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28 14:53:59

연세대학교-코이카 석사학위과정

1. 개요

연세대학교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하나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원주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지역개발학(Master of Regional Development)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KOICA의 ‘국제연수사업(Master’s Degree Program)’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역 균형 발전, 지방행정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정책 수립 등 실질적인 지역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공공정책, 지역행정, 사회복지, 공공재정, 지속가능발전 등의 다학제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이론적 이해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개발학 과정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지역혁신 거점 전략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참가자들이 실제적인 지역개발 사례와 정책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한국의 지방분권 경험, 지역 주도 성장 전략, 그리고 혁신도시 모델을 학습하며, 자국의 지역개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모델을 구상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지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세대학교는 KOICA 석사학위 프로그램 전반에서 공공행정(MPM), 국제보건(MPH), 지속가능발전, ICT,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며, 각 학과별로 특화된 글로벌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교수진은 국제개발협력, 거버넌스, 글로벌 헬스, 디지털 행정 등 관련 분야의 실무 경험과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개인별 논문 또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이는 자국의 현실적인 정책 과제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각 과정은 강의 외에도 다양한 현장 견학, 정책 세미나,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방문 등을 포함하고 있어, 수강생들은 한국의 행정 및 개발 경험을 실질적으로 체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개발학 과정에서는 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청, 공공기관 혁신도시 단지, 사회적경제 조직 등을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비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수강생 간의 국제적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장려하며, 졸업 이후 각국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연세대학교-KOICA 석사학위과정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행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캠퍼스의 지역개발학 과정은 그 중에서도 지역 불균형 문제와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개발도상국들이 중앙집중형 발전모델을 탈피하고 자율적이며 균형적인 성장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 행사

2019년 횡성소방서는 KOICA 석사과정 유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대피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으며, 강원소방은 이를 특수시책으로 채택해 전 소방서로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1]

[1] https://www.yna.co.kr/view/AKR20191204147000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