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1 12:15:26

아하시야(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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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Ahaziah_of_Israel
이름 아하시야 Ahaziah
출생 기원전 870년경
이스라엘
사망 기원전 852년경
사마리아
소속 미상
재위년도 기원전 853년~기원전 852년
약 2년
국적 북이스라엘 왕국
아버지 아합
형제자매 여호람(이스라엘), 아달리야
이전 국왕 아합
다음 국왕 여호람(이스라엘)

북이스라엘 왕국의 8대 국왕. 한국 천주교 성경에서는 아하즈야라고 한다.

아하시야는 아합 왕이 길르앗 라못에서 전사한 후 사마리아에서 왕위에 올라 2년 동안 북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성경에는 그가 북이스라엘의 선대 왕들처럼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고 바알을 섬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합 왕이 죽은 후 모압이 북이스라엘 왕국을 배반하였다. 아하시야가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게 되자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느냐고 물으려 했으나, 선지자 엘리야에게 가열차게 비판을 받고,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말도 듣게 되었다. 결국 아하시야는 그대로 죽게 되었고, 후사가 없었으므로 동생 여호람이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아래는 엘리야가 아하시야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판결문.
그런데 야훼의 천사가 디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나타나서 사마리아 왕이 보낸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전하라고 명하였다.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어서, 에크론의 신 바알즈붑에게 병세를 문의하러 가느냐? 나 야훼가 선언한다. 너는 결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그대로 죽고 말 것이다."
엘리야는 이 말을 전하고 떠났다.
열왕기하 1:3~1:4(공동번역성서)

이 과정에서 조금 상세히 하자면, 아하시야가 보낸 사자를 길거리에서 만난 엘리야가 그를 아하시야에게 돌려보내며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어서 에글론까지 가냐? 네가 하느님을 찾지 않았으니 넌 죽는다."라는 말을 전한다. 그 말을 들은 아하시야는 엘리야를 데려오려고 오십부장과 부하들을 보내 정중히 모셔오게 했는데, 엘리야는 그들을 만나자 "내가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라면 불이 떨어져 너와 네 부하들을 태울거다"라고 했고, 그 즉시 불이 떨어져 오십부장과 부하들이 그 자리에서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그 짓을 2번이나 되풀이한 후에 마지막 오십부장이 도착하자마자 엘리야 앞에 엎어져 "제발 살려만 줘요"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자 그제야 하느님이 "이제 따라가도 된다"라며 지시하고, 엘리야는 결국 아하시야의 앞에 가서 "네가 하느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았으니 나도 너에게 해 줄 것이 없다."라는 예언을 한번 더 하게 된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아하시야는 예언대로 사망한다.

아래 글은 아하시야와 엘리야의 관계에 대한 다른 견해를 서술한다.

- 아하시아는 정말 엘리야를 정중히 모셔 오라 했는가?
이 부분에 대하여 우리나라처럼 사감실록과 같은 성경 외 전승되는 이야기 있다면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성경에 나온 내용으로만 추정해야한다.
일단 아하시야는 본인 입장에서 최대한 예의를 차렸을 수 있다. 달랑 종 하나만 보내 명령한 것도 아니며 자그마치 50인의 군사 분대를 보내어 왕의 어명을 일게 야인에게 내려보낸 것이다. 왕정시대에는 어명도 전달하는 전령의 신분에 따라 받는 사람을 얼마나 대우하는지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이것이 아하시야 개인의 기준이지 유대교의 선지자인 엘리야의 기준과는 다르다는 것이 문제의 시작일 것이다.
아하시아는 아버지 아합때 부터 엘리야와의 대립을 기억한다.
즉 엘리야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이 깔려있는 상황에서 병에 걸려 침상에 누워 자기가 죽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엘리야에게 정중을 표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병을 낮고 싶은 마음과 엘리야가 이뤄낸 실적이 적대감을 눌러 정식으로 초청하게 되는데, 이러한 복합적인 마음과 상황으로 군사 50인 분대를 사신으로 선택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궁궐에서 엘리야를 싫어하는 사람으로부터도 지키면서 엘리야에게 압박감도 부여하여 좋은 이야기를 위한 방법일 수도 있다.

여기서 엘리야가 이 사신을 무례로 여긴 이유는 무엇일까?
아하시아와 명령을 받은 분대장 모두 엘리야를 일게 야인으로 취급했다. 그 모든 행위에 엘리야와 야훼를 밑으로 보는 오만함이 깔려 있는 것이다. 그들은 유대교의 신 야훼(하나님)를 알고 엘리야가 야훼의 말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이스라엘이 분단 되었지만 아훼를 기반으로 하는 이스라엘에서 엘리야가 제사 대결을 통해 바알 선자자 수백을 죽인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훼의 사람이라 칭하면서도 언덕위에 있는 엘리야에게 "왕의 명령이니 내려와 따르라"라며 명령한다. (새번역, 현대인의 번역, 공통번역에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NIV, KJS 에는 Come Down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현대에서도 좋은 용례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과연 그들이 원래 계획이던 왕의 어머니 이세벨의 비호를 받는 시돈의 신 바알의 큰 제사장에게 같이 "왕의 명령이니 따르라"하고 하였을 것인가? 즉, 그들은 근본적으로 야훼를 그들의 신보다, 그들의 권력보다 낮게 여기고, 이정도면 엘리야가 "어이쿠야" 하면서 왕 앞에와서 축복해 줄 것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 혹여나 왕 앞에서 여전히 죽는다라고 하면 보복도 생각 했을 수도 있다.

이런 오만함에 대하여 야훼는 엘리야를 통해, 이스라엘에서 신의 권위가 왕보다 높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엘리야를 통해 사절을 불태우는 결정을 하였다. 이것은 엘리야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이라는 말로 증명할 수 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렸다는 것을 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예가 소드마스터도 아닌 엘리야에게 전문 군대 50인을 3번 보내고도 결과적으로 대리고 오지 못하고 4번째 에서 분대장의 간청에 의해 겨우 모셔와 병 걸린 왕 면전에서 죽음을 선언하고 아무런 제지 없이 나오고도 당시 왕가가 어떠한 보복도 못하는 것이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증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