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0 10:48:55

안드로메다(Fate 시리즈)

<colbgcolor=#4A4F85><colcolor=#8DE9E5> 안드로메다
アンドロメダ
Ἀνδρομέδη / Andromeda
<nopad> 파일:악!드로메다_해병님_01.png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키 / 몸무게 162cm / 51kg
출전 그리스 신화
지역 에티오피아(아이티오피아)[1]
성향 질서 선
성별 여성
좋아하는 것 사람을 돕는 것, 헤엄치는 것, 아이들
싫어하는 것 누군가의 슬프거나 쓸쓸해보이는 얼굴
클래스 적성 라이더
성우 스즈시로 사유미 / 송하림(CM 한정)

1. 개요2. 진명3. 스테이터스4. 작중 행적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 일러스트레이터는 lack.

2. 진명

안드로메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바다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졌고,
우연히 그곳에 찾아온 대영웅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되었다고 이야기되는 소녀.

쇠사슬로 바닷가의 바위에 묶여있던 모습이 그림 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된 뒤,
안드로메다는 그의 아내가 되어 많은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
그 핏줄 속에는 이후의 대영웅인 헤라클레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안드로메다에게는 증손자에 해당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야기되는 안드로메다의 에피소드는 아래와 같다.

어느 날 에티오피아(아이티오피아)의 케페우스왕의 아내인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미모가(문헌에 따라서는 딸의 미모가)
바다의 요정들(네레이데스)보다 뛰어나다고 호언했고, 요정들과 포세이돈의 분노를 샀다.

나라는 높은 파도와 바다의 괴물 케투스의 습격을 받게 되었지만,
케페우스는 “안드로메다를 케투스에게 바치면 용서받을 것이다”라는 신탁을 받는다.

그는 안드로메다를 해변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고, 딸을 괴물에게 바치기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곳을 (메두사를 퇴치한 뒤의) 페르세우스가 지나갔고,
메두사의 머리로 괴물을 바위로 만들어서 안드로메다를 구한다.

그 후,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의 전 약혼자에게 습격당하게 되지만,
그 위기도 메두사의 머리를 사용해서 극복하고,
그는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맞이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영령 속성은 땅(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의 아내 안드로메다. 원전처럼 포세이돈의 제물로 바쳐지며 포세이돈의 괴수인 거대 고래의 제물로 희생당할 운명에 놓였으나, 메두사의 목을 치고 금의환향을 하던 페르세우스의 눈에 띄어 구조되어 살아남았고, 이후 그의 아내가 되어 평생을 함께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재림 상태이자 전성기 당시의 모습은 원전의 안드로메다가 포세이돈에게 제물로 바쳐질 때처럼 그녀의 양 손목에 채워진 사슬 족쇄가 채워져 있는데다 자신의 아내인 페넬로페에 대한 순애보를 드러내는 오디세우스처럼 자신의 평생의 낭군인 페르세우스를 우선시하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영령의 좌에 깃들면서 현대 문명에 대해 배운 게 있어서인지 재림 상태의 모습 중 하나가 여름 이벤트의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목에 묶여있는 사슬은 안드로메다가 좌에 등록될 때 '바위에 사슬로 묶인 제물이었던 영령'이라는 개념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 문제로, 숨길 수는 있어도 풀 수는 없고 심지어 사슬 끝이 반드시 바위에 연결되도록 개념적으로 얽혀버렸다. 하지만 안드로메다의 소개 문구를 보면 안드로메다는 이 사슬에 대해 딱히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이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되는 운명의 만남을 이루게 해준 인연의 증표로 여기는 모양. 심지어는 사슬 끝에 반드시 바위가 묶임을 이용해 바위를 사슬 째로 휘둘러 철퇴처럼 사용하는 것을 전투방식으로 삼고 있기까지 한다. 보구로 자신을 잡아먹으려던 바다 괴물인 케투스를 갖고 나온 것도 '안드로메다의 신탁 사슬에는 바위가 연결되어 있다'는 개념과 '케투스는 바위가 되었다'라는 신화적 사실을 이어서 신탁 사슬을 어거지로 케투스에 연결하여 부린다는 설정이다.
존재하지 않는 신탁에 의해 준비된 쇠사슬은,
자기 자신이 그 자리에서 도망치지 않기 위한 물건.
바위에 자신의 몸을 묶고서, 기다린다.

감추고 있는 것은 아주 조잡한 무기. 죽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설령 죽이지 못하고, 자신이 맥없이 죽어버린다고 해도───
그때는, 산 제물의 역할을 다했다는 것으로 하면 될 뿐이다.

하지만 막상 괴물이 나타났더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부들부들 떨려서, 무기 같은 건 떨어뜨리고, 눈물도 줄줄 흐르고……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 자신에게, 깜짝 놀라고, 실망했다.
하지만 그때,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이───
진짜 영웅, 페르세우스.

“페르세우스에게는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
하지만 말이지, 아마도...... 그 사람에게 구출 받은 순간에
‘영웅이 되고 싶었던 나’는 죽은 거야”

  ◆

서번트가 되어버린 그녀는, 자신에게 싸울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야말로, 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영웅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그 누군가 중에는, 물론 과거에 사랑했던 그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
영웅이 아닌 자신은 이해할 수 없었던,
정말 한순간이지만 간혹 지친 기색을 보이곤 했던 그 사람.

만약 내가 영웅이었다면.
영웅이라는 입장으로, 곁에 있을 수 있었다면.
당신의 영웅으로서의 슬픔도 나눌 수 있었을까?
이해할 수 있었을까?
그 행복한 나날을, 더욱 좋은 형태로.
당신의 웃는 얼굴을 더욱 많이,
슬픈 얼굴을 조금 적게 하는 형태로, 함께 살 수 있었을까?

───그래서 그녀는, 이번에야말로.
반걸음 더 가까이에서 그 사람을 지탱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를
‘영웅’이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태양처럼 웃는 얼굴로,
지나칠 정도로 기운 넘치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떨리는 그 몸을, 필사적인 용기로 억누르면서.

그러나 Fate 세계관에서 안드로메다에게 일어난 실제 사건은 신화상의 내용과는 조금 다르다. 해신의 저주를 받고 겁먹은 국민들에 의해 나라가 엉망이 되었다는 점까지는 마찬가지지만 그 이후 안드로메다 공주를 제물로 바치라는 신탁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안드로메다 스스로가 지어낸 거짓말이였다. 제물로서 바위에 구속된 척 하고 있다 해신의 저주가 응축된 괴물인 케투스를 어떻게든 죽이고, 혹은 죽이는데 실패해도 그건 그것대로 신탁의 완수라는 형태로 국민들의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정작 케투스가 나타나자 안드로메다는 두려움에 움직이질 못했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신화대로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된다. 안드로메다는 자신을 구해준 영웅에 반하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은 구원하는 자가 아닌 구원받는 쪽이라는걸 깨닫고 구국의 영웅이 되고싶다는 꿈을 단념했다. 하지만 영웅으로서의 고통을 겪는 페르세우스를 곁에서 지켜보며 나 역시도 영웅이였다면 그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소망을 품었고, 영령이 된 지금 그 소망을 이룰수 있으리라 생각해 스스로도 영웅이 되고자 한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B 내구 B 민첩 B 마력 C 행운 A 보구 C

왕녀 출신이라는 것과 달리 스테이터스가 꽤 높은데 특히 백병전 패러미터가 다 B로 이 정도면 어지간한 일류 서번트급이다. 원래부터 몸을 잘 쓰는 편이었지만 결혼 후에 페르세우스에게 전투 기술을 배운 것도 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의 자기 평가로는 '서번트로서는 일단 전선에서 싸울 수는 있다' 정도라고 하니, 스테이터스를 활용할 기량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행운이 A로 높은 것은 평생의 인연인 페르세우스를 만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2]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라이더/안드로메다 참조.

3.1. 스킬

■ 클래스 스킬
기승 A+
대 마력 C
영웅원망 C
스킬명의 영웅원망은 탓한다는 뜻의 원망이 아니라 성배의 원망기 운운할때의 그 원망. 즉, 영웅이 되고싶다는 소망 이라는 의미이다.
이벤트 중 본인은 영웅이라는 존재를 대충 알고 있었고, 영웅이 되고 싶다는 치기 어린 동경심도 있었지만 페르세우스에게 구해지고 나서부터는 영웅을 진심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 대한 영향인지 본인도 영웅이 되보고 싶다고.
수영능숙 B


■ 고유 스킬
카시오페아의 딸 A
안드로메다는 에티오피아(아이티오피아)의 왕비인 카시오페이아의 딸이다.
제물이 된 소녀 A
신탁쇄 네레이데스 EX
안드로메다를 바다 쪽으로 돌출된 바위에 묶은, 신탁에 의해 두르게 된 쇠사슬.

3.2. 보구

그 바다에 잠든 고래룡 - 아이티오피아・케투스
([ruby(彼の海にて眠る鯨竜, ruby=アイティオピアー・ケトゥス)] | [ruby(Αιθιοπια Κητος, ruby=Aethiopia Cetus)])
랭크 : C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300인
바다의 요정들의 분노를 받아,
파일:안드로메다_케투스.png
<rowcolor=#000> Fate/Grand Order
안드로메다가 제물로 바쳐진 거대 고래 괴물로, 타입문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외계 문명에서 유래한 기계와 관련이 많아서 포세이돈의 명령을 받았던 케투스도 고래 모양의 거대 메카가 되었다. 케투스는 원전에서 케토와 포르퀴스의 자식들 혹은 피조물로 취급되는데, 가이아-폰토스 계열 5남매가 기신으로 반확정된 이상 거대 메카화는 필연이다. 하물며 바다 소녀들로 수식된 네레이데스도 네레우스-도리스 계열 해상 유닛/토착신 자매 그룹일 확률이 높다.

보구 사용시 배경이 우주 공간으로 바뀌며, 등 뒤에는 안드로메다은하가 보이는 게 특징. 사후에 남편과 함께 별자리, 안드로메다 은하와 동기화한 것을 반영하면 적절한 고증.

4. 작중 행적

4.1. 발렌타인 2024 ~초콜릿 리버 그 너머에~

<rowcolor=white,#1f2023> 파일:달붕이에게_상냥한_갸루.gif
발렌타인 2024 CM[3]

5성 라이더로 실장.

초콜릿 강에서 케투스를 타고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서번트로서 특이점에 소환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몰라서 우선 강이 흐르게 하도록 진동을 주려 했다는 모양. 하지만 이때문의 강의 주체가 안드로메다로 설정되어 안드로메다와 인연이 깊은 성질, 즉 '바위'의 요소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조사하던 콜롬버스에 따르면 강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배를 띄우고 강의 성질에 맞춘 요소(강의 주성분인 '초콜릿'과 안드로메다에 의해 추가된 '바위')를 투입하면 안드로메다를 태운 배가 강을 따라 흘러가게 될거라고 말한다.

이때문에 안드로메다는 강을 흘리기 위한 심볼 겸 바위 투입요원으로서 동행하게 된다. 참고로 재료인 바위 채집 요원은 칼데아 토목계 서번트 대표 세미라미스

4.2. 발렌타인 스토리

5. 기타

<rowcolor=white,#1f2023> 파일:lack_안드로메다.jpg
lack트위터 일러스트
파일:Gxfm4aAbAAA9b6S.jpg
FGO 10주년 기념 일러스트
  • 안드로메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안드로메다가 흑인이라는 해석이 있고, 이를 이용해 흑인으로 등장했다.[4] 암하라인처럼 밝은 느낌의 갈색으로 나온 데다 작중 보여주는 밝은 모습 때문인지 갸루 같다는 평가도 있는 편. [5] 마이룸 대사에서도 갸루 취급 받는 세이 쇼나곤하고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 왕녀인 건 맞지만,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성격에 본인 입으로 왕녀다움 같은 건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갈라테아전에서 예술 교양이 필요한 상황이 되자 세미라미스가 왕녀라면 교양 정도는 있는 게 아니냐고 추궁하자, 수업을 째고 바다에 헤엄치러 다녔다고 답해 한숨을 쉬게 만들기도 했다. 세미라미스 왈, 왕녀가 아니라 시골 소녀가 따로 없다고.
    • 거듭 상술되듯, 유서 깊은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의 인물이지만, 그녀를 구하는 영웅이자 남편인 페르세우스보다 스탯이 훨씬 좋다. 이렇게 안드로메다 스탯 쪽이 훨씬 좋은 것에는, '둘 다 마술을 제대로 못 배운 일반인이지만, 그녀의 마스터인 후지마루 리츠카는 일단 건강하게 단련된 몸인데다가 칼데아의 마력로 도움을 받고 있는데, 그의 첫 마스터는 역대 최약의 시한부인데[6] 어떠한 지원도 없다.'는 차이에 큰 영향을 받았을 테니 동등한 조건에서는 그녀 쪽 스탯이 더 낮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어쨌든 현재의 공식적인 스탯은 그녀 쪽이 훨씬 강한 것은 사실이라 생전에 남편을 잔뜩 쥐어짜지 않았겠냐는 음해가 있다.
  • 마이룸 대사에서는 후손인 헤라클레스[7], 페르세우스와 관련된 메두사하고의 대사가 있다. 자신의 후손인 헤라클레스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데, 헤라클레스는 광화 때문에 모든 대사가 ■■인 클래식 버서커인지라 늘 그렇듯 괴성밖에 못 지르지만 어찌어찌 알아듣기는 한 듯. 이를 두고 가족 상봉이 아니라 애견을 다시 만나 반가워하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 안드로메다가 페르세우스와 만났던 시점에 메두사는 이미 죽었던지라, 노려봐지는 것이 억울하다는 반응이면서도 페르세우스도 좋아서 그런 일을 한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이기에 했을 거라며 옹호하기도 했다.[8] 발렌타인 스토리에서 세두사와 대화할 땐 아름다운 이시네요, 라고 말실수를 한 뒤, 노려보는 세두사에게 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9]#
  • 정보가 공개되면서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 나온 남편의 실장회로가 돌기 시작한 건 물론, 2024년 봄 실장 예정인 오딜 콜 2장의 무대가 도쿄라 창은과의 연관점도 많아 이를 계기로 2장이 창은 관련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 하며 창은 팬덤이 오랜만에 불타오르기도 했지만, 정작 오딜콜 2장으로 나온건 다른 것이였다.
  • lack이 밝히기를 3차 재림은 20000x20000px로 그려서 12gb. 레이어를 압축해서 겨우 3gb까지 줄였다고. 보통 일반적인 일러스트가 기껏해야 몇백mb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용량이다. 이탓에 인게임은 화질이 다 깨졌다. 거기에 안드로메다가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본지 실장 이후 담당 홍보글 이후로도 두 장이나 더 그려냈으며 추가로 안드로메다의 사슬 브러시까지 무료 배포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6. 관련 문서


[1] 오늘날에 존재하는 에티오피아와 같은 국가가 아니라, 국명의 유래가 된 수단 공화국 근방을 이르던 말이다.[2] 사실 그 정도가 아니라 비극이 즐비하기로 악명높은(?) 그리스 신화에서 매우 보기 드물게 해피엔딩이다.[3] 잘 보면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다.[4] 미시시피 미시사이저즈에서 인도 계열 서번트들이 페르세우스 설화로 영화를 촬영할 때 락슈미가 안드로메다 역을 맡은 바 있다. 예전부터 어두운 피부로 설정되었던 모양.#[5] 공개된 표정 중에는 입끝은 둥글게 표현되고 이를 드러내며 웃는 표정도 있는데, 키타가와 마린 같은 갸루 캐릭터들이 자주 짓는 표정이기도 하다.[6] 비슷하게 시한부인 마토 카리야도 걷거나 계단 및 사다리 오르내리기나, 마술을 행사할 수는 있는 데다가, 버서커의 폭주로 치명적인 내상을 입었을 때조차 성배전쟁 종결 후 몰래 도시를 가로질러 마토 가 지하실까지 갈 때까지는 살아있었다.[7] 헤라클레스의 양부 암피트리온과 친모 알크메네 모두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손주들이다. 암피트리온은 차남 알카이오스의 아들, 알크메네는 삼남 엘렉트리온의 딸.(장남 페르세스는 케페우스를 이어 에티오피아의 왕이 되었다)[8] 실제로 원전에 나오듯 자기 어머니를 노린 왕의 협박 아닌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메두사의 목을 치러 간 데다가, 신들도 메두사가 감당할 수 없는 괴물로 날뛰는 것을 막으려고 페르세우스를 도왔으며, 무엇보다도 이미 두 언니를 잡아먹고 괴물로 완전히 전락해버린 것은 사실이기에, 이 점은 메두사 본인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9] 이벤트 본편에선 세두사가 다빈치의 통신기 너머로 장난치고 도망가는 걸 보고 '나는 목뿐인 그녀밖에 모르지만, 의외로 장난꾸러기였네.'라고 말한 걸 보면 생전에 메두사의 잘린 목을 본 적이 있긴 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