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06 21:11:19

에글리에트


레갈리아가 존재하는 Pocket Mirror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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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에글리에트
파일:포켓 미러 플레타 도트.png 파일:포켓 미러 하파이 도트.png
플레타 하파이
파일:포켓 미러 리제트 도트.png 파일:포켓 미러 엔젤 도트.png
리제트 엔젤
레갈리아가 존재하지 않는 Pocket Mirror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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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소년 헨리
에글리에트
Egli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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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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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이름 에글리에트
별명 인형 여왕[1]
30 cm[2]
좋아하는 것 만찬회, 언변 있는 대화, 쿠키 컵, 왈츠
싫어하는 것 오답, 짜증, 호박 유머
레갈리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EglietteRegalia.png
황금 식기(나이프와 포크)
메서 운트 가벨(Messer und Gabel)
철자 : I
}}}||
등장 작품 Pocket Mirror
테마곡 Cotton Crown
Cotton Crown ~ Kapital

1. 개요2. 작중 행적3. 외모4. 성격5. 인간관계6. 여담

1. 개요

As much as it is but a foolish gamble, I have made my own move! Now, it is time for you to make yours!
어리석은 도박일 수 있으나, 난 이미 행동을 취했다! 이제 가 행동할 차례란다!
미스터리 호러 어드벤처 게임 Pocket Mirror의 등장 인형. 플레타 왕국의 여왕이며 인형임에도 말을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작중 처음 만나는 등장인물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하트 여왕.

2. 작중 행적

'구슬 방' 스테이지의 아래쪽 방에서 그림으로 언급되며 '달콤한 저녁 식사' 스테이지에서 첫 등장. 주인공이 '에글리에트 여왕의 만찬회 메뉴'를 읽으면 순간 암전됨과 동시에 화려한 만찬회가 펼쳐지고 그림자들이 나타난다. 이후 주인공이 자리에 앉으면 그림자들이 일제히 일어나며 방 구석의 문을 열고 등장한다. 만찬회에 참석해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 앉은 후 주인공을 가만히 응시한다. 직후 주인공에게 넌 누구냐며 묻자 주인공이 대답하기도 전에 조용히 하라며 말을 끊는다.[3] 주인공은 만찬회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었기에 주인공에게 자신이 이번 만찬회에서 먹을 디저트가 무엇이냐는 문제를 낸다. 맞추면 만찬회에 머물러도 좋지만 맞추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지 다들 알 것이라며 주인공을 위협한다.

이후 주인공이 문제를 맞추자 보기보다 멍청한 건 아닌 듯 하다며 만찬회에 머물러도 좋다는 허가를 내리고 자신은 퇴장한다. 그리고 에글리에트가 퇴장하는 순간 화려한 만찬회는 순식간에 끔찍한 광경으로 변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주인공이 무도회장에서 토끼와 여우 부인을 구하는 중 무도회장의 오른쪽 아래 방에 있는 거울 속에서 다시 등장.[4] 왕국 최고의 무용수를 뽑는 중이며 선택되지 못하면 전부 처형될 것이라는 살벌한 말을 남긴다. 이후 주인공을 발견하자 무엇을 하러 왔냐며 따지고 주인공이 무언가를 찾고 있다고 하자 무엇을 찾는 중이냐며 묻는다.[5] 주인공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중이라고 하자 안타까워 하면서 심사가 끝난 후에 찾아보라고 하며 심사를 진행한다. 토끼와 여우 부인이 최고의 무용수로 선발되었고전부 토끼와 여우인 건 넘어가자 이들에게 이만 물러나라는 말을 한 후 약속대로 선택되지 못한 이들을 전부 총살한다. 이후 주인공에게 총살 현장을 전부 치우고 가라는 명령을 내린 후 퇴장.

지금까진 네 어정쩡한 태도를 참아 줬지만, 이제 더는 용납할 수 없어.
네 운명은 네 손에 달려 있어. 지금이야말로 네 것을 차지할 때란 말이다!
주인공이 의문의 소년의 공연을 본 후 무도회장의 오른쪽 방을 들어가자 옥좌에 앉아 너라면 날 찾아올 줄 알았다며 그녀를 맞이하고 다짜고짜 주인공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다. 당연히 주인공은 혼란스러워 하고 에글리에트는 그런 주인공에게 몇몇 의미심장한 말을 한 후 옥좌 뒤에 있는 문으로 퇴장한다. 경비병들을 피해 에글리에트가 들어간 문으로 들어온 주인공을 맞이한 것은...





파일:EglietteCrucified.png
양 팔에 가위가 꽂힌 채 십자가에 싸늘한 모습으로 박혀 있는 에글리에트였다. 이후 주인공이 플레타와 합류하고 나서 힘을 합쳐 에글리에트를 십자가에서 떼어 놓았고 무도회장에서 받은 바느질 세트로 에글리에트를 다시 꿰매주어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주인공을 잠시 바라보다 플레타의 품에 들어가 주인공, 플레타와 동행하는데 이때부터 에글리에트의 말은 전부 '.....'로 통일된다. 그래서 주인공은 에글리에트가 왜 자신과 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하기도 한다.[6] 때문에 플레타와 합류 후엔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할 만큼 했어, 플레타. 이제 놓아주자...
주인공이 잊혀진 다락방에서 빠져나와 소중한 정원에서 플레타와의 의자 앉기 게임에서까지 이기자 플레타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떠나려는 주인공을 몰아세우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때 품에서 에글리에트가 나와 이제 그만 하라는 소리와 함께 플레타를 다그치며 제재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7]

에글리에트! 일부러 이러는 거지? 내가 지길 바라는 거잖아!
거짓말은 그만 해!
그만 해, 플레타. 공상만으론 한계가 있어.
에글리에트, 닥쳐!
이제 그만 해!
닥치라고![8]
(플레타가 주저앉아 흐느끼기 시작한다.)
플레타를 제재하는 에글리에트[9]
그러나 에글리에트의 제재에도 플레타는 계속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치열한 설전 끝에 결국 플레타는 울분을 터뜨리게 된다. 주인공은 그런 플레타에게 용서를 하며 다시는 플레타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다시 친구가 되고 싶다며 다가가자 잠시 물러나 둘의 대화를 지켜본다. 이후 플레타가 자신의 레갈리아를 주인공에게 넘기고 주인공도 손거울 모조품을 플레타에게 주자 플레타가 완전히 부서지며 거울 파편으로 남게 되며 에글리에트도 함께 사라진다.

만약 플레타와의 내기에서 한 번이라도 졌다면 의자 앉기 게임 이후의 전개가 달라지는데 여기서도 플레타를 제재하는 것은 똑같지만 플레타는 오히려 더욱 폭주하게 되고 결국 에글리에트는 자기 몸을 찢어가면서까지 플레타를 몰아세우며 주인공을 세계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분개하는 플레타는 먼저 산산조각 나고 뒤이어 에글리에트도 산산이 부서지며 세계가 깨지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플레타의 레갈리아를 얻지 못한 채 토끼굴로 들어가게 된다.

전부 고마웠어.
앞으로 닥칠 일을 조심해... 전에 말했던 것처럼... 모든 건 네게 달렸어.
조금... 이기적인 부탁이지만... 이 기억을 잘 간직해 줄래?
이제 가, 너만의 길을 따라가렴.
리마스터에서는 플레타의 레갈리아를 얻으면 플레타가 거울 파편으로 부서진 후 토끼굴로 들어가려는 주인공 뒤에서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주인공에게 전부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한다. 또한 자신의 레갈리아인 메서 운트 가벨을 주인공에게 선물로 주고 앞으로 닥칠 일을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무도회장에서 했던 말인 모든 것은 너에게 달렸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나서 주인공에게 자신들을 잊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주인공을 보내며 플레타와 에글리에트의 챕터는 끝나게 된다.

3. 외모

화려한 무늬와 악세사리로 장식된 헝겊 인형으로 중앙에 큰 십자가가 박히고 양 옆에도 십자가가 박힌 왕관을 쓰고 있다. 복장으로는 흰색 블라우스에 헝겊으로 꿰맨 자국이 있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있다. 프릴이 달린 긴 소매에는 붉고 푸른 십자가 장식이 있고 목에 커다란 빨간 리본을 달고 있다. 또한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분홍색 귀에 하트 모양의 피어싱이 있다.

눈의 경우 색깔, 무늬, 크기가 제각각이라 사람에 따라 미쳐보이는 인상을 줄 때도 있다.

리마스터에서는 소매가 훨씬 길어지고 프릴이 더 커졌으며 붉고 푸른 십자가 장식이 사라졌다. 또한 왕관의 십자가에 보석이 박히면서 더 화려한 왕관을 쓰게 되었다.

4. 성격

상대방이 말 할 틈도 거의 주지 않을 정도로 말대꾸적인 답변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작중 주인공에게 질문을 하였을 때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우물쭈물하면 바로 조용히 하라며 소리를 치는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한편 여왕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는 의외의 정의로운 면도 있다.

또한 오답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인해 주인공이 자신의 질문에 올바른 답을 하면 그녀의 지식을 칭찬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이 틀리거나 최고의 무용수로 뽑히지 않은 이들을 가차없이 사형시키는 살벌한 면모도 있다.

이렇게 상당히 감정적인 성격을 가진 플레타와 성격이 유사하나 에글리에트는 플레타보다 성숙한 가치관을 가지며 이는 플레타 챕터 후반부의 설전에서 드러난다.

5. 인간관계

  • 플레타
    에글리에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친구. 왕국의 여왕과 공주로서 둘은 다과회를 열고, 중요한 왕실 문제를 논의하며 같이 놀기도 한다. 플레타가 게임에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게임에서 지면 짜증을 내기 때문에 짜증을 싫어하는 에글리에트는 일부러 플레타와의 게임에서 져준다고 한다.[10] 그와 동시에 에글리에트는 플레타의 이성의 목소리이기도 하여 플레타가 너무 선을 넘는다 싶으면 플레타를 훈계하고 꾸짖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플레타가 주인공이 떠나려는 것을 부정하며 계속 옹졸한 이기심을 표출하자 플레타를 심하게 질책하며 그만 고집 부리라고 하는 면에서 두드러진다.
    원작에서 엑스트라 룸에 가서 플레타와 대화하면 주인공에게 무턱대고 놀자고 하는 것 대신 같이 놀 것인지 물어봐야 한다는 것을 에글리에트가 가르쳐줬다고 한다. 에글리에트는 플레타에게 있어 성격이 더욱 비뚤어지는 것을 막음과 동시에 일종의 정신적 성장을 제공하는 인물인 셈.
  • 주인공
    초반에는 자신의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주인공에게 겁을 주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총명함을 눈여겨보기도 하였다. 바느질로 자신을 살려준 주인공에게 고마워하는 감정을 느끼며 이후 폭주하는 플레타를 제재하면서 주인공을 지켜주었고 자신의 레갈리아를 선물함으로써 주인공이 자신의 이름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엑스트라 룸을 통해 대화해보면 서로 우호적인 관계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6. 여담

  • 에글리에트의 신장은 30cm로 작중 등장인물 중 최단신이다. 에글리에트를 제외한 인간형 등장인물로 따져도 절친인 플레타가 최단신으로 절친과 함께 나란히 작중 최단신 타이틀을 공유하고 있다.

[1] 원작 번역본에서의 표기는 '푸페 레지나'. 이쪽도 영어 표기법을 그대로 읽었을 뿐 뜻은 똑같다.[2] 인형이니 당연하겠지만 작중 등장인물 중 최단신.[3] 이는 에글리에트가 상대가 말 할 틈도 거의 주지 않을 정도로 말대꾸적인 답변을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4] 원작에서는 보라색 거울.[5] 이때 선택지 중 잃어버린 물건과 팔다리가 나오는데 팔다리를 선택하면 친히 주인공의 팔다리를 잘라준다(...)[6] 사실은 에글리에트가 주인공과 말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에글리에트의 말을 듣지 못 하는 것이다. 인형의 집에서 진실의 거울에게 에글리에트가 자신과 말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알 수 있다.[7] 이때 주인공이 다시 에글리에트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된다.[8] 게임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이 대사가 출력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9] 볼드체는 플레타의 대사[10] 하지만 이는 오히려 플레타의 이기적이고 고집 센 성격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