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2 10:28:12

야만전사 그로그낙

파일:Fo4_Grognak_the_Barbarian_collage.png

1. 소개2. 작품별 등장

1. 소개

Grognak the Barbarian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만화책.

21세기 중반에 휴브리스 코믹스에서 출간한 시리즈. 전형적인 미국식 판타지 액션 히어로 코믹스로,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시리즈인 코난 더 바바리안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그로그낙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아그로낙 그로 멜로그의 셀프 패러디. 표지에서 도끼를 들고 자세를 취하고 있는 그로그낙의 모습은 오블리비언의 기본 직업 바바리안의 일러스트와 거의 똑같다.

전쟁 전 가격은 한 권당 25센트였으며, 미중전쟁 이후로 많은 양이 유실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페이지가 온전한 책은 아주 희귀하다. 볼트에도 오락물로 보급되었는데, 권당 23달러라고 한다.

2. 작품별 등장

  • 폴아웃 3
    아마타 알모도바르외로운 방랑자에게 생일선물로 한 권 준다. 총 25권이 등장하며 읽으면 근접무기 스킬이 1 상승한다. 표지는 전부 똑같다. 휴브리스 코믹스에 가면 팬레터를 모아놓은 터미널이 있는데, 그 중에 야만전사 그로그낙이 점점 유치해져간다고 열변을 토하는 한 덕후의 성토가 있다. 어조가 대단히 심각한 것이 개그.
  • 폴아웃 4
    총 11권이 등장하며, 그 중 제5권은 퀘스트에 따라 입수 여부가 갈리는 중복 이슈이다. 똑같은 표지를 썼던 전작들과는 달리 잡지의 에피스드마다 다양한 표지가 등장한다. 전작들과는 달리 각 이슈마다 맨손 또는 근접무기의 치명타 데미지를 5% 올려주는 '야만전사(barbarian)' 퍽을 1랭크씩 올려 주며, 11권을 모두 수집해도 1권이 중복 이슈이므로 최종적으로 올라가는 수치는 50%이다.

    거기에 만화책에 더해 아예 해당 만화의 무기인 그로그낙의 도끼와 코스튬,[1] 미니 게임까지 등장한다.[2] 게다가 전쟁 전 남성 유일한 생존자가(네이트)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이었다고 한다.[3] 전쟁 전 시점인 프롤로그에서 유일한 생존자의 집 식탁 위에 제3권이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무려 200년 후인 폴아웃 4 시점에서도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가져갈 수 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감독관 퀸란이 좋아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상당수가 거너 본거지에서 발견되고, 레이더들이 하는 이야기에서도 언급되는걸 보면 커먼웰스 국민만화인듯. 다이아몬드 시티 북동쪽에 있는 휴브리스 코믹스 사 건물에서 실버 슈라우드의 의상 세트와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번 작품부터 그로그낙의 머리색이 어두운 색에서 금발로 변경되었다. 그래서인지 팬들 사이에선 코난에서 히맨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시리즈 명단은 다음과 같다.
    • 1권 - 피의 하프 (Blood on the Harp)
    • 2권 - 광대가 온다 (Cometh the Trickster)
    • 3권 - 유아박쥐들의 정글 (Jungle of the Bat-Babies)
    • 4권 - 해적 여왕의 품에서 (In the Bosom of the Corsair Queen)
    • 5권 - 악마의 노예, 악마의 모래 (Demon Slaves, Demon Sands)
    • 6권 - 화성의 투희 (Enter Maula: War Maiden of Mars)
    • 7권 - 애비없는 자식 (Fatherless Cur!)
    • 8권 - 사라진 눈 속의 욕망 (Lost in the Snows of Lust)
    • 9권 - 처녀식인귀의 소굴 (In the Lair of the Virgin Eater)
    • 10권 - 이 마법은 대체? (What Sorcery This?)

[1] 야만전사라는 컨셉에 걸맞게 근접 및 격투 무기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전설 옵션이 달려 있다.[2] 울티마 시리즈 초기작과 당시 CRPG 게임을 단순화한 느낌이다.[3] 여성 주인공의 경우 그로그낙 만화책을 조사해도 좋아한다는 말은 없고, 남편 취향이 재밌는지 웃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