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Arante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횃불 여단 소속 병력.
1. 배경
세월이 지나면 모든게 변한다고들 한다. 장기 계획의 문제가 이거다. 막상 계획을 실행할 시점이 왔는데 제반 환경은 완전히 달라져 버릴 수도 있는거다. 제이미 아란테스가 딱 그랬다. 실버스타 프로그램에 선발될 때는 촉망받는 인재이자 재능있는 스타르마다 생도였지만, 횃불 여단이 발족할 때에는 탈영한 탈주 용병인 동시에 실적을 어마어마하게 쌓아둔 잘나가는 현상금 사냥꾼이기도 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그냥 인생을 살았을 뿐이다. 정확히는 개척지 인생 말이다.거대 소행성 KL-2 광산 정착지가 돌고르 쿨란의 유안유안 해적들에게 습격당할 무렵, 제이미 아란테스 도스 앙주스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어린 아이였다. 참혹한 해적들의 약탈 뒤 정착지에 남은 건 폐허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제이미뿐이었다. 제이미가 살아남은 건 몇 시간 뒤 정착지의 비상 신호기를 보고 찾아온 치즈 탐색대 덕분이었다.
일본 출신의 모험가와 용병들로 이루어진 팀 치즈 탐색대[1]는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고 지도화 하는 전문가들로, 온갖 비상상황과 적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을 받았다. 이 치즈 탐색대 일원 중 하나가 제이미를 입양했고, 생존과 추적 기술 훈련과 함께 전투법을 가르쳐 조직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자 했다. 하지만 어린 제이미의 마음은 이미 독고르 쿨란을 사냥한다는 집착과 복수심에 잡아먹힌 뒤였다. 제이미는 놈을 잡아 KL-2 정착지와 부모님에게 저지른 짓의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었다.
스타르마다 사관생도 프로그램에 자원한 제이미는 치즈 탐색대 훈련 중 갈고 닦은 솜씨로 두각을 나타냈다. 스타르마다 생도는 보통 사관학교 졸업 후 인턴 과정을 밟는데, 이때가 바로 횃불 프로그램에서 앞길이 창창한 제이미에게 접촉한 시점이다. 제이미는 인턴 과정동안 안그래도 업무과다 상태인 스타르마다 최상층부에게 돌고르 쿨란 일당을 저지할 인력을 달라고 설득하는 건 험난한 일이 되리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어린 사관 생도는 3년 순환 과정을 완료하기 직전, 더플백을 챙기고 그대로 모습을 감췄다. 스타르마다는 원수를 찾아 떠난 제이미를 탈영병으로 지정했다.
제이미 아란테스는 털끝만치도 신경쓰지 않았다. 현상금 사냥꾼이자 용병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녀는 결국 인류계 여러 행성계의 개척지대로 발을 옮겼다. 그러나 제이미는 아무렇게나 돌아다니지 않았다. 그 여정은 철저히 계획된 경로를 따랐다. 제이미가 향한 외진 지역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 모두가 탐욕스러운 돌고르 쿨란과 그 일당이 저지른 범죄 행위의 희생양이었다.
한걸음씩 사냥감에 다가가는 동안, 온갖 사건과 모험이 제이미의 뒤를 따랐다. 어느새 우주의 변경지대에서 제이미는 높은 명성을 쌓아올렸다. 그녀는 생물체와 기계를 가리지 않고 오염시키는 위험한 나노바이러스를 탑재한 샤스바스티 습격선, 스나스디를 목표로 벌어진 승함 작전의 유일한 생존자다. 부비트랩으로 가득한 해적과 약탈자들의 소굴인 소행성체 SR388, 이른바 음베쿠를 처음으로 지도화 한 것도 그녀다. 어느 산업 스파이 임무에서는 범죄 과학 집단 에퀴녹스의 연구 시설 메트로놈에 잠입한 적도 있다. 이 시설에서는 네트로이드란 이름의 일종의 네트워크화 기계 생물체를 생체 병기화 하려는 목적으로 연구하고 있었다.
제이미 아란테스는 네트로이드 통제 장치를 몸에 심은 뒤 몇 마리를 챙겨 탈출한 뒤 심우주 기지를 자폭시켰다. 새로이 제이미의 충직한 동료가 된 네트로이드들은 임무에 큰 도움이 됐다. 파스피아헤 소행성에서 이카리 컴퍼니가 인질로 잡은 마인스코프 엔지니어들을 구출하는 작전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네트로이드들이 정말로 도움이 된 건 돌고르 쿨란과 그 부하들과 벌이는 끝없는 싸움에서였다. 제이미는 언제나 놈들을 따라잡아 계획을 망쳐놓았지만, 놈의 조직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이 때가 제이미에게 막 활성화된 횃불 프로그램의 합류 제안이 도착한 시점이다. 스타르마다는 탈영병에게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권고했지만, 자체적인 명령 체계와 모집 기준을 갖춘 횃불 여단은 그 권고를 무시했다. 횃불 여단이 탈영 혐의를 철회하겠다고 제안하자 제이미는 역으로 돌고르 쿨란과 그 부하들을 계속 추격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달았다. 여단이 이에 동의하며 젊은 용병은 새로이 창설된 횃불 여단의 가장 무시무시한 사냥꾼이 됐다.
제이미 아란테스와 충직한 네트로이드들은 가장 위험한 임무를 도맡으며 무자비한 솜씨로 표적을 쓰러뜨린다. 제이미의 작은 짐승들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다.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과 번개 같은 반사신경을 갖춰 사나운 범죄자들마저 두려워하는 치명적인 무기다. 제이미 아란테스가 네트로이드를 몰고 나타나면 모두가 경계 태세를 취한다. 저 겁없고 사나운 한 팀에게 표적으로 찍힌다면, 이미 끝장이란 뜻이니까.
[출처] [O-12]|작성자 삼치구이
2. 성능
JAMIE ARANTES, Netroid Handler | |||||||||
MOV | CC | BS | PH | WIP | ARM | BTS | VITA | S | AVA |
6-2 | 22 | 13 | 14 | 14 | 4 | 9 | 2 | 4 | 1 |
스킬 | 커리지, 디코이 ( 1 ), Dodge ( +2" ), 포워드 디플로이먼트 ( +8" ), 가드, 이뮤니티 ( 쇼크 ), Jump ( 8" ), 무술 L1, 미메티즘 ( -3 ) | ||||||||
<rowcolor=#FFFFFF>이름 | 무장, 장비 | 근접무장 | SWC | C | |||||
JAMIE HANDLER | Plasma 라이플, 아크릴랏-카노네, 나노펄서 | 사일런스드 피스톨, AP CC 웨폰(PS=5) | 0 | 49 | |||||
JAMIE HANDLER | Plasma 라이플, 아크릴랏-카노네, 나노펄서, 암드 터렛 (콤비 R.) | 사일런스드 피스톨, AP CC 웨폰(PS=5) | 0 | 52 | |||||
JAMIE HANDLER (장교 [+1 Order]) | Plasma 라이플, 아크릴랏-카노네, 나노펄서 | 사일런스드 피스톨, AP CC 웨폰(PS=5) | 0 | 49 |
JAMIE ARANTES, Netroid Rover | |||||||||
MOV | CC | BS | PH | WIP | ARM | BTS | VITA | S | AVA |
6-2 | 22 | 13 | 14 | 14 | 4 | 9 | 2 | 2 | 1 |
스킬 | 커리지, Dodge ( +2" ), 이뮤니티 ( 쇼크 ), Jump ( 8" ), 무술 L1, 미메티즘 ( -3 ), NCO, 스텔스, 터레인 ( Total ) | ||||||||
<rowcolor=#FFFFFF>이름 | 무장, 장비 | 근접무장 | SWC | C | |||||
JAMIE ROVER FTO (X 바이저) | Plasma 라이플, 아크릴랏-카노네, 나노펄서 | 사일런스드 피스톨, AP CC 웨폰(PS=5) | 0 | 47 | |||||
JAMIE ROVER (파라슈티스트, 디코이 [1]) | Plasma 라이플, 아크릴랏-카노네, 나노펄서, 암드 터렛(콤비 R.) | 사일런스드 피스톨, AP CC 웨폰(PS=5) | 0 | 53 | |||||
JAMIE ROVER FTO (장교 [+1 Order], X 바이저) | Plasma 라이플, 아크릴랏-카노네, 나노펄서 | 사일런스드 피스톨, AP CC 웨폰(PS=5) | 0 | 49 |
5판으로 판본이 바뀌기 전까진(즉, 실루엣4인 핸들러 프로필만 있었을 때) 그저그런, 스타르마다의 안드로메다처럼 구색맞추기 팩션전용 캐릭터 중 하나라는 인상이었고 그나마 플라즈마 라이플이 주목받는 정도였다.
그러나 판본이 바뀌고 난 뒤 웬일인지 s2 프로필이 추가되었다. 새로 추가된 프로필들의 감상은 스타르마다에서 헥토르의 아쉬웠던 점들을 대폭 보완한 버전. 느린 발이라던가 너무 무거운 포성비가 해소되었다. 파팀옵 버전은 장교 스킬과 자체적으로 탑재한 NCO로 자가동력을 돌리면서 오더효율을 뽑아먹을 수 있다. 게다가 강하병 옵션이 생겼는데, 멀티운드에다 유효사거리내 웬만한 것들은 모두 녹여버릴 수 있는 플라즈마탄 소유자라 강하로 적진을 찌를 수 있다는 것에서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배치 시 디코이까지 있어, 강하병 택틱을 견제하기 위해 상대가 마련한 지뢰나 카모 수단들도 어느정도 돌파할 수 있다. 뜬금없이 받은 암드터렛은 오히려 좋아
3. 기타
-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설정이라던가 '아란'테스라는 성씨라던가 떡대 강화복을 입은 여캐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사무스 아란의 패러디 캐릭터다.
- 출시 극초기 때는 엠블럼마저도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상징 아이콘을 그대로 박아놓은 수준이었다가 얼마 안 가 샤스바스티 원정군 병종들의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심볼로 변경되었다.
닌텐도가 무섭긴 했나보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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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地図探索人 구티에르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