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3 16:25:22

아쟁(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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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colbgcolor=#2b5df2><colcolor=#fcef3c> 국가 프랑스
행정단위 코뮌
레지옹 누벨아키텐
데파르트망 로트에가론
아롱디스망 아쟁
INSEE 코드 47001
인문지리
시장 장 디오니스 뒤 세주르
면적 11.49㎢
인구 32,193명(2022년)
인구밀도 2,800명/㎢

1. 개요2. 어원3. 역사4. 관광5. 경제6. 자매도시7. 여담

1. 개요

프랑스 남서부 누벨아키텐에 위치하며 로트에가론의 주도이다.

2. 어원

오크어로 Agen에서 유래되었으며 뜻은 바위 또는 높이를 의미한다.

3. 역사

아쟁의 과거 이름은 아긴눔으로 로마 시대 때 10,000명에서 1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의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서로마제국이 몰락하자 반달족, 서고트족, 프랑크족, 바이킹족의 침략을 연이어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쟁은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12세기부터는 일정한 자율권을 누렸고 국왕과 주교의 감독은 점점 더 느슨해졌다. 그래서 아쟁은 프랑스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특히 가론 강과 관련된 활동, 즉 무역, 어업, 제분으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번영은 흑사병홍수 그리고 아쟁의 과두정 정부에 반발한 시민들의 봉기로 점차 몰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린 자두가 괴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열러지자 자두를 팔면서 부르주아 계층이 성장하였다. 그러나 산업 혁명이 시작되 증기선이 발달하자 배 위에 있을 시간이 계속 줄어들면서 말린 자두의 수요가 줄어들었다. 또한 보르도 와인의 중개업도 아쟁을 통과하지 않고 그냥 바로 바다로 향하자 중개업도 쇠퇴하였다, 그래서 현재 아쟁은 인구는 3만 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정체되었고 평범한 농업도시가 되었다.

4. 관광

  • 아쟁 생 카프레 대성당 (Cathédrale Saint-Caprais d'Agen) : 12세기에 대학 교회로 건축된 대성당으로 예배당 내부의 천장과 벽면 전체가 종교화로 화려하게 꾸며져있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프랑스 순례길(Routes of Santiago de Compostela in France)'에 포함되어있다. 오르간은 루이 나폴레옹의 아내인 외제니 드 몽티조가 기증하였다.
  • 아쟁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 d'Agen) : 1836년에 설립된 미술관으로 18~19세기 스페인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프란시스코 고야의 그림 5점을 포함해 틴토레토, 장 프랑수아 밀레, 외젠 부댕, 니콜라에 그리고레스쿠, 프랑수아 클루에 등이 있다.
  • 아쟁 자코뱅 교회 (Église des Jacobins d'Agen) : 13세기 말에 건축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과거에는 이 곳에 종교 재판소가 있었다.
  • 아쟁 주교궁 (Palais épiscopal d'Agen) : 1783년 만들어진 주교궁
  • 아쟁 운하 다리 (Pont-canal d'Agen) : 1847년에 만들어진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긴 운하 다리.

5. 경제

아쟁의 특산물은 자두이다 또한 식품 가공에 특화된 광대한 산업지대인 아그로폴은 70헥타르에 달하며, 100개 이상의 회사가 입주해 있고 1,700명이 일하고 있다. 비가드라는 육류 가공 회사의 본사도 위치해 있다.

6. 자매도시

7. 여담

  •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루이스 뒤코 뒤 오롱(Louis Arthur Ducos du Hauron)이 아쟁에서 사진 작업을 하였다. 그래서 초기 컬러 사진들은 아쟁을 찍은 사진들이 많다.