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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이 중남미지역으로 분류되는 국가 및 지역이다. | |
언어별 명칭 |
1. 개요
유엔에서 정의하고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를 포함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지리적 지역을 말한다. 대부분 지역이 스페인어권과 포르투갈어권(소위 이베로아메리카), 아이티 같은 프랑스어권의 라틴 아메리카에 포함되지만, 중미의 벨리즈, 남미의 가이아나와 수리남 및 카리브해에는 영어, 네덜란드어를 쓰는 섬나라 소국 및 속령들도 존재하고 있어서 약간 범위가 다르다. 이 지역의 총 면적은 약 2,195만 1,000㎢이다.즉 중남미의 정의는 아메리카를 구별하는 여러 기준 사이에서 나타난 일종의 타협점이다. 흔히 '미국 남쪽에 있는 나라들'을 대충 라틴아메리카라고 여기는 대중적인 인식과는 달리 멕시코+카리브해 제도 이남의 국가들이 모두 라틴아메리카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소국들 몇개씩을 각각 별개의 구별하는 것 역시 비효율적이고 무의미하기에 라틴아메리카에 그런 군소 분류들을 합쳐서 '중남미'로 분류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지역의 2019년 인구는 약 6억 2,9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주로 미국과 캐나다라는 거대한 선진국으로 구성된 북미에 비해 개발도상국들이 많은 편이다.[1] 제조업 같은 공업 분야보다는 농업, 축산업이나 광업 위주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카리브해에는 바하마처럼 일부 고소득 국가도 있지만, 이들 나라도 공업 같은 분야보다는 관광업 위주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중남미는 문화적인 의미를 가진 라틴 아메리카라는 지역명과는 다르게 경제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