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8 17:31:09

채광진/선수 경력/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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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 시즌 2014 시즌 2015 시즌

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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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에서 조별 리그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다. 베인을 주로 픽하여 선고 패치에 약간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왜 그가 정상급 원딜인지 실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꾸준히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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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시비르와 루시안이 전부 밴당한 상황에서 포킹 조합을 보조하기 위해 메타에 다소 뒤떨어진 그레이브즈를 픽해 라인 클리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 3세트엔 시비르를 픽하며 데프트의 이즈리얼 상대로 킬을 따내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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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에서 베인을 선택해 캐리하면서 MVP를 획득하였고 그 다음 2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1세트에서 류의 그라가스의 술통폭발을 피하고 보인 저 썩소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2] 그리고 인터뷰에서 자신이 과소평가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욕설도 좀 자제해 달라고 이야기하였다.

3경기에서는 비교적 초반에 안 좋은 모습이었으나 결국 4코어템 케이틀린의 후반 딜이 뭔지 보여주며 리븐으로 양념을 치는 족족 다받아먹으며 팀의 전승 결승진출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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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승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전승 우승에 일조했으나 정작 본인은 못했다고 눈물을 보이면서 팀의 대선배인 최연성의 별로 안좋아요 시즌2를 찍었다.

사실 원딜이 캐리할려면 극초반에 라인에서 솔킬을 따거나 극후반을 가서 우월한 템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딜량을 보여주거나 했어야되는데 거의 전 경기 라인스왑때문에 킬이 나오기엔 힘들었고 당시 오존의, 특히 미드 정글 서폿의 기량이 상당히 열세여서 게임을 후반까지 끌고가기도 힘든 상황에서 원딜이 돋보일 수는 없는 점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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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 해놓고도 못했다고 울면 준우승한 팀은 뭐가 되냐고 피글렛을 까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쨌든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팬들은 피글렛을 옹호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었다. 하지만 그가 더 이상 세계 최고의 원딜로 평가받는 일은 없었다.

2. HOT6 Champions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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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6 Champions Spring 2014 16강에서는 SKT T1 S 형제팀과의 경기에서 뱅 울프 바텀 듀오 상대로 벵기와 함께 미친 폼을 보이며 MVP를 받으며 경기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KTA전에서 코르키로 2레벨에 발키리를 찍지 않는 패기를 부리다[3] 라인전 솔킬을 헌납, 패배의 주역이 되고 말았다. 물론 서포터가 갑자기 바뀐 것도 고려하긴 해야겠지만, 그 게임에서 푸만두가 잘못한 건 중반부의 무리한 맵 컨트롤 시도로 인해 여러 번 잘린 것에 있지 라인전이나 스킬 샷 적중률에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변명의 여지가 되지 못한다.

이후로도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푸만두의 폼과 함께 봇 듀오로서 부진이 아쉽다. 심지어 삼성 갤럭시와의 롤 마스터즈 정규 시즌 1위를 결정하는 마스터즈 매치에서 S의 봇 듀오가 대신 출전할 정도. 의외로 돌아온 푸만두와 호흡이 맞지 않아[4] 라인전마저 망가지면서 '2013년의 프레이처럼 몰락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말도 있다. 하지만....

3. 빅파일 NLB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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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B 4강 프로스트전에서 다들 부진할 때 혼자 제 몫을 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특히 4경기에서는 봇을 제외한 전 라인이 압박당하고 있을때 푸만두랑 둘이서 매라 - 스페이스 듀오를 압도하였으며 그 후 한타에서도 킬을 엄청 잘 먹었고 게임 후반 억제기 앞 한타에서 혼자 기가 막힌 무빙으로 쿼드라 킬을 한 장면은 압권. 당시 SKT T1 K의 킬 스코어가 17이였는데 피글렛이 12킬 0데스 5어시스트, 킬 관여율 100%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앞에서 탱크 역할을 해주던 레오나가 죽자마자 그 위로 날아온 창에 HP 반 이상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색 화면을 보게 되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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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롤스타전에서 트래비스와 한 인터뷰에서 더블리프트의 트래시 토크에 맞서 한 손으로 압도할 수 있다고 맞받아치면서 레딧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한국인들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겸손하고 교과서 같은 답변만 내놓은 인터뷰에 비해서 피글렛의 인터뷰는 재미있다는 평가. 실제로 하루 전에 플레임이 한 20문 20답에서 플레임은 완벽한 교과서 같은 답변을 내놓아서 로봇 소리를 들은 데 반해서 피글렛의 인터뷰에는 레딧에서 댓글도 많이 달리면서 재밌게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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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스타전에서 피글렛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도 보여주며 어떤 의미에서는 페이커보다 더 해외 팬들에게 호감을 줬는데 링크가 AMA로 피글렛의 멘탈을 칭찬한 것도 있고 트래비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인 트래시 토크 그리고 다른 인터뷰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해외팬들에게 호감도 상승. 그리고 대회 자체도 전승 우승을 하였다.

5. HOT6 Champions Summer 2014

하지만 2014 롤챔스 서머 시즌부터는 다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약 팀을 상대로는 팀 전체가 페이커의 기량을 등에 업고 양학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미드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의 팀을 만날때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할 듯. 2014 서머 시즌에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물론 푸만두, 벵기, 임팩트가 무너질 동안 그나마 페이커를 보조한 것은 피글렛이었지만, 맞라인에서 무난한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페이커의 폭딜에 숟가락을 얹는 수준밖에는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트위치를 잡은 경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트위치로도 무리하다 망한 적이 있었다.

6. IT ENJOY NLB Summ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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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B 강등 후 가진 진에어 스텔스와의 4강전에서는 다섯 세트 동안 팀의 승패와 관계없이 시종일관 막장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매 순간마다의 상황판단력과 한타 시의 집중력이 최악이었으며 이는 엉망인 포지셔닝과 형편없는 딜링으로 드러났다. 3, 4, 5 세 세트 동안 기록한 총 킬수는 1. 페이커의 하드캐리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개인의 성적은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미드에서 2킬이 났는데 피딩 끝에 원딜 템 차이가 2코어 대 4코어로 벌어져 역전패한 3세트가 화룡점정. 이전까지는 라인전 패배는 푸만두 탓도 크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 날은 피글렛 본인의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고 할 수 있으며 결국 경기 후로 피글렛에 대한 평가는 거의 바닥까지 떨어져버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이러한 부진에 대해 상당히 심적 부담을 가지고 위축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금 겪고 있는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 되었다. 이런 우려를 불식하듯 NLB 결승에서는 1, 2, 3경기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7.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러나 롤드컵 선발전 나진 실드와의 1경기 때에 베인을 픽하고, 중반 한타에서 신들린 무빙으로 다 지던 한타를 완전 역전시키고 그 후로도 벽꿍과 나쁘지 않는 포지셔닝으로 SKK 딜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리신의 인섹킥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면서 팀은 패배. 그 뒤로는 그냥 무난하게 게임이 터지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8.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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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윈터 시즌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 아프리카 방송을 키는등 팀을 나갔다는 징조가 보이더니 2014년 9월 17일 팀을 나가고 말았다. 시청자등의 대화에서 사람들의 무분별한 욕설에 대해 상처를 많이 받은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개인 방송에서의 행보를 보면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압도적.

커스 게이밍[5]에 새로 원딜을 외부에서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것이 피글렛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의 포기븐(CW)이 개인 방송에서 밝혔고, 2014년 10월 19일에 피글렛이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커스 게이밍으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2014년 10월 23일 오피셜로 확정이 났다. 아마도 개인방송의 말로 보아 가족 전체적으로 이민을 간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점이 걱정이다.' 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볼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1] 결승전에서 야스오 카운터를 위해 카서스를 픽한 페이커처럼 넓은 챔프 폭과 나머지 팀원에 대한 믿음 없이는 쉽지 않은 픽이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2] 이 미소로 입덕한 팬들이 많다는 후문.[3] 물론 2렙때 e를 찍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 서포터는 하드cc기로 중무장한 쓰레쉬였다.[4] 하지만 이 봇듀오는 원래 서로를 디스하는 것이 취미다. 초반에는 이런 모습으로 인해 불화설이 종종 나오기도 했으나 원래 저러는 사람들인것 같다.[5] 현 팀 리퀴드(Team Liquid, 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