 개설한 최고위과정이라고 한다.[8]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 과정은 전문석사학위가 나오는 과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경영학 석사 학위는 필요하지만,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없는 기업·기관 임직원 등을 위해 개설된 주말 프로그램으로 보통 1~2학기로 진행되는 최고위과정에 비해 과정 기간이 다소 긴 것(4학기, 2년)을 제외하고는 학위과정의 성격이 최고위과정과 거의 유사하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이수정 교수는 2021년 12월 21일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이게(일반인들이 이렇게 헷갈리는 학위과정을 개설한)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석사(정확히는 전문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 설명했다.#[9] 서울대학교는 이중학적을 금지하고 있는데 최고위과정은 학생이 아니라 이중학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10] 다만, 실제로는 학칙에 관한 장학금 지급은 부정수수가 아니다. 그러기에 현직 군인, 군무원 대상 사이버대, 야간대학원 등록금 지원이나 특수대학원의 공무원 대상 지원 등은 2022년에도 별 문제없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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