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自 | 暴 | 自 | 棄 |
스스로 자 | 사나울 포 | 스스로 자 | 버릴 기 |
1. 개요
'자신에게 사납게 굴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모질게 굴고 돌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2. 출전
孟子曰:「自暴者,不可與有言也;自棄者,不可與有為也。言非禮義,謂之自暴也;吾身不能居仁由義,謂之自棄也。仁,人之安宅也;義,人之正路也。曠安宅而弗居,舍正路而不由,哀哉!」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에게 사납게 구는 자는 말함에 있어 함께 할 수 없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자는 행함에 있어 함께 할 수 없다. 예(禮)와 의(義)가 아님을 말하는 것을 가리켜 '자신에게 사납게 군다'고 하고, 나의 몸이 인(仁)에 머물고 의(義)를 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가리켜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고 한다. 인(仁)이란 사람의 편안한 집이요, 의(義)란 사람의 바른 길이다. 안락한 집을 비워두고는 머물지 않고, 바른 길을 버려둔 채 행하지 못한다니, 슬프도다!"
『맹자』 「이루」상
맹자 원문에서 말하는 자포자기는 오늘날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자포(自暴: 자신에게 사납게 굶)'란 예절을 지키지 않고 의로움을 생각하지 않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는 것을 가리키고, '자기(自棄: 자신을 돌보지 않음)'란 인의를 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레 포기하는 것을 가리킨다. 맹자는 인자함(仁)과 의로움(義)을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자함과 의로움을 행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즉, 맹자에게 있어서 자포자기란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에게 사납게 구는 자는 말함에 있어 함께 할 수 없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자는 행함에 있어 함께 할 수 없다. 예(禮)와 의(義)가 아님을 말하는 것을 가리켜 '자신에게 사납게 군다'고 하고, 나의 몸이 인(仁)에 머물고 의(義)를 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가리켜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고 한다. 인(仁)이란 사람의 편안한 집이요, 의(義)란 사람의 바른 길이다. 안락한 집을 비워두고는 머물지 않고, 바른 길을 버려둔 채 행하지 못한다니, 슬프도다!"
『맹자』 「이루」상
반면, 현재의 자포자기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를 포기하고 마는 것을 말한다.[1]
3. 관련 문서
[1] 이것이 심해지면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막나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