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2:55:36

조지(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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棗祗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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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조처중, 조숙의의 아버지, 조거의 조부.

한호와 함께 둔전제를 건의한 자로 본래 극(棘)씨였지만 선조가 조(棗)씨로 개명했다고 하며,[1] 천성이 충성스러우면서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2. 생애

애초부터 의병을 일으켜 조조의 정벌에 따랐는데, 그의 활약을 보고 원소가 등용을 시도하지만 조지는 조조를 선택한다. 그런 조지에게 조조가 준 관직은 동아현령으로 그가 동아현령으로 있을 때의 활약도 뛰어나서 진궁장막, 여포 등이 연주를 기습하자 조지는 관리와 백성들을 이끌고 성에 의지하면서 지키는 것에 진력해 동아현을 지켜낼 수 있었고 설제, 정욱과 힘을 합쳐 조조의 원군이 오기까지 버텨내는 것을 성공한다.

훨씬 대단한 점은 이 반란이 일어났을 때 조조가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범현과 동아현 밖에 없었는데, 하의, 황소, 하만여남황건적 세력을 물리치면서 군량을 얻기 전까지는 동아현의 군량에 의존했던 것이다. 이런 빈약한 식량 사정으로 그는 196년 한호와 함께 둔전제를 시행할 것을 건의하니 조조가 이를 받아들여 대부분의 의견대로 백성들에게 소를 빌려주고 곡물로 조세를 받아들이게 하는 경작에 대한 조세 규정을 결정하고 임준에게 이를 시행하게 한다.

이 정책을 시행을 한 후에는 조지는 소를 빌려 주고 세금을 징수했지만 가을이 되어도 징수량이 그리 늘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뭄과 수재가 났을 때는 더욱 조세를 걷기가 불편했다고 보고했으며, 조지가 이처럼 몇 차례 같은 보고를 하지만 조조는 일단은 예전에 하던 대로 하라면서 쉽게 개선책을 결정하지 못한다.

그래도 조지는 포기하지 않고 거듭 이 건을 상주하니 조조는 이 일을 순욱과 함께 논의케 한다. 그 무렵, 전 군제주 후성이 와서 말한다.
관청에 있는 소를 농민들에게 빌려주고 조세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관전을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낫습니다. 조지의 주장은 관에서는 편리하지만 백성들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뜻입니다.
일단 순욱은 후성에 말에 분명히 하지 않았지만 후성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조지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서 분전이라는 방법[2]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에는 조조가 그 말을 직접 듣고 그 말에 찬동해 조지를 둔전교위로 삼고 밭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긴다.

과연 이번에는 효과가 있어 시행을 한 그 해부터 수확량이 대폭 늘어나 나중에는 더 넓은 토지에서 시행해 군용으로 풍족하리만큼 수확량이 증대되었으며, 이렇듯 그 덕분에 여러 반란군을 물리치고 천하를 안정시켜 왕실을 일으키게 되는 등 조지의 공으로 가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으나 조지가 요절하면서 조조는 그를 기리며 군을 내려준다.

조조가 후에 그것을 생각하니 그 일은 봉작을 받아야 했을 정도의 일이기에 아직까지도 제대로 보답을 하지 못한 것을 자신의 자신의 불찰로 돌리면서 조지의 아들 조처중에게 조서를 내려 조지에게 봉토와 작위를 더하여 제사를 지내게 한다.[3] 그의 차남 조숙의는 거록태수를 지냈다.

3.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사우스 파크케니 맥코믹으로 나오는데, 그의 둔전제에 관한 일은 다 사라지고 동아현을 지킨 일도 정욱 덕분에 마음 먹고 행동한 것으로 바뀌었다.[4]

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56, 무용 44, 지모 59, 정무 74, 인사 68, 외교 60의 능력치로 160년 생으로 나온다.


[1] 극이나 조나 둘 다 대추나무를 의미한다.[2] 토지를 각 개인에게 나누어주고 수확량의 과다에 따라서 조세를 징수하자는 시책이다.[3] 이 조서의 내용은 딱히 쓸 필요가 없는데, 이 항목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은 그 조서로부터 나온 것으로 위무고사에서 나온 것이다.[4] 이에 대해 최훈에게 참작될 여지가 있다면 정사 임준전의 조지를 다룬 위무고사의 내용을 정사 삼국지를 번역한 김원중이 번역을 안했으며, 파성의 초기 자료에도 이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둔전제 관련 자료와 네티즌이 일본어를 중역한 자료를 통해서만 찾아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