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4 02:39:41

잃어버린 제국: 대륙의 정복자


1. 개요2. 진영
2.1. 조선2.2. 일본2.3. 중국
3. 문제점4. 치트5. 기타

1. 개요

인게임 오프닝 영상

2000년 게임 프리뷰 기사

2000년 대한민국 게임회사 마티즈 소프트웨어[1]에서 발매한 RTS 게임.

조선, 청나라, 일본이 영토 확장과 자국 경제득실로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는 대체역사 설정으로, 효종북벌을 감행했다는 IF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2. 진영

영웅은 각 진영별로 3명씩 배정되었다.

2.1. 조선

  • 조선 창병
  • 조선 궁병
  • 조선 장군
    갑사(역사)를 모티브로 한 병종으로, 궁기병 유닛이다.
  • 조선 망나니
    특수병종으로 등장한다.

2.2. 일본

게임 설정상 에도 막부가 무너지고 새 막부로 바뀐 뒤, 조선이 북벌을 개시하자 제3세력으로 참전한다.
  • 영웅: 나니, 히로타, 미와자와[3]

2.3. 중국

인트로나 캠페인에서는 청나라로 언급되는데 유닛 이름들은 중국으로 나온다.

3. 문제점

2000년대에 나온 게임치고는 그래픽도, 사운드도, 조작감도 상당히 뒤떨어진다.

* 그래픽: 동년에 출시된 국산게임 임진록 2나 1년 후에 출시된 쥬라기 원시전 2, 임진록 2+ 조선의 반격과 비교해보면 잃어버린 제국은 정말로 개발하다가 만 것을 내놓은 수준의 처참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해외 게임과 비교하면 더 처참한데 훨씬 이전에 출시된 게임이 스타크래프트[4]고 동년에 출시된 게임이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인데 이 두 게임은 그래픽에서 까이는 일이 거의 없다.

파일:잃어버린_제국_스크린샷.jpg


* 배경음악: 1개 밖에 없고 그마저도 게임 내에서 뭔가를 조절하거나 하면 끊어졌다가 다시 연주되는 일이 잦다.

* 조작감: 마우스로 화면을 스크롤 하면 너무 빨리 지나가고 키보드 방향키로 스크롤하면 느린 괴랄한(...) 조작감은 기본이고[5] 부대 지정 단축키조차 없어서 일일이 유닛을 드래그해서 데려가야 하는데다 공격마저도 굼떠서 말 그대로 컨트롤이 필요 없고 적의 공격에도 아랑곳 하지 않을 물량이 아니면 시나리오 깨기가 버겁다.

* 역사적 개연성이 전무한 시나리오: 효종이 군대를 몰아 청나라를 공격한다는 IF 스토리이긴 한데 역사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임진록 2+ 조선의 반격' 역시 정유재란 이후 조선이 군을 이끌고 일본으로 진격한다는 막장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기는 세키가하라 전투 같은 동군과 서군의 대립 상황에서 서군 편을 들어 개입했다는 뒷받침 할 수 있는 스토리가 존재하지만, 이 쪽은 그야말로 답이 없다. 왜냐하면 효종의 제위 기간의 통치기간은 청나라의 순치제와 겹치는데, 이미 명나라 정복은 순치제가 어릴 때 섭정을 했던 예친왕 도르곤이 다 해놓은데다 도르곤 사망 후에도 순치제의 도르곤 지우기를 빼면 큰 혼란은 없었다. 조선의 느닷없는 공격에 청이 당황할 정도의 사건이라면 삼번의 난 정도인데 삼번의 난은 효종이 죽은 후 14년 뒤에나 일어났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도쿠가와 막부를 무너뜨린 새로운 막부를 언급하는데, 효종의 제위와 겹치는 쇼군이 바로 도쿠가와 이에츠나이며, 이에츠나의 통치기는 '막부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기'에 해당한다. 즉 혼란기가 아니기 때문에 막부의 지배 세력이 다른 가문으로 교체되는 일이 일어나기 불가능한 환경이었다.

4. 치트

  • hungry: 자원 증가
  • bright: 전체 맵을 볼 수 있다.
  • fast: 게임 속도 증가
  • full: 유닛 숫자제한 증가
  • go: 미션을 끝낸다.

5. 기타

  • 개발자의 지인이 밝힌 게임 비하인드에 따르면, 게임을 완성하고 CD락을 안걸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출시 초반부터 유포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손해만 보고 개발사는 망해버렸고, 2천개만 팔리고 나머지 CD들은 전부 복사 CD였다고 한다.댓글 부분을 참조 그 여파인지 고객사은품용 게임으로 묶어서 팔거나 v챔프부록으로 제공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 2010년 리뷰

[1] 마티즈 게임스쿨 1기생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회사로 추정된다.게임메카[2] 관복을 입고 황소를 탄 마법영웅.[3] 게이샤로 마법영웅이다.[4] 1998년 출시[5] 분명 설정을 할 수는 있으나 아무리 설정해도 의미가 없는 수준이며 이 게임은 무려 CPU가 빠를수록 게임 내 스크롤도 빨라져서 게임하기 거지같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