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10전투비행단의 사건 사고를 서술한 문서.2. 항공기 관련사고
2.1. 1964년 F-86D 개성격추
기체번호 210031. 1964년 1월 14일 항법실수로 개성상공에서 적 고사포에 격추되었다. 조종사 박노서 대위는 순직하여 소령으로 추서되었다. 미래한국2017.10.5 경향신문 1964.01.16.2.2. 1996년 MiG-19 귀순사건
1996년 북한군 전투기 MiG-19을 몰고 이철수 상위가 귀순한 일이 있었다. 원래는 청주비행장에 내리려고 했는데 연료 부족으로 수원비행장에 착륙했다고. 이후 전투기 등을 가지고 온 대가로 보상금을 당시 화폐로 4억 7800만원의 돈을 받았다.2.3. 1997년 F-5E 비행평가 중 추락 사고
1997년 4월 9일 조종사 비행기술평가를 위하여 전술기동을 하던 중 학생 조종사(공사 42기 이성웅 중위, 대위 추서)의 F-5E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하였다. 각종 정황으로 볼 때 전투기동중 실신(G-LOC)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당시 교관조종사가 목이 터져라 "Wing Level, Pull Up![1]"을 외쳤다고 한다. 하필이면 비행하던 공역이 계룡대 부근이고 전투기동이 상당히 볼거리가 많은 터라서 당시 계룡대에서 근무하던 인원들이 많이들 관람한 터라 목격자가 제법 되었다고 한다. 항공기의 잔해는 무장정비대대 레이더 조정 도크(일명 칼닥)에 수습해 놓고 원인분석을 했는데 하필 당시 행정계가 그 도크 안에 있던 터라 처참한 잔해를 행정계에 용무가 있어 갈 때마다 봐야 했다. 20mm 기관포의 포신이 엿가락처럼 휘어 있었다. 순직한 조종사의 시신은 젓가락으로 일일이 수습했다고 전해진다.2.4. 2004년 F-5E 공중충돌 추락 사고
2004년 3월 11일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쪽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F-5E 2대가 공중충돌 후 추락하여 조종사 2명이 순직하였다. 사고 원인은 훈련 몰입으로 상호간 비행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2]2.5. 2005년 F-5F 추락 사고
2005년 7월 13일 전라북도 어청도 동쪽 상공에서 야간 해상근접 지원훈련을 수행 중이던 F-5F 1대가 추락하여 조종사 2명이 순직하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제주도 추자도 동북쪽 상공에서 똑같은 훈련을 하던 제17전투비행단 소속 F-4E도 추락하였다2.6. 2006년 어린이날 블랙이글스 추락 사고
2006년 어린이날 10전투비행단에서 어린이들과 관객들을 두고 블랙이글스 공연이 있었다. 블랙이글스 5번기와 6번기의 오포징 에이 롤 기동이 있은 후 6번기 김도현 소령(진)이 타고 있던 A-37B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그대로 1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로 추락했다. 저고도에서 기능을 상실한 기체가 어디로 돌진해 피해를 끼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김 소령은 탈출을 하지 않고 끝까지 조종간을 잡다가 현장에서 순직했다. 이 사고로 김도현 소령은 사후 중령으로 추서되었고 낙후된 블랙이글스의 A-37 편대는 T-50으로 기종을 바꾸게 되었다.
2.7. 2022년 F-5E 추락 사고
2022년 1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에서 F-5E 1기가 이륙 도중 양측 엔진에 난 연료도관 구멍으로 연료가 새는 바람에 화재경보가 뜬 후 기체가 급강하하였고, 수평 비행이 불가능해진 F-5는 13시 44분에 추락하였다. 조종사 심정민 소령[3]은 엔진 화재 후 탈출하겠다는 교신을 남겼으나 항공기가 추락하는 방향에 있는 민가를 발견하고 끝까지 민가들을 덮치지 않기 위해 회피하다가 결국 탈출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순직했다. 장례식은 10전투비행단에서 유족과 공사 64기생들이 모인 가운데 부대장으로 치러졌다.
2.8. 2022년 F-4E 추락 사고
2022년 8월 12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상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F-4E 1기가 엔진화재로 추락했다. 탑승했던 조종사들은 모두 비상탈출에 성공했고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되었다.3. 부조리, 대민마찰 등 인재
3.1. 2019년 조종사 비상대기실 음주 기강해이 논란
2019년 8~9월경 16명의 수원기지 F-4E 및 F-5 조종사들이 비상대기실(ALERT)[4]에서 3차례에 걸쳐 음주를 했다는 사실이 6개월이 지나 국방헬프콜 신고를 통해 적발되었다. 당시 8명은 비상대기 임무 중이었으며, 8명은 비상대기가 해제된 상태였다. 게다가 해당 사건이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무단 침범 사건 및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엄중한 시기에 발생했던 터라, 군의 기강해이 논란이 크게 일었다. 하지만 부대에서는 자체 감찰조사 및 징계절차를 통해 음주량이 미미했던 점과 실제 임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점, 선임 조종사의 강권이 있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최선임이자 주도자인 A 소령 1명에게만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했는데, 이러한 보고를 받고 격노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3월 16일 직접 재조사를 지시하였다. 기사3.2. 2021년 군사경찰대대 강제추행 사건
2021년 4월 6일 위관급 여장교 O모씨는 상사 A모씨한테 밤낮으로 사적인 연락을 하고 어깨, 팔, 귀 등을 추행당했다고 한다. 사건 보고는 4월 9일에 이루어졌다. 보고를 받은 군경대대장 중령 K모씨는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를 물으면서도 "형사사건화 하면 지휘역량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 "주홍글씨가 남을 수 있다.", "역고소, 무고죄로 역습을 할 수 있다."며 신고를 막으려고 회유하고 협박하였다. 피해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고소 의사를 밝혔고 이에 대대장은 4월 12일에 수사를 개시하겠다고 하였으나 피해자 진술조서는 작성되지 않았고 수사는 종료되었다.6월 4일에는 피해자 신고를 무마할 목적으로 상사를 '상관모욕과 소대 지휘관리 소홀'을 이유로 전속보내려고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2명의 부대 잔류 결정이 나자 피해자는 7월 12일에 공본 보통검찰부에 가해자 2명을 고소하였다. 하지만 군 검사는 '피의 사실이 있더라도 성적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등의 이유로 A 상사를 불기소 처분하였고, 대대장 역시 피해자를 배려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리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상사의 변호인은 공본 법무실에서 근무하다 2014년에 전역한 전관 변호사라고 한다.
3.3. 2024년 F-4 퇴역식 리허설 열사병 발생
2024년 6월 7일 퇴역을 앞둔 F-4E 팬텀 전투기를 위해 6월 5일 10비 병사들과 의장대가 퇴역식 리허설을 하던 도중 의장대원 2명과 차출병사 여러 명이 부동자세에서 비행장 유도로의 땡볕과 지열을 못 견디고 열사병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수원 10비 활주로 온도는 25도라고 나왔지만, 여름철 공군 활주로의 온도는 표면온도와 체감 온도가 딴판이다. 거기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퇴역식의 부담감이 겹쳐서 리허설이 더 강도있게 진행되었을 것이므로 행사 경험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의장대원들조차 쓰러지게 되었다고 추정된다. 다행히 구급차로 이송된 뒤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4. 외부적인 요소에 따른 사건
4.1. 2025년 중국인 고등학생 무단 촬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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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025년 3월 21일 15시 30분경 한국에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고등학생 2명이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DSLR 카메라를 사용해 전투기를 무단 촬영 하다가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발생 3일전에 한국에 입국한것으로 확인됐으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과 통신비밀보호법으로 형사 입건하고 출국정지 조치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학생들 중 한명은 중국 공안의 자녀인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촬영 행위에 부모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추가 조사에서 이들이 오산공군기지와 청주공군기지에서도 무단 촬영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 #2
[1] '날개 수평, 조종간 당겨!', 즉 정신차리고 자세 회복한 다음 조종간 당겨서 위로 올라오라는 것이다.[2] 이 사고는 KBS에서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 발생했고, 탐색 및 구조 작전이 다큐멘터리에 나와있다. 30분 34초부터 나온다.[3] 추서계급[4] 소위 '알라트'는 24시간 운영하여 대기하다가 긴급상황시 정해진 수분(구체적 숫자는 군사비밀이며 기종마다 차이가 있음) 이내로 비상출격(SCRAMBLE)을 해야하는 조종사 및 정비사 대기 구역이다. 조종사에게는 화장실도 상급 부대의 허락을 받고 가야 할 정도로 신성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