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등장인물 예림의 하늘검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어린 시절 #==
부모를 잃고 돌무더기 사이에 묻혀 있던 갓난아기였으나 유신에게 패배했던 5명의 검사들[1]에게 발견되어 그들에게 유신을 꺾기 위한 검사로 육성되었다.
==# 갈대 전쟁 #==
장성하고 나선 한 에어리어 로드를 찾아가 네라를 토벌하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갈대밭에서 결투를 신청해 그 로드를 단칼에 쳐 죽였다. 검 끝에 꿰인 왕관이 하나 둘 늘어나고 마침내 예림의 지배자 유신 앞에 설 정도가 되자 헛소문 취급하던 이들도 입을 다물게 되었다.
본인이 데려온 여성[2]과 유신의 부하 군다르를 참관인으로 삼고 유신에게 결투를 신청, 과거 유신에게 패배한 검사들의 제자라는 것을 밝히며 스승들의 검술을 총동원해서 유신의 쌍검을 파괴하지만 유신은 이들 모두를 기억하며 하나같이 까다로웠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자신의 전력을 끌어내진 못했다고 선을 긋는다.
엘더의 별을 다시 집어든 유신에게 연속적으로 중상을 입을 동안 옷자락조차 베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일주일을 버티며 기어코 별에 닿았고 상대의 목숨을 끊으려 할 때 반드시 목을 노리는 유신의 습관을 역이용해 치명상을 피한 후 유신의 다리를 무릎부터 관통시킨다.
유신을 충분히 죽일 수 있음에도 그가 패배한 검사들을 살려뒀기에 자신이 그들에게 배울 수 있었던 것이라며 비록 그것이 유신에겐 죽음보다 더한 수치가 될지라도 자비를 베풀고 탈진하여 쓰러진다.
유신을 꺾고 얻은 명성을 토대로 히어로 클랜을 창설, 히어로와 빌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 동시에 클랜과 네라는 필연적으로 충돌하게 되어 또 다른 대전쟁이 발발, 무수히 많은 싸움 중 판도를 바꿀 만한 두 번의 전투에서 클랜이 모두 승리하면서 네라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역사가들은 이 대전쟁을 클랜 마스터가 갈대 밭에서 로드를 죽인 것을 시작이라고 보고 갈대 전쟁이라고 이름 붙인다.
2. 히어로 클랜의 패권기
유신을 꺾고 엘더 자리를 탈취한 검사로 종종 언급되었다.93화에서 클랜 마스터로 밝혀졌다. 정적 비숍의 의중을 파악하고자 다리아 멘도사를 파견하고, "유신으로는 부족했나?"라며 경고의 뜻을 전한다.
96화에서 사(四)검사의 일원으로 언급된다.
2.1. 엘더 회의
100화 마지막에 등장. 프림의 엘더 소집에 응해 등장한다. 참석한 엘더 넷[3] 중 가장 늦게 도착한다. 이때 염소들이 보자마자 기절하는 묘사가 나왔으며, 하늘검은 유유히 지나치며 검을 땅바닥에 내리찍어 엄청난 충격파를 발산한다.101화에서 전쟁을 멈춰줄 수 있냐는 프림의 질문에 크리스탈 라인의 지배자가 어떤 자인지 늘 궁금했는데 소문대로라며, 그건 그렇고 전설적인 존재들의 회의라길래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다고 말을 돌려버린다. 이에 비숍이 이 자리에 하늘검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없으며 애당초 하늘검은 엘더들의 회담에 참여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고 받아치자,[4] 시대가 변했고 자신은 이미 엘더 중 하나이며 허락은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프림은 저 말에 동의하냐고 빅토리아에게 묻고, 빅토리아는 재밌으면 장땡이라며 방금 싹튼 씨앗이나 막 거목으로 자라려는 놈들은 아직 결정적인 벽을 넘지 못한 반면 하늘검은 자신을 재밌게 할 수 있는 놈이라며 선선히 인정한다.
빅토리아와 전투를 벌이는 프림을 보며 엘더는 엘더라며 내심 감탄한다. 이런 속내를 간파한 비숍이 실력도 없이 그 거대한 중립 에어리어를 다스릴 수 있겠냐면서 또 힘이 없었다면 하늘검이 진작 죽이려 들었을 거라고 비꼬자, 고작 흥미 따위로 자신이 만든 판에 끼어든 엘더들의 비안간성을 비난하고 차라리 하늘의 신이 되지 그랬냐고 분노한다. 이에 비숍은 자신들은 신이 아니라 아홉 명의 인간일 뿐이고 하늘검은 진짜 하늘에 누가 있는지를 모른다고 비웃는다. 이후 빅토리아가 떠나며 회의가 파토나자 내전은 피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3. 해체 전쟁
3.1. 잿빛 성 침공
126화에서 제자인 클레이모어가 찾아오자 동료들의 죽음을 통해 망설임을 떨쳐냈다고 판단하고 검술을 마저 전수해준다. 클레이모어는 동료들은 자신의 검을 완성시키기 위한 제물이 아니라고 반박하지만, 하늘검은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고 정의를 지키기 위한 힘을 거절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며 클레이모어를 압박한다. 그리고 비숍의 사주를 받은 더스티 클록의 삼(三)이 습격하자 그들을 순식간에 죽이고, 클레이모어를 통해 각 지부장들에게 어느 쪽에 붙을지 결정할 시간이 왔다고 최후통첩을 날린다.137화에서 클레이모어가 전력을 모아오자[5] 자신이 비숍을 맡을테니 엔젠을 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특급전력까지 전사했음에도 엔젠이 엘더에 오르며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6]
3.2. 엘더 회의 2
204화에서 프림이 다시 한 번 엘더 회의를 개최하며 전원이 참석하라는 전언을 남기자 참석한다. 유신의 별을 수복해서 가져왔으며, 엘더의 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엔젠과 7 역시 엘더로 인정해준다.[7] 이어지는 전쟁 종료 투표에서 비숍이 모두의 예상을 꺾고 찬성표를 던지며 하늘검이 모든 것을 시작한 란고르드 대평야에서 단 한 번의 전투로 전쟁을 결착내자고 제안하자 바라던 바라며 승낙하고, 프림이 철의 마녀의 기프트가 환생이라는 것을 공표하자 약간의 동요를 드러낸다.[1] 이 검사들중엔 일도 뇌검일살을 사용하는 검사와 아바린의 전사들과 같은 차림을 한 이도 있다.[2] 클레이모어와 매우 닮았다는 점에서 그의 어머니 또는 누나일 가능성이 있다.[3] 프림, 비숍, 빅토리아[4] 본래 엘더의 자격은 힘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늘검이 그저 유신을 꺾고 엘더들이 의논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을 탐탁치 않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5] 다리아 멘도사, 팔라딘, 하이 눈, 아주르 드래곤, 나클. 이들 중 하이 눈은 본래 오기로 했던 레디움을 협박해서 끼어든 것이다.[6] 하늘검의 인선에도 문제가 있었던게, 비숍이 말했듯 네라 말살은 군대를 파견해야 할 사안임에도 소수정예를 선택해서 변수 하나만 생겨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여기까지는 내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진짜 문제는 의도가 불순함이 명백한 하이 눈을 그대로 파견했다는 것. 하다못해 하이 눈을 자신이 붙잡아두고 클레이모어를 대신 보냈다면 적어도 마지막에 배신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7] 물론 모두가 인정한 것은 아니다. 프림은 7을 경계했지만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일단 넘어갔고, 비숍은 7이 하늘검의 사람, 즉 블랙 핸드이기 때문에 엘더로 인정해준 것 아니냐고 비아냥 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