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 보나파르트

<colbgcolor=#d91801><colcolor=#FFF> 토스카나 여대공 엘리자 보나파르트 Elisa Bonaparte

이름	프랑스어	마리 안 엘리자 보나파르트 (Marie Anne Elisa Bonaparte)
	이탈리아어	마리아 안나 엘리자 부오나파르테 (Maria Anna Elisa Buonaparte)
출생	1777년 1월 3일
	프랑스 왕국 코르시카 아작시오 (現 프랑스 코르시카 코르스뒤쉬드 아작시오)
사망	1820년 8월 7일 (향년 43세)
	오스트리아 제국 트리에스테 (現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 트리에스테)
재위기간	토스카나 여대공
	1809년 3월 3일 ~ 1814년 2월 1일
	루카-피옴비노 여공
	1805년 3월 19일 ~ 1814년 3월 18일
배우자	펠릭스 바초키 _{(1797년 결혼)}
자녀	엘리자, 프레데리크
아버지	카를로 부오나파르테
어머니	레티치아 라몰리노
형제	조제프, 나폴레옹 1세, 뤼시앵, 루이, 폴린, 카롤린, 제롬

1. 개요2. 생애3. 정치적 활동4. 토스카나 여대공5. 말년6. 평가

1. 개요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1세의 여동생. 나폴레옹 1세가 형제자매들을 괴뢰국들의 통치자로 임명하면서 엘리자도 괴뢰국인 루카-피옴비노 공국[1]의 통치자에 임명되었다. 1809년에는 명목상의 토스카나 여대공 칭호도 받았다.[2]

2. 생애

엘리자는 1777년 1월 3일, 코르시카섬 아작시오에서 카를로 마리아 보나파르트와 레티치아 라모리노의 넷째 아이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야심찬 성격으로 유명했으며, 오빠 나폴레옹의 총애를 받았다. 1797년, 펠릭스 바초키와 결혼하여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자녀들 대부분은 요절한다.

3. 정치적 활동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으면서 엘리자의 정치적 영향력도 커졌다. 1805년, 루카-피옴비노 여공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통치 능력이 뛰어나고 예술과 문학을 후원하여 루카와 피옴비노를 번영시켰다. 특히 카라라의 대리석 채석장을 개발하고 도로와 항만을 건설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4. 토스카나 여대공

1809년, 엘리자는 토스카나 여대공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토스카나에서도 뛰어난 통치 능력을 발휘하며 행정 개혁, 교육 진흥, 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그녀의 정치적 운명도 기울기 시작했다.

5. 말년

1814년, 나폴레옹이 엘바섬으로 유배되면서 엘리자는 토스카나에서 쫓겨났다. 이후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등지를 전전하며 망명 생활을 하다가 1820년 8월 7일, 오스트리아 트리에스테에서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6. 평가

엘리자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의 그늘에 가려진 인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뛰어난 통치 능력과 예술적 재능을 지닌 여성 지도자였다. 그녀는 짧은 생애 동안 피옴비노, 루카, 토스카나를 성공적으로 통치하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시대에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1] 1805년에 루카 공화국과 피옴비노 후국을 합쳐서 만들어졌으며, 1806년에는 마사 공국과 카라라 후국도 흡수했다.[2] 당시 토스카나 대공국은 괴뢰국으로조차 부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