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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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코즈킨 작가의 웹코믹 시리즈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의 등장 캐릭터.2. 상세
본작의 주인공. 성별은 남성이며 고등학생 신분이다. 본 작품이 주인공의 1인칭 시점(POV)으로만 진행되는 탓에 아직 본명이나 얼굴을 포함한 자세한 인적 사항이 공개되지 않아[1] 독자들로부터 「주인공」(主人公) 혹은 「나」(僕)로 불린다.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③ 中 |
주인공의 집에서 담소를 나누는 괴물 |
- [ ‣ 관련 코멘트 ]
- ||<tablebordercolor=#d5d5d5><bgcolor=#e3dfdc>||<width=100%><tablealign=center><bgcolor=#fff,#2d2f34>かつて好きだった女を、何をもってその人だと認識していたのでしょう? 外見か、性格か、はたまたその引き込まれるような瞳か。そのような葛藤を背負いながらも『僕』はこのバケモノと付き合っていくのでしょうね···||
― 어느 독자의 코멘트
案外葛藤もなく楽しくやってるかもしれない。
― 작가의 답변
어쨌거나 예측불가한 행동양식을 지닌 식인 괴물의 수발을 드는 막심한 리스크를 스스로 떠안으며 괴물의 연인 겸 조력자 노릇을 지속적으로, 또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걸 보면, 그만큼 주인공이 그것을 전부 감수할 만한 메리트를 느끼고 있고, 또한 작가가 공언했던 바대로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 다분해 보이며, 따라서 좋은 의미로서든, 나쁜 의미로서든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대단한(?) 인물임은 확실하다. 사랑을 위해 인간성을 버렸다는 흠만 뺀다면 이쪽도 괴물 씨 못지않게 만만찮은 순애 캐릭터의 전형이며, 비록 처음엔 헌신의 대가(성관계)를 요구하긴 했으나 동기야 어쨌든 범인(凡人)이라면 가히 엄두도 못낼 대사(大事)를 혼자서 모두 감당하며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그 결과로 괴물을 반하게 만들었으니, 정말로 대단하다면 대단한 인물인 셈이다.[9]
작중에서는 화면 구도상 괴물의 순애보적인 면모만이 주로 부각되는지라 잘 와닿진 않지만, 따지고 보면 주인공 역시도 연인을 위해 본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친 격이니 괴물이 반한 게 십분 이해가 간다. 괴물에게 주인공은 인간적인 온정(溫情)이란 걸 처음으로 알려준 유일한 상대이기에.
3. 기타
- 자신이 짝사랑하던 이성에게 차였다는 점, 고등학생 신분이라는 점, 어딘가 어긋나 있는 듯한 태연한 성격인 점,[10]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 괴물의 살인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다는 점, 이후 그 괴물과 사랑에 빠지며 애인 겸 조력자를 자처하고 함께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며[11] 살아간다는 점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의 등장인물 사오토메 마사미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보인다.
- 그밖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암암리에 주기적으로 괴물에게 인육을 제공하는 인육 공급자 노릇을 하는 인간 남성'이란 점에선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의 연쇄살인마 '마호가니'(Mahogany)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다.
- 의도치 않게 괴물과 조우하여 목숨을 위협받았으나 이후 괴물로부터 호감을 사 목숨을 부지하였고, 또 개인의 사사로운 아욕을 위해 괴물의 부역자 노릇을 자처한 인간 남성이라는 면에선 《기생수: 더 그레이》의 강원석 형사와도 상당 부분 닮아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원석은 금전욕과 출세욕을 위해, 본작의 '주인공'은 정욕과 연애 감정이 주된 동기로 작용하였다.
[1] 독자와 주인공이 서로 분리되어 별개의 인물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3인칭 시점 화면 구성에 비해 비교적 표현에 제약이 따르는 1인칭 시점을 굳이 고집하며 주인공의 외모 묘사를 의도적으로 감춘 특성상, 자연히 독자가 곧 주인공의 분신(分身)이 되는 구도인데, 이는 독자들의 극중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연출 장치로 보여진다. 괴물 씨로부터 줄곧 본명이 아닌 「너」(お前, 오마에)라는 인칭대명사로 호칭되는 것도 이러한 까닭. 작가의 언급을 참고하면 (아직 작중에 등장하지 않은) 부모님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2] 2022.05.21에 게시된 픽시브 연재분.[3] 괴물은 자신의 모습을 목격한 인간은 후환을 없애기 위해 살려 돌려보내지 않는다.[4] 이 때문에 1인칭은 보쿠(僕). 비록 작중에서는 상기한 이유들로 대사 한 마디도 하지 않지만, 제목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5] 이는 괴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인간인 것과 동시에 괴물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생존자)라는 뜻도 함께 내포되어 있는 중의적인 표현이다.[6] 첨언하자면 이는 회차상으론 아직 극초반인 3~4화지만, 대사를 통해 추측하건데 작중 시간상으론 주인공이 괴물과 첫 조우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식인을 방조해 주며(いつも食事のたびに見張りをさせてすまないな。"항상 식사할 때마다 망을 보게 해서 미안하다.") 착실하게 신뢰를 쌓아올린 상태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괴물이 처음부터 아무런 계기도 없이 주인공에 대한 경계를 풀고 동행한 것은 아니란 의미.[7] 이 때문에 작중 대화는 모두 괴물 쪽에서 일방적으로 주도하며, 주인공은 이를 수동적으로 경청하는 구조를 하고 있다.[8] 엄밀히 따지자면 마음 쪽은 제3자인 괴물의 인격이긴 하나, 주인공은 짝사랑녀의 원래 인격보다는 괴물의 인격 쪽을 더 마음에 들어하여 '그녀'의 인격 위에 덧씌워진 괴물의 인격을 사실상 육신의 주인으로 여기며 동일시하고 있기에.[9] 게다가 아직 고등학생 신분의 미성년자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10] 제아무리 이상형의 형상을 하고 있고, 또 그것의 돈독한 사랑과 신뢰를 얻은 상태이기에 자신을 잡아먹거나 해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깔려있다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을 포식하는 맹수(猛獸)인 식인귀를 항상 곁에 두는 이른바 '천적과의 불안한 동거'를 하고 있는 입장임에도 태연하게 지낸다는 점에서, 주인공의 담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비위도 좋은 모양인지 괴물이 게걸스레 식사하는 모습을 앞에서 가만히 지켜보거나, 인간을 포식한 소감(인육의 맛이나 식사 취향)을 물어보는 등 이 또한 주인공이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 범주에서 다소 어긋나 있는 성격임을 단적으로 나타내 준다.[11] 살인에 대한 방조(傍助) 및 시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