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08:19:48

이민호(1970)

이민호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fff [[해태 타이거즈|해태 타이거즈]] 등번호 45번}}}
정유복
(?~?)
이민호
(1993~1995)
최철민
(1996~1997)
}}} ||
파일:이민호 심판위원_31.png
이민호
李珉昊 | Lee Minho
출생 1970년 8월 25일 ([age(1970-08-25)]세)
광주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광주화정초 - 진흥중 - 진흥고 - 한양대
포지션 내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1993년 신고선수 (해태)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 (1993~1996)
경력 KBO 심판위원 (1997~2024)[1]

1. 개요2. 선수 경력3. 심판 위원으로서의 특징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2001년 9월 18일 삼성 vs 롯데전 오물 투척 피해 사건4.2. 2010년 9월 8일 롯데 vs 삼성전 가르시아 퇴장 사건4.3. 2015년 4월 15일 KIA vs LG전 문선재 쓰리피트 오심 논란4.4. 2021년 6월 23일 한화 vs 삼성전 로사도 코치 퇴장 사건4.5. 2024년 4월 14일 NC vs 삼성전 ABS 오심 및 판정조작 논란
5. 여담6. 연도별 성적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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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태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이자 KBO 리그의 前 심판 위원. 동명이인 선수들(이민호(1993), 이민호(2001))과 더불어 동명이인 유명 연예인 때문에 예전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심판이었다. 생중계되는 ABS의 판정 조작을 시도하다 적발된 유일무이 다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세계 최초의 심판이다.

2. 선수 경력

해태 타이거즈에서 4시즌 동안 통산 12경기 15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1996년에 방출됐다.

3. 심판 위원으로서의 특징

ABS 판정 조작 논란이 터지며 징계위원회에 회부, 결국 4월 19일 계약 해지 처분이 내려져 인사위원회 징계로 퇴출된 1호 심판이 되어 불명예스럽게 자리를 떠나게 되었다.

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2001년 9월 18일 삼성 vs 롯데전 오물 투척 피해 사건

2001년 9월 18일 전설의 헤이 영쑤 돈 두 댓!으로 회자되는 펠릭스 호세배영수 사이에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을 때 주심이 이민호 심판이었다. 먼저 빈볼을 계속 던지던 배영수 때문에 빡쳐있던 호세가 겨우 1루로 걸어나갔으나 당시 루키 심판이라 경험 부족으로 인해 배영수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고[2] 그 다음 타자인 얀에게 변화구 실투로 사구를 범하자[3] 폭발한 호세가 마운드로 돌진해 배영수를 때려버렸다. 이때 이민호 심판이 화가 난 마산구장 롯데팬들에게 소주병과 족발을 굉장히 많이 맞았으며 이 일로 심판을 그만두려고 했었지만 선배들의 설득으로 계속 심판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4.2. 2010년 9월 8일 롯데 vs 삼성전 가르시아 퇴장 사건

4회초 볼판정에 불만이 있던 카림 가르시아가 이미 한 차례 타석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동안 들어오지 않는 신경전이 있었다. 이후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서 심판에게 배트를 들며 항의하였고 곧바로 이민호 구심이 퇴장을 선언하였다.

후술된 2021년 한화 로사도 코치 퇴장 사건과 더불어 과거에도 외국인 선수를 퇴장시켰다며 재발굴되었으나 이 경우엔 가르시아가 주심에게 배트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충분히 퇴장 시킬만 했다. 실제로 이민호 구심이 로이스터 감독에게 가르시아의 퇴장 이유를 설명할 때 가르시아의 동작이 이유라며 제스쳐를 보여주었다.

4.3. 2015년 4월 15일 KIA vs LG전 문선재 쓰리피트 오심 논란

전설의 눕동님 사건이 일어난 경기이다. 잠실에서 펼쳐진 KIA와 LG의 경기로, KIA가 5:2로 이기고 있던 7회말 당시 2루심이었던 이민호 심판이 LG의 1루 주자인 문선재가 도루를 시도하여 2루로 진루하였을 때, 쓰리피트 라인을 벗어나지 않고 정상적인 주루를 했다고 판단하고 세이프를 선언하였고, 이에 KIA의 김기태 감독은 그라운드에 누우면서까지 쓰리피트 아웃임을 강하게 주장하다가 스피드업 규정으로 인해 항의 시간 지연을 이유로 퇴장을 당하였다.

4.4. 2021년 6월 23일 한화 vs 삼성전 로사도 코치 퇴장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호세 로사도 문서
5.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간단히 정리하자면 "로사도 코치가 룰 위반을 한 것도 모자라 포수와 영어로 대화한 뒤 갑자기 스페인어를 사용해 판정 똑바로 하라는 것 같았다"라는 이유로 본인의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이며 2021 시즌 시즌 1호 코치를 퇴장시킨 사건이다.[4] 그러나 심판진의 해명과는 달리 로사도 코치는 심판과는 일절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포수랑 이야기하다 다짜고짜 퇴장 조치를 당한 영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더욱이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자라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인인 로사도 코치가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를 내버려두고 통역관 앞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해 의사전달을 할 이유도 없으며[5], 심지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은 옛날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 딱 한 번뿐이다.

4.5. 2024년 4월 14일 NC vs 삼성전 ABS 오심 및 판정조작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 심판 ABS 판정 오심 및 은폐 논란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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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이 논란의 가장 핵심 인물이다. 주심이었던 문승훈과 3루심이었던 추평호가 ABS가 전송한 볼 판정 시그널을 제대로 듣지 못한 상황에서 "확실하게 볼로 들었다"고 이야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건으로 결국 2024년 4월 19일 계약해지되었다. KBO 리그 역사상 심판이 계약해지된건 이민호가 최초의 사례다.

[단독 인터뷰] ABS 조작 논란→계약 해지, 이민호 심판이 전하는 해명과 진심 이후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한 해명[6]과 함께 같이 징계를 받은 동료 심판들과 팬들에게 사죄했으며, KBO의 징계를 받아들여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5. 여담

  • 상술되어 있는 펠릭스 호세배영수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경기의 주심이었다. 아직도 그때 일이 생생히 기억난다고. 이 일로 심판을 그만두려 했지만 버텨내었고 2024년 시즌까지 심판직을 했다.
  • 심판들 중에 거의 유일하게 루심으로 있을 때, 주자의 태그 상황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 본인이 서 있는 위치를 바꿔서 보는데[7] 이민호의 심판 역량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 오심을 줄이기 위해 생각하는 방법인 듯하다.
  • KBO 심판위원 중에 1989년생 동명이인이 있다.
  • 파일:이민호 심판.jpg
    KBO 심판을 나타내는 사진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사진의 주인공으로, 2008년에 찍힌 이 사진은 KBO 심판을 다루는 글이나 영상에 자주 쓰인다.
  • 스트라이크 콜을 할 때 우렁차게 스트라이크를 외치는데 원 스트에선 스트라이크, 투 스트에선 스트라이크 투~! 하며 1~2초 늦는 콜을 한다. 또, 스트라이크 콜을 하면서 왼발이 살짝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버릇인지 루심을 볼 때도 가끔가다가 아웃콜을 할 때에 콜을 함과 동시에 왼발을 든다.
  • 2023년에 1군 팀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위의 적발으로 승진 1년만에 프로야구 심판에서 아예 해임되었다.

6.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4사구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993 해태 8 15 0 0 0 0 1 0 0 2 5 .000 .143 .000 .143
1994 1군 기록 없음
1995 1군 기록 없음
1996 4 4 0 0 0 0 0 0 0 1 2 .000 .250 .000 .250
KBO 통산
(2시즌)
12 19 0 0 0 0 1 0 0 3 7 .000 .167 .000 .167

7. 관련 문서



[1] ABS 오심 및 판정조작 논란으로 계약 해지.[2] 이는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여러차례 나왔던 내용이다. 실제로 이민호가 심판을 시작한건 1997년으로 2001년엔 갓 1군에 올라온 젊은 새내기 심판이었을 시기이다.[3] 원래 변화구로 빈볼을 던지는 경우가 없다시피하고 배영수와 이민호 모두 이 공은 빈볼이 아니었다고 얘기할 정도였다.[4] 가까운 사례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 당시 강민호"Low Ball?"을 묻자 심판이 "No Ball?"로 착각하고 들어 판정 불복종으로 인한 퇴장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사건과는 살짝 다른 점이 강민호는 주심과 눈을 마주친 채 이런 이야기를 한 반면, 호세 로사도 코치는 교체를 하기 전에 일단 포수 최재훈으로부터 사이드 확인이 안 되니 코스에 대해 질문을 하였고 주심 측과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았는데 존, 스트라이크 특정 단어만으로 불복종이라 판단한 사건이다.[5] 단 로사도 코치는 국적상 미국인이긴 하나 푸에르토리코가 스페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였어도 살짝 라틴 계열의 발음이 들렸을 수는 있다.[6] 사실 해명이라기보다는 핑계와 발뺌으로 보여진다.[7] 2루를 기점으로 주자가 지나온 길로 달려와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