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9 14:41:26

일목(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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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2.1. 반 강제 입교, 그리고 적응기2.2. 마도관 입관2.3. 미륵명교 창시2.4. 무림맹과의 첫 조우, 그리고 혈교와의 전투2.5. 혈교와 역병, 그리고 관2.6. 새외 교역
2.6.1. 회회교(이슬람교)2.6.2. 북방 초원길2.6.3. 서장
2.7. vs 무림맹 vs 혈교2.8. vs 한나라
2.8.1. 선전2.8.2. 성전2.8.3. 신승의 참전2.8.4. 국지전2.8.5. 남과 북의 우환
2.8.5.1. vs 멸아걸(메르키트) 부족
2.8.6. 태공공과 일목의 참전2.8.7. 자금성으로
2.9. 개국
3. 2부
3.1. vs 칼라스 제국3.2. vs 유럽 - 해상전3.3. vs 틀라토아니
4. 외전


1. 개요

네이버 웹소설, 웹툰 《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이하 천마 누칼협)의 주인공 일의 작 중 행보를 모아둔 문서. 일인칭 시점이 절대 다수인 작품이라, 빙의 후 일목의 작중행적은 사실상 줄거리라 봐도 무방하다.

2. 1부

2.1. 반 강제 입교, 그리고 적응기

2010년대 초 중반 취업전선에 뛰어든 주인공 서지훈. 34세 주무관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그는 삼년을 준비해서 7급공무원에 합격한다. 그렇게 5년차에 이르른 일목. 그러나 워라밸은 무슨... 칼퇴근은 택도 없다. 웹툰판에서는 추가로 퇴사하겠다고 까지 밝힌다. 그러나 하필 그 때, 노인 민원인이 기초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분풀이로 서지훈은 칼을 맞아버린다. 칼에 맞고 시야가 암전이 된 후 빙의된다. 정확히는 어느날 잠에서 깨어난 순간 인격이 서지훈으로 바뀐 것이다. 이름은 일목. 나이는 열 네살이다. 부모는 빙의 몇 달 전에 잃고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던 일목에게 '태현' 아저씨가 도움의 손길을 준다. 그렇게 그의 밑에서 점소이 일을 하게 된다.

열심히 청소를 하고 한적한 시간이 되었을 때, 인기척도 없는데 소면 주문이 들어온다. 주문한 손님은 어느 늙은 손님. 일목은 34년과 14년의 눈치로 상대방이 무림인임을 깨닫고 공손히 주문을 받는다. 일다경 후, 소면을 내온 일목의 뒤로, 주방에서 피륙음이 들리고 객잔은 불에 탄다.


2.2. 마도관 입관

2.3. 미륵명교 창시

2.4. 무림맹과의 첫 조우, 그리고 혈교와의 전투

2.5. 혈교와 역병, 그리고 관

2.6. 새외 교역

2.6.1. 회회교(이슬람교)

2.6.2. 북방 초원길

2.6.3. 서장

2.7. vs 무림맹 vs 혈교

2.8. vs 한나라

2.8.1. 선전


이 모든일이 혈교나 마교의 소행이 아닌 관의 소행임을 알게 된 이들이지만, 그럼에도 마교를 공격하려는 파와 친 마교파, 중립파가 나뉘게 된다. 결국 마교는 황궁과 반 마교파에 전쟁을 선포한다.

구파일방, 칠대세가 열일곱개의 세력과 마교와 관이 갈라졌다. 아미와 당은 멸문지화와 봉문, 화산과 종남은 반 마교지만 인해경의 고수가 없다. 즉 친 마교 세력은 황보세가, 개방, 무당, 제갈, 청성의 여섯이 되었다. 광동진가와 해남파는 답을 보류한다. 모용세가는 거리가 멀어 답이 늦어진다. 형산파 남궁세가, 점창파, 소림, 팽가는 확실하게 적대한다.

일목은 평량현의 미륵명교에서 거주중인 시서예화에 능한 이들에게 속칭 삐라 작성을 요구한다. 이들을 고용하는 비용은 탐관오리들의 재산에서 삥땅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백씨부자에게 일임한다.

일목은 좌포정사에게 직접 접근, 대화를 요청한다. 군사, 계략등의 전문가는 많았지만 행정적인 전문가가 모자라 고용을 위해 다가온 것이다. 좌포정사 천량은 계산을 한다. 그의 현 상황은 형벌 담당의 안찰사가 역병문제로 계속해서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고 감숙성의 군 총지휘관인 도지휘사 양광은 황명이 떨어지지 않아 대기중에 있다. 천량은 반역자가 될것인가, 절개를 지킬것인가 고심중에 승산을 묻는다. 태공공을 잡아낼 수 있느냐고. 태공공은 모든 환관과 관리들의 우두머리다. 그리고 일목은 이자가 무림말살지계의 원흉임을 직감한다.

일목은 천량에게 힘을 보여주기 위해 공터에서 멸세혼옥장을 사용, 천량은 바로 엎드린다. 포섭이 완료된 천량에게는 현 체제에 불만이있는자와 없는자를 추려내라는 임무를 하달한다. 오늘 밤 안으로. 천량은 먼저 포섭 하고, 안되는 이들을 제거해달라 요청한다. 포섭에 실패하면 사살하기 위해 마교측 인물이 대동될 예정이다. 수뇌부에 해당하는 이들만 포섭. 나머지 잔바리는 알아서 올테다.
이제 도지휘사에게 접근하는 천량. 일목의 멸세혼옥장이 터진 곳으로 데려간다.
천량과 대화를 하다 일목과 이야기를 해야 판단 할 수 있음을 깨달은 도지휘사 양광은, 감숙성 분타로 향한다. 대화를 하던 중 천마신교의 큰 전략에는 모두 민생안정의 기치가 깔려있어 믿기로 한 양광. 양광도 천량과 마찬가지로 피아식별을 진행한다.

피아식별이 끝난 이후, 반 신교 관리들을 척살하기로 한다. 일목은 정3품 제형안찰사사의 수장인 안찰사의 암살을 도맡는다. 태공공의 주구였기 때문.
안찰사사의 넘버 2는 정사품 부사. 각 부서의 부서장급. 부사에게 안찰사의 통제를 임시 위임하고 민생을 다시 안정시킨다. 한시간만에 난주의 정리가 끝났다. 중상급 관료의 (종6품이상) 5할은 신교로 투항. 3할은 제거당하고 2할은 중립을 지킨다.

천량은 그의 측근들도 은근슬쩍 끼워넣었는데, 일목은 알면서 눈감아줬다. 적당히 탐욕적인 자라서. 또한 첫 항복자라는 상징성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속으로 생각하는 일목. 눈치가 비상하다 판단한다. 재물욕보다는 권력욕과 승진욕이 강하다 여겼다. 사실이시도하고. 따라서 배반의 걱정은 전무할터다.

이렇게 빼앗은 돈으로 후방을 안정화시키는 일목. 백씨 삼부자(백운학, 백천의 형, 백천의 동생)에게는 감숙 전역에 삐라를 돌리라고 요청한다. 나아가서는 신교 영향권 전역에도.

말을 안듣는 화산과 종남에게 다가갔던 위진학. 화산과 종남은 연계에 실패한다. 서로의 본진에서 수성하자고 했다가 실패한다. 종남파의 장문인인 암각진인은 이를 짓씹는다. 위진학은 서완평, 좌우호법사자, 혁련천강, 구양패, 염가휘, 황보악등 최강자들로만 구성해서 재빠르게 돌진했다. 일다경만에 백이 넘는 인원이 사살당하고 항복하는이들이 속출. 암각은 도주하다가 천마검에 심장이 뚫려 사망한다.
이게 점심무렵이었고 바로 화산으로 가서 매화검선이 없는 화산파도 점령했다 그러니 새벽이 되었다.

이제 문제는 황실의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섬서를 장악해야하는것에 달렸다. 포섭에 실패하면 사살해야한다. 일목은 후방 안정을 재빠르게 도모하기 위해 일을 바로 시작한다. 성도인 난주를 장악했으니 주변의 현을 장악해야 할터. 좌포정사는 섬서로 도지휘사는 뒷정리를 맡는다.

서군도독부에서 드디어 연통이 왔다. 징벌령이 떨어졌다. 감숙 각지의 군을 모집해서 신교를 치란다. 난주에서도 병력을 모았다. 오만이 모였다. 삼만은 예비군, 정규군은 이만의 대병. 숫자만 따지면 팔만에 그리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정규군이 적기 때문에 대회전을 펼치기로 한다. 수성하다가는 다른 길목이 뚫릴수도 있고, 정규군이 아니라 공성은 약할수도 있으니.

감숙성의 오만병력은 한나라의 서북방면을 지키는 서군도독부의 팔만대군과 격돌한다. 팔만은 적은수가 아니다. 세 개의 성과 하나의 주에서 징집병까지 끌어모으면 삼십만이 되기때문이다. 즉, 아직 지원군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

그러기에 더더욱 속전속결을 요했다. 대화가 수 차례 오갔고 첫 시작은 멸세혼옥장으로 시작됐다.

2.8.2. 성전


서군도독부의 지휘부에는 황실 사례감 소속의 공씨성의 병필태감이 태공공의 명을 전할 겸 당도한다. 이로써 인해경의 고수는 총 셋. 총사령관 서군도독, 바로 밑의 종1품 도독동지, 그리고 공태감이 그러했다. 처음에는 이들은 서전 없이 바로 진격해 주살하려 했다. 그러나 멸세혼옥장으로 기세가 꺾이고, 일목은 계속해서 지휘부로 다가갔다. 또한 일목에게는 안배가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독고룡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독고세가 가주 독고룡. 전쟁밖에 모르는 전쟁광이었지만, 그러한 성정 때문에 북방의 이민족들을 잘 때려잡고 잘 회유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제압을 하다가 일목의 요청에 따라 삼천의 기병대와 함께 서군의 좌익을 침공했고, 천마신교에서 지원온 일천명의 고수와 백씨세가 가주 백운학의 원군으로 중앙도 뚫리게 되었다. 좌익을 맡은 도독첨사가 분전을 했지만 기병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익을 제외한 중앙과 좌익은 궤멸당했다.
궤멸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라해도 계속해서 직진하는 일목이었다. 딱 한번만 더 회유를 시도했던 일목. 결국 실패한다. 나라가 썩은 것은 인정하지만, 황제를 죽이는 것 만큼은 양보할 수가 없는 것이 서군도독의 입장이었다. 황제의 생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림을 깨달은 일목은 결국 칼을 빼든다. 서군도독은 제국에 다섯뿐인 대장군중 하나. 또한 인해경의 고수였으며 무림맹주 척해명과 비슷하거나 약간 아래라고 한다. 그러나 성장한 일목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부하들의 합공으로 여러 합 버텨냈으나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달려든 일목에게 부하들이 차례차레 쓰러져가며 서군도독 마저 사망한다.

서군과의 상대는 대승이었다. 난주군은 삼천오백 사망, 중상자는 오천. 그에 반해 서군의 피해는 삼만, 투항자는 오만이었으며 중상자는 칠천이었다. 뒷처리를 하는 일목. 난주로 옮겨진 부상자들은 일목의 의료개혁덕에 열에 다섯이 살아난다. 이전에는 중상자가 있으면 운이 좋아야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열에 하나만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이러한 의료개혁덕에 양광 도지휘사는 일목을 다시 한 번 고평가를 한다. 또한 일목은 진천뢰를 인계받는다. 태공공이 반란을 두려워해 대부분의 화약은 자금성의 궁궐로 들어가고 일부만 도독부에 전해졌다고 한다. 이는 백운학에게 다시금 인계된다. 단검을 날리는 백씨세가의 가주가 사용하면 제격일것이라는 판단 이었다.

훈련소 창설도 생각하는 일목. 이번에는 일만의 지원군이 왔는데 다들 민간인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지원군을 받은 일목은 부대를 둘로 나눈다. 하나는 청성이 있는 사천, 또하나는 남군도독부가 있는 청해. 남군도독부의 사천진격을 막아야만 하기에 둘로 나누었다. 사천을 막는 이유는, 중원의 서북부에서 제일 비옥한 성이 바로 사천이어서 그러하다.

청해 도지휘사는 간악하고 비열한자라고 했다. 청해의 고위직 인사들은 다 썩어빠졌다고 일목에게 보고가 올라간다. 청해에는 대회전을 전제로 작전을 짜기로 한다. 오만의 병력과 팔백의 신교무인과 백운학, 양광은 사천으로 간다. 삼만의 병력과 삼천의 기병과 백명의 신교무인들과 독고룡과 일목은 청해로 간다. 청해성의 기본편제는 삼만오천. 그러나 오천명정도가 빈다. 고위관료들이 오천명의 물자를 삥땅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기로 마음먹는 남군.

청해군은 금방 쓰러진다. 지휘부는 멸세혼옥장을 보고 바로 도주를 결심한다. 그러나 도주하는 자리에는 하필 우연찮게 독고룡이 있어서 도지휘사는 패사한다. 아군 사상자는 일백, 적군사상자는 삼천여. 육만중 95%가 생존한다. 일목은 전후처리 후에 난주로 복귀한다.

복귀한 일목에게 두가지의 급보가 올라온다. 섬서와 사천지방의 보고다. 특히 섬서쪽이 급박하다. 시간은 돌아가 십여일 전, 섬서에 있는 위진학 쪽에는 황보가주 황보악, 제갈가주 제갈문, 차녀 제갈은영, 개방주 정구, 태극검선 운허자가 찾아온다. 제갈문은 정략혼을 목적으로 찾아왔단다. 그래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성사되어버린 정략혼. 제갈은영은 가문의 생존때문에 스스로 혼인을 택하였지만, 제법 위진학이 마음에 드는 눈치다. 황보악은 저울질을 하다가 차녀 세희에게 직접 묻기로 하고 뒤로 빠진다. 제갈은영은 혼례까지는 했지만 초야는 치르지 못한다. 소림과 팽가의 주도로 무림인들의 연합이 만들어졌기 때문.

2.8.3. 신승의 참전


이 반 마교측 연합에는, 아니 소림에는 기인이사가 있는데 천혈강시와 단독으로 겨뤄봄직한 고수가 있다는 소식이었다. 즉 천통경의 고수란다. 이 천통경의 고수는 불존의 사조, 현암이라는 자였다. 불존에 현암에 팽가주에, 남궁검존과 양무자도 참전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팽가주는 척패명에게 밀린 도의 2인자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자다. 이렇게 십이천주 넷에 현암까지. 천마신교측과 겨뤄봄직 한 전력이 탄생했다.

이에 천마신교측에서도 지원을 나서주기로 한다. 숫적으로는 우세였지만, 고수의 숫자가 모자라다. 제갈가주는 무력으로 먹고사는자가 아니니 개방주, 황보가주, 태극검선까지. 현암은 고사하고 인해경의 고수를 마킹할 인원이 하나가 모자라다. 이에 교주 위진학은 좌우호법사자, 혁련가주, 마도관주까지 네명의 고수를 파견한다.

사천의 병력을 대동한 위진학, 섬서의 도지휘사에게 항복을 종용했지만 틀려먹는다. 도지휘사사의 병력 오천중 절반이 죽고 나서야 항복한다. 제형안찰사사와 승선포정사사는 뒤늦게 항복한다. 이후, 각 성과 주에서 나오는 지원군도 차단한다. 이 덕에 일목이 적의 지원군이 당도하지 못한 채로 승리했던 것이다. 나아가 요녕지방도 점령한다.

점차 신교측에게 전국이 빼앗겨가는 실정. 사례태감, 태공공은 공태감에게 명령을 내려 팽가주 팽무열과 접선한다. 팽가에게 무림을 맡기겠다는 달콤한 거짓말에 팽무열은 속아넘어간다. 특히나, 자금성과 가까이 있는 하북지역의 팽가였기에 더욱 신뢰한다. 팽무열은 아군을 물색한다. 요녕성의 모용세가와 홀로다니는 투왕이 참전하지 않았지만 무시한다. 광동진가와 해남파가 조용한게 거슬리지만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 판단하고 팽무열은 출진을 결심한다. 남궁진과 양무자와 불존으로 승부를 볼 셈이다.

이렇게 시간은 다시 직선으로 나아가, 융중산. 친 신교측과 반 신교측이 융중산에서 맞부딫힌다. 좌우사자와 혁련천강, 염가휘가 포함되었음에도 수성전을 펼치자는 제갈문의 결정에 마뜩찮지만 따른다. 융중산의 초입에는 일만에 가까운 무림인들이 몰려든다. 격돌하는 그들. 네명의 신교 강자들과 현암이 부딫히는데, 신교측은 버티기에 급급하다. 이렇게는 필패임이 틀림없다. 좌우사자는 역혈대법으로 잠력을 해방한다. 겨우 전장의 주도권을 잡는 신교측. 주도권을 잡았기에 퇴각을 명한다. 주도권을 빼앗기면 퇴각조차 불가능하리라는 것을 간파한것이다. 모두가 퇴각하고 잠력을 개방한 좌우사자는 현암의 몸을 붙든다. 그사이에 기관진식과 폭약으로 융중산 전체를 폭파시킨다. 팽무열과 불존, 남궁세가와 형산파를 제외하면 떼몰살을 당한다. 특히 팽가와 소림은 생존자가 열을 넘질 못한다. 그러나 제일 주요한 전력 현암은 생존한다.

결국 반 신교측은 퇴각한다. 팽가와 소림은 눈이 돌아간다. 어쩔수 없이 현암의 명령이기에 따랐던 불존은 더 이상 없다. 제자들의 복수만이 남았다.

이러한 소식을 들었던 일목은 이틀에 걸쳐 경공으로 섬서에 도착한다. 위진학에게 중군도독부로부터 섬서를 지켜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위진학은 신승을 상대하기 위해 호북으로 가며, 일목에게 공석이었던 좌사직을 하사한다. 진급식이 약식으로 진행되며 똑같이 비어있던 우사직에는 독고룡을 임명하며 합심해서 섬서를 방어하게 된다.

자금성에서는 태공공이 방태감의 보고를 받는다. 역적놈들의 병력 절반이 사망했다는 오보를 보고한다. 서군도독은 죽었다고 팔아넘겼다고 보고한다.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태공공의 진노를 감당키 어려워서, 두려워서 그랬단다. 태공공은 중군도독부와 무림을 조율해서 양측 상잔을 노리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공공 본인이 신승을 죽이고 이 무림말살대계를 끝을 내겠노라 다짐한다.

섬서의 병력 삼만이 이십만에 달하는 중군도독부와 싸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난주의 지원병력 오만명이 도착했다. 감숙 도지휘사 양광을 대신한 도지휘동지(종 2품)가 대책논의를 주장했다. 그는 안강과 한중을 꼭 지켜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 두지역을 삼만과 오만으로 나누었다. 섬서와 감숙의 병력을 혼재해서 편제했다. 안강으로 향하는 총사령관은 일목, 오만을 이끈다. 한중으로 가는 삼만병력은 독고룡이. 한중은 천혜의 요새라서 수성을 하다가 안강에서 지원이 가능했기에 편제했다. 고수들의 분배는 삼대 이. 서완평과 독고룡, 진하연 황보악 일목 다섯중 서완평과 독고룡이 한중으로 간다.

중군도독과 방태감이 논의를 한다. 서안까지만 진격해서 공을 어느정도 세우고 나머지는 상잔을 게속해서 요하자고 했다. 일목은 여기다가 멸세혼옥장을 초장부터 날린다. 겁에 질려있던 섬서의 병력들은 이 기술을 보고 광명이라 일컬으며 칭송한다. 전초전에서 대패를 당하는 관군.

여기에 동창제독 공태감도 당도한다. 제독직에서 밀려난 방태감과 패전소식이 태공공에게 전해질까 두려웠던 도지휘사는 얼굴이 찌푸려진다. 그러나 전황조율의 명령을 추측이 아닌 직접 하달받자 한시름을 놓고 안색이 나아진다.

이시기에 현암과 소림방장은 드디어 회복한하고 위진학의 신교병력과 격돌한다. 엿새만의 회복이었다. 양양에서 부딫히는 그들. 팽가주는 걸왕과, 불존은 검선이, 현암에게는 위진학, 은위각주, 혁련천강과 염가휘가 붙었다. 지난번 좌우사자와 붙을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위진학은 신승의 공격을 한 합 이상 버텨낼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버텨내는것에 불과한 것. 승리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패퇴하는 천마신교측.

이를 뒤집기 위해 황보악과 진하연이 수련에 들어갔다는 핑계로 무당산에 몰래 지원을 간다. 가서 노승을 잡던, 인해경의 고수를 잡든 해서 빈틈을 만들라는 일목의 명을 받는다. 걸왕과 대치중인 팽무열에겐 황보악이 덤벼들어 죽여낸다. 양무자쯕엔 진하연이 가세한다. 구양세가주 구양패와 남궁세가주 남궁진이 격돌하는것은 가세치 않고 무시하고 황보악과 정구는 신승쪽으로 지원을 간다. 육대일로 싸우니 그제서야 승기가 신교측으로 기운다. 설상가상으로 무당검선과 불존의 싸움에서 불존이 상처까지 입자 신승은 손이 꼬이게 되고 상처까지 입는다. 신승 현암은 그제서야 불존을 업고 다른 문도들을 방패삼아 도주하게 된다.

위진학은 심마가 온다. 이를 다스리기 위해 접근을 불허하고 지휘는 제갈문에게 넘어간다.

중군도독측에서 두 강자들이 빠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는 공격을 지시한다. 볃사로 위장한 방태감과 공태감. 멸세혼옥장을 쏘려는 일목에게 몰래 다가가 이대일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진즉에 복귀했었던 진하연과 황보악이 가세했고 삼대이 전투가 되어버린다. 본인들의 목숨이 제일 중요했던 태감들은 서로를 먹잇감으로 내버리려고 한다. 생존한 이는 방태감. 공태감은 일목에게 살해당한다. 적은 반파. 아군은 일천이 전사한다.

이때 사천에서 양광의 연락이 온다. 선교원주 백운학과 양광의 지원으로 청성과 사천점령이 손쉬워졌단다. 여기에 가만히 있던 남군도독부와 점창파가 반격에 나섰다. 아안성 이라고 하는 성에서 진천뢰로 잘 버티는 신교측. 여기에는 차태감이 지원을 나와있었다. 공성이 쉽지 않던 남군측은 아니 차태감은 주변의 양민들을 공격해서 농성하던 신교측을 끌어낼 작정이었다.

그러나 한중에서 대기중이던 독고룡의 지원으로 피해가 확산되는것을 막아낸다. 그리고 차태감의 천적은 독고룡. 북방초원에서 똥까지 지렸던 차태감은 다시금 독고룡을 만나 싸우다가 결국에는 밀려서 겁을 먹고 도주를 하려한다. 차태감은 도주하려다 민간인들을 죽이기 위해 질렀던 불에 고대로 타서 소사한다.

2.8.4. 국지전


죽기 전에 올렸던 차태감의 보고로 전군에 지침을 하달하는 태공공. 남은 태감인 방태술에게 신승과 협력을 요청한다. 반 신교측 무림인은 모용가주 남궁진과 양무자와 현암과 불존 넷까지만 남았다. 아 불존은 회복중에 있다.

방태감은 태공공의 계책을 직접 신승에게 전달한다. 병력을 쪼개서 국지전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인해경의 고수가 많으면 신승은 물러나고, 소수면 신승이 잡아내자는 양자택일을 강요하자는 전법이었다. 태공공은 여기다가 수법을 하나 더 펼친다. 금의위지휘사 여휘를 부르는 것이다. 동창과 더불어 황제의 수족인 금의위,원래는 장인태감(사례태감)과 동격이지만 수족처럼 부리는 태공공이었다. 이 금의위의 이인자는 두명. 금의위 지휘동지가 그것. 부대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신강으로 들어가서 신교의 양민들을 죽이고, 하나는 중군에 가세하기로 한다. 신교의 양민들을 죽여 본진을 퇴각하게 하려는 묘책이었다.

육만의 병력을 빼서 호북으로 지원가는 일목. 국지전중 일부를 도와 지원한다. 일목은 다시금 멸세혼옥장, 광명을 사용해서 신이라 불리워진다. 바로 신승에게 달려가는 일목. 일목은 멸세혼옥장으로 신승에게 공격을 가했지만 항룡십팔장으로 깨부순다.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일목과 신승. 양측이 서로를 경계하며 전장은 소강상태가 된다.

신강에는 도화령이 막아세운다. 도지휘동지 모규필은 도화령주와 싸운다. 제법 비슷했지만 목숨을 도외시한 공격에 모규필은 목숨이 아까워 한치가 모자랐고 결국 패사한다. 또한 안씨세가주가 나서서 진법으로 도지휘사 병력의 도주를 막아세운다.

서로가 눈치싸움을 벌이던 휴식기에, 변수가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십이천주, 투왕 적리강이 신교측에 찾아온 것이다. 패왕이라는 별호도 보유중에 있다. 말석으로 평가받지만 그것은 과소평가였고 남궁세가주와 태극검선급의 전력이었다. 적리강이 온 이유는 공을 세워 신교에 한자리를 크게 갖고 싶어하는 욕망때문이었다. 더 큰 이유는 기반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무력은 기반을 만들기엔 충분했지만, 정파들이 계속해서 막아댔기 때문에 낭인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비 기득권 세력의 상징이었다.

중군도독부 측, 양무자와 남궁진과 중군도독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 특히 무림인들은 장기전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모든것이 신승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불만이 남달랐다. 양무자와 남궁진은 전쟁이 일어나면 무시하고 돌격하기로 말을 맞춘다.
그러나 일목과 진하연,투왕의 합공에 의해 둘은 사망한다. 진하연은 양무자와 겨뤘고, 주변의 제자들이 죽어나가는 흔들림을 잘 캐치해서 제거한다. 일목과 투왕은 이대일로 남궁진을 손쉽게 제거한다.

승전보만 올랐다면 좋았을 것을...... 아쉽게도 아군측에서도 태극검선이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져온다. 선천진기를 격발해 홀로 신승과 맞서싸우다가 살해당하고 말았다. 더는 일반병의 죽음을 좌시하지 못해서 내린 선택이었다.

호남에서 십만의 적 원군이 온다. 아군도 지원군에 지법 온다. 서장과 신강쪽에서 특히. 중소방파도 제법 찾아온다. 양측은 추가로 지원온 병력이 현재 운용중인 병력보다 많아서 감당하기 위해서 다시금 소강상태가 된다.

남군도 중군처럼 국지전을 펼쳤으나 양민지원군으로 방어에 성공. 교주는 회의에 참석한다. 이때 회회교에서 상행을 마치고 돌아온 종리추도 회의에 참석한다.

2.8.5. 남과 북의 우환


종리추의 말에 의하면, 그들도 전쟁준비가 한창이라고 한다. 회회교 서부에서부터 시작된 반란의 물결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북방의 메르키트 부족(음차로 멸아걸)이 남방인 중원을 염탐하고 있다고도 한다. 이는 세 가지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첫째는 염탐 후 자중하기. 둘째는 동북쪽의 황실을 치기, 셋째는 서북쪽의 아군을 치는 것이다. 동북쪽을 칠때의 이점은 비옥한 토지. 그러나 단점으로는 북군도독부가 버티고 있어 뚫기가 어렵다. 서북쪽을 칠때의 이점은 대군의 부재. 그러나 단점으로는 먹을것이 없다. 그러니 방비를 단단히하자는 계책을 내놓는 군사 제갈문. 똑같이 방비가 단단하면 먹을게 많은 동군을 치러갈터다. 이 서북방의 방어는 잠시 할게 없는 종리추가 맡게 된다. 아 그리고 북방의 염탐이란, 이미 내부에서 규합이 완료가 된 후 왕국정도로 염두를 둬야한다고도 판단한다. 두번째 안건인 적리강. 적리강은 중용하기로 한다.

남군도독부에서는 최악의 비보가 전해져온다. 가만히 있던 광동진가와 해남파가 반란을 일으켰다. 광동진가주, 흑곤무왕 진규, 참수검선 낭양진인과 대화한다. 왜구를 막아내느라 정신이 없어 참전하지 않았던 그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왜구 하나만 해도 감당하기도 버거웠던 해남파와 진가는 탐관오리들이 날뛰는 것을 보다못해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남군이 전부 다 출진해있는 상황이었기에 반란을 일으키기로 한다. 좌우간 합이 잘 맞는 그들은 도지휘사와 안찰사사 포정사사도 습격한다. 오천이었던 병력은, 광동성을 다 돌자 일만이 되는 대병이 만들어진다. 광동을 다 제압한 그들은 광서까지 나아간다.

연이은 패전에 분노하는 태공공. 동군도독부를 운용해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는 태공공. 북군도 움직일까 하다가 메르키트 부족의 족장의 사자가 북군에 당도한다. 이때 서북면에서는 전쟁물자를 준비하고 있었다. 잘 정비중인 서북쪽에서도 메르키트의 사자가 당도한다. 전사직위의 남구루가 그 대표였다.

군량을 원하는대로 내어주지 않는 쪽에 공격을 가하겠다는 심계를 부리는 메르키트의 카간. 앞에서는 맹한척을 했지만, 광동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들은 종리추는 흥정으로 시간을 끌기로 한다. 회회교에서 노회한 상인들을 대하면서 심계가 깊어진 종리추의 눈에는 남구루는 귀엽기만 할 뿐이었다. 남구루는 쉽게 속였지만 서신만으로 보는 쿠차르 카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군량미를 보낼 때까지 멸아걸에서 지낼 사절을 내놓으라는 수를 쓰는 카간. 인질을 잡겠다는 속셈이었는데 종리추가 직접 가기로 한다.

시점을 돌려서 다시금 남부. 사천성 남부의 덕창 지역에서 남군과 신교와 반군 세 세력이 서로 대치중에 있다. 신교와 반군은 서로를 믿지 못해 합심하지 못하다가, 청성파의 청목이 사절로 가서 화합하고 남군을 대파한다. 사천을 안정시키기 위해 남은 청성과 양광의 이만 병력을 제한 나머지 병력이 섬서로 진군한다. 이 병력들로 북부를 치기로 한다. 종리추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병력들의 걸음이 너무 느려 답답했던 일목은 고수들만 데리고 경공으로 종리추를 따라잡는다. 종리추와 오할락 제임스, 진하연, 일목, 혁련선아, 주서연, 정현과 이름모를 고수 둘까지 열명이 멸아걸의 일천 병력과 격돌했다. 수어검과 이기어검으로 기마궁술을 펼치려는 기병들을 싸그리 죽여버리는 일목. 천명중에 칠백을 제거하고 퇴각한다.
일목 일행은 근처 짠물 호수로 가서 몸을 씻기로 하는데, 음한지기를 수행키 위해 운기조식을 하던 도중 호수 안쪽에 무언가 있음을 직감한다. 뱀보단 크고 이무기보다는 작은 무언가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일목은 물속에서는 상대가 안됐지만, 물속에 어검을 날려서 뱀을 잡아낸다. 그리고 내단을 빼낸다. 이를 반으로 나누어 진하연과 같이 복용한다. 음한지기는 쉬이 얻기 힘들어서 조금 무리를 하는 일목. 겨우 갈무리를 하는 일목. 음한지기 열야ㅐㅇ지기 마기 세개가 동시에 탈마에 이르면 커다란 무언가가 만들어지리라 직감한다. 그리고 멸세혼옥장을 여러방, 사용이 가능하겠다고도 직감한다.

열심히 수련중인 일목에게 급보가 당도한다. 멸아걸 카간이 수만대군을 이끌고 친정을 왔다는 것이다.



2.8.5.1. vs 멸아걸(메르키트) 부족

2.8.6. 태공공과 일목의 참전

2.8.7. 자금성으로

2.9. 개국

3. 2부

3.1. vs 칼라스 제국

3.2. vs 유럽 - 해상전

3.3. vs 틀라토아니

4. 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