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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ec1d23,#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엘렉트라 Elekt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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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엘렉트라 나치오스[1] Elektra Natchios |
| 종족 | 인간 |
| 국적 | 그리스 |
| 성별 | 여성 |
| 신장 | 164cm |
| 가족 관계 | 허고 나치오스 (양아버지) 크리스티나 나치오스 (양어머니) |
| 소속 | 체이스트 (이전) |
| 등장 드라마 | 〈데어데블〉 〈디펜더스〉 |
| 담당 배우 | 엘로디 융[2] |
| 더빙판 성우 |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엘렉트라.2012년 폭스로부터 판권을 회수한 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고, 마블 데어데블 시즌 2에서 데뷔했다. 제니퍼 가너가 영화 데어데블과 엘렉트라에서 입은 과장된 의상 대신 비교적 평범한 의상으로 리파인되었다.
2. 작중 행적
2.1. 데어데블 시즌 1
맷 머독이 대학 시절 좋아했던 그리스 여자로 언급되었다. 머독이 꼬시려고(?) 그녀가 듣던 스페인어 수업에 들어갔다나. 실제로 등장하진 않았다. 맷의 말로는 둘의 관계가 그렇게 오래가지 않은 모양.2.2. 데어데블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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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이 퍼니셔를 키친 아이리쉬 패거리로부터 구출한 후에 등장한다. 대학 시절 맷과 얽히면서 벌어졌던 일이 서서히 밝혀지며 서서히 맷은 엘렉트라를 도와 헬스 키친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야쿠자 세력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맷은 처음에 엘렉트라를 보며 그저 취미로 이런 일을 벌이는 철없는 부잣집 상속녀 정도로 여겼지만, 엘렉트라가 지닌 무시무시한 전투력과 순간순간 발휘되는 기지, 그리고 맷이 필사적으로 억눌렀던 폭력성을 스스럼 없이 드러내는 모습을 보며 점차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죽은 줄만 알았던 노부 요시오카와 그가 속한 조직 '핸드'를 추적하다가 스틱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던 중, 맷은 엘렉트라가 사실 핸드에 대항하는 조직 '체이스트'가 길러낸 암살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똑같은 체이스트 소속이었던 스틱은 맷까지 전사로 기르기 위해 거뒀던 것이었고, 엘렉트라가 다시 나타난 것까지 맷을 완전한 체이스트 단원으로 만들기 위한 스틱의 계략이었다. 엘렉트라는 스틱과 맷이 대립하는 것을 보다가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는 맷의 본심을 발견해 이제는 피비린내 나는 삶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맷의 집을 습격한 닌자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폭력성을 도저히 억누를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엘렉트라는 결국 맷과 결별한다.
이후 완전히 뉴욕을 떠나려 했지만, 갑자기 스틱의 입장이 바뀌어 엘렉트라를 제거하려 들자 눈이 돌아 체이스트를 통째로 공격하려다 맷에 의해 제지당하고 오히려 그 사이 끼어든 핸드가 스틱을 납치하자 스틱을 구하기 위해 맷과 다시 힘을 합친다.
이때 드러난 엘렉트라의 정체는 핸드가 그렇게 찾아다녔던 비밀 병기 블랙 스카이중 한 명으로, 노부와 핸드의 수하들이 엘렉트라에게 이를 알려줘 충성을 바치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맷에게 설득당한 엘렉트라는 이를 거부하고 도주한다. 맷이 거슬렸던 노부는 맷이 '데어데블'로서 지켰던 사람들을 하나씩 납치해 맷을 압박하지만, 맷은 끝까지 법에 의한 심판을 믿고 엘렉트라 역시 감화되어 노부와 처절한 결투를 벌인다. 히어로 활동에 깊은 회의를 느낀 맷은 이 전투가 끝나면 엘렉트라와 함께 떠나려 마음먹었지만, 전투 중 위기에 몰린 맷을 보고 곧바로 몸을 날려 엘렉트라는 스스로를 희생해 싸움을 마무리짓는다.
맷이 시신만 수습해 뉴욕의 어느 공동 묘지에서 스틱과 함께 쓸쓸하게 엘렉트라의 장례를 치르고, 엘렉트라는 자신이 모든 걸 걸고 사랑할 만한 여자였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런데 시즌 2 막판, 핸드가 엘렉트라가 파묻힌 묘지에서 시신을 발굴한 뒤 蘇生(소생)이라 적힌 항아리에 넣는 장면으로 재등장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사실 엘렉트라가 원작에서도 죽었다 살아났다를 반복한 캐릭터였고, 원작이 아니라 드라마로만 따져봐도 이미 핸드가 노부를 부활시킨 선례가 있으므로 엘렉트라가 부활한다는 전개 자체만으로는 크게 이상할 것이 없다. 다만 시즌 1에서 다른 블랙 스카이 소년이 등장했을 때 스틱이 그 소년을 죽이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된 것을 고려하면, 엘렉트라의 경우에도 엘렉트라를 되살린다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굳이 부활을 시도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점이 문제.[3][4] 시즌 3이 나오면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도 자연히 알게 되겠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뭔가 다른 목적이 있을것이다' 혹은 '시즌 1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져서 엘렉트라를 반드시 부활시켜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을 것이다' 하는 정도의 단편적인 추측만이 가능할 뿐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시즌 2의 진히로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인물. 퍼니셔로서 각성하는 프랭크 캐슬의 이야기가 시즌 2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면, 엘렉트라 나치오스라는 냉혹한 암살자가 내면적 갈등과 사건을 통해 변화하는 이야기 또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원래 엘렉트라는 대학교 시절 조우했던 맷이 그 냉혹함과 잔인함에 질려했을 정도로 극도로 내면적 분노와 잔인함이 뒤엉킨 사이코패스에 가까웠다. 사실 애초부터 출생 자체가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베일에 쌓인 존재인 '블랙 스카이'라 그녀를 길러냈던 '체이스트' 내에서도 경계의 대상이었고, 심지어 스틱이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죽임을 당했을 뻔했을 정도로 경원시를 당한 것도 컸다. 물론 애초에 그녀의 내면에 깃든 어마어마한 폭력성과 핸드를 상대하기 위해서 답도 없이 지독한 암살자 영재 교육을 받았던 점을 생각하면 심성이 선량한 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
하지만, 엘렉트라는 다른 한편으로는 스틱에게서는 가족이나 아버지에게나 느낄 법한 애정과 존경을 느끼기도 하고, 항상 누군가를 경계하거나, 경계당하는 삶을 살아오면서 느낀 깊은 고독에 상처받는 여린 모습도 있다. 그리고 맷 머독이 지닌 선량함이나 인간애, 정의감에 이끌리기도 하는 등, 단순히 잔인한 괴물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실제로 스틱을 죽이려 한 것도 단순히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었다기 보다는, 사실상 그녀의 힘든 삶을 지탱해 준 한 사람에게 느낀 어마어마한 배신감에 가깝기 때문. 외려 그런 배신감에도 불구하고 맷에게 설득당해 스틱을 죽이지 않는 모습이라든가, 맷이 고집스럽게 자기가 지켜낸 사람들을 구출하려고 위험을 무릅쓸 때도 그를 지지한 대목을 보면, 넷플릭스판 드라마의 중심인물들 중 하나답게 복잡한 내면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살육과 파괴를 즐기는 괴물이었더라면, 맷이 그토록 그녀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거나, 동질감을 느끼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은 분명하고, 이것은 맷이 그녀를 매장하고 나서 스틱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즉, 내면에 깃든 통제하기 힘든 강한 폭력성과 다른 인간적 내면 사이에 갈등하는 맷의 또 다른 거울상인 셈이다.
다만 경과나 원인이 어찌 되었든 의도치 않게 핸드의 일에 관여시킴으로서 변호사로서의 맷을 축소시켜 변호사로서의 신임에 상처를 내고 관계를 파탄 냈던 일련의 사건들은 옹호하기 힘들다. 대표적인 포기의 프랭크 캐슬 재판 모두 진술 대리 건도 어제의 잠입 사건이 크기도 하고 다음 재판에서 프랭크 캐슬 일가 살인 사건의 검시관을 엘렉트라가 멋대로 협박해 사실을 불게 하였지만 협박으로 인한 진술의 진실성 훼손을 근거로 검시관의 서술 내용이 재판에서 제외되게 하는 등 맷 본인은 알게 모르게 엘렉트라 건에 연관되면서 점차 신임을 잃어버렸다. 엘렉트라와 연관되면 될수록 변호사로서의 맷이 몰락하고 데어데블로서의 맷이 강해지며 결국은 맷의 분노 등 파괴적 본능을 자극하고 만 기폭제가 된 것도 사실이다. 비록 맷 본인의 선택으로 변호사로서의 자신이 파멸했다곤 하지만, 시즌 내내 스스로의 분노에 대해 고민하던 맷으로선 데어데블로서의 자신이 강해지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엘렉트라는 캐런이나 클레어처럼 맷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기엔 힘든 존재다.
2.3. 디펜더스
블랙 스카이 설정이 더 자세하게 언급된다. 블랙 스카이는 핸드의 예언에서 깨어나면 핸드를 미래로 이끌어 줄 운명이라고 언급된 핸드의 비밀 병기이며, 작중 묘사에 따르면 쿤룬의 생체 병기인 아이언 피스트의 대척점에 있는 존재 정도로 여겨지는 듯 하다. 초능력이 있다기보다는 인간의 수준을 훨씬 초월한 전투 병기로서의 성격이 더 강해 보이며, 알렉산드라도 블랙 스카이의 전투력을 믿었지 다른 능력을 바랐던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다만 블랙 스카이를 비롯한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핸드에게 필요한 물건이 무한하지 않아 블랙 스카이라고 여겨지는 모든 사람을 냅다 되살리는 건 아니고, 실제로 블랙 스카이였던 엘렉트라가 죽어버리자 노부가 격노했고 알렉산드라가 이를 수습하기 위해 핸드의 자원을 다 쏟아부었다가 핸드의 다섯 수장들이 영생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몰려버렸다. 결국 핸드는 쿤룬이 숨겨둔 장소에서 이 자원을 훔치기로 결정했고, 이게 뉴욕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각기 다른 문제를 해결하려던 4인방이 뭉쳐 디펜더스를 결성하게 된다.
일단 디펜더스 시점의 몇 개월 전 알렉산드라에 의해 되살아나긴 했지만, 이전의 기억은 물론 지능이 온전하지 못해 아이 같은 상태로 부활했고 서서히 알렉산드라의 명령을 수행하며 핸드의 정적을 차례차례 제거하고 끝에는 스승이었던 스틱까지 처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이언 피스트와 제시카 존스와 엮이며 일이 꼬이다가 맷 머독과 재회하며 서서히 본래 기억을 되찾는데...
그의 이름은 매튜야. 그리고 내 이름은 엘렉트라 나치오스다. 이젠 내가 리더다. 불만 있나?
결국 기억이 완전히 돌아와 알렉산드라가 맷 머독을 '헬스 키친의 악마'라고 부르는 것에 눈이 돌아[5] 디펜더스를 다 죽이라는 알렉산드라의 명을 받고 나가는 척 하다가 그대로 칼로 찔러 살해, 자신이 핸드의 수장임을 선언하며 본작의 진 최종 보스가 된다.
다만 리더라고는 하지만 별다른 목표가 없이 폭력과 혼란을 즐기는 성향 자체에 철저하게 맞춰서 움직이는 만큼 일단 알렉산드라가 노렸던 용 화석 유적에 나타나고, 아이언 피스트를 이용해 용 화석 유적의 문을 열고 이를 막으려 나타난 디펜더스 4인방과 결투를 벌인다. 각자 능력은 출중하지만 합을 맞춘 경험은 없고 전문적인 전사로 활동하지는 않았던 탓에 디펜더스 4인방은 내내 밀렸고, 유적에 설치한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다른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데어데블과 1:1로 싸우다가 데어데블이 계속 엘렉트라 내면에 남은 마지막 인간성을 일깨워[6] 결국 매튜와 마지막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무너지는 건물 아래에 매장된다.
2.4. 데어데블 시즌 3
똑같이 건물 아래에 매장되었던 맷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엘렉트라는 등장하지 않는다. 맷은 탈출한 직후 잠깐 엘렉트라를 찾았지만 본인 몸을 건사하기도 힘겨운 상황이라 더 이상 언급하지도 않고, 맷은 이 이후 한동안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또 위험에 빠질까 잠깐 동안 맷 머독이 아닌 데어데블로 살겠다며 혼자 활동하려 한다.3. 능력
핸드의 여러 닌자들을 가볍게 압살하고, 데어데블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전사. 디펜더스에서 블랙 스카이로 부활한 직후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핸드의 닌자 여러 명은 제압했고, 블랙 스카이로 주입식 교육을 받은 뒤 전투력이 절정에 이르자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넷을 한꺼번에 상대해 압도했다. 하도 서슬퍼런 전투력을 보인 탓에 초인과 전투 경험이 별로 없는 루크 케이지와 제시카 존스는 늘 맷에게 "네 여자친구도 있냐"며 크게 경계했고, 한번 자신의 집에서 크게 당한 제시카는 미드랜드사 빌딩에서 엘렉트라를 다시 보자마자 "망할, 당장 도망가자"며 뒷걸음질쳤다.초능력자 수준인 디펜더스 넷에 비하면 엘렉트라는 초능력은 없지만, 튼튼한 신체와 괴력으로 투박하게 싸우는 루크 케이지와 제시카 존스는 기술로 제압할 수 있고 초능력이 있는 아이언 피스트는 애초에 각성한 지 오래 되지 않아 경험의 차이가 심해서 이 셋과는 수준 차이가 확연하다. 그나마 시즌 2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던 데어데블은 엘렉트라가 막판에 상당한 버프를 받아 사실상 압도했고, 데어데블도 나중에 엘렉트라가 봐 준 거라 상대가 된 거라고 인정했다. 디펜더스 시리즈를 통틀어 최상위권의 강자.
4. 기타
-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에서 엘렉트라 역으로 에이사 곤살레스의 캐스팅 발표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는데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 되었다.
5. 관련 문서
6. 역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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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데어데블 (Marvel's Daredevil, 2016) | 마블 디펜더스 (Marvel's The Defenders, 2017) |
[1] 엘렉트라는 본명이지만 나치오스는 입양되어 가진 성이다. 본래의 성은 불명. 원작에선 나치오스도 본명이였고 입양은 되지도 않았다.[2] 지.아이.조 2에서 여성 닌자 징크스 역을 맡았던 캄보디아-프랑스 혼혈 배우. 징크스나 엘렉트라나 붉은 옷을 입은 닌자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배우도 실제로 검은띠가 있는 가라테 유단자다.[3] 실제로 노부 역시 엘렉트라를 찌른 직후에 아차 싶은 표정이었고, 일을 다 망쳐서 기분 잡쳤다는 듯이 그대로 자리를 뜨려고 했다. 무엇보다 애초에 엘렉트라를 죽여도 되는 문제였다면 엘렉트라를 굳이 살려서 회유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할 필요도 없었다.[4] 블랙 스카이도 되살릴 수는 있으나 일반적인 사람보다 되살리기 더 까다롭거나 혹은 부활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불안 요소가 있고, 엘렉트라가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블랙 스카이라면 이러한 의문은 전부 해명이 된다. 시즌 1의 블랙 스카이 소년을 굳이 살리지 않은 이유는 다른 블랙 스카이가 아직 남아있으니까 굳이 부활을 시도할 필요가 없었다고 하면 설명이 되고, 엘렉트라를 살려서 끌어들이려고 한 이유도 더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을 놔두고 굳이 불편하고 위험한 방법을 쓸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할 수 있으며, 엘렉트라의 시신을 급히 회수한 이유 또한 그나마 부활이라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블랙 스카이가 엘렉트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면 전부 해명이 된다. 노부의 반응 또한 아직 일 자체가 완전히 틀어진 것은 아니라 해도 어쨌든 위험 부담이 더 커진 데다가 안 해도 되었을 고생을 사서 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몰렸으니 충분히 아차 싶고 짜증도 날 것이다.[5] 체이스트 시절 동료들이 자신이 블랙 스카이라는 이유로 죽이려 들었고, 핸드에서도 자신을 엘렉트라가 아닌 그냥 블랙 스카이로만 여기자 더 이상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는 도구 취급을 받을 수 없다며 폭발했다.[6] 엘렉트라로서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기도 전 본능적으로 매튜를 살려준 적이 두 번 있다. 게다가 디펜더스 마지막 전투에서는 매튜와 족히 5분 이상을 싸우면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한다. 원한다면 죽이기는 너무 쉬웠음에도, 죽이기는커녕 세게 때리지도 않는다. 루크 케이지를 기절시킨 파괴력을 생각하면 멧이 그렇게 두들겨 맞고 버티는 것 자체가 전력으로 때리지 않았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