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엠프레스 오구스타만 해전 ブーゲンビル島沖海戦 Battle of Empress Augusta Bay}}} | ||
태평양 전쟁의 일부 | ||
날짜 | ||
1943년 11월 1일~2일 | ||
장소 | ||
부건빌 엠프레스 오거스타만 | ||
교전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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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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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 센타로
마츠지 이주인 | |
결과 | ||
미국의 승리 | ||
전력 | ||
경순양함 4척 구축함 8척 | 중순양함 2척 경순양함 2척 구축함 6척 항공기 100대 | |
피해 규모 | ||
경순양함 1척 손상 구축함 2척 손상 19명 전사 | 중순양함 1척 손상 경순양함 1척 침몰 1척 손상 구축함 1척 침몰 2척 손상 항공기 25기 격추 198~654명 전사 |
1. 개요
2. 배경
1943년 11월 1일, 미군이 부겐빌 섬의 엠프레스 오구스타 만에 상륙하며 부건빌 전역이 시작되자, 묘코와 하구로는 역상륙을 감행하는 병력을 실은 구축함들의 호위를 맡게 된다. 그러나 전개가 늦어지면서 미군에게 발각되었기에, 묘코와 하구로는 미군 상륙지를 포격으로 쓸어버리는 것으로 작전을 변경한다. 미군은 제39기동부대를 출동시켜 이를 막으려고 했고, 엠프레스 오구스타만 해전이 벌어졌다.3. 전투서열
3.1. 일본군
- 제5순양전대
중순양함 묘코
중순양함 하구로 - 제1경계대
- 제2경계대
경순양함 센다이
구축함 시구레
구축함 사미다레
구축함 시라츠유
경순양함 아가노
구축함 나가나미
구축함 하츠카제
구축함 와카츠키
3.2. 미군
- 제39임무부대 애런 스탠튼 메릴 소장
- 제12순양함분대 메릴 제독 직접 지휘
경순양함 몽펠리어
경순양함 클리블랜드
경순양함 콜롬비아
경순양함 덴버 - 제45구축함분대 알레이 버크 대령
구축함 찰스 오스번
구축함 다이슨
구축함 스탠리
구축함 클랙스톤 - 제46구축함분대 버나드 오스틴 대령
구축함 스팬서
구축함 대처
구축함 컨버스
구축함 푸트
구축함은 미군이 더 많았지만, 일본 함대에는 막강한 중순양함이 있었고 미군은 비행기가 모자라서 공습을 실시할 수 없었기에 전체적인 전력은 일본군이 우세했다. 그러나 미국의 모든 군함에는 막강한 SG레이더가 달려있었고, 일본군엔 그런 거 없다. 레이더인 척하는 21형 전탐은 있었지만 성능은 그냥 고철. 어쨌든 양측은 정찰기를 내보내 상대를 파악했는데, 미군 정찰기는 정확하게 상대를 파악했지만 일본군 정찰기는 수송병력만 있다고 보고한다.
4. 전개
11월 2일 새벽 1시 30분, 하구로는 미군기 1대의 공격으로 약간의 피해를 입었고, 정찰기로부터 순양함 1척과 구축함 5척의 적함대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후 구축함 4척이 추가로 발견되지만, 일본 정찰기는 수송선을 발견했다고 보고한다. 이후 양측은 서로에게 접근했고, 미군은 2시 30분에 SG레이더로 일본함대를 포착, 선제공격을 준비한다. 일본군 경순양함 센다이가 2시 45분에 미군을 발견하지만, 미군은 어뢰 25발을 발사한다. 그런데 이거 다 빗나간다. 미군 경순양함들은 2시 50분부터 포격전을 개시했고, 일본군도 산소어뢰를 발사, 구축함 푸트에 명중한다. 그러나 미군 경순양함들의 화력은 워낙 압도적이었으므로 센다이는 순식간에 5발을 맞고 키가 망가져서 기동력을 상실한다. 이 와중에 포격을 피하려던 일본 구축함 사미다레는 구축함 시라츠유를 들이받았고, 두 구축함은 포탄을 맞으며 후퇴한다. 미군 역시 구축함 스팬서와 대처가 충돌사고를 일으켰지만, 이쪽은 전투를 계속했다.당시 일본 함대는 3개로 나뉘어 항진하고 있었으며 북쪽은 센다이, 중앙은 묘코, 아래쪽은 아가노가 맡고 있었다. 그런데 아래에 있던 아가노급 경순양함 아가노와 구축함 3척은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선회했고, 미군의 포탄을 맞은 후 그냥 집에 갔다. 기동력을 상실한 센다이가 계속 포격전을 벌인 것과는 천지차이.
중앙 함렬의 묘코는 3시 7분, 미군의 포격을 피하다가 구축함 하츠카제를 들이받아 대파한다. 묘코와 하구로는 피격당하면서도 산소어뢰를 발사했으나 모두 빗나갔고, 경순양함 덴버에 명중탄을 냈지만 포탄이 장갑을 그냥 관통하고 수중에서 폭발했다. 일본군 지휘관인 오모리 제독은 자신이 미군 중순양함을 격침시켰고, 날이 밝으면 미군 항공모함의 공습을 당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3시 37분에 철수명령을 내린다. 마지막까지 분투하던 센다이는 미군의 집중공격으로 격침되었고, 묘코에게 들이받힌 하츠카제 역시 미군의 포격에 침몰했다. 일본군은 라바울에서 18대의 99식 함폭과 80대의 제로센을 출격시켜 제39기동부대를 공격했지만, 미군의 피해는 경순양함 몽펠리어가 피격되어 10명의 부상자를 낸 게 전부였다.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제로.
5. 결과
이 해전으로 일본군은 경순양함 센다이와 구축함 하츠카제를 잃었고, 부건빌 섬 구원에도 실패했다. 반면에 미군은 상륙부대 보호에 성공했으며, 구축함 푸트 1척만이 대파되는 손실을 입었다. 미군의 완승.오모리 제독은 졸렬한 지휘로 패배를 불러왔다는 이유로 제5전대 사령관직에서 해임되었고, 얼마 후에 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