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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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우완 투수 정해영의 2025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JJJ 라인 중 한 명인 장현식의 FA 이적으로 인해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 시즌보다 변수가 많아진 불펜 뎁스이기에[1] 기아 불펜의 핵심인 정해영 본인이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건강하게 풀타임을 치러야 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2]또한 지난 시즌 막바지 우연히 발견한 커터의 장착 여부 역시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시즌 기준 박동원에게 구사했던 커터 무브먼트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보여주진 못했으나 나름대로 타자들에게 잘 먹혀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3] 현재 정해영의 최대 무기인 직구를 보좌해줄 수 있을 퀄리티의 변화구가 없는데[4] 커터가 이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 보는 시선이 많다.[5] 하지만 전지훈련 기간까지는 커터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오히려 커브를 장착하려고 시도 중인 모습이 포착되었기에 실제로 커터를 새로 장착할지는 미지수다. 인터뷰로만 드러난 사항은 직구와 슬라이더 이외 제 3구종을 확실히 장착하려 노력 중이며 포크볼을 다듬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어 매 년마다 신구종 후보로 등장하는 커브를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다만 변화구를 강화하는데 집중하다 크게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신구종 장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조상우가 새로 합류하게 되어 마무리 경쟁자가 생겼다. 일단 이범호 감독은 굳이 정해영 마무리 체제를 깨고 싶지는 않은 듯한 뉘앙스를 보였으며[6], 조상우의 보직은 추후 코치진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 한다. 이후 이범호 감독이 정해영에게 직접 9회를 맡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이번 시즌에도 마무리 보직을 맡는 것이 확정되었다.
2월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지고 있던 9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145km/h가 나왔다.
2.1. 시범경기
3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3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4-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7]
3월 15일 광주 삼성전에서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23일 광주 NC전에서 9회에 팀이 2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27일 키움전에서 9회말 2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1이닝 2K 3실점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첫 타자 이주형에게 최고 구속 151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삼진을 잡아냈으나, 다음 타자인 카디네스,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았던 최주환에게 기어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이후 1점을 더 실점하며 총 3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역전하지 못하며 결국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8]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9회말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3.2. 4월
3일 광주 삼성전에서 9회말 3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2K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유격수 김규성의 실책으로 인해 1실점을 했으나 자책점은 없었고, 최고 구속 152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8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말 1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2K 퍼펙트 무실점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말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15일 광주 kt전에서 9회말 1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1K 퍼펙트 무실점으로 시즌 5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17일 광주 kt전에서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9회말 나성범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하면서 그대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앞에 이미 필승조 전원을 투입하며 이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던 상황이라 팀이 1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임에도 등판했다.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8회초 2점차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여 1⅓이닝 2K 무실점으로 시즌 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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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잠실 두산전에서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서 그런지 등판하자마자 1피안타와 2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후속 타자들을 잘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와중에 양의지를 삼진 잡는 장면이 백미였다. [9]
25일 광주 LG전에서 등판하여 1⅓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광주 LG전에서 9회초 1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첫 타자 오지환과의 승부에서 직구 제구가 영 안되는 모습을 보이자 포기했나 싶었던 커터를 다시 선보이며 아웃카운트를 쌓아갔다. 특히 마지막 타자 박해민과의 승부에서 141km/h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것이 백미.
3.3. 5월
2일 광주 한화전에서 등판하여 2이닝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여 연장 10회까지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멀티 이닝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10] 팀은 패배하였다.6일 고척 키움전에서 9회초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2K 퍼펙트 무실점으로 시즌 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7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말 2점차 터프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11]가 됨과 동시에 불펜 대방화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본인의 천적인 최주환에게 어김없이 장타를 맞는 모습이었다.
10일 문학 SSG전에서 8회말 1점차 터프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9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정에게 통산 499호 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잘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올렸고, 통산 1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13일 광주 롯데전에서 9회초 3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으로 시즌 10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그 상황에서 레이예스에게 1루 쪽 강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1루수 변우혁의 초인적인 다이빙캐치 덕분에 겨우 세이브를 올릴 수 있었다. 이 세이브로 KBO 역대 최연소 5시즌 연속 10세이브[12]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5일 광주 롯데전에서 8회말 1점차 터프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1⅓이닝 2K 무실점으로 시즌 1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와 12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고 포효하는 모습이 압권. 이 세이브로 타이거즈 통산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서면서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3.4. 6월
3.5. 7월
3.6. 8월
3.7. 9월
4. 총평
5. 시즌 후
6. 관련 문서
[1] 장현식의 이적에 더해 곽도규의 소포모어 징크스 이슈, 최지민의 부진 탈출 여부 및 김기훈, 유승철의 성장 여부 모두 미지수이다.[2] 건강한 정해영은 리그 최고의 세이브 수성율을 자랑하는 탑급 클로저이지만 22시즌부터 잔부상 혹은 밸런스 이슈 등으로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이상 결장한 전적이 있다. 현재 정해영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 물론 감독이 혹사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범호 감독인지라 철저히 관리될 예정이긴 하다.[3] 본인도 어느 정도 희망을 본건지 한국시리즈에서까지 실험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심지어 우승 향방이 걸린 KS 5차전 8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초구부터 커터를 던지기도.[4]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구사하긴 하나, 둘 다 종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데다 스플리터의 경우 아직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5] 커터는 기아 현 수석코치인 손승락 코치가 현역 시절 애용하던 무기였던 만큼 정해영의 변화구 장착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6]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현재 리그에서 정해영 정도로 꾸준함을 보인 마무리는 김재윤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다. 무엇보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길게 이탈한 전적이 있어 불펜 관리에 힘쓰는 이범호 체제에서 3연투까지 해줘야 하는 마무리 보직이 안맞을수도 있다.[7] 이번 경기에서는 오로지 패스트볼만 던졌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을 148km/h까지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줬다.[8] 이후 덕아웃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중계에 잡혔다.[9] 한승택이 높은 공을 요구하며 일어선 상태에서 정해영이 투구를 하였는데 공이 낮게 제구되며 스트라이크 존의 하단을 통과했고 그것을 거의 누우며 자세를 낮춰서 잡아냈다. 직후 해설진의 반응과 주저앉아 허탈해하는 양의지의 반응이 백미.[10] 이범호 감독이 밝히기를 10회 등판은 정해영이 자청해서 이뤄진 결과라고 한다.[11] 시즌 2패[12] KBO 역대 10번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