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시리즈(어스토니시아 스토리 1, 2편, 포가튼 사가)에 등장하는 각종 아티팩트를 다루는 문서.2.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태초에 실베니아라 불리는 붉은 바다만이 존재 했다.
그리고 세상의 시작은 실베니아에 빛이 뿌려지며 시작된다.
실베니아가 거칠게 흔들리며 대지를 뱉어 내니 네 개의 대륙이 생겨났고,
솟구친 대지에 빛이 뿌려지메 다섯 신이 나타난다.
다섯 신들이 실베니아에 뿌려진 빛을 모아
하늘에 올려 놓니 그게 바로 태양이라.
신들은 높은 하늘이 명명되지 않고, 단단한 대지가
이름으로 불리어지지 않으메, 이름을 붙이나니
아시리아, 바렌시아, 아시레마, 아이언노스 라⋯
대지는 에르세느가 축복하고,
생명은 실베로아가 내려주며,
질서는 일키라가 만들고,
지식은 모듀자이넨이 나눠주메
렐카는 모든 것을 지켜 봄이라.
어스토니시아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사용자 설명서 4 페이지 & PSP판 소프트웨어 설명서 6페이지에 기재된 창세신화.[1]
그리고 세상의 시작은 실베니아에 빛이 뿌려지며 시작된다.
실베니아가 거칠게 흔들리며 대지를 뱉어 내니 네 개의 대륙이 생겨났고,
솟구친 대지에 빛이 뿌려지메 다섯 신이 나타난다.
다섯 신들이 실베니아에 뿌려진 빛을 모아
하늘에 올려 놓니 그게 바로 태양이라.
신들은 높은 하늘이 명명되지 않고, 단단한 대지가
이름으로 불리어지지 않으메, 이름을 붙이나니
아시리아, 바렌시아, 아시레마, 아이언노스 라⋯
대지는 에르세느가 축복하고,
생명은 실베로아가 내려주며,
질서는 일키라가 만들고,
지식은 모듀자이넨이 나눠주메
렐카는 모든 것을 지켜 봄이라.
어스토니시아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사용자 설명서 4 페이지 & PSP판 소프트웨어 설명서 6페이지에 기재된 창세신화.[1]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30000년 전 신들이 이념의 차이로 전쟁을 일으켰고, 이 전쟁에서 정화의 신 렐카가 사망하게 된다. 나머지 네 명의 신인 에르세느, 실베로아, 일키라, 모듀자이넨은 렐카의 영혼을 넷으로 쪼개어 자신들이 만든 아티팩트 속에 봉인했다.
상기 창세신화는 DOS 원작에는 없고 리메이크판부터 정립된 설정으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등장하는 주요 아티팩트들은 위와 같은 연유로 렐카의 찢겨진 영혼을 봉인함과 동시에 그 자체로도 방대한 마력을 담고 있는 물건들이다.
2.1. 카이난의 지팡이
라테인 제국의 국보로, 나라에 번영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있다. 이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기 위해 제국의 7개 주[2]가 3년 씩 지팡이를 돌아가며 소유한다.어스토니시아 스토리 1편의 모든 일이 일어나게 만든 물건으로, 로이드의 고향인 팔미라주가 지팡이를 소유할 차례가 되어 루델브루그에서 운송식을 마치고 팔미라로 운송하던 도중 페라린 엘프연합왕국의 습격을 받아 마차 째로 강탈해갔다. 현장에서 페라린의 장수 프란시스 드 라크로스와 싸우고 쓰러진 로이드와, 도망친 존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
DOS 원작에서 레자일은 카이난의 지팡이에 대해 "간베르그 요새의 타리즈만의 봉인을 풀고 그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재보 중 가장 중요한 것이며, 아직 사용법은 모르지만 상당한 마법 에너지를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정도로 설명하였으나, 리메이크판부터 작품으로부터 3만년 전 있었던 신들의 이념 전쟁에서 사망한 정화의 신 렐카의 영혼을 4개로 나눠 담은 아티팩트 중 하나로 그 지위가 격상되었다.
어느 신이 만든 물건인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토리 초반 트러만이 이린지스 마을을 점령하고 갖은 패악질을 부릴 당시 로이드가 찾아오자 촌장이 "에르세느 여신이 당신을 보냈을 것이다" 라고 했던 말에서 유추하자면 라테인 제국이 국교로 섬기는 신은 대지의 여신 에르세느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므로, 카이난의 지팡이도 에르세느가 만든 물건일 것으로 추측된다. 스토리 시작과 동시에 강탈 당한 이후 계속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만 언급되다가, 엔딩에서 지팡이를 찾아낸 로이드가 이걸 하늘로 치켜드는 한 장면에서만 겨우 그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없다.
로이드는 끝내 이 지팡이의 탈환에 성공해 라테인 제국으로 무사히 되돌려놓고 제국의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훗날 대장군의 지위에 오른다.[3]
어스토 1편의 최종 보스 카이시라크가 자신이 나타난 이유를 "찢겨진 렐카신의 영혼 중 두 조각이 맞춰짐에 나를 이곳으로 보냈나니" 라고 밝혔는데, 그 직전까지 카이난의 지팡이는 렐카의 상과 함께 페라린의 여왕 브림힐트가 가지고 있었다. 즉, 영혼 두 조각은 각각 카이난의 지팡이와 렐카의 상에 들어있던 것이라 보는 것이 적합하며, 이야기가 끝나는 시점에선 렐카의 혼이 빠져 나간, 에르세느의 마력만이 깃든 지팡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2. 컬트런의 루비
라테인 제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산적 카로프가 어디선가 강탈해 소유하고 있던 커다란 루비.카로프에게 납치된 일레느를 구하러 산채까자 찾아간 로이드가 카로프와 싸우던 도중 아크라가 난입해 카로프에게 이 루비를 내놓을 것을 강요한다. 당연히 카로프는 "원한다면 힘으로 빼앗아 보라"며 아크라에게 싸움을 걸고, 둘이 싸우는 충격으로 루비가 튕겨져 나오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4] 이 틈을 노린 일레느가 이 루비를 손에 들고 산채를 탈출하면서 잠시 일레느의 소지품이 되었다가, 로이드가 레자일의 집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던 날 깊은 밤 레자일이 로이드에게 건네줌으로써 이후 로이드 일행의 소지품이 된다.
DOS 원작에서는 카이난의 지팡이와 같이 방대한 마력을 지닌 루비였으며, 개중에서도 마력을 콘트롤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석이라는 설정이었다. 리메이크판에서 렐카의 영혼이 담긴 아티팩트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며, 그러면서도 마력 콘트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라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이런 설정이 언급되었음에도 게임 내에서는 주인공 파티에 아무런 효과도 부여하지 않으며, 버리는 것도 불가능한 필수 아이템에 지나지 않아 얼마나 대단한 아티팩트인지 실감하기 어렵다.
DOS 원작에 한해 베르마이어 항구도시에서 로이드와 재회한 프란시스가 이 루비에 대해 "성스러운 지팡이의 잃어버린 루비를 내놓으시오" 라고 말하는 점에서, 당초 어떤 지팡이에 박혀 있던 루비라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판 이후로는 이런 설정이 사라져 그냥 커다란 루비로 정립되었다.
리메이크판에서 세계관 설정이 재정립 되면서 세상을 만든 다섯 신 중 정화(파괴)를 담당하는 신의 영혼을 나눠 담은 4개의 물건이 모조리 라테인 제국이라는 한 나라에 모여있는 상당히 작위적인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그나마 컬트런의 루비는 카로프의 수중에 들어오기 전엔 누가 어디에서 소유하고 있었는지 여부가 알려지지 않아 다른 아티팩트들에 비해 향후 설정 보강이 용이한 편이다.
DOS 원작에서는 '컬드런의 루비'라는 이름이었으나, 리메이크판 부터 '컬트런의 루비'로 변경되었다.
2.3. 알드레드의 수정
루델부르그주 남동쪽으로 솟은 가그루프 고원에 자리 잡은 아부르족과 싸울아비들이 수호하는 푸른색 수정. 미디아라 마을 북쪽 싸울아비 사원에서 보관하고 있다.4개의 아티팩트 중 유일하게 '지식의 신 모듀자이넨이 만든 물건'이라고 설정이 명확히 정립되어 있다.
스토리의 시작과 끝에만 등장하는 카이난의 지팡이, 중요하다는 언급은 되지만 사실상 전혀 사용되지 않은 컬트런의 루비, 렐카 신전에서의 이벤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작중 존재감이 0으로 수렴하는 렐카의 상과는 달리, 작중 이 수정을 사용해 화룡 플레임 크라이다론을 소환하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신이 만든 아티팩트가 가진 위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유일한 유물에 해당한다.
DOS 원작에서는 렐카의 상을 모시고 있는 신전의 문을 여는 열쇠 역할만 하였으나, 리메이크판부터 카이난의 지팡이, 컬트런의 루비와 함께 렐카의 영혼을 나눠 담은 4개의 아티팩트 중 하나로 지위가 격상되었다. 그러나 DOS 원작부터 유지해 오던 '렐카 신전의 문을 여는 열쇠 역할' 이라는 설정도 그대로 유지되어, 하나의 아티팩트가 너무 많은 역할을 담당한다는 불균형 문제와 더불어 작품 전체에 걸쳐 있는 설정문제의 정 중앙에 놓인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2.4. 렐카의 상
렐카의 모습을 본뜬 조각상. DOS 원작에서는 대사로 언급만 될 뿐 실제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렐카의 신전안쪽 제단에 모셔져 있는 모습과 신전 내 페라린군과의 싸움 이후아크라가 브림힐트에게 전하라며 헤르저에게 집어던지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붉은색에 호리병 모양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매우 작은 도트 그래픽으로만 등장하는 데다 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두 장면에서도 전자는 그 앞에 선 아크라의 모습이 더 부각되어서, 후자는 집어던지는 상황이니 만큼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형상을 확인하기도 어렵다. 일단 DOS 원작에서는 (이미 아크라가 회수해서 텅 빈) 제단 뒤쪽 벽에 한 쌍의 날개가 돋아있고 검을 치켜든 여인의 모습이 거대하게 새겨진 것으로 보아 이자가 렐카일 가능성이 높은데, 리메이크판에서는 이 벽면의 조형이 사라지고 대신 투구를 쓰고 창과 방패를 든 근육질의 남성 조각상 둘이 렐카의 상을 받들고 있는 모양새로 수정되어서 렐카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 일말의 단서 조차 없다.
카이난의 지팡이와 마찬가지로 페라린군이 강탈에 성공한 아티팩트이기에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최종 보스 카이시라크가 등장하자마자 자신이 나타난 이유에 대해 "찢겨진 렐카신의 영혼 중 두 조각이 맞춰짐에 나를 이곳으로 보냈나니" 라고 밝혔던 점과, 그 직전까지 브림힐트의 손에 있던 아티팩트가 카이난의 지팡이와 렐카의 상이라는 점에서, 이 두 아티팩트가 그 속에 들어있던 렐카의 영혼 조각이 맞춰지고 카이시라크를 불러낸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명색이 렐카신의 영혼을 나눠 담은 4개의 아티팩트 중 하나고 대놓고 렐카의 이름까지 달고 있지만 웬걸 작중 대우가 가장 박하다. 강탈당한 이후 언급이 없는 점은 카이난의 지팡이와 마찬가지지만 엔딩에서도 로이드는 여행의 목적이었던 지팡이의 회수에만 혈안이 되어있었던 지라,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2.5. 홀로그램 석판
범례
| |
DOS 원작 | 리메이크 |
지나스 (통역): 우리 요정들은 어리석게도 악마의 유혹에 빠져 전쟁을 일으켰고 이제 멸망한다. 허나 우리들은 이곳 간베르그에 중요한 고대 유물과 문서를 보관했다. 보물은⋯ 이곳의 문서들은 간베르그 요새의 지하 문서 보관소에 보관해 둔다. 우리들 엘프 연합군은 이제 이곳 간베르그 요새에서 인간과 드와프, 호비트 군대에 포위되어 멸망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우리로 인해 큰 재앙에 닥칠 후손 들에게 이 주문을 남긴다⋯ 후손들이여, 이제 부상으로 눈이 안보여 온다. 우리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를⋯. | 지나스 (통역):우리 요정들은 어리석게도 변화의 유혹에 빠져 전쟁을 일으켰고 이제 멸망한다. 이 유적은 고대 유물인 또 하나의 신의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곳. 그 신의 물건은⋯ 이곳의 문서들은 간베르그 요새의 문서 보관소에 보관해 둔다. 우리 엘프 연합군은 이제 슈나이 평원에서 인간과 드워프 호비트 군대에 포위되어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전쟁의 결과는 멸망이 될 것이다. |
패튼의 바닥 붕괴식 함정에 말려든 로이드 일행이 간베르그 요새 지하에서 발견한 유물. 로이드 일행은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고대 요정이 현세에선 사용되지 않는 고대어로 말하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었으나, 간베르그 요새를 수호하는 사명을 맡은 할켄 마을의 지나스가 이를 통역해 위와 같은 내용을 파악하게 되었다.
이 홀로그램 석판은 이벤트가 끝난 후 챙겨갈 수 있는데, 이를 소지한 채 최종보스 카이시라크와의 싸움 직전에 지나스가 석판의 내용을 읊어 카이시라크에게 큰 대미지를 준 다음 전투가 시작된다. DOS 원작을 기준으로 카이시라크의 HP에서 100의 자리 이하를 모두 0이라 가정한 후[5] 죽을때까지 두들겨 팼을때 HP를 합산해보면 석판을 사용하지 않았을 시의 HP는 13,000, 사용하였을 시는 7,500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판의 내용을 열람하는 이벤트와 이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홀로그램 석판'은 이어지는 최종보스 카이시라크와의 싸움과 연결되는 주요한 아이템인데, 마법학교에서 사루만과 나눈 대화에 이어서 이 기록 또한 최종보스전의 이벤트와의 연결고리가 대단히 느슨하여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로 짜여져 있다.
2.6. 에코니스 블랙 타리즈만
브림힐트 여왕이 간베르그 요새에서 발견한 아티팩트. 전술한 렐카신의 영혼을 4개로 나눠 담은 카이난의 지팡이, 컬트런의 루비, 알드레드의 수정, 렐카의 상 이외에 신의 힘이 깃든 또 하나의 아티팩트로, 알드레드의 수정을 만든 지식의 신 모듀자이넨이 만들었다.작중에서는 8현자인 레자일 정도만 '에코니스 블랙 타리즈만'이라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부르고, 나머지 인물들은 그냥 '수정' 이라고 부른다. 이름에 '블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점에서 검은 빛을 띠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DOS 원작에서는 시나리오 담당과 그래픽 담당이 쿵짝이 안 맞았는지 지팡이 끝에 박힌 붉은색 보석 처럼 묘사되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이름과 같이 흑수정으로 그려지며, 뾰족한 모양이던 알드레드의 수정과는 달리 둥근 공 모양에 SD 캐릭터가 한아름에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거대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전술한 형상을 바탕으로&이름이 다소 길기 때문에 별도로 풀어 써야 할 상황을 제외하면 이하 '흑수정'이라 칭한다.
이 흑수정은 마법학교에서 사루만이 그 존재를 처음 언급한 이후 계속 언급되지 않다가 최종 던전인 간베르그 요새에 들어서서야 본격적으로 다루어진다.
[문서 1]
우리는 무라이크 황제력 128년에 이곳 금단의 땅에 묻혀진 이 건물을 발견했다. 우리는 이곳을 수선하며 어스토니시아 통합의 전초보급요새로 삼고 그 이름을 간베르그라 지었다.
[문서 2]
전쟁상황은 최고고 인간이나 드와프 같은 하급 생명체는 이제 아시리아에서 사라질 것이다.
수정이 발견되었다. 무언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문서 3]
수정은 엄청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만 있다면 엄청난 마법의 힘으로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이제 불리해져 가는 이 전쟁을 역전 시켜 나갈 것이다.
[문서 4]
우리는 실수했다. 수정의 힘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는 다른 목적인 것 같다.
수정을 사용한 마법사들은 강력한 힘을 얻었지만 모두 다 죽었다.
아니, 한 사람 살아 남았다. 그는⋯
간베르그 요새 1층 문서 보관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에코니스 블랙 타리즈만에 대한 기록. 작중 시점으로부터 4000년 전의 기록이다.
우리는 무라이크 황제력 128년에 이곳 금단의 땅에 묻혀진 이 건물을 발견했다. 우리는 이곳을 수선하며 어스토니시아 통합의 전초보급요새로 삼고 그 이름을 간베르그라 지었다.
[문서 2]
전쟁상황은 최고고 인간이나 드와프 같은 하급 생명체는 이제 아시리아에서 사라질 것이다.
수정이 발견되었다. 무언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문서 3]
수정은 엄청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만 있다면 엄청난 마법의 힘으로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이제 불리해져 가는 이 전쟁을 역전 시켜 나갈 것이다.
[문서 4]
우리는 실수했다. 수정의 힘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는 다른 목적인 것 같다.
수정을 사용한 마법사들은 강력한 힘을 얻었지만 모두 다 죽었다.
아니, 한 사람 살아 남았다. 그는⋯
간베르그 요새 1층 문서 보관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에코니스 블랙 타리즈만에 대한 기록. 작중 시점으로부터 4000년 전의 기록이다.
2.7. 레드, 블루, 블랙 오닉스
그리고 간베르그는 마법장이 쳐졌*있어. 브륌힐트는 어떻게 들어가려할지 모르겠지만 붉은색, 청색, 검은색의 오닉스로 간베르그의 마법장을 없애야 통과할 수 있네.
마법 학교에서 사루만이 로이드 일행에게 앞으로 할 일과 목적지를 알려주던 중 언급된 오닉스의 존재. (※ 졌*: 실제 게임 내에서 발생한 오타.)
마법 학교에서 사루만이 로이드 일행에게 앞으로 할 일과 목적지를 알려주던 중 언급된 오닉스의 존재. (※ 졌*: 실제 게임 내에서 발생한 오타.)
작품의 최종 던전인 '간베르그 요새'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3개의 보주. 작중 숨겨진 위치 및 얻는 순서가 아래와 같이 조금씩 다르다.
- DOS 원작[6]
- 레드 오닉스: 가그루프 고원 최남단 물 = 테프틴 동굴
- 블루 오닉스: 하크샤만 섬 퍼플로닌 던전
- 블랙 오닉스: 간베르그 요새 남쪽 큰 숲.
- 리메이크판
- 블루 오닉스: 하크샤만 섬
- 블루 오닉스: 하크샤만 섬 퍼플로닌 던전
- 블랙 오닉스: 불명 → 간베르그 요새 남쪽 큰 숲.
DOS 원작에서 레자일과 더불어 어스토니시아의 8현자라 알려진 사루만이 "브륌힐트는 어떻게 들어가려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미루어 간베르그 요새의 마법장을 해제하는 데엔 이론적으로 오닉스 외에도 다른 수단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메이크판에선 아래와 같은 대화가 추가되었다.
레자일: 우리는 이제부터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세개의 오닉스를 찾아야만 합니다. 그 세개의 오닉스는 하나는 퍼플로닌 동굴에, 그리고 하나는 하크샤만 섬에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하나의 오닉스는 어디에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드: 그 오닉스라는 것을 모아야지만, 우리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에 갈 수가 있는 겁니까?
레자일: 그렇습니다.
러덕: 그렇다면 그 나머지 한개를 찾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말도 되겠군요.
레자일: 그러나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들 역시 그 오닉스를 사용해서 간베르그 요새 안에 들어갔을테니, 나머지 하나는 요새 근방에 있지 않을까요?
리메이크판에서 추가 된, 슈나이 사막과 베르마이어 지역을 잇는 작은 숲에서 로이드 일행이 오닉스의 행방을 두고 나눈 대화.
로이드: 그 오닉스라는 것을 모아야지만, 우리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에 갈 수가 있는 겁니까?
레자일: 그렇습니다.
러덕: 그렇다면 그 나머지 한개를 찾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말도 되겠군요.
레자일: 그러나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들 역시 그 오닉스를 사용해서 간베르그 요새 안에 들어갔을테니, 나머지 하나는 요새 근방에 있지 않을까요?
리메이크판에서 추가 된, 슈나이 사막과 베르마이어 지역을 잇는 작은 숲에서 로이드 일행이 오닉스의 행방을 두고 나눈 대화.
상기 인용문에서 밑줄 친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 간베르그 요새에 들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3개의 오닉스를 이용하는 것 뿐이며 브림힐트와 페라린군이 이미 이 오닉스를 이용했음에도 로이드 일행이 탐색을 개시할 수 있었던 점에서 이 오닉스들은 세상에 단 하나씩만 있는 물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포가튼사가의 엘프 남자 시프메이지의 과거 회상을 통해 확인된 간베르그 요새에 주둔한 페라린군의 숫자는 무려 5천에 달하므로, 이 병력이 모두 요새에 진입하는 동안 계속해서 마력장을 해제했다고 생각하면 오닉스 한 세트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을 공산이 크다. 따라서 리메이크판의 설정을 기준으로 6명으로 구성된 로이드 일행이 요새에 들어갈 때 오닉스 한 세트면 충분했으므로 페라린 병사 개개인 혹은 1개 분대에 할당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매우 많았거나, 5천의 병력이 요새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마법장을 해제할 정도로 강력한(또는 거대한) 오닉스를 사용했다고 봐야 아귀가 들어맞는다.
- 오닉스의 수가 매우 많다는 설정이라면 리메이크판이 그러했던 것 처럼 오닉스가 든 상자를 열어도 DOS 원작과 달리 보스전으로 이어지지 않고 바로 획득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법도 하지만, 역시 게임으로써의 재미를 평가하자면 마이너스 요소에 해당한다. 게다가 블랙 오닉스는 8현자 사루만 조차 행방을 알 길이 없다고 했으므로, 여러 측면에서 쉽게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존재하는 보주라 보기는 어렵다.
- 따라서 오닉스의 수는 매우 적지만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마법장 해제 능력은 엄청나며, 이런 안티 매직 능력을 노리고 강력한 몬스터들이 몰려들었기에 DOS 원작 처럼 오닉스가 든 상자를 열 때마다 강력한 몬스터가 몰려드는 보스전이 벌어졌다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 아니면 '브림힐트가 소유한 오닉스 또한 로이드 일행의 그것과 별반 차이 없는 물건이지만 마법장 해제와 동시에 브림힐트가 마력으로 이를 유지한 것 아닐까'라고 가정해 볼 수도 있겠으나, 브림힐트가 젊음을 되찾은 건 요새 안에서 에코니스 블랙 타리즈만을 이용한 이후부터이므로 요새 밖에선 1주일도 안 되어 죽을 운명이던 그녀가 마력을 불어넣었을 리 만무하고, 이 시점에서 페라린군의 병력을 보면 마법에 능통한 인물들은 모조리 사망했거나 페라린군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기에[7] 일반 엘프 마법사들이 그렇게 했다고 보는것도 썩 자연스럽지는 않다.
오닉스를 하나라도 얻지 못하면 마지막 던전인 간베르그 요새에는 들어갈 수 없다. 이 점과 관련해 DOS판은 요새에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되돌아 가려 하면 맵 그래픽이 깨져버려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심각한 버그가 있다.
간베르그 요새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역할이 없는 물건이라, 본질적으론 후반부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 아이템이다. 다만 리메이크판에선 행방이 묘연한 블랙 오닉스의 단서를 렌달프의 형 샤밀이 알려주고, 원작에선 가장 마지막 마을인 할켄 마을에 이르러서야 만나는 지나스를 하크샤만 섬에 약초를 캐러 왔다는 설정으로 변경해 파티 합류 시점을 앞당겨 배치하는 등 플레이어가 메인 스토리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자연스레 오닉스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2.8. 엘핀 나임
그리고 간베르그는 마법장이 쳐졌*있어. 브륌힐트는 어떻게 들어가려할지 모르겠지만 붉은색, 청색, 검은색의 오닉스로 간베르그의 마법장을 없애야 통과할 수 있네. 엘핀 나임과는 자매성이지.
마법 학교에서 사루만이 로이드 일행에게 앞으로 할 일과 목적지를 알려주던 중 언급된 엘핀 나임의 존재. (※ 졌*: 실제 게임 내에서 발생한 오타.)
마법 학교에서 사루만이 로이드 일행에게 앞으로 할 일과 목적지를 알려주던 중 언급된 엘핀 나임의 존재. (※ 졌*: 실제 게임 내에서 발생한 오타.)
게아타스 크레네스와 마찬가지로 DOS 원작에서 위 인용문의 딱 한 대사를 통해서만 언급되는 아티팩트.
실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레드, 블루, 블랙 오닉스가 작중 보여준 역할과, '자매성'이라는 단어로 미루어 보아[8] 오닉스와 유사한 성질 = 특수한 마법장을 해제하는 마도구일 것으로 추측된다.
후속작을 위한 떡밥으로 미리 언급한 것으로 보이나 결국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1편 안에선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후속 외전작 포가튼 사가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 등, 후속작에서 등장시킬 필요성이 없는 방향으로 설정이 정립되었는지 리메이크판부터는 언급되지 않는다.
2.9. 게아타스 크레네스
"그리고 얼마전에 그 지팡이와 짝을 이루는 지팡이인 게아타스 크레네스가 사라졌는데 그것이 지금 브륌힐트 손에 있고 마법 에너지 콘트롤 능력을 갖춘 보석들을 끌어모으고 있소.
로이드가 레자일의 저택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던 날 깊은 밤, 로이드를 찾아와 정보를 전해주는 레자일의 언급.
DOS 원작에서만 언급되는 재보. 리메이크판에선 이야기의 핵심 아이템이 렐카의 영혼을 나눠 담은 4개의 아티팩트로 정리되면서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마법 에너지 콘트롤 능력을 갖춘 다른 보석들과 함께 존재가 말소되었다.로이드가 레자일의 저택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던 날 깊은 밤, 로이드를 찾아와 정보를 전해주는 레자일의 언급.
결국 알려진 사실만 보자면 원작 설정 기준 간장·막야 처럼 카이난의 지팡이와 한 세트였을 것이라는 점과, '게아타스'라는 단어가 붙었다는 점에서 라테인 제국 북쪽에 위치한 게아타스 공화국의 보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 될 뿐이다.
3. 포가튼 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마법의 개념을 다 뒤집어 엎을 만큼 충격적이다. 전지전능하다고 하는 신도 법칙에 따라서만 그 권능을 사용할 수 있고, 신들이 사용하는 권능은 철저한 힘의 규칙으로 인해서 이루어져있다. 이것은 끝없이 변화하는 우주의 바다 실베니아 하고는 전혀 다른 통념의 계산식이었다. 그 공식의 해석 방법만 안다면 신들의 규칙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그러면 통제의 신이 막...《파손》...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동안의 연구...《파손》... 그 규칙의 선상에 놓은 약속은 거부할 수 없고, 철저하게 통제된 힘을 운용할 수 있어야지만 가능하다. 이런 방법으로 타차원의 생물을 소환시킬 수 있고, 그 소환된 생물은 자신의 의지로 갈 수 있건 없건 다시 한번 신의 규칙에 따라 차원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소환자의 명령을 이행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소환자가...《파손》...
- 라카만 제국력 29년 라카만 제국의 메이지 '부사'의 [연구 일지 메모]에서 발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사용자 설명서 22 페이지 및 PSP판 소프트웨어 설명서 26 페이지에 기재된 세계관 설정. '부사'는 포가튼 사가의 최종 보스로, 후속작의 설정이 전작의 리메이크에 공식 편입 된 사례다.
- 라카만 제국력 29년 라카만 제국의 메이지 '부사'의 [연구 일지 메모]에서 발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사용자 설명서 22 페이지 및 PSP판 소프트웨어 설명서 26 페이지에 기재된 세계관 설정. '부사'는 포가튼 사가의 최종 보스로, 후속작의 설정이 전작의 리메이크에 공식 편입 된 사례다.
3.1. 게이트 스톤 → 블러드 스톤
3.2. 기르아르칸의 지팡이
4.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4.1. 사념석
4.2. 메타트론 캐논
[1] 내용은 둘 다 동일하지만, 띄어쓰기나 맞춤법 상태가 그나마 더 나은 PSP판 소프트웨어 설명서를 기준으로 인용했다.[2] 1.리큐리아주(수도), 2.로토파고스주, 3.팔미라주(로이드의 고향), 4. 루델브루그주(어스토1), 5.타르니아주 6.뉴브로이어주(포가튼 사가), 7.지우스주[3]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에서는 훗날 영웅전쟁이라 불리게 되는 전쟁에서 전사하여 두 동강이 난 스톤커터만 합스부르그로 되돌아 왔고, 이를 슬퍼한 레오폴드 황제가 대공 작위를 내렸다는 배경 설정이 있었다. 그러나 작품이 개발 중단되어 이 설정은 흐지부지 되었다가, 2014년 ~ 2015년 한 해 동안 서비스했던 어스토니시아VS에서 다시 한 번 사망했다는 사실이 배경 설정으로 공개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선 대공으로 추대되었다는 설정은 별도로 없다.[4] DOS 원작에서는 카로프의 방 장식장이 부서지면서, 리메이크판에서는 아크라의 검을 피하던 카로프의 품속에서 튀어나온다.[5] DOS 원작은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이벤트 보스들의 HP가 ?로 처리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총 HP의 50%를 회복시켜주는 회복 마법 큐라를 사용할 때의 회복량이나, 총 HP의 10% + 1만큼 HP를 깎는 중독 마법 '아이어 하콘'을 걸어보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HP의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카이시라크는 회복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아군도 스토리 진행상 중독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동료가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의 확인은 불가능하다.[6] 실제 오닉스를 획득하는 순서는 본문과 같이 레드 → 블루 → 블랙 순이지만, 사루만의 대사를 보면 오닉스의 색깔에 대한 언급 없이 블랙 → 블루 → 레드 오닉스 순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문제는 DOS 원작은 본문에서도 별도 서술하듯 오닉스를 하나라도 얻지 못하면 간베르그 요새에 진입하지 못할 뿐더러 맵이 깨져버려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많았던 데다, 이것 외에도 스토리 상 이미 메인 이벤트가 끝난 지역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것을 포함해 버그가 상당한 게임이라서, 레드 오닉스를 제때 얻지 못하면 게임 진행이 영영 불가능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이는 그나마 좋은 방향으로 해석해야 그 당시 게임 제작이나 시나리오 작법에 미숙했던 제작진들이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 없이 대사를 막 쓴 결과라 해석할 수 있고, 나쁜 의도로 해석하면 플렝 타임을 늘리려고 일부러 대사를 꼬아놓은 악의적인 대사 배치일 가능성도 있다.[7] 대놓고 마법사 캐릭터였던 서자인은 브림힐트의 네임드 장수들 중 가장 먼저 사망했고, 마력만 놓고 보면 브림힐트 이상일 지도 모를 드라이덴은 레자일의 동귀어진으로 무대에서 퇴장했으며, 장수들 중 마법을 다루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게 표현된 아크라는 로이드 일행으로 전향했다. 그 외 마법적 소양이 있어보이는 브림힐트의 장수라면 도망치는 패튼을 일격에 태워 죽인 헤르저 정도인데, 그녀 또한 이 이벤트 장면을 제외하면 마력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묘사된 장면이 일절 없다.[8] '자매'는 역시 국어사전에서 정의하는 의미 중 '같은 계통에 속하여 밀접한 관계에 있거나 서로 친선 관계에 있음을 이르는 말.'을 일컫는 것이고, '성'은 전후문맥 상 성질을 나타내는 성(性)이라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