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LB에서의 맞대결은 9월 10일에 있었으며, 이마나가 쇼타의 판정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이번에는 2025년 시즌 개막전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맞대결을 기준으로는 이마나가와 첫 맞대결이다.
경기 결과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승
5
4
3
0
1
1
1
72
작년 서울 시리즈에서의 재앙같은 빅리그 데뷔전과 정반대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최고 151km/h의 스플리터를 필두로 최고 158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156km/h의 싱커를 곁들이며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실점을 비록 먼저 내줬으나 팀 타선이 5회에 3점을 뽑아주었고, 5회말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앤서니 반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되었다. 팀은 추가점 한 점을 포함해 4-1로 승리하여 자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딜런 딩글러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스플리터를 내세워 MLB 데뷔 후 최다인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5회까지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한테 꽁꽁 묶이며 패전 위기였으나 6회말 터진 프레디 프리먼의 동점 투런포로 노디시전이 되었다.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무키 베츠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개막 4연승을 달렸다.
1회 트레이 터너에게 2루타를 내줬고, 도루로 3루를 노리던 터너를 잡기위해 3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되면서 비자책 실점을 기록. 그래도 필리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자책 투구를 펼치며 올시즌 다저스 선발 첫 6이닝 소화에 성공.[1] 하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의 호투에 막혔고, 9회초 토미 에드먼의 투런으로 뒤늦은 추격을 했지만 결국 2:3으로 패하며 다저스의 올시즌 첫 패와 함께 야마모토도 시즌 첫 패를 안았다. ERA는 1.69로 낮췄다.
도쿄시리즈 이후 홈에서 다시 만난 컵스를 상대로 첫 10타자를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컨디션임을 보여주었다. 4회 1사에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으나 스즈키 세이야의 오버런과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3출루만 허용하며 6이닝 9K 무실점 103구로 컵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2025 시즌 첫 무실점 경기와 함께 시즌 ERA는 1.23, WHIP는 0.91까지 낮췄고, 팀이 6회말 터진 토미 에드먼의 결승 쓰리런 홈런으로 3대0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팀의 1선발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상대 선발은 제이콥 디그롬이다. 하지만 디그롬은 3경기 0승 0패 ERA 4.30으로 부진하고 있으며 시작부터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의 1선발과 지구의 1선발이 만나 최고의 선발 투수 맞대결이 펼쳐진다.
경기 결과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승
7
10
5
0
0
0
0
102
야마모토는 7이닝 무사사구 10K 무실점의 시즌 최고의 호투로 7이닝 1실점의 디그롬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눈이 호강하는 명품 투수전을 연출했다. 2경기 연속 9+탈삼진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을 시작으로 21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ERA를 무려 0.93까지 낮췄다. 팀은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하며 야마모토는 시즌 3승을 챙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남았지만, 지금 당장 NL 최고의 투수는 야마모토다. 폴 스킨스도 꽤 좋으니까 무시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평가했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NL 사이 영 상 경쟁에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데, 이 상에 대해 몇 가지를 아는 사람을 상대하면서 분명히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냈다'고 논평했다. #
1회부터 32개의 공을 던지고 1실점을 하며, 평소와 달리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커리어 최다 4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닝이 지날수록 투구수를 줄이며 94구로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선방하였으나, 시즌 ERA는 1.06으로 상승하였다. 지난 디그롬과의 맞대결과는 달리 이번에는 타선도 스킨스에게 막혀 1점도 못 내는 바람에 3:0으로 완패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