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1 16:51:49

오오시마 에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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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 외전의 등장인물.

무장전선의 전설로 남아있는 남자. 사실상 역대 무장전선의 최강자라 할 수 있다. 초대 무장전선의 멤버였으며, 무장전선에서 은퇴할때까지 1:1싸움에선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고 한다. 무장전선 가입 이전에는 스즈키 케이조의 라이벌로서[1], 결국 최후에는 케이조에게서 승리하였다. 무장 소속이면서 동시에 스즈란 출신. 참고로 무장전선에는 징크스가 있는데 헤드나 부헤드가 아닌 압도적인 힘을 가진 멤버가 존재할 때가 있다. 사메지마 기이치(4대), 겐바 히사시(5대), 난바 다케시(6대), 사사키 하루(7대)가 이들인데 이들은 다른 멤버들을 이끌기에는 과묵하거나 사교성이 부족해서 리더십이 결여되어 있지만[2] 싸움에서는 인간병기와도 같은 강력함을 발휘하는 멤버이다. 오오시마 에이조는 이러한 멤버들의 시초가 된 인물.

케이조가 무장전선 결성을 위해 멤버들을 모집하는데, 약속된 시각까지 하세가와 사다마사카토다 요우이치를 제외하곤 1명도 오지않자 그대로 돌아가려는 케이조의 앞에 나타나서는 그들을 백귀 20여명이 몰려있는 건물로 데려가 남김없이 격파하라고 말한다. 이에 몬타와 사다마사가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며 화를 내자 '이것이야말로 너희들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나? 이정도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면 이 팀은 의미가 없다. 나에게 근성과 각오를 보여라' 라고 말한다.

그렇게 에이조의 인정을 받기 위해 백귀 병대에 난입하기 전, 케이조는 자신이 생각해 낸 무장전선의 이름과 의미가 적힌 메모를 에이조에게 건내며, 에이조에게 헤드 자리를 맡아주기를 부탁한다.[3] 그리고 3대 20이라는 초열세의 숫자로 백귀를 상대하는 3명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각오를 확인한 에이조는 스스로도 싸움판에 뛰어든다. 이때 오오시마 에이조를 알아본 백귀 한명이 '너희들 대체 뭐냐!!!' 라고 묻자 에이조는 "무장전선이다!!!" 라고 외치며 무장 역사상 처음으로 무장전선의 이름을 알린다.[4]

난투 후, 헤드는 자신이 아니라 케이조라고 하면서 두목자리를 거절한다.

또한 자신들의 전투복은 촌스러운 특공복이 아닌, 가죽자켓으로 하자는 몬타의 의견에 "내 헤어스타일에 가죽자켓이 어울릴까?" 라는 어딘가 얼빠진 질문으로 세명에게 큰웃음을 선사한다.[5]

덤으로 라이벌인 케이조와는 정반대의 외모로, 입술 위쪽과 눈에 칼 흉터가 있는 상당히 포악하게 생긴 외모. 초대 무장전선의 동료이자 스즈란 학교 친구인 오자와 신키치[6]를 습격한 놈들을 조사하기 위해 공원에 있는 중학생 세명에게 말을 걸자, 에이조의 얼굴을 보고 겁에질려 세명 전부 도망가 버린다. 의아해 하는 에이조와 같이있던 후배 가츠라기 겐지로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에이조 형, 얼굴이 엄청나게 흉악하니까요." 라며 상당히 실례되는 츳코미를 건다. 스즈란에 입학할거라는 가츠라기 겐지로에게 그럴거면 무장전선도 들어오는게 어떻겠냐며 권유하지만 겐지로는 '오토바이도 좋아하지 않고, 가죽자켓이 어울리는 체형도 아니다'라며 거절당한다. 이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야스다 야스오를 만나 자기 발밑에 굴러들어온 축구공을 주워주나, 야스는 에이조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자리에서 얼어버린다.

그래도 머리를 기른 후에는 꽤 가죽자켓이 잘 어울리는 외모가 된 듯.

은퇴 후에는 당시 그들이 활동했던 마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하세가와에게 케이조가 주었던 메모를 맡기고 도쿄로 떠난다. 케이조의 쪽지를 계속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것.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에이조가 부헤드라고 오해하지만 초대 부헤드는 명확하게 다키야 상고 출신의 히라마 카즈토모이다. 에이조 성격상 부헤드 자리 역시 스스로 거절했을 거라 추측된다.

[1] '동부의 K조, 서부의 A조'라 불리었다.[2] 하지만 7대 무장전선의 사사키 하루는 후배인 토도하라 고킨(통칭 토도킨)을 데리고 다니며 가르침을 주는 등 헤드의 자질을 보여주기도 하였다.[3] 자신은 누구의 밑에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하던 그 고고한 케이조가 스스로 고개를 숙일 정도니 에이조라는 남자가 어느정도의 인물인지 알 수 있다.[4] 에이조가 무장전선의 이름을 외치며 싸움에 난입하기 전까지는 사다마사와 요우이치도 자신들의 팀의 이름을 모르는 상태였다. 즉, 케이조가 팀의 이름을 가장 먼저 알려준 멤버가 에이조인 셈. 단지 처음 팀명을 들은 하세가와는 무장전선(부소센센)을 포도선생(부도센세)로 잘못 알아듣고 탈퇴를 결심하기도 했다.[5] 제 4화의 8명 멤버의 전체 일러스트에서, 다른 멤버들은 전부 가죽자켓을 입었지만, 에이조 혼자 정비복을 입고 있다.[6] 오자와 신키치, 미야키 켄고는 무장전선 설립 후 학교 선배들에게 린치 당하면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던 오오시마의 모습에 감명받고 무장전선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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