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14:45:14

연기와 꿀

연기와 꿀
煙と蜜
파일:연기와 꿀 1권.jpg
장르 시대극, 러브 코미디
작가 나가쿠라 히로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연재처 하루타
레이블 하루타 코믹스
연재 기간 2018. 11. 15.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2023. 12. 15.)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주인공4.2. 하나즈카 가4.3. 군대4.4. 기타 인물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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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시대극 만화. 작가는 나가쿠라 히로코(長蔵 ヒロコ)[1].

2. 줄거리

하나츠카 히메코 12세, 츠치야 분지 30세. 두 사람의 관계는 「약혼」이었다--.

서양의 모던한 문화가 퍼지기 시작한 다이쇼 시대. 화려하고 활기찬 그 분위기 속에서 '분지님' '약혼자공'[2]을 부르는 두 사람은 열여덟 살의 차이를 넘어 천천히 사랑을 키워간다.

루돌프 터키에서 미국 황금기를 활사한 나가쿠라 히로코의 최신작은 진하고 방순한 사랑이야기.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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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2월 1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7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6월 15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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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2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12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하나즈카 히메코
    본작의 여주인공. 12살.
    도쿄에서 살다가 나고야의 본가로 돌아와 18살이나 나이 차가 나는 분지와 약혼했다. 3년 후 결혼예정.[3]
    밝고 얌전하며, 그 나이대의 순수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소녀. 분지를 무척 좋아하고 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끼리 약혼하는 것이 드문 시대는 아니었음에도 작중에서도 18세 차이는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듯. 왕진 온 하나즈카 가문 주치의도 분지의 나이를 알고 너무 나이가 많은거 아니냐며 놀라고 둘이 외출이라도 나가면 대부분 부녀로 오인한다.
  • 츠치야 분지
    본작의 남주인공 30살. 히메코의 약혼자.
    나고야 육군 제 3사단 보병 제 6연대 대대장. 계급은 소좌.[4]
    군인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나고 상관으로서 인망도 두터우며, 어린 약혼녀인 히메코에게도 약혼자로서 정중하게 대한다.
    남작의 작위를 가진 귀족이다.[5] 18살이나 차이가 나는 히메코와의 혼담이 추진된 것도 히메코의 조부인 케이지로가 분지의 작위를 원했기 때문.

    엄청난 애연가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당연할 수도 있지만 일단 1권 표지에서부터 히메코를 안아 올리면서도 담배를 피우고 있고(...) 작중에서도 히메코와 마주보면서도 계속 담배를 태우고 심지어 히메코의 어머니와 하녀들이 자고 있는 방에서도 자연스럽게 담배를 태우고 있다. 본인 말로는 담배를 안 피우면 멍해진다고 한다.

4.2. 하나즈카 가

  • 하나즈카 케이지로
    하나즈카 가의 가주로, 히메코의 조부이자 미즈코의 부친이다. 꼬장꼬장한듯 하면서도 유쾌한 영감님.
    구막부 시절 명가 출신의 차남으로 태어나 다른 집안 양자로 들어가 장사를 배웠다.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는 막대한 재력을 거진 거부가 되었으나, '작위' 만큼은 돈으로 살 수 없었기에 딸과 손녀가 나고야로 돌아온 것[6]을 기회삼아 히메코와 분지의 정략결혼을 추진했다.
  • 하나즈카 미즈코
    히메코의 어머니. 위궤양을 앓고있다.[7] 병약하여 집안일에는 거의 관여하지 못하지만 딸 히메코를 지극히 아끼는 것은 물론 일하는 하녀들까지 자신의 딸들이라 칭할 정도로 상냥하고 자애로운 성격이다.
  • 류코
    통칭 "류". 도쿄에서 부터 히메코 모녀를 모셔온 고용인. 똑부러지는 여장부 스타일로 하녀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있다. 히메코를 본인의 동생 내지는 딸처럼 무척이나 아끼고 있다. 때문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약혼자인 분지를 못마땅하게 여겨 분지에게는 매우 쌀쌀맞은 태도를 취한다.
  • 츠키코 & 호시코
    하나즈카가의 고용인. 나고야 출신. 주인마님, 즉 히메코의 어머니 눈에 들어 언젠가 도쿄로 돌아갈 때 동행하는 것을 희망한다. 외모나 분위기가 서로 닮았다.
  • 코마코
    하나즈카가의 고용인. 하녀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8] 가장 덩치가 크고 힘도 세다.

4.3. 군대

  • 무토
    직급은 대위. 제3중대장. 호방한 성격의 아재. 아내를 결핵으로 잃었다고 한다.
  • 미카지리
    직급은 중위. 군복이나 식사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정도로 분지에게 충성을 다한다.
  • 코토부키
    직급은 중위. 제3중대 소속 장교. 시원하게 생긴 미남.
  • 쿠하라
    직급은 중위. 제1중대장. 투박하고 단단한 외모.
  • 텐도
    직급은 소위.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꽉막힌 고지식한 성격이라 상관들에게 핀잔이나 주의를 듣는 게 주 패턴이다.
  • 흑천호
    분지에게 지급된 말. 이름처럼 새까만 털을 가졌다.
  • 쿠로가네 잇테츠
    직급은 중사. 유독 분지에 대한 호승심이 넘쳐나서 분지와 히메코의 관계를 알게된 후 악의적으로 소문을 퍼뜨리려다 걸렸다. 걸렸을때도 도리어 당당하게 설치다가 주먹질까지 하려들었다. 분지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히메코와 만나게 되었을 때 기어이 그녀를 납치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4.4. 기타 인물

  • 노노메
    히메코의 동급생 친구. 수업시간에 졸거나, 길가에서 두꺼비를 발견하고 덥석 잡거나 하는 털털하고 해맑은 성격.
  • 키토 린
    히메코의 동급생 친구. 유복한 집안의 세련된 아가씨. 도쿄에서 전학 온 데다 집안도 본인보다 부자인 히메코에게 대항 의식을 가지고 있다가 친해지게 된다. 위로 오빠가 둘, 아래로 남동생이 하나 있는 고명딸이다.
  • 츠지야 효지
    분지의 남동생. 분지와 닮은 얼굴에 다크서클은 조금 옅고, 눈밑 근처 뺨에 점이 있다. 서양식을 선호하는듯 하며 약간 까칠한 성격. 군인을 싫어한다는 독백이 나오는데 실제로 3형제 중 본인만 군인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 츠지야 쇼지
    분지의 막내동생으로 해군에 소속되어 있으며 계급은 소위. 효지처럼 눈 밑에 점이 있으나 개수가 양쪽으로 하나씩 더 있다.
    큰형 분지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대단해, 같은 해군이 분지를 조롱하자 바로 그 자리에다 패대기치려[9] 할 정도로 분노한다.

5. 기타

  • 국내에서는 만화 갤러리에서 번역글이 올라왔는데, 주인공의 공포스러운 인상과 일제시대 PTSD를 부르는 황군 대대장이라는 직업, 거기에 조센징의 목을 내려치듯이 등의 대사 임의 변경[10]과 '황군 장교를 목전에 둔 식민지 조선인'에 빙의한 주접 댓글 등 올라올 때마다 네타가 폭발하는 통에 '조센징 슬레이어'라는 별명이 정착해버렸다. 조센징 슬레이어 을 통해 접근했다가 일상물로 즐기며 정착한 독자도 제법 있다.
  • 진지하게 따진다면 주인공의 설정은 30세 소좌 엘리트에 집안은 남작위 화족[11]이다. 이런 엘리트 군인집안은 유년학교[12]-> 육사[13] -> 육군대학교[14] 코스가[15] 일반적이다. 주인공의 나이가 다이쇼 5년(1916년)에 30세이니 20~21세 1906~1907년에 임관이다.[16].18세에 육사 입학 20~21세 임관 소위 2년 중위 육군 대학교 5년 대위 2년 [17] 이렇게 엘리트 코스로 진급하면 30세 즈음에 소좌를 단다.주인공의 임관 시점 조선의 대일 항쟁으로는 1907년남대문 전투와 1909년남한 대토벌 작전를 들수 있는데[18] 육사 우수졸업자 경우 파병사단이 아니라 본토 주둔 사단에 배속되기에 작중시점에서 주인공의 조선 또는 해외 파병 가능성은 높지 않다.[19] 또한 육군대학교 졸업후에는 해외 주제 무관으로 2년간 나가기 때문에 작중시점을 기준으로는 확률상 조선에 군생활을 했을 확률은 높지 않다. 다만 작중 시점 이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920년 이후에는 독립군의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이고 관동군은 대본영 직할의 부대였기에 이때 관동군 배속되어 근무한다면 독립군과 상대할 확률이 높고 군커리어를 이어간다면 더 높은 자리에 오를것이고 이후 일본군의 전쟁범죄나 만행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어 보인다.
  • 위의 내용 말고도 다이쇼 로망, 일본군, 일제시대, 남주와 여주의 매우 큰 나이 차, 조센징 슬레이어로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이미지 등의 온갖 문제 요소를 버무린 작품이다. 그렇기에 국내에서 정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작중에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남주인공 분지가 속한 일본군 제3사단은 훗날 20년 뒤 중일전쟁난징 전투에도 참여하였기에 그 후에 벌어진 난징대학살에도 가담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계속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부사관과 달리 장교는 진급하면서 다른 연대나 사단으로 전출되는 게 보통이므로, 주인공이 꼭 남경대학살에 참여한다는 보장은 없다. 무엇보다 해당 사건은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일본 내에서도 정치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이슈이다. 그 점을 고려하면 해당 시기까지 군에서 복무하고 그때까지 연재가 계속되더라도, 주인공은 다른 부대나 상급부대 참모직 등으로 전속되었을 수도 있다.
30세 소좌인 주인공의 경력을 보면 20여년 후인 중일전쟁 때는 최하 사단장 이상의 장관급 장교로 진급해 있을 것이고, 일제의 전쟁을 더 책임있는 자리에서 수행했으리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겠다. 실제로 도조 히데키, 나구모 주이치, 무다구치 렌야, 야마모토 이소로쿠 등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네임드 일본군 장성들은 전부 주인공과 똑같이 1880년대 후반에 태어나 1900년대 후반 임관한 같은 세대다.
  • 원피스의 원형이 단편 만화 〈로맨스 돈 ROMANCE DAWN이었던 것처럼, 이 만화도 단편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한 케이스이다. 그림체 탓인지 분지의 얼굴이 한층 더 무섭고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는 등 풋풋한 지금의 전개와는 다소 분위기가 달랐다.


[1] 여성 만화가이며 한국에 정발 된 작품으로는 "루돌프 터키"가 있다.[2] 비공식 한국어번역 표현. 원문은 許婚殿으로, 분지가 결혼을 약속받은 히메코를 정중하게 부르는 표현이다.[3] 히메코가 15살이 되면 호적에 올릴 예정이라고 나와있다. 아들이 없는 하나즈카 가문에 분지가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건지, 히메코가 츠치야 가문에 들어가는 건지는 불명.[4] 한국에선 소령에 해당되는 계급이다.[5] 조부와 부친이 각각 청일전쟁러일전쟁에서 세운 공로로 받은 것이라 한다.[6] 후에 미즈코가 이혼하여 돌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혼 사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7]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기에는 완치법 없이 지속적으로 케어해야 하는 병이었다.[8] 히메코보다 3살 많다.[9] 매트도 깔지 않은 땅바닥에다 업어치기를 하려 했는데, 중간에 분지가 막지 않았으면 상대방의 머리가 박살이 날 뻔했다.[10] 원래는 '도끼를 천천히 들어올리고' 라는 지극히 평범한 대사다.[11] 조부와 친부가 청일, 러일전쟁에서의 군공을 쌓아 그걸 인정받아 남작위를 받았다.[12] 청일전쟁 후 군비확장의 일환으로 도쿄, 센다이,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구마모토 등 과거 진재가 있던 곳에 유년학교 6개가 생겼다. 각 정원은 50명으로 총 300명. 2년동안 지방에서 배우다가 3년째 도쿄의 중앙유년학교에서 교육받게 된다. 현재의 종고등 학교정도 과정이다 졸업후 사병으로 6개월 근무후 예과를 건너뛰고 육사 본과로 진학한다[13] 졸업후 견습사관으로 6개월 근무후 소위임관[14] 원래는 목표는 참모 양성 심화 교육이 였지지만 참모부가 진급 코스인걸 생각하면 엘리트 코스이며 육군 주요직은 전부 육대생들 출신이였다. 주인공 시대인 메이지 말 다이쇼 초기인 1907~1913년 육대 졸업생의 78%가 소장이상 진급을 하였다.[15] 도조 히데키 ,삼대오물 같이 많이알려진 일본군 장성들 역시 육군대학교 출신이다.참고로 도조 히데키는 3수만에 육대에 입학하였다.[16] 일반 구제중학교 라면 육사단계에서 예과등+2~3년이 더해서 30세 소좌는 어렵다.[17] 육대 졸업생은 문제가 없다면 최소 근무기간후 바로 진급을 해서 졸업후 10년이면 대좌까지 올라갔다.[18] 1910년 이전 일본은 주차군이라 하여 1개 사단이 2년간 조선에서 파병되어 순환근무를 하였다.[19] 예로 조선인 육사 졸업자중 왕족을 제외한 유일한 육대출신으로 중장까지 진급한 홍사익경우 육사 유학생 1등 졸업후 엘리트 부대인 도쿄 1사단 1연대에서 근무 하였지만 같은 조선인 육사 동기 이응준은 바로 시베리아 파병을 갔고 육대도 들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